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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더이상 어린 나이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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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생인 미나는 언니, 오빠의 심부름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엄마의 검소한 모습도 싫다. 언니, 오빠의 시험기간은 중요하고 자신의 시험기간은 모르고 지나가는 것도 짜증이 난다. 빨간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멋진 형철이 엄마같은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고, 만날 인형을 사준다는 나희엄마하고 엄마를 한달만 바꾸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도 한다.     사춘기라고 하면 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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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생인 미나는 언니, 오빠의 심부름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엄마의 검소한 모습도 싫다. 언니, 오빠의 시험기간은 중요하고 자신의 시험기간은 모르고 지나가는 것도 짜증이 난다. 빨간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멋진 형철이 엄마같은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고, 만날 인형을 사준다는 나희엄마하고 엄마를 한달만 바꾸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도 한다.

 

  사춘기라고 하면 예전에는 중학생이 되어서나 하고 생각되었었다. 그러나 이젠 미나처럼 10살무렵이 사춘기이다. 미나 친구들 중에는 생리를 시작한 아이도 있고, 남자친구와 서로 커플반지를 나누어끼는 아이도 있고, 남자친구 때문에 여자애들끼리 질투하고 싸우기도 하니 말이다.

 

  개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작은 도시에 사는 미나를 중심으로 이제는 어리게만 볼 수 없는 10살짜리 초등생의 생각과 학교생활 등을 볼 수 있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살림과 주변인들과 자신과의 차이를 인식하게된 미나는 생각이 많아지면서 여러 가지 불만이 한꺼번에 생기기 시작한다. 자연스레 짜증이 늘고, 조그만 일에도 과민반응 섞인 대꾸를 한다. 그러나 10살짜리를 성숙하다고 여겨줄 어른은 아직도 몇 안되니 그것이 문제이다. 미나의 생각은 늘 엉뚱하고 철부지한 생각으로 여겨지니 더욱 짜증이 나는 것이 미나이다.

 

  10살의 사춘기에 초점이 맞추어진 스토리라인과 평행하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에 관한 또 하나의 스토리라인이 전개된다. 미나네 집에 이사온 준서와 알고보니 장애인을 위한 기관인 소망천사원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그 곳에서 살고 있는 담임선생님 등의 이야기가 단편적으로 스토리 속에 끼어있다. 장애인에 대한 미나의 반응과 선생님의 말과 엄마의 반응으로 장애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두려움에서 벗어난다는 내용과 더불어 교훈을 불어넣고자 한 것 같지만  좀 욕심을 부린 듯한 대목이다. 온전히 사춘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싶다.

 

  미술에 대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얻으면서 미나는 무작정 반항적이던 사춘기를 한고개 넘긴다. 미술대회에 나갔다가 건강이 많이 회복된 준서가 아픈 자신을 저수지에 데려갔던 미나의 일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그러나여전히 마지막 장면에서도 미나는 자신이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는 서운함을 간직하고 있다:

  '나는 마음 속으로 다짐했다. 나중에 어른이 되면 절대로 아이 앞에서 저렇게 웃지 않겠다고 말이다. 아무리 어린아이라 해도 느낌도 있고, 감정도 있고, 생각도 할 줄 안다는 것을, 어른들은 정말 모르는 것 같다.' (p.144)  


  신체적 성숙이 빨라지고 정신적 성숙도 부쩍 빨라진 우리 아이들. 그러나 어른들에게 아이는 항상 아이일 뿐이다. 이 책은 그래서 차라리 아이들이 인정받고 싶어하고 이해받고 싶어하는 하나의 인격체임을 늘 망각하는 우리 부모세대들이 읽어야 할 책일지도 모르겠다. 

YES마니아 : 로얄 l*****a 2008.06.2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나는 사춘기
"미나는 사춘기" 내용보기
우리 큰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 미나와 같은 딱 10살이다. 책 속의 환경과 같이 우리집도 대가족이다. 미나네는 일곱,우리는 여섯. 미나는 막내지만 우리 아이는 맏이 하지만 벌어지는 상황은 그리 다를바 없다. 아직 동생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모든 심부름을 도 맡아 해야하고 때로는 말썽꾸러기 동생들을 돌봐주기도 해야한다. 가끔은 책에 낙서도하고 ,쉬야도 해 놓는 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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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 미나와 같은 딱 10살이다.

책 속의 환경과 같이 우리집도 대가족이다.

미나네는 일곱,우리는 여섯.

미나는 막내지만 우리 아이는 맏이 하지만 벌어지는 상황은 그리 다를바 없다.

아직 동생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모든 심부름을 도 맡아 해야하고 때로는

말썽꾸러기 동생들을 돌봐주기도 해야한다.

가끔은 책에 낙서도하고 ,쉬야도 해 놓는 동생이 그리 귀엽지만은 않을것 같다.

그래서인지 올 해는 유독 짜증도 많이 부리고 따지며 대들기도 많이 한다.

점점 크면서 버릇 없어진다고 야단을 쳤는데 책을 읽으면서 보니 성장하는 단계의

자연스러운 현상인것 같다.

 

뒤뜰 꿀꿀이 지지네 집을 개조해 세를 놓고,할아버지의 복덕방이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맞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사무실을 여는등 중소도시의 변화해 가는 면보를 엿 볼 수 있고,어렸을 적 동네 친구 형철이로 인해 같은 반 친구와 뜻하지 않은 싸움도 하게 된다.미나의 말에 의하면 오줌 싼 이불이 걸려있는것도 여러 차례 보았는데

내가 형철이를 좋아 할 줄 알아?

이 상황에서 나는 알 수 없는 웃음이 번져나왔다.

그야 알 수 없지? 지금의 형철이는 오줌도 안 싸고 멋지잖아?

뒤뜰 지지네집에 뇌종양이 걸린 친구에게 바깥 구경을 시켜주기 위해 할머니가 애지중지 하시는 유모차에 태우고 나갔다 사고를 내 엠블렌스에 실려가게 하기도 하지만 마음이 너무 예쁜 미나다.

신체검사 시간의 사건으로 요즈음 아이들의 빠른 성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담임 선생님의 아름다운 생활과 형철 어머니의 평소 보여지는 이미지와 다르게

봉사하며 생활하며 사시는 모습등 아이들에게도 엄마에게도 즐겁게 읽으면서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었다.

 

그림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해 참석한 미나는 그곳에서 대상을 차지한 준서를 만나게 된다

미나를 가슴 아프게 했던 낚시터 사건 그림으로 준서가 대상을 차지한 것이다.

괜시리 책을 읽는 내가 다 가슴이 뭉클해졌다.

 

현실감 있는 이야기가 더욱 공감대를 형성하며 즐거운 독서를 하였다.

리뷰 총점 종이책
사춘기 아이의 심리 표현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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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아직은 어리다고만 생각되는 아들녀석.. 그리고 그보다 더 어린 여섯살 딸아이.. 가끔씩 두 녀석은 엄마에게 엉뚱한 질문을 하게되고 그럴땐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 할지 난감한 상황도 발생한답니다. 또 저희집 같은 경우 아들, 딸 아직은 같이 목욕을 시키고 있는데 같이 시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건지 걱정도 되기도 하고요. 요즘은 사춘기가 참 일찍 온다고 하지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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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아직은 어리다고만 생각되는 아들녀석..

그리고 그보다 더 어린 여섯살 딸아이..

가끔씩 두 녀석은 엄마에게 엉뚱한 질문을 하게되고 그럴땐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 할지 난감한 상황도 발생한답니다.

또 저희집 같은 경우 아들, 딸 아직은 같이 목욕을 시키고 있는데 같이 시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건지 걱정도 되기도 하고요.

요즘은 사춘기가 참 일찍 온다고 하지요! 우리때는 중학교나 가야 사춘기를 접하고 월경이 무엇인지를 배웠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이미 초등학교때 사춘기를 겪는다죠!

그만큼 어려진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 줘야 할지 어떻게 아이들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을지 참 고민이 될 것 같아요.

미나는 사춘기!

이제 열살에 불과한 미나의 이야기를 통해 사춘기 아이들의 복잡한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사춘기 시절..

무엇이든 불만 투성이 되는 것 같아요. 현재의 아이들도 그렇고 우리 어린 그 시절도 그렇고..

그때와 지금 다른것은 아이들의 사춘기가 조금 더 일찍 온다는 차이가 있을까요?

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불확실한 나이이기 때문에..

나도 어른인 것 같은데..

나도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

하지만 어른들의 생각과 말은 똑같지요!

" 넌 아직 어려" 인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반항적이 되었던 것은 아닌지..

우리도 이시절 그런 생각을 한번쯤은 가지고 있었을텐데..

왜 아이들의 생각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걸까? 하는 의문을 한번쯤 품게 만드는 책..

또 이책은 단순히 사춘기 아이의 마음만을 담지많은 않았네요.

병으로 인해 활동이 불편한 아이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준 미나 그로 인해 큰 사고가 있었지만 친구는 마음속에 있던 응얼이를 풀어낸 것 같습니다.

또 장애아들에 대한 생각을 좀 더 크게 만드는 것 같아요.

우리가 보기에 그들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부족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들은 우리랑 같다는 걸 사춘기 시절 감성적인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

사춘기가 빨리 오는 만큼 생리적인 변화도 빨리 오는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성숙된 자신의 몸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난감한 우리 엄마들도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더군요.

b********0 2008.07.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앉은 자리에서 뚝딱 다 읽어버릴만큼 정말 재밌어요.^^*
"앉은 자리에서 뚝딱 다 읽어버릴만큼 정말 재밌어요.^^*" 내용보기
초등학교 3학년생 미나에겐 할머니,할아버지,엄마,아빠, 그리고 7살 위인 언니와 4살 위인 오빠가 있어요.   늘 고분고분했던 미나는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자기가 처한 모든 상황이 억울하고 분하기만 합니다. 호랑이처럼 목소리 큰 언니도 밉고  돼지 밥이라 놀려대는 얄미운 오빠도 너무 밉다네요. 공부 잘하는 언니나 오빠 시험일 때는  온 집안이 비상 걸린 것마냥
"앉은 자리에서 뚝딱 다 읽어버릴만큼 정말 재밌어요.^^*" 내용보기

초등학교 3학년생 미나에겐 할머니,할아버지,엄마,아빠, 그리고

7살 위인 언니와 4살 위인 오빠가 있어요.

 

늘 고분고분했던 미나는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자기가 처한 모든 상황이 억울하고 분하기만 합니다.

호랑이처럼 목소리 큰 언니도 밉고  돼지 밥이라 놀려대는 얄미운 오빠도 너무 밉다네요.

공부 잘하는 언니나 오빠 시험일 때는  온 집안이 비상 걸린 것마냥 조용한데

미나가 시험일땐 언니가 TV를 크게 틀어놓고 봐도신경조차 안쓰는 엄마한테도 늘 불만이 가득해요.

 늘 언니편만 들어주는 것도 싫고 같은 반 친구 형철이네 엄마처럼

 멋쟁이도 아니고 모든걸 고쳐쓰고 아껴쓰는 엄마 모습도 늘 불만입니다.

언니나 오빠처럼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는 미나는 올백을 맞아서 식구들을 까무러치게 하고도 싶지만

평균 70점을 겨우 넘는 초라한 성적에 

새벽부터 일어나 공부 한번 해보려던 야무진 포부와는 달리

언니를 깨워야하는 자명종시계를 잘못 눌러 눈물이 쏙 빠지게 혼만 나네요.

 

한편 미나네 뒷방으로 새로 이사온 아줌마네 아들 준서는  뇌종양 수술을 받아 지금도 많이 아픕니다.

준서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맘에 미나는 친구 지연이랑 같이

 할머니 새 유모차에 준서를 싣고 저수지로 가다가

 순식간에 유모차가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뒤집히는 바람에

엄마께도 호된 꾸지람만 듣게 되죠.

 

같은 반 선아하고도 형철이 때문에 몸싸움을 하게 되고

학교 안팎으로 미나는 정말 힘이 들어보여요.

 

미나는 이런 힘든 사춘기를 잘 극복해나갈 수 있을까요?? ^^

 

 

친구 지연이의 새 책상이 부러운 맘에 

 언니,오빠한테서 물려받은 낡은 책상 서랍하나를

 일부러 떨어뜨려 망가지게도 해보지만 엄마,아빠는 그걸 뚝딱 고쳐주시고

새벽부터 일어나 공부할 요량으로 자명종 시계도 눌러보지만

 미나의 기특한 생각을 몰라주시는 엄마는 언니를 못 깨웠단 이유로 화만 내시네요.

아픈 친구 준서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던 미나 맘과는 달리

고꾸라져 버린 유모차에 준서는 깔려버리고 엄마한테 야단까지 맞게 되는가 하면

 살 쪘다는 이모말이 듣기 싫어 큰맘 먹고 운동이라도 해볼 생각에

형철이한테 재밌는 축구를 좀 배워보지만

형철이 여자친구를 자처하는 선미한테 머리카락이나 뜯기는 신세가 되니

제가 봐도 미나가 참 억울하겠다 싶더라구요.^^

 

저도 미나처럼 어렸을적 우리 언니 때문에 속상했던 적이 많았답니다.

 걸핏하면 심부름 시키고 맘에 안들면 등짝을 퍽 소리나게 후려치는가하면

순진한 절 꼬드겨 저한테서 이미 뺏어간 지갑을 제 새 지갑과 다시 바꾸는 등등

지금 생각해도 우리 언니가 참 얄밉단 생각이 드네요.^^

미나와 선아가 머리카락을 와락 움켜쥐고 싸웠듯이

제가 언니보다 한뼘 정도 키가 커지던 날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폭발시키면서

언니 머리카락을 정말 한움큼 뽑아버렸답니다.

그때 언니가 엉엉 울던 모습은 한참이 지난 지금도 아주 생생하네요.^^

그날 이후로 언니가 절 때리는 일은 한번도 없었으니

지금 뒤돌아 생각해봐도 그때 덤비길 참 잘했다 싶어요. V^^V


  

가슴이 봉긋해지고 초경이 시작되고 왠지 모르게 매사에 짜증이 나고~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사춘기를

미나라는 평범한 아이의 눈을 통해 참 재미나게 그린 작품이네요. ^^


 

사춘기나 형제간의 다툼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에서 칭찬해주고 싶은 점은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아픈 친구들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려는

 어른들과 아이들의 따뜻한 맘이었어요.

 

'별종' 이란 별명을 가진 미나 담임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장애인을 불쌍하게 보거나 차별해서는 안돼.  우리와 다 똑같은데, 조금 불편할 뿐인거야" 라고요.

장애인을 보면 눈살을 찌푸리거나 불쌍하단 표정으로 혀를 끌끌 차는건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바른 시선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꼭 도와줘야할 상황을 외면해서는 안되겠지만

정상인과 똑같은 대접을 해주는게 장애인들이 진정 원하는 거란 생각을 했어요.

 

비록 공부는 못하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미술적 재능을 찾고

가슴이 봉긋해지고 초경이 시작되는 단순한 신체적 성장만이 아니라

준서처럼 아픈 친구를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키까지 훌쩍 자란 미나에게 큰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하나를 소개해드릴게요. ^^

  


전국 초등학교 미술대회에서 은상을 받게 된 미나가 대상을 받게 된 친구 그림을 보게 되네요.

그건 바로 뇌종양 수술을 받았던 뒷방 친구 준서의 그림이었어요.

저수지 앞에서 고꾸라졌던 준서는 

바깥 바람을 쐬게 해준 미나와 지연이의 따뜻한 맘이 참 고마웠나봅니다. 
고꾸라져 넘어져 있는 모습이 아니라 
밝은 햇살을 맞으며 친구들과 아름다운 온갖 색의 물고기가 가득한 저수지를 같이 바라보고 있네요.

준서를 고꾸라지게 해서 다쳤을까만 걱정했던 어른들과는 달리

준서는 친구들의 따뜻한 맘을 온전히 받아들인 것 같아 흐뭇했어요. ^^

 

초등학교 3학년생이 벌써부터 초경을 한다고 걱정하는 엄마나 이모와는 달리

생리를 당연히 받아들이는 미나처럼 말이죠~ ^^


짜증내는 모습까지도 유쾌한 꼬마숙녀 미나를 꼭 만나보시길 바래요.^^*


 

 







 







 







 







 







 







 







 

p****c 2008.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0살 미나의 당당한 사춘기 도전기
"10살 미나의 당당한 사춘기 도전기" 내용보기
우리집에서 미나는 시험점수가 3등이다. 늘 잘난체하고 심부름만 시키는 우리 언니가 1등이고 별반차이 없는 나만 부려먹는 우리 오빠가 2등이다. 그러다보니 울 엄마는 나 한테 별 관심도 없다. 이래서 어른들은 우리 마음을 너무나 모르는 것 같다.   나에게 새 것이란 없다, 언미 오빠가 쓰던 물건들은 모조리 물려받는다.책상도 언니가 오빠에게 물려주고 또 내가 쓰게 되는, 이른
"10살 미나의 당당한 사춘기 도전기" 내용보기

우리집에서 미나는 시험점수가 3등이다. 늘 잘난체하고 심부름만 시키는 우리 언니가 1등이고 별반차이 없는 나만 부려먹는 우리 오빠가 2등이다. 그러다보니 울 엄마는 나 한테 별 관심도 없다. 이래서 어른들은 우리 마음을 너무나 모르는 것 같다.

 

나에게 새 것이란 없다, 언미 오빠가 쓰던 물건들은 모조리 물려받는다.책상도 언니가 오빠에게 물려주고 또 내가 쓰게 되는, 이른바 골동품이 다 됐다. 아무리 떼를 쓰도 엄마는 관심없다.심술이 나서 한번은 책상 서랍을 내 동강이 쳤지만 엄마 아빠와 할머니 할아버지는 고장난 것을 고치는데는 프로선수다.

 

깔끔하게 고쳐선 엄마는 " 앞으로 10년은 더 써도 되겠다!" 라고 말씀하신다. 울 엄마가 미울뿐이다. 제기랄 언니와 오빠방은 있는데 나는 꼭 엄마 아빠랑 같이 방을 사용하는 것도 맘에 안든다. 이제 사춘기 소녀도 되어가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아! 탈출 방법이 없을까.

 

올백해서 심부름만 시키는 우리가족 모두에게 깜짝 놀래키는 꿈을 꾸어 보지만 뜻대로 안된다. 시험기간만 되면 언니 오빠땜에 온 집안이 마법에 걸린다. 죄없는 나 미나만 조용히 하라고 마술 봉을 휘둘러 대니 말이다.

 

왠걸 올백은 커녕 이번 시험에서도 우리집에서 꼴지다. 3등이 곧 꼴지 인것이다. 국어 76점, 수학 68점,사회 72점, 과학 68점, 아! 저 높은 언니 오빠의 장벽을 어떻게 넘어 설 수 있을까.

 

말괄양이 미나는 우리집 뒷켠 돼지우리를 집으로 개조하여 전세를 놓은집에 또래 친구가 이사왔지만 자꾸만 엄마와 할아버지는 얼씬도 말랜다. 준서라는 친구인데 아파서 잠시 학교를 쉬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지연이와 내가 준서의 기분전환을 위해 유모차에 태워 우리 동네를 구경시켜주기로 마음 먹고 저수지 쪽으로 가서 낚시 구경을 시켜주려는 찰나에 그만 유모차가 비탈기로 미끄러지면서 순식간에 뒤집혀 버린 것이다.

 

온 가족에게 꾸중을 열배 업그레이드한체 듣고야 만다. 난 아픈 준서가 매일 방안에서 지내는 친구한테 동네 구경 한 번 시켜 줄려고 한 건데, 내 생각은 이렇게 우리 식구들하고 너무나 달랐다.

 

우리반 수미가 생리를 시작했다는 소리에 내 얼굴이 화들짝 거린다. 오줌 대신 피가 나온다니 무섭다. 마음속으로 제발 그런일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집에가서 결국에는 미란 언니가 생리대를 화장실에 잘 싸서 버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다. 그때 난 엄마 우리 반 수미도 생리한데 말문을 튼다.

 

엄마는 이날 만큼은 여자의 생리가 생리하면 아기를 가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이야기들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어쨌든 이제부터 나를 어리게만 보지 말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얼짱 남자친구 형철이를 두고 미나와 선아가 힘겨루기를 한 후 신체검사 날이 다가왔다. 어쟀든 몸무게가 만 천하에 드러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우연일까 필열일까. 선생님이 아프셔서 오지 않은 것이다.

 

선생님의 얼굴이 떠 오르면서 늘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 " 너희들은 부모님께 감사해야 한다. 장애 없이 태어난 것만 해도 넘치게 감사할 일이거든. 그렇다고 장애인을 불쌍하게 보거나 차별해서는 안 돼. 우리와 똑 같은데, 조금 불편할 뿐인 거야. 알겠지?"

 

드디어 내 차례, 7반 선생님이 " 너 살 좀 빼라. 자꾸 살찌면 건강에도 안 좋고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도 더 안 큰다.' 아! 이제 부터 살좀 빼야지 다짐해본다.

 

신체검사를 마치고 우리는 선생님과 형철이 엄마의 자동차를 타고 선생님 댁에 방문하였다. 그곳은 동네와 뚝 떨어진 외딴곳, '소망 천사원' 이었다. 늘 한복만 입고 가르치시던 모습은 간데 없고 노란색 줄무늬가 있는 빨간색 운동복에, 한쪽 다리는 무릎까지 깁스를 하고, 양쪽 겨드랑이에 목발을 한 차림이셨다.

 

장애인 희재를 목욕시키다가 욕실에서 넘어져셨든 것이다.

우리 선생님은 결혼도 하시지 않고 월급을 몽땅 이곳에 쏟아 부으시고 매주 오셔서 장애인 아이들을 목욕시키고,뒷바라지를 해 온 사실을 알게 된 순간 핑 돌아 버리는 내 마음, 돌아갈 때 선생님께서는 " 오늘 좋은 공부했지? 너희가 본 저 애들은 몸이 장애인거지, 마음까지 장애는 아니란다." 말씀에 또 한 번 핑 귓가를 맴돈다.

 

감동을 마음의 수레에 싣고 집에 와서 엄마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세상엔 우리 모르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걸 알게 되면서 사춘기는 무럭무럭 커 가고 있었다.



YES마니아 : 로얄 c*********o 2010.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달라도 너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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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는 '사춘기'라는 제목으로 어줍찮게 십대들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보여주는 몇몇 책처럼 '사춘기'라는 단어를 빌려온 내용인 줄 알았는데우리 때보다 빨리 성숙하고 어리다고만 생각하고 무시했던 아이들의 자기 항변을 고스란히 들을 수 있었다.3학년이 되면서 서서히 반항의 고개를 드는 미나동생을 '뚱순이' 라고 부르는 얌체언니시골동네에 갑자기 공장이 들어서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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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는 '사춘기'라는 제목으로 어줍찮게 십대들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
보여주는 몇몇 책처럼 '사춘기'라는 단어를 빌려온 내용인 줄 알았는데
우리 때보다 빨리 성숙하고 어리다고만 생각하고 무시했던 아이들의
자기 항변을 고스란히 들을 수 있었다.
3학년이 되면서 서서히 반항의 고개를 드는 미나
동생을 '뚱순이' 라고 부르는 얌체언니
시골동네에 갑자기 공장이 들어서고 개발되면서 미나네 집도 덩달아 돼지집을 살림집으로 바꿔 세를 준다.
그 곳에 미나 또래의 아이가 이사오지만 준서라는 아이는 뇌종양으로 아파서 학교도 다니지 못하는데.....
사춘기로 접어 든 미나의 좌충우돌이 잘 그려진 책이었다.
특히 언니보다 공부 못하고 막내라는 이유로 공공연히 받는 설움을 절절히 묘사한 데는
공감백배가 아닐 수 없다. 바로 우리집 막내의 모습이다.
살살 웃으면서 동생을 부려먹는 언니는 우리집 장녀의 모습 그대로이고
착하기만 했던 둘째가 미나처럼 사탕발림의 칭찬에 속지않고
서서히 도전하면서 우리집도 점점 시끄러워지고 있는데......
별 거 아니라는 듯 하나밖에 없는 언니 동생이 왜 그러냐며 퉁박주던 부모의 모습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
엄마들 흉을 도란도란 보는 미나와 가연이
미나가 계속 반복하는 말 "엄마는 확실히 나하고 말이 안 통했다" 를 들을 때는
"됐어요~" 체념하듯 포기하듯 내뱉는 둘째의 무성의한 대답과 어째 비슷하다.
이 책의 미나는 우리집 둘째랑 몸도 마음도 일심동체
와우 그림을 잘 그리는 거까지^^
섭섭해하는 아이의 마음을 투명구슬처럼 들여다본 것 같다.
동생 괴롭히고 놀리는 걸 즐거워하는 큰 아이랑
자신만 놀린다고 섭섭해하는 둘째와 꼭 함께 읽어야겠다.
기말고사를 엄청나게 치고 온 둘째
이래저래 야단을 치다가 갑자기 머리가 너무 아프다는 말에 우리 부부 동시에 한 말
"공부 좀 못해도 괜찮다. 건강한 것, 그거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거니까!"
미나 아빠와 똑같은 말이었다. 우리 가족 모습과 너무 비슷해~

재희야 너의 마음을 몰라서 정말 미안했다 라는 말 저절로 나오게 된다.
아이들은 마음도 몸도 쑥쑥 커 가는데 엄마나 주위 어른들은 아이들의 성장속도를 못 따라가는 것 같다.
요렇게 아이들 마음 제대로 알아주는 책 열심히 읽으며
잘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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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둘째의 항변이 담긴 일기

---MY책도장---
나는 오늘 책도장을 받았다.
정말로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언니는 받지 못했다.
왠지 고소했다.
책도장이 참 귀여웠다.
그래서 발바닥에도 찍었다.ㅋㅋ
아~웃겨.
책도장이 너무 귀여워서 마구마구 찍고싶다.
올만에(오랜만에) 언니를 왠지 이긴 것같다.ㅋㅋ

 


 

c******y 2008.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춘기를 현명하고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
"사춘기를 현명하고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 내용보기
공부는 보통이지만 마음씨가 따뜻한 미나의 얘기다. 쉽게 말해서 아이들이 ‘까칠해지는’ 시기인 사춘기에 대한 얘기다. 3학년짜리 미나에게 벌써 사춘기가 온 걸까? 너무 이르기 않나 하는 생각을 갖고 읽었다. 내 아들도 3학년이어서...... 내 아들은 아직도 아기 같고 철부지라서 도대체 3학년짜리에게 사춘기란 상상할 수 없어서 더욱 관심을 갖고 읽었다.   그런데 미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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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보통이지만 마음씨가 따뜻한 미나의 얘기다. 쉽게 말해서 아이들이 ‘까칠해지는’ 시기인 사춘기에 대한 얘기다. 3학년짜리 미나에게 벌써 사춘기가 온 걸까? 너무 이르기 않나 하는 생각을 갖고 읽었다. 내 아들도 3학년이어서...... 내 아들은 아직도 아기 같고 철부지라서 도대체 3학년짜리에게 사춘기란 상상할 수 없어서 더욱 관심을 갖고 읽었다.


  그런데 미나처럼 이렇게 아름다운 투정을 부리는 사춘기라면 부모들이 얼마든지 기쁘게 받아줄 수 있을 것이고, 또 사춘기를 아이들이 그렇게 통과했으면 하는 바람까지 들 것이다. 미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요즘 흔치 않은 대가족의 막내로서 귀여움을 독차지할 위치지만, 중학교에 다니고 공부를 잘 하는 언니와 오빠의 등쌀에 오히려 다소 천대를 받는다. 언니, 오빠들이 심부름도 많이 시키고 부모님들도 학습에 열중해야 하는 언니, 오빠들 위주로 가정 분위기를 만든다. 미나에겐 이런 것들이 몹시 서운하다.


  하지만 미나는 이런 섭섭한 마음들을 가슴 속에 꽁하고 담아두지 않고 가족들에게 이야기하면서 풀어간다.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엄마랑 이모에게도 투정을 부리기도 하고, 친구들하고도 싸우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나이에 알맞은 생각을 가진 아이로 성장한다. 이런 것이 사춘기를 잘 보내는 지혜일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 아이들은 성장이 빨라 어른이 되기 위한 신체적인 변화도 빨라졌고 그만큼 사춘기도 일찍 겪게 된다. 아직 정신적으로 많이 미숙한 상태에서 신체의 변화를 감당하기도 벅차고 심적인 변화를 감당하기도 힘들 것이다. 그런데 미나는 그런 것들을 잘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슴의 변화라든가, 생리 같은 크나큰 신체적 변화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몸은 아직 어리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몸의 변화와 마음의 변화를 잘 대처할 수 있는 조언서가 될 것 같다.


  또한 미나의 담임선생님과 형철이 엄마가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그리고 몸이 불편한 준서를 진심으로 위해 주는 미나와 지연이를 보여주면서 다른 사람에 대한 진실한 사랑도 보여준다. 그런 사랑이 있었기에 미나는 세상을 늘 긍정으로 바라보고 사춘기를 잘 극복하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긍정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미나가 ‘엄마와 나의 나이 차가 얼만데......’하면서 세대차를 긍정하는 모습에서는 웃음도 났다. 이렇게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는 마음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할 것이다. 아직은 사춘기를 맞이하지 않은, 이제 곧 사춘기를 맞이하게 될 6학년짜리 딸에게 “사춘기는 이렇게 보내야 거야”라고 이 책을 추천해야겠다.

y******u 2008.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팔월의 폭염같은 사춘기
"팔월의 폭염같은 사춘기 " 내용보기
열 살짜리 미나에게 사춘기가 찾아왔다. 아홉살짜리 딸아이가 있는 나에게 열 살짜리 미나에게 찾아 온 사춘기 이야기가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세계를 엿보고 이해해 보자는 마음으로 첫 장을 펼쳐본다.   일곱이나 되는 대가족의 막내라서 귀여움만 받을 줄 알았는데 미나는 큰언니한테 야단맞고, 오빠한테 놀림받고 여러모로 속상한 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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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짜리 미나에게 사춘기가 찾아왔다.

아홉살짜리 딸아이가 있는 나에게 열 살짜리 미나에게 찾아 온 사춘기 이야기가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세계를 엿보고 이해해 보자는 마음으로 첫 장을 펼쳐본다.

 

일곱이나 되는 대가족의 막내라서 귀여움만 받을 줄 알았는데 미나는 큰언니한테 야단맞고,

오빠한테 놀림받고 여러모로 속상한 일들이 많다.

올백을 맞아서 깜짝 놀래주려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자꾸 속상한 일들만 생긴다.

부당하다고 느끼거나 나쁜 기분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은 미나에게 사춘기라고 이야기한다. 

짜증도 늘고 불안과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여서 더 자주 부당하게 느끼고 기분이 나빠지는것이리라. 

 마치 요즘처럼 날씨가 더운 날에는 조금만 건드려도 짜증이 나고 예민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와중에 큰 병을 앓고 있는 준서를 알게 된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장애아들과 함께 생활하시는 걸 보게 되면서 건강의 귀중함도 깨닫게 된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육체와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고 싶어하는 김혜리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라 하겠다.

 

"미나는 사춘기"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엄마 입장에서 우리 딸내미가 작은 일에도 말대꾸하고 예민해진다면  버럭 화를 내게 되지 않을까 싶다.

몸의 성숙과 정신의 성숙이 같이 수반되기를 바라며 이 세상의 1318들이 사춘기를 겪되 너무 호되게 겪지 않기를 바란다.

 
s*******e 2008.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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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가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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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사춘기'라하면 적어도 중학생은 되어야 하는, 여드름이 뽀록뽀록 올라오고 반항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는 얼굴을 가져야 하는 즈음을 일컫는 것일텐데. 책 표지그림의 미나 얼굴은 사춘기와는 영 거리가 먼, 장난꾸러기같은 얼굴인 걸요? 또 제가 읽어본 결과 미나는 천진난만한 어린 애같은, 깨물어주고 싶은 귀여운 아이인 걸요? ㅎㅎ    미나는 초등 3학년, 삼형제 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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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사춘기'라하면 적어도 중학생은 되어야 하는, 여드름이 뽀록뽀록 올라오고 반항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는 얼굴을 가져야 하는 즈음을 일컫는 것일텐데. 책 표지그림의 미나 얼굴은 사춘기와는 영 거리가 먼, 장난꾸러기같은 얼굴인 걸요? 또 제가 읽어본 결과 미나는 천진난만한 어린 애같은, 깨물어주고 싶은 귀여운 아이인 걸요? ㅎㅎ 

 

미나는 초등 3학년, 삼형제 중 막내. 말대꾸 한 번 할 생각조차 못할 만큼 무서운 호랑이같은 언니와, 호랑이 누나에겐 당할 수 없으니 툭하면 동생 미나에게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대는 오빠 틈에 끼인 미나. '우리 막내 착하다'라고 구슬려 온갖 심부름을 시켰던 언니 오빠의 말이 칭찬이 아니라는 걸 알게된 미나. 미나가 머리끝까지 약이 올라하는 모습이, 이렇게 말하면 미나에겐 참 미안하지만^^, 아주 귀여워 죽겠습니다. 아무튼. 언니 오빠는 미나에게 악마(?)같은 존재이고, 엄마도 미나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하니 미나는 속이 상해 미칠 지경이지요.

 

그러하여 미나는 마치 사춘기인 양 가족들과 자꾸 트러블만을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사건은 미나네 집에 세들어있는 아줌마네 아들에게 동네를 구경시켜준다고 외출했다가 큰 일날 뻔했던 일이었어요. 미나의 착한 마음씨는 이 사건에 묻혀버리고 마는 걸까요? 이 동화의 마지막을 읽어보면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그 모습에 감동받을 수 밖에 없답니다.

 

미나의 심경이 아주 솔직하고 즐겁게 표현되었습니다. 또래 독자들이 환호할 만한, 동화될 만합니다. 저의 5학년 딸처럼 말이죠. 암울한 사춘기가 아닌, 유쾌한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 있는 미나 덕분에 독자도 덩달아 유쾌해지는 기분 좋은 동화네요.

y*****c 2008.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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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는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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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작년과는 달리 짜증을 많이 내고 동생에게 자주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걱정을 했다. 그랬더니 또래 엄마들이 ‘벌써 사춘기 온 거 아냐’ 란다. 그래서 아이를 평소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미나는 사춘기’ 책을 만나면서 내심 우리아이를 이해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열심히 읽었다. 미나는 3학년 여자아이다. 미나네는 대가족으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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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작년과는 달리 짜증을 많이 내고 동생에게 자주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걱정을 했다. 그랬더니 또래 엄마들이 ‘벌써 사춘기 온 거 아냐’ 란다.

그래서 아이를 평소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미나는 사춘기’ 책을 만나면서 내심 우리아이를 이해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열심히 읽었다.

미나는 3학년 여자아이다. 미나네는 대가족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언니 오빠 그렇게 단란하게 살고 있다. 늘 어리게만 생각되는 막내,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점점 언니 오빠의 심부름을 하기 싫어한다.


우리가족은 아빠 엄마 4학년 남자아이, 2학년 남자, 3살 남자 모두 남자아이만 있다. 그래서 엄마인 나는 가끔은 걱정이 된다. 그래서 아빠의 사춘기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남자아이라 사춘기의 변화를 엄마입장에서 이야기 하는 것 보다 아빠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야겠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막내생각이 잠시 났다. 6남매의 막내, 그 아이는 초등학교 아니 중학교 1학년 까지는 우리들 심부름을 너무 잘 해 준 것 같다. 한번은 친정식구들이 모여 불만을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 막내의 심부름 이야기 때문에 한참을 깔깔거리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미나가 여자아이라 사춘기에 나타나는 현상들이 남자아이와는 좀 다른 것 같다.

미나반에 여자친구가 생리를 시작한다는 얘기가 아이들 입장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데 어른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느낌이다.


미나는 마음이 참 따뜻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지지네 집에 사는 아픈 친구를 위해 바깥나들이를 시켜주려고 할머니 유모차에 태워서 나간다. 작은 사고가 있어 혼났지만 그 일로 나중에 친구와 멋진 제회를 한다.


남자친구 때문에 친구와 싸우는 대목에서는 정말 재미있었다. 누구나 초등학생이라면 겪었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다.

미나의 심리변화를 자세히 알려주는 생활동화라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신체검사하는 날, 선생님이 결근을 하셔서 형철이 엄마차를 타고 선생님을 만나면서 장애인에 대하여 더 많이 이해하는 미나를 만날 수 있다.


미나는 사춘기를 읽으면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좀 더 세심하게 살펴준다면 모나지 않고 편안하게 지나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사춘기 초기 증상들을 보이는 아이에게 더 큰 사랑으로 다가가야 할 것 같다.

w******h 2008.07.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