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1%
  • 리뷰 총점8 19%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린세스의 천일책
"프린세스의 천일책" 내용보기
아이 생일 선물로 받은 책.. 초등4학년 울딸이 책표지와 제목을 보고 골랐던 책이다..그만큼 표지에서 부터 재미를 느낄 수 있던 책인것 같다...   우리 딸의 선택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책보는 내내 책을 내려놓을수가 없었다.. 동심의 세계로 빠진듯한 느낌이었고 어릴때 느꼈던 왕자님을 동경하는 마음이랄까? 그런 기분도 느끼고 상상도 하면서 내가 책속의 한 인물
"프린세스의 천일책" 내용보기

아이 생일 선물로 받은 책..

초등4학년 울딸이 책표지와 제목을 보고 골랐던 책이다..그만큼 표지에서 부터 재미를 느낄

수 있던 책인것 같다...

 

우리 딸의 선택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책보는 내내 책을 내려놓을수가 없었다.. 동심의 세계로 빠진듯한 느낌이었고 어릴때 느꼈던

왕자님을 동경하는 마음이랄까? 그런 기분도 느끼고 상상도 하면서 내가 책속의 한

인물인듯한 착각이 들었다..

아줌마인 나에게 정말 올랫만에 기분좋은 상상을 하게 해준책이다

 

일기처럼 쓰여진 책인데 앞부분에 무엇때문에 탑에 갇혀있는지가 나와있지 않아서

궁금증이 유발되었고 이유를 알고부터는 어떻게 전개될지에 너무 궁금한나머지

끝까지 보지 않을수가 없었다..정말 한권을 읽어가는 내내 지루하다 생각은 전혀 안들었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본 책이었다

 

감히 원작 마렌공주보다 더 재밌다고 말할수 있는 책.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재미를 주는 책이다.

원작과는 다르게 프린세스의 천일책에서는 시녀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그 시녀가 결국 공주같은 인생을 살게 된다..

그렇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이 너무나 흥미있었고

또한 늘 공주는 착하고 이뿌고 결말은 왕자와 결혼하는거였는데 공주가 아닌 시녀를 더 부각시켜 쓴것도 그렇고

시녀의 행복한 결말이 공주들의 이야기의 고정관념을 깨어준 책이란 점에서 더욱 재미가 있었던것 같다.

수상경력이 화려한 만큼이나 정말 즐겁게 읽은 책이었다


s***3 2009.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른 아줌마를 설레게 하네..
"서른 아줌마를 설레게 하네.." 내용보기
남자아이만 둘이라...공주님들의 이야기엔 도통 흥미를 보이질 않았다. 편견없이 책을 읽어주는 편이여서 책제목에 반했었다. 웬것을.. 내가 샤렌이 되었다가 다쉬티가 되었다가 혼자 정신없이 책장을 넘겼다. 샤렌이 그토록 무서워하는 이웃의 왕은 오만하고 거만하며 흉폭했고 연인이라 이르던 왕은 다정하고 부드럽고 자신에게 해를 가하지않을 것이라는 믿음이지 사랑이 아님을 배웠
"서른 아줌마를 설레게 하네.." 내용보기

남자아이만 둘이라...공주님들의 이야기엔 도통 흥미를 보이질 않았다. 편견없이 책을 읽어주는 편이여서 책제목에 반했었다. 웬것을.. 내가 샤렌이 되었다가 다쉬티가 되었다가 혼자 정신없이 책장을 넘겼다. 샤렌이 그토록 무서워하는 이웃의 왕은 오만하고 거만하며 흉폭했고 연인이라 이르던 왕은 다정하고 부드럽고 자신에게 해를 가하지않을 것이라는 믿음이지 사랑이 아님을 배웠고 다쉬티가 스스로의 짐들과 칸을 향한 사랑하는 마음을 이해해가는 과정에선.. 얼마나 가슴이 두근대던지 혼자 배시시 웃으면서 간만에 첫사랑기분까지 느껴가며 책을 잡았다.

무서우리만치 섬뜩한 카사에게 자신을 내던지던 다쉬티가 굉장히 놀라웠고 사랑스러웠다. 그녀가 카사에게 벌거벗은 모습을 보일땐 우리 꼬마들도 같이 숨죽이며 카사가 그녈 물어죽이지 않을까 조마조마했고 어리숙하고 우유부단해 어느것도 결정짓지 못하는 칸에게 질책을 해댔었다.

 

빨강머리앤이후로 이리 가슴 두근대며 읽은 책은 처음인듯 하다.

초반의 내용전개가 책장을 무리없이 넘기기엔 시간의 지리함을 가져올 수 있지만 후반의 긴장감을 생각한다면 그정도의 기다림은 필요할 만큼 

아...참 재미있었다...라고 웃으며 책을 덮었다.

h******h 2008.07.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린세스의 천일책]-시녀에서 공주되기
"[프린세스의 천일책]-시녀에서 공주되기" 내용보기
그림 형제의 고전동화 [마렌 공주]를 독특한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프린세스의 천일책]은 ‘2008년 최고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된 도서로 판타지를 가미하여 공주가 되기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화이다.2편의 프린세스 시리즈를 읽어왔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함에 있어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던 것은 작가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믿고있었기 때
"[프린세스의 천일책]-시녀에서 공주되기" 내용보기
그림 형제의 고전동화 [마렌 공주]를 독특한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프린세스의 천일책]은 ‘2008년 최고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된 도서로 판타지를 가미하여 공주가 되기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화이다.
2편의 프린세스 시리즈를 읽어왔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함에 있어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던 것은 작가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믿고있었기 때문이였다.

여자아이들은 누구나 ’공주’가 되기를 꿈꾼다. 공주가 사는 궁궐을 꿈꾸는 것일수도 있고, 공주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꿈꾸는 것일 수도 있으며, 공주의 아름다운 외모를 꿈꾸기도 한다. 정말 우리가 꿈꾸는 공주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아름다운 샤렌 공주의 모습일지 혹은 유목민 시녀인 다쉬티의 모습일지 곰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진정한 공주가 되기위해, 공주의 삶을 꿈꾸는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샤렌과 다쉬티는 알려줄 거라 생각된다.

1일째,2일째...하루하루 자신의 생활을 일기로 엮어진 이야기의 진행 방식은 독특한다. 이 일기는 유목민이였던 다쉬티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일거리를 찾기위해 초원에서 도시로 나와 티토의 정원의 임금님의 딸 샤렌 공주의 몸종으로 들어간 후 공주와 함께 탑에 갇혀진 순간부터 작성되었다.
몸종이 되자마자 7년 동안 탑에 갇혀지내게 된 다쉬티는 엄마에게 배운 병을 고치는 노래를 공주에게 불러주지만, 마음의 상처를 받은 공주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여덞 왕국 중 가장 강한 나라인 언더의 생각 임금인 카사 왕과 동맹 관계 형성을 위해서 혼인을 시키려는 왕은 보잘것없는 나라인 에벨라의 노래 왕, 칸 테거스와 결혼하겠다는 샤렌 공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탑에 가두게 된 것이다. 

나날이 악화되는 공주는 31일째 칸 테거스가 탑으로 찾아왔지만 몸종인 다쉬티에게 공주 행세를 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다쉬티는 내키지 않았지만 그후 샤렌 공주가 되어 칸 테거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칸 테거스가 떠난 후 카사 왕이 찾아와 갖은 협박으로 공주의 마음을 돌리려 했으나, 공주는 두려움에 떨며 완강히 거절했다.
어느 날, 늑대의 울부짖음을 끝으로 세상은 조용해졌다. 탑을 지키던 파수꾼도 보이지 않았고 탑에는 날이 갈수록 쥐들만 늘어날 뿐이였다. 
932일이 되는 날 쥐들이 탑으로 들어온 틈을 이용해 다쉬티트와 샤렌 공주는 밖으로 나오게 되었고, 전쟁으로 페허가 된 세상을 발견하게 된다.

정신이 혼미해진 샤렌 공주를 데리고 무쟉정 칸 테거스가 사는 나라로 가 우여곡절 끝에 궁궐의 허드렛일을 하게 된 다쉬티와 샤렌 공주는 칸 테거스를 만나게 되고, 다쉬티는 샤렌 공주의 명령에 의해 샤렌 공주가 되었고, 샤렌 공주를 통해서 카사 왕이 혼을 팔아 밤이면 늑대로 변하게 되는 것을 알고, 엄마가 가르쳐 준 동물을 치유하는 노래로 홀로 카사 왕을 물리치게 된다.
사랑하는 칸 테거스와 결혼을 하게 된 다쉬티는 자신이 샤렌 공주가 아님을 밝혔으나, 샤렌은 자신을 돌봐준 다쉬티를 기꺼이 여동생으로 받아들여, 칸 테거스와 다쉬티의 결혼을 성사시킨다.

유목인이였으며 공주의 몸종이였던 다쉬티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는 노력을 잃지 않았다. 점점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샤렌 공주와 달리 다쉬티는 탑에 갇힌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려 노력했으며, 희망의 끈을 놓치 않으려고 애썼다. 다쉬티의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시녀에서 공주가 될 수 있었던 것일게다.

우리는 공주를 꿈꾸지만, 공주로 태어나 자신의 삶을 돌보지 않았던 샤렌이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시대의 공주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여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 다쉬티가 할 줄 아는 것은 어머니에게 배운 병을 치유하는 노래와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노력이 전부였다. 그리고 다쉬티는 그 전부를 최선을 다해 이끌어냈으며 결국 공주가 될 수 있었다. 반면 샤렌 공주는 공주라는 배경과 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나, 자신의 삶을 지키려는 노력보다는 무서운 현실을 도피하려고만 하였다. 
우리가 되고 싶은 공주는 누구인가? 조건과 환경이 전부가 아닌, 능력과 노력을 통해서 얻어진 ’공주’라는 칭호가 더욱 값진 것을 아닐런지....세상에는 공주를 꿈꾸는 아이들은 많다. 진정한 공주가 되기 위해 스스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다쉬티를 통해서 깨달아 갈 수 있을 것이다. 미래는 스스로 개척하는 자에게 밝게 빛나고 있음을 다쉬티는 몸소 보여주고 있었다.

s*****2 2010.01.25.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진정한 프린세스란...
"진정한 프린세스란..." 내용보기
7년이란 긴 시간동안 탑에 갇히게 되는 공주 이야기로 시작되는 [프린세스의 천일책]은 자신의 딸을 탑 속에 가두는 이해 안되는 왕과 공주임에도 자신만의 자아가 형성되지 못한채 자신의 존재 이유조차 정립하고 있지 못한 공주와 그 공주의 몸종이면서 유목민으로 태어났지만 스스로 당당하고 용기있고 또 하나 끊임없이 기록하고자하는 욕구를 지니고 그것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진정한 프린세스란..." 내용보기
 

7년이란 긴 시간동안 탑에 갇히게 되는 공주 이야기로 시작되는 [프린세스의 천일책]은 자신의 딸을 탑 속에 가두는 이해 안되는 왕과 공주임에도 자신만의 자아가 형성되지 못한채 자신의 존재 이유조차 정립하고 있지 못한 공주와 그 공주의 몸종이면서 유목민으로 태어났지만 스스로 당당하고 용기있고 또 하나 끊임없이 기록하고자하는 욕구를 지니고 그것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 '다쉬티'와 그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이 책의 주 내용이다.

 

프린세스라는 이름이 붙은 여러 책들을 보았고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는데, 마침 그 중 한 권인 [프린세스의 천일책]을 읽고보니, 왜 이 책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고, 아이들에게 권해지고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수상작이라서인 이유도 있겠지만 이야기가 끊임없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음 이야기에 대해서 기다려지고, 기대감을 갖게 하는 스토리의 전개와 황당하지만 결코 황당함만으로 끝나지 않는 구성의 탄탄함이 책으로 손이 가게끔 이끌어주는 힘이 아닌가 싶다.

 

구백일이 넘는 거의 만 삼년 간을 탑 속에 갇혀서 지내는 동안의 생생한 생활 모습을 적어놓은 다쉬티의 일기이자 기록은 현장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어일으킬 만큼의 자연적인 묘사를 담고 있어서 눈 앞에 샤렌 공주와 다쉬티의 모습이 저절로 그려진다. 점점 미쳐가고 있는 것 같은 공주의 모습과 그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며 어떻게든 도와주려 애쓰는 다쉬티의 행동 하나하나까지 눈에 보이는 듯 선하다.

마침내 탈출을 하게 되는 그녀들.

이미 나라는 망해서 없어졌고 갈 곳 없는 샤렌공주와 다쉬티는 샤렌공주가 사랑하는 칸 테거스를 찾아 그의 나라로 들어가지만, 그는 이미 다른 사람과 약혼을 한 상태이고 어쩔 수 없이 그녀들은 궁에서 냄비를 닦는 몸종이 된다.

유목민의 치유 노래를 알고 있는 다쉬티는 사람을 치료하는 능력을 발휘하면서 칸의 친구를 살리고 칸을 치료하면서 칸 테거스 가까이에 머물게 되고, 물론 그 이전부터였겠지만 그를 사랑하게 된다.

 

결국에는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완성시켜가는 다쉬티.

스스로 삶의 주인이고자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은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주체는 남이 아닌 절대 주인인 나 자신임을 보여주면서 그럴 때에만 신분의 한계도 극복하면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알려준다.

'행운'을 상징하는 다쉬티의 이름이 가진 보이지 않는 힘과 능력은 다른 사람을 치료하는 능력을 발휘하고 사랑까지 이루어지게 한다. 비단 이름 때문에 그렇게 됐으랴만은 왠지 그녀의 자란 환경 속에서 키워진 조건들 때문에 그녀의 성격이 형성되었고, 그 빼어난 자립심 때문에 멋진 해피엔딩을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보여지는 외면의 모습 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모습이 삶에서 더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는 이 책은 외모지상주의로 흐르고 있는 현 세태를 단적으로 꼬집고 있는 듯 하다.

자라는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채우는 일에 열중하고 내면의 자립심과 주체성을 잘 키워나가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권해본다.

n****n 2008.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탑속에서의 932일+'에벨라의 노래'에서의 178일...
"탑속에서의 932일+'에벨라의 노래'에서의 178일..." 내용보기
공주가 나오는 책이라.... 요즘 우리딸을 보면 공주가 나오는 것을 좋아해서 인어공주, 백설공주,....... 그렇지.. 엄마도 한때 그런 공주를 좋아하던때가 있었다. 그러고보면....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던, 아니 사실 기다린적은 없고.. 책을 읽으면서 이 소설의 주인공 공주에게 백마탄 멋진 왕자가 나타나서 키스를 하고, 우와하게 춤을 추는 장면을 보면서 가슴 따뜻해하던때가
"탑속에서의 932일+'에벨라의 노래'에서의 178일..." 내용보기

공주가 나오는 책이라....

요즘 우리딸을 보면 공주가 나오는 것을 좋아해서 인어공주, 백설공주,.......

그렇지.. 엄마도 한때 그런 공주를 좋아하던때가 있었다.

그러고보면....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던, 아니 사실 기다린적은 없고..

책을 읽으면서 이 소설의 주인공 공주에게 백마탄 멋진 왕자가 나타나서

키스를 하고, 우와하게 춤을 추는 장면을 보면서 가슴 따뜻해하던때가 있었던듯하다.

............. 그랬다.

ㅎㅎ

 

이책을 읽고있자니... 그렇다.

사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이책을 아이를 위해서 읽게 된것은 아니다.

그냥.... 왠지 내가 읽고 싶었다는게 맞는말이게다.

아라비안나이트의 천일야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 1000가지가 나오는게 아니었나 싶었는데..

완전히 예상을 빗나간 책이었다.

일기라니.. 그것도 공주도 아닌 그 몸종이 쓴 일기라니.... 이런~~

 

사실.... 의무감으로 한장 한장 읽어가는데...

우와~~ 너무 재미있다.... 어쩌면...

나의 잊어던 감성이 마구마구 올라오고 있는듯하다.

내 마음속에 이미 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감성이라는 놈이 이리도 쉽게 표면에 나오다니...

내 자신이 놀랍다.

사실.. 나는 공주이야기를 그다지 즐겨보지 않았었기때문에 더더욱....

오히려, 어린시절보다 지금. 이 나이가 되어서 왜 이리 공주이야기에 마음절절해지고 눈물까지 흐르려하는지.. 아이를 키우다보니 내가 바로 소녀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다.

 

 

 

천일책..

음~~~ 932일간의 탑속의 생활과 178일간의 '에벨라의 노래'라는 성에서의 생활이니 사실 1110일간의 이야기라 하는게 맞을것이다. 어쩌면 일기를 쓴날이 1000일일까? 중간중간 빼먹은 날이 있으니... 갑자기 궁금해져서 그 날짜를 다 세어보고 싶어진다.

 

천일책은 그림형제의 '마렌공주'를 각색(?)한 책이라고 한다.

그 내용은 책의 뒷편에 몇장에 걸쳐 요약되어 있는데..(어쩌면 이게 원내용 전체인지도 모르겠지만..)

원작에 비해 너무도 훌륭한 작품이지 않나 싶어진다.

책을 읽는 내내 이게 만약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또 얼마나 흥미진진할까 생각했으니까..

 

다쉬티라는 유목민이 '티토의 정원'의 샤렌공주의 몸종으로 들어가는데..

샤렌공주는 카사왕과 혼인을 하지 않겠다는 이유로 7년간 탑에 갖히게 된다.

7년이라면.... 2000여일이 넘는데????

그랬다. 2년여가 지나 거의 3년이 되어가는 어느날

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가 발견한 틈새로 탈출을 하는데..

이미 티토의 정원은 카사왕에게 정복되어 황폐해진 때였다.

 

샤렌공주와 다쉬티는 '에벨라의 노래'의 '칸'왕을 찾아가는데..

칸왕은 샤렌공주와 약혼을 한 사이.(사실.. 이건 두 사람의 장난과도 같은 편지언약이긴했다.)

우여곡절끝에 샤렌공주는 다쉬티에게 자기를 대신하여 칸왕의 의중을 묻도록 하고,

다쉬티는 탑에 갖혔을때의 잠깐동안의 만남과 지금 성에서의 만남으로

칸님을 사랑하고 있었던것.

유목민의 치유의 노래로 카사왕을 물리치고, 이제 자신은 떠나려고 하는데..

왕족을 사칭했다는 이유로 사형에 처해질 위기에서

칸님의 사랑의 힘. 샤렌공주의 재치와 인정, 사랑으로 결국 칸과 다쉬티는 결혼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어찌본다면... 그냥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정도일지도 모르지만,

다쉬티라는 유목민의 천한신분과 왕족과의 결혼식.

밤에는 늑대로 변한다는 카사왕이라는 설정.

유목민의 치유의 노래를 통해 몸이 낫는다는것이나,

다쉬티의 일기를 통해 그녀의 생각, 그녀의 행동들...

그의 말을 통해 전달되는 모든 이야기가 이만 저만 흥미로운게 아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많지 않아서 참 오랫동안 책을 잡고 있었는데...

마지막 장을 넘기자니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은 공주와 왕자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나는 이야기였지만..

그보다는 좀 더 진지하고, 아름다운.. 그런 느낌.

그래서인지.. 다른때와는 다르게 이책은 읽고나니.. 가슴이 좀 아리~~해진다...^^

d*****1 2008.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프린세스의 천일책
"[서평]프린세스의 천일책" 내용보기
프린세스의 천일책을 읽고~ 책이 오자 마자 우리 큰딸 미소를 띄우며 읽기 시작합니다... 시리즈 전권의 왕팬으로서 작가 새넌헤일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ㅎ ㅎ 프린세스 아카데미,거위치는 프린세스,프린세스의 시녀와 불의 비밀,새총잡이 첩보원과 물의비밀 모두다 너무 재미있고 우리딸들이 조금 성숙해진 계기도 된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책 시리즈 5권 프린세스의 천일책이
"[서평]프린세스의 천일책" 내용보기

프린세스의 천일책을 읽고~

책이 오자 마자 우리 큰딸 미소를 띄우며 읽기 시작합니다...

시리즈 전권의 왕팬으로서 작가 새넌헤일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ㅎ ㅎ

프린세스 아카데미,거위치는 프린세스,프린세스의 시녀와 불의 비밀,새총잡이 첩보원과

물의비밀 모두다 너무 재미있고 우리딸들이 조금 성숙해진 계기도 된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책 시리즈 5권 프린세스의 천일책이 나와서 너무 기뻐요

못생긴 얼굴에 가진 것 하나 없고 출신마저 비천하지만 진실을 비추는 특별한 노래를 부

르는 소녀...

책에 쓰여있는 대로 아이들 스스로 미래를 여는 법을 알려주는 책인것 같네요...

뉴베리 아너상 수상 작가 섀넌 헤일의 작품은 역시~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미국 도서관 협회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이기도 하네요...

고통과 역경이 와도 이겨내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

게 되네요 요즘은 많이 풍족해서 스스로 헤쳐나가는 도전 정신 보다는 쉽게 얻을려고

하는 경향이 많아진것 같습니다.

왕과의 신분 차이와 상관없이 피어나는 사랑...사랑은 언제나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그림형제의 <마렌공주> 도 실려 있네요~

좋은책 감사하구요 여섯번째 이야기도 벌써 기대되네요...

딸아이와 함께 작가 섀넌 헤일과 프린세스 시리즈 왕팬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책 기대할께요...

k*****r 2008.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린세스의 천일책
"프린세스의 천일책" 내용보기
아이들 스스로 미래를 여는 법을 알려 어떤 내용일지 너무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못생긴 얼굴에 가진것도 없고 출신마저 비천하지만 진실을 비추는 특별한 노래를 부르는 소녀 다쉬티 의사나 무당을 만나기 힘든 초원에서는 본질과의 화합을 유도하고 몸이 좋았던 때를 기억하게 돕는 ‘치유의 노래’가 구전되고, 다쉬티는 치유의 노래에 소질이 있다. 도시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아
"프린세스의 천일책" 내용보기

아이들 스스로 미래를 여는 법을 알려

어떤 내용일지 너무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못생긴 얼굴에 가진것도 없고 출신마저 비천하지만

진실을 비추는 특별한 노래를 부르는 소녀 다쉬티

의사나 무당을 만나기 힘든 초원에서는 본질과의 화합을 유도하고 몸이 좋았던 때를 기억하게 돕는 ‘치유의 노래’가 구전되고, 다쉬티는 치유의 노래에 소질이 있다. 도시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아 샤렌 공주의 시녀가 된답니다.

포악한 이웃나라 왕과 강제로 결혼시키려는 아버지에게 반항했다가

7년간 탑에 갇히게 되는 공주와 함께 시녀로 탑에갇히게 된답니다.

다쉬티가 시중들던 샤렌 공주는 빼어난 외모를 지닌 한 나라의 공주로서

좋은 조건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 경험한 공포와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신의 삶을 무기력하게 낭비하는 인물이다.

다쉬티는 칸 테거스 와 카사 왕과의 일화 등을 일기로 기록한다.

칸 테거스는 샤렌 공주와 어릴 때부터 편지를 주고받으며 결혼을 약속했던

젊은 왕이다. 샤렌공주를 구하려고 하지만 전쟁을 할수없어 훗날을 기억하고

고양이 선물을 해주고 떠나죠.

2년간 탑에갇혀있다 탈출해보니 이웃나라의 침공에 나라가 망해있었다.

절망에 빠진 공주대신 다쉬티가 공주행세를 하게되죠.

다쉬티가 치유의 노래로 포악한 왕을 물리치죠.

샤렌공주가 다쉬티를 여동생으로 삼고 테거스와 결혼을 할수있게 도와주죠.

유목민 다쉬티가 한나라의 여왕이 될수있죠.

마렌공주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편성한 새넌헤일작가가

진짜 너무대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이책을 보면서 일기의중요성도 느끼고 무엇보다 내미래는

내가 개척한다는 마음을 가질수 있을것 같아요.

너무 흥미진진한 구성가 내용 역시 새넌헤일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더라구요.

s******l 2008.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천일책 속으로...
"천일책 속으로..." 내용보기
셰넌헤일의 프린세스 시리즈중 딸아이(초등4학년)가 읽지 않은 것은 <세총잡이 첩보원과 물의 비밀> 한권 뿐일 정도로 프린세스 광 펜이다. <프린세스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거위치는 프린세스>, <불의 비밀>도 흥미진진 했으나 내가 읽은 느낌은 그 보다는 <천일책>이 훨씬 내 입맛에 맞다.   <거위치는 프린세스>가 그림형제의 동화를 모태로 했듯이, 이 책 역시 그
"천일책 속으로..." 내용보기

셰넌헤일의 프린세스 시리즈중 딸아이(초등4학년)가 읽지 않은 것은 <세총잡이 첩보원과 물의 비밀> 한권 뿐일 정도로 프린세스 광 펜이다.

<프린세스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거위치는 프린세스>, <불의 비밀>도 흥미진진 했으나 내가 읽은 느낌은 그 보다는 <천일책>이 훨씬 내 입맛에 맞다.

 

<거위치는 프린세스>가 그림형제의 동화를 모태로 했듯이, 이 책 역시 그림형제의 <마렌공주>를 모태로 하고 있으나 <거위치는 프린세스>가 그림형제의 그것과 내용전개와 결론이 거의 흡사한데 반해 다소 다른 점이 있어 더욱 재미있게 보았다.

물론 그림형제의 <마렌공주>를 모르는 상태였기에 더욱 재미있게 읽었고, 다 읽고 책 말미에 곁들여진 동화를 읽고는 더욱 바람직한 딸아이로 자라게 도와줄 것 같다는 생각에 역시 셰넌헤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프린세스의 천일책>은 제목의 느낌이 <아라비안 나이트>를 연상케 한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헤라자드는 대신의 딸이라는 꾀 높은 신분이었으나 그 신분을 속이고 왕의 하룻밤 여인이 되기를 자처하였으며, 천일일동안 현명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왕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래서 진정한 왕후가 되었다.

반면<천일책>에서의 다쉬티는 유목민 출신으로서 7년동안 탑에 감금되어 생활하게 될 샤렌공주의 시녀에 불과하지만 유약한 공주에게 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현명하게 상황에 대처해가며 결국은 테거스왕의 신부가 된다.

 

이야기의 전개가 다쉬티가 기록한 일기를 중심으로 전개가 됨으로해서 읽기가 정말 수월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인 80년대에 만화방에서 빌려와 밤새워 읽은 <하이틴로맨스>라는 소책자가 언듯언듯 떠오르는 것이 향수까지 느끼며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공주의 명령으로 자신이 공주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한 순간은 자신이 공주였으면 하는 맘을 가지기는 했지만, 잠시일뿐 자신의 낮은 신분을 탓하거나 공주의 신분을 탐하지 않으며 언제나 자신의 도리를 생각하며 말하고 행동하는  다쉬티의 모습이 안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웠다.

결국엔 왕자와의 사랑의 결실을 맺는 해피엔딩이어서 더 좋았다.

 

과연 다음엔 어떤 프린세스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c******6 2008.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린세스의 천일책
"프린세스의 천일책" 내용보기
해를 담은 책그릇 [ 프린세스의 천일책 ] 섀넌해일 글 / 지혜연 옮김   못생긴 얼굴에 가진 것 하나 없고 출신마저 비천하지만 진실을 비추는 특별한 노래를 부르는 소녀.   조건이나 배경보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미래를 향한 진취적인 노력으로 당당히 몸종에서 공주가 되는 당찬 시녀 이야기 !   [ 책 뒷 표지의 글입니다.]     프린세스의 천일책 을 받아 들고는 조금
"프린세스의 천일책" 내용보기

해를 담은 책그릇

[ 프린세스의 천일책 ]

섀넌해일 글 / 지혜연 옮김

 

못생긴 얼굴에 가진 것 하나 없고 출신마저 비천하지만

진실을 비추는 특별한 노래를 부르는 소녀.

 

조건이나 배경보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미래를 향한 진취적인 노력으로 당당히

몸종에서 공주가 되는 당찬 시녀 이야기 !

 

[ 책 뒷 표지의 글입니다.]

 

 

프린세스의 천일책 을 받아 들고는 조금은 의외였습니다.

단순하게 이쁜 공주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책의 뒷페이지에서 보았듯.... 얼굴도 못생기고.. 가진것도 전혀 없지만...

자신이 부모님께 물려 받은 것을 최고로 여기고...

엄마의 가르침을 최고로 여기는 정말 당찬 "다쉬티"라는 유목민 소녀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다쉬티"는 행운을 가져온다라는 뜻의 이름이랍니다.

다쉬티의 엄마는 알록달록 못생긴 딸아이를 다쉬티라고 지은거랍니다.

엄마의 사랑으로 다쉬티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샤렌공주와 함께 7년동안이나 탑에 갇혀 있어야만 했던 다쉬티의 일기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읽는 내내 흥미와 긴장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아버지의 뜻을 따르지 않고 카사왕과의 결혼을 거절한 샤렌공주..

그 공주에게만 있는 아픔과 고통을... 다쉬티는 온 가슴과 온 맘으로 이해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주의 몸종이 되어 샤렌공주를 위해 봉사하고 자신의 의무를 다합니다.

세상물정을 전혀 모르는듯..철이 없는 샤렌공주.. 그 공주에게도 그녀만의 아픔이 있었답니다.

다쉬티는 어려운 고통과 죽고 싶은 찰나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해결하고 혼자 일어 서려 노력을 합니다.

때로는 한없이 약해지지만.. 그때마다 자신을 채찍질해가며 나중엔 "칸 테거스"와의 사랑도 이루게 됩니다.

샤렌공주는 다쉬티를 자신의 동생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 할때 유일하게 떠나지 않고 항상 함께 해주고

돌봐준 다쉬티를 위해 당연한듯 자신의 동생으로 인정을 합니다.

샤렌공주 역시 자신의 아픈 기억을 조금씩은 덜어내고 안정을 찾아 갑니다.

 

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간도 보냈고

아름다운 한편의 사랑의 이야기도 보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사회는 너무나 쉬운것... 편한것... 누가 알아서

다 해주는것..

제 아이부터서도 엄마가 방청소며... 어떨땐 책가방 정리까지도 해 주는 데...

물론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라고 저부터도 그렇게 자기합리화를 시키곤 합니다.

그렇지만 결코 그것은 올바른 자식 기르기는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어린이든 또는 어른이든..

자기에게 닥쳐진 일은 자기 스스로 개척하고 열어 가야 의미도 있고 보람도 있겠지요..

 

저희 딸아이가...이책을 읽고

'다쉬티'처럼 언제 어디에 어떠한 위치에 서게 되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신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절대 결코 나약하지 않고 세상을 미리 포기해 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게끔

울 아이에게 믿음과 신념... 울 아이에게 가장 맞는 멘토를 만날 수 있게끔 이 엄마가 노력을 더 많이 해야 겠네요....^^

 

프린세스의 천일책..

아직 저희 아이는 읽어 보지 못했습니다.

요즘 기말 평가 기간이라...

이제 기말 평가가 끝이 나면 이 책을 읽고 울 딸 아이도 더 높고 더 크게 자기를

키워 나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s*****n 2008.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멋진 책입니다.^^*
"멋진 책입니다.^^*" 내용보기
밤을 하얗게 새우며 쏙 빠져서 읽은 책입니다. 딸아이 책인데 엄마가 이렇게 재미있게 읽어도 되는건가싶다가도 요즘 아이들은 좋겠다싶은 생각도 들게하네요. 여자 아이에서 막 소녀로 가던 그 시절에 저에게 꿈을 심어주며 마음설레게 했던 책은 <빨간머리 앤>과 <키다리 아저씨>였습니다. 고난을 이겨내며 씩씩하게 살아가던 소녀의 모습은 막 사춘기가 시작되던 어린 소
"멋진 책입니다.^^*" 내용보기

밤을 하얗게 새우며 쏙 빠져서 읽은 책입니다.

딸아이 책인데 엄마가 이렇게 재미있게 읽어도 되는건가싶다가도

요즘 아이들은 좋겠다싶은 생각도 들게하네요.

여자 아이에서 막 소녀로 가던 그 시절에 저에게 꿈을 심어주며 마음설레게 했던 책은 <빨간머리 앤>과 <키다리 아저씨>였습니다.

고난을 이겨내며 씩씩하게 살아가던 소녀의 모습은 막 사춘기가 시작되던

어린 소녀에게 어떤 자존심같은걸 심어주기에 충분했어요.

게다가 낭만스럽고 어여뿐 사랑이야기까지 보태지니 더욱 책속으로

빠져들수밖에 없었죠. 조금 더 커서 어엿한 숙녀로 가던 시기엔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속의 서희의 고결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면서 인생을 롤모델로 삼았더랬습니다. 지금도 닮고 싶은 캐릭터중에 하니이기도 하고요.

요즘 친구들은 그런 느낌을 주는 책들이 이렇게 많이 생겨나고

장르까지 구애받지 않으니 얼마나 좋을까싶은 생각은 여기서 기인합니다.

멋진 여성을 만날 기회가 다양하니까요. 

 

신기한 치유의 노래를 부르는 유목민의 딸 다쉬티는 고아가 되고 우여곡절끝에

티토의 정원 공주님의 몸종이 됩니다. 티토의 공주님 이웃나라 카사왕과 결혼을 하라는 아버지의 청을 거부하다가 다쉬티와 함께 7년동안 탑에 갖히게 됩니다. 용기있고 거침없는 다쉬티는 심약한 샤렌 공주를 정성껏 모시면서 일기를 써내려 갑니다.그러다가 공주와 편지를 나누며 결혼을 약속했던 칸 테거스를 겁많은 공주를 대신해서 만나게 됩니다.물론 얼굴대신 목소리 만으로요. 두 사람은 처음 만남이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를 잘 이해합니다.힘겨운 시간을 지내고 2년반이 흐른후에 탑에서 나오니 티토의 정원은 카사왕에게 짓밟혀 폐허만이 남았고 고생끝에 에밸라의 노래 왕궁에 냄비닦이 하녀로 일하게된 두 사람.

전쟁에서 다친 칸이 치유의 노래를 아는 유목민을 찾으면서 다쉬티와 칸은 재회합니다.  카사왕의 위협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카사왕은 샤렌 공주를 내놓으라고 협박을 합니다.다쉬티는 자신의 뜻과는 반대로 운명에 따라 또다시 샤렌 공주가 되어 목숨을 걸고 늑대 카사왕을 이겨내고 못된 바챠 여왕의 계략까지 이겨낸후 에벨라의 노래 왕비가 됩니다. 

 

말로 내용을 요약하려니 쉽지 않지만 책으로 읽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됩니다.이 모든 이야기는 다쉬티의 일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려움까지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긴박한 상황속에서도 차분하게 생각해내는 지혜,진정으로 사람과 동물을 포함한 모두를 아끼는 마음, 신께 대한 경건함, 마음속에 가득찬 사랑이 모두를 다쉬티를 통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타고난 배경을 이겨내고 자신만이 가진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해가는 다쉬티를 통해 딸이 여성으로의 내면의 아름다움이 뭔지 알게 되리라고 생각하니 괜시리 뿌듯해지기까지 합니다.내 딸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나는 당당하고 용기있는 여자가 다쉬티라는게 참으로 고마울따름입니다.

1인칭 서술로 돼있어서 마치 내가 다쉬티가 된거같은 착각을 할 정도로 책에 몰입하게 만들어요. 다쉬티가 되어 두근거리고, 걱정하고, 용기를 내고 , 엄마를 그리며 애틋해하고......

모험과 감동과 용기와 사랑이 가득한 책이라고 설명한다면 잘 맞을까요. 뭔가 더 근사한 수식어를 붙이고 싶은 책입니다.

프린세스 시리즈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됐는데 이런 책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됐을까 싶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덧붙여 근사한 표현들도 꽤 많이 나와서 작가의 글솜씨가 많이 부러웠습니다.

물론 번역도 훌륭하고요.

시리즈를 모두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멋진 책이예요 ^^*

j*******7 2008.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