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어를 전공하고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뭔가 자신의 일본어에 허전함을 느낄 때가 가끔있다. 그 기분을 몰아내려 서점엘 들러 일본어교재나 한권사려고 뒤지다보면 아무래도 초보자나 중급자를 위한 책들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나마 몇권있는 것들도 대부분 수험서관련 서적이거나 항상 두고 언제든 펼쳐보기에는 왠지 힘들 것같고 사고도 보지 않을 책이 될 것같은 것이 많다고 할까... 아직도 독자와 같은 이런 기분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이 하나의 답이 되어 그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사람이 쓴 책이 가끔 내용이 부실한 경우를 본다. 이 책 또한 그 잣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책이다. 하지만 분명 그러한 편견에서 이 책이 빠져도 된다고 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저자의 국내에서의 일본어교육에 대한 애착이 있다는 것이다. 그 예로 현지에 가보지 않으면 아무래도 접하기 힘든 단어나 표현들이 일본어에도 있는데, 대학에서의 강의경험을 통해, 성실히 한국에서 일본어를 마스터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책속에 잘 담겨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책속에 나눠진 카테고리를 좀 더 세분하여 좀 더 깊이 네이티브들의 표현을 소개하는 2권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
| 일본어를 제법 한다는 사람들도, 막상 일본인을 상대하거나 일본어를 써야 하는 상황에 맞딱드리면 말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일본어 구사가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표현과 어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데 그 원인이 잇다고 생각한다. 이 교재는 비교적 쉬우면서도, 일본 현지에서 생활하거나 일본인과 대화를 하는데 필요한 어휘와 표현은 충실하게 싣고 있다. 그리고 최근 유행하거나 사용빈도가 높아진 어휘도 많이 싣고 있어서, 회화실력 향상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얻으리라 생각한다. 초급 학습자 뿐만 아니라, 중급이상 학습자들도, 자칫 놓치기 쉬운 표현이나 잘못알기 쉬운 표현을 숙지하는데 큰 도움을 얻으리라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점은 오탈자가 간혹 눈에 띄고 , 구성이 단조로운 편이라서 다소 지루한 감이 있다는 점이다. 너무 욕심내지 않고 3~4개월 정도에 걸쳐서 꾸준히 공부한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