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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리뷰 안쓰는데,, 이 책을 읽다가 울컥해서 리뷰를 쓰게 되었다. = 교과서류를 읽다가 보면 직역체 때문에 한글을 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대충 내용은 통하게 해 주어야 할 것이 아닌가.
3장의 브랜드디자인 처음에 등장하는 문장이다.
- .... 우리는 우리 제품이 햄버거이고 햄버거는 햄버거라고 포지셔닝할 수 있다. 이러한 위상은 확실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는가?
역자한테 여쭙고 싶다.
대체,, 역자가 번역한 것이 맞는지. 가끔 어떤 교수님들은 대학원 내 문하생들에게 책 번역하라고 시키고 나중에 싹 묶어서 번역본으로 책 내시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는 아니라고 믿고 싶다.
교과서는 원래 원문이 머릿속에 그려지도록 번역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 책을 통해 마케팅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손을 봐서 다시 출간하시는 편이 어떨지 한다.
역자님,, 너무하세요 ㅎ 읽기 힘들어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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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두껍다. 장장 600여 페이지를 훨씬 상회하는 상당한 분량을 자랑하며 글자그대로 '성경책'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책이다. [마케팅 바이블]이라는 무시무시하지만 그냥 지나치기 힘든 제목을 달고, 케팅의 최고봉이라는 Kellogg 경영대학원의 후광까지 받고 있어 마케팅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로서는 읽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로 매력적인 책이었기에 과감히 집어들었지만... 막상 책을 접하니, 초등학교 시절 동아전과를 보고 놀랐던 심정이 다시금 살아나는 듯 했다. 따라서 즐겁게 읽기에 무리가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몇몇 Chapter를 제외하고는 의외로 재미있게 읽으며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한마디로 옴니버스 스타일의 마케팅 참고서다. 보통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필립 코틀러의 책으로 입문을 하는데, 코틀러는 마케팅의 A 부터 Z 까지 혼자서 모두 다 커버하는 식이고, 자신의 이론 보다는 모든 이들의 이론을 자신의 식으로 정리한다. 반면, 이 책은 여러 전문가들이 각 전공분야에 대하여 쓴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개념의 책이다. 따라서 일반 마케팅 교과서와는 접근방법과 내용이 좀 다르다 하겠다. 원 제목은 [Kellogg on Marketing]이었으나 한국에서의 제목은 좀 더 자극적인 [마케팅 바이블]이라 하여 제목에서부터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냄새가 폴폴 풍기고있다. 켈로그 스쿨의 네임벨류도 보증수표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되었나보다. 조금은 아쉬운 한국시장의 현실을 보는 듯하다. 그렇다고 모든 내용이 다 훌륭해 보이지만은 않은데, 예를 들면 [제 3장 브랜드 디자인], [7장 소비자 이해하기]는 뭔가 무성의한 듯한 (내가 무지몽매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밸런스를 깨는 듯한 의미없는 옥의 티가 아닐까 생각된다. 언제나 그렇지만 문제는 번역! 전반적으로 다른 번역서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잘된 번역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역시 한번에 쏙쏙 들어오는 책은 아니다. 문제는 그것이 내용의 심오함 때문이 아니라 번역서의 한계 때문이라고 생각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설 및 논픽션 책들과는 다르게 독자들로 하여금 읽기 편하도록 번역하기에는 애초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직역을 읽는 괴로움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생각한다. 읽는 사람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글 자체를 전달하기 보다는 내용을 전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
| 이 책은 작년말에 구입한 책인데 미쳐 보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3개월 동안 OO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마케팅 교과서는 워낙 양도 많은데다가 깊이있게 다루지 못하고 있기에 특정 주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면 각각 주제별로 여러 책들을 찾아봐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마케팅 영역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되는 이슈들이 주제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아주 유용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5절(시장 변화를 주도해가는 전략), 13절 (고객자산원칙을 활용한 마케팅 기능의 평가와 분석, 관리), 15절(산업재 시장에서의 시장 제공물 관리)은 일반적인 교과서에서 잘 논의되지 않지만 아주 중요한 내용으로서 관심갖고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마케팅 주요 이슈에 대해 늘 부딪히게 되는 마케팅 실무자나 혹은 여러 주제들에 대해 개괄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는 대학원생들에게 적절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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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기본 좀 잡아보려고 두껍고 비싼 책이지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 장부터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한 번만 생각했으면 이렇게 문장을 쓰지 않을 텐데, 영어 직역을 그대로 해버리시니, 도대체 뭔 말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마케팅의 핵심 주제만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었고, 내용은 원론을 넘어 꽤 깊이 있는 부분까지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번역만 잘 되었다면 마케팅 관련자들에게 회자되는 책도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너무 어렵고 그것도 내용 때문이 아니라 문장 이해하느라 시간을 소요한다면, 정말 없는 시간 쪼개어 책을 읽고 있는 저희들로서는 이 책 읽는 시간이 오히려 아깝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 책 사시려는 분들 사기 전에 꼭 유념하시고요.
옮긴 이, 감수자, 그리고 출판사 관계자 분들 좀더 주의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