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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이고, 저자가 세계여행 중 스페인 남부에서의 일정을 정리한 책이다. 그라나다에서 타파스와 맥주 한잔을 하고, 알함브라 궁전에서 이슬람의 흔적을 보고, 히네랄리페의 새소리를 들으며 골목을 걸으며 사색도 한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을 세비아에서 가고 플라멩고의 애절함을 느낀다. 스페인은 투우로 유명한데, 투우를 보며 문화적 관용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 글귀 중 여행자에게 짐은 업보라는 말이 공감이 간다. 여행다닐 때 이것도 필요할 것 같고, 저것도 필요할 것 같은 마음에 주섬주섬 챙겼다가 짐이 너무 많아져서 결국은 줄이고 줄이던 그 때가 떠오른다. 그런데 난 아직 멀었다. 캐리어 없이 배낭만으로 아님 20인치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가지고 여행을 짐을 간소화해서 다닐 그 날을 기대하고 있다. 나름 노하우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업보를 더 덜려면 아직 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