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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기초지식이라고 말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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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만 보고 아무 생각없이 읽기 시작했다가 악전고투를 거듭한 책이다. 판화의 기초지식이래서 현대판화의 일반적 경향과 거장들의 작품세계에 관한 책이려니 생각했는데 제목그대로 판화에 대한 모든 기초지식을 다룬 책이다. 또한 말이 기초지 기초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전문적이어서 읽는 내내 이 책을 포기해야되는가 말아야 되는가 하는 충동을 느겼다. 실제로 판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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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만 보고 아무 생각없이 읽기 시작했다가 악전고투를 거듭한 책이다. 판화의 기초지식이래서 현대판화의 일반적 경향과 거장들의 작품세계에 관한 책이려니 생각했는데 제목그대로 판화에 대한 모든 기초지식을 다룬 책이다. 또한 말이 기초지 기초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전문적이어서 읽는 내내 이 책을 포기해야되는가 말아야 되는가 하는 충동을 느겼다. 실제로 판화가이도 한 저자는 판화의 전과정 - 어떤 판을 선택할것이며,종이는 무엇으로,어떤 방법으로 찍을것인가, 액자하는 방법 등 - 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수집가들을 위해서 오리지널 판화와 에스탕프(복제판화)의 차이점을 설명해준다. 어떤 면에서는 이 책을 판화콜렉터들을 위한 책이라고도 볼수있다. 책전반에 걸쳐서 너무나도 친절하게 어떤한 것이 상업적 가치가 더 높은 것인가를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짜증이 날 정도다. 하지만 그런 정보들이 콜렉터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정보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가짜를 비싼돈으로 산것만큼 분통터지는 일이 있겠는가. (가끔 TV진품명품을 보는데 그중에 가장 재미있는 장면은 진짜라고 믿어의심치 않는 걸작이 가끔 위작으로 판명날때의 일이다. 그 소장자의 표정이라니. 이거 너무 내 악취미인가. ^^;;;)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의 하나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소설 '눈에보이지 않는 수집품'의 내용을 요약해놓은 것인데 콜렉터들의 집념과 갈망이 느껴져서 서늘한 감동이 다가왔다. 처음에는 당혹감,점차로는 짜증을 안겨주다 끝에는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아주 독특한 독서체험이었다. 玄雨
k*******e 2004.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대판화의 기초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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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화의 기초지식   하세가와 기미유키 지음 / 구자현 옮김/ 시공사   현대판화의 기본서보다는 판화를 접하는 독자들에 보내는 판화해독서에 가깝다. 복제판화 구별, 판화의 종류와 판화에 포함된 여러가지 기호들을 설명해 준다. 판화를 제작하는 입장이 아니라 판화를 접하는 독자의 마음에서 쓴 책이다.   *오리지널 판화란 무엇인가   오리지널 판화를 정의하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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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화의 기초지식

 

하세가와 기미유키 지음 / 구자현 옮김/ 시공사

 

현대판화의 기본서보다는 판화를 접하는 독자들에 보내는 판화해독서에 가깝다. 복제판화 구별, 판화의 종류와 판화에 포함된 여러가지 기호들을 설명해 준다. 판화를 제작하는 입장이 아니라 판화를 접하는 독자의 마음에서 쓴 책이다.

 

*오리지널 판화란 무엇인가

 

오리지널 판화를 정의하는 기준

1)작가의 서명과 한정된 일련 번호의 기입

2)한정 매수의 인쇄 후 판면의 말소 (폐판)

3)복제 또는 복제 판화의 명시

 

*다양한 판의 종류

 

직접 새긴 동판

동판에 도구를 이용해 직접 이미지를 새기는 형식에는 우선 ' 드라이 포인트 (drypoint)'가 있다. 이는 니들이라고 불리는 금속제의 뽀족한 침을 이용해서 마치 연필로 그리는 것처럼 자유자재로 선을 새기는 기법이다. 이 기법으로 새긴 선의 양끝에는 반드시 거스러미 같은 버(burr)가 생기는데 이것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조심해서 잉크를 채우고 종이에 찍으면 된다. 이때 종이에 찍힌 선은 양측에 잉크가 번진 듯한 효과를 낸다.

 

- 판화를 보는 설명서에서 머물지 않고 판화를 찍어내는 입장에서 생길수 있는 다양한 측면을 소개한다.

우리가 하나의 잘못 찍은 종이로 볼 문제를 작가는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잘못 찍힌 것이 아니라 판화의 어떤 요소가 찍혀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친절하게 풀어내주고 있다.

 

*동일한 판에서 찍은 판화들

 

시험찍기

...이처럼 한 점의 판화가 제작되기까지 수정단계에 따라 수 많은 시험찍기가 행해진다. 도미에나 툴루즈 로트레크 같은 작가는 시험 찍기가 단 한장도 없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판면에 그린 최오의 단계에서 제작이 완성되어 판의 수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시험 찍기가 분명 몇장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의 판을 찍을 경우라도 손으로 찍는 것은 기계로 찍는 것과는 달리 화면의 효과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작가는 그 미묘한 변화 가운데서 자신의 의도에 맞는 이미지를 선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만약 그 작품이 흑백일 경우에는 판의 효과만 보고 선택여부를 결정하면 되지만 색채 판화일 경우에는 색채의 상태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제판과정의 최종단계 판의 시험 찍기는 교정 찍기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 교정 찍기에서 작가가 흡족하게 여기는 것에는 ' bon a tirer(교정끝)'이나 그 약자인 B.A.T.를 기입한다. 따라서 B.A.T.와 같은 뉘앙스로 찍어진 판화가 작가가 인정하는 판화가 되는 것이다.

 

-시험찍기에 대한 상세한 지식과 함께 시험찍기를 통해 작가가 결정짓는 사항에 대한 이야기까지 풀어낸다. 그리고 마지막 교정찍기를 통해 판화는 작가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 되어 세상밖으로 나온다.

 

이처럼 <현대판화의 기초지식>은 우리에게 약간은 생소한 판화라는 분야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주는 책이다. 판화를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판화입문서로 봐도 좋은 것 같다.

 

- 초록색 글씨는 본문 내용의 일부임을 알려드립니다. -



m***t 2014.04.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