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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팩트체크, 경제 상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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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간판코너인 ‘팩트체크’를 책으로 찾아오고 있는데요. 3번째 책인 ‘경제, 상식 편’역시 너무나 좋았습니다. ‘지식e’에 이어, 정말 기대하며 기다리는 시리즈가 되어버렸네요. '한 발 늦은 뉴스'일 수 밖에 없지만 누구보다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는 뉴스'라는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팩트체크’입니다. 최근에 사촌동생이 자동차 보험을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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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간판코너인팩트체크를 책으로 찾아오고 있는데요. 3번째 책인 경제, 상식 편역시 너무나 좋았습니다. ‘지식e’에 이어, 정말 기대하며 기다리는 시리즈가 되어버렸네요. '한 발 늦은 뉴스'일 수 밖에 없지만 누구보다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는 뉴스'라는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팩트체크입니다.

최근에 사촌동생이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면서 대물을 높여야 한다며 투덜거렸는데요. 너무 비싼 차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이처럼 소위 슈퍼카라고 불리는 고급 수입차들이 왜 이렇게 많이 늘어났을까요? ‘팩트체크에서 거기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볼 때, 1억원 이상 수입 차 중 법인의 비율은 83.2%라는 것에 힌트가 있지요. 거기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같은 스포츠카들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사업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법인차량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법인차량으로 등록했을 경우에는, 들어간 돈은 업무상 비용으로 처리되고, 세금감면의 혜택까지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식으로 덜 걷게 되는 세금이 2015년에 추정되는 금액이 1조라니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죠. 외국에서는 세금공제 근거가 될 수 있게 운행일지를 작성하게 하고, 경비처리 금액을 제한한다고 하니 참고해볼 만한 문제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은 나쁜 외부성의 개념입니다. 앞서 사촌동생의 이야기를 한 것처럼 이런 차량이 사고가 났을 때 보험금의 규모가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Korea or Corea’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저 역시 조선을 병탄한 일본이 ‘K’를 강요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딱히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 도리어 조선이나 대한제국정부 역시 ‘C’‘K’를 혼용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를 ‘C’로 바꾸는 것은 물리적인 비용도 크고, 우리가 그 동안 확보해온 가치적인 측면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죠. 또한 제가 좋아하는 바나나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전에 바나나가 식탁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병이 돈다고 종 자체가 사라질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는데요. 우리가 먹고 있는 바나나의 특성을 이해하고 나니 이해가 되더군요. 팩트 체크 경제 상식편은 우리 실생활에 밀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고, 다음 편을 기다리게 됩니다.

a******e 2016.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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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경제,상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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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경제,상식편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이 엮었다. 요새 사람들은 외교실책이나 매일같이 새롭게 밝혀지는 고위관료의 비리 같은 정부에 불리한 이야기에는 침묵하거나 축소하고 연예인 이야기나 시답잖은 알 필요도 없는 가십거리로 시간을 때우는 뉴스를 욕하며 보지 않고, 또 이상한 소리가 나오면 정부에서 뭔가 감추고 싶은 게 있구나 싶어 인터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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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경제,상식편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이 엮었다.

요새 사람들은 외교실책이나 매일같이 새롭게 밝혀지는 고위관료의 비리 같은 정부에 불리한 이야기에는 침묵하거나 축소하고 연예인 이야기나 시답잖은 알 필요도 없는 가십거리로 시간을 때우는 뉴스를 욕하며 보지 않고, 또 이상한 소리가 나오면 정부에서 뭔가 감추고 싶은 게 있구나 싶어 인터넷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 그나마 믿을 만 하고 찾아볼 만하다고 생각이 드는 방송이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의 뉴스룸이다. 그 방송 중 팩트체크란 코너는 늘 화제가 되어 방송 후에는 방송 캡쳐화면과 내용이 잘 편집되어 SNS로 지인들이 보내주곤 한다.

찾아 보지 않아도 이게 사실이라며 받아보던 팩트체크의 내용이 다시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전작 1,2권도 모두 읽어보았다. 쓰레기 같은 미디어 홍수 속에 그나마 중심을 잡고 휘둘리지 않게 해줄 최소한의 보험으로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 국민을 개, 돼지로 또, 금방 잊고 조금만 관심을 돌리면 모든 것을 잊는 그런 우둔한 민중으로 만들어 가는 정부와 언론의 의도대로 끌려가 않게 정신 줄을 제대로 잡고 있어야 한다. – 정부관계자들은 이번 올림픽과 이건희 동영상 뉴스가 얼마나 반가웠을까?-

평소에 관심이 있던 소녀상 철거에 대한 일본의 주장에 대한 반론과 이번에 IOC 선수위원으로 뽑혀 김연아선수팬들로부터 응원을 받지 못했던 유승민선수의 철저한 자기관리-시합전 약물검사를 우려해 사랑니를 뽑으면서 진통제와 항생제를 먹지 않았다-가 기억에 남는다. 무엇보다 2013년 대통령 방미중 성추행을 했던 윤창중 전대변인의 허무맹랑한 주장-자신이 무죄다-을 조곤조곤 확인한 내용이 가장 통쾌했다. 정부의 실책과 더불어 윤창중 성추행은 진실을 밝히고 반드시 죄의 유/무를 따져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창중이가 정말 자신이 무죄라고 생각했다면 미국에서 바로 조사에 응했을 것이고, 대변인에서 자진 물러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성추행을 했고 재판이 두려워 한국으로 해외도피를 해온 사실 자체가 스스로 죄를 인정하는 것과 뭐가 다를까? 마치 자신이 만든 회사를 자랑하는 동영상에서 주어가 없다고 관련 사기사건에 발뺌하는 전직 대통령이 생각난다.

초과근무를 근로자들이 소득증대 수단으로 생각해 최대한 많이 하고 싶어한다고 말한 박병원 경총회장의 말에 화를 참을 수 없었는데, 이 내용을 다뤄준 팩트체크팀에 감사함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잘못된 저서번역을 기초로 디턴과 피케티의 대결구도로 몰아가며 성장과 분배의 대결에서 노벨경제학상이 성장에 손을 들어줬다고 주장했던 사실은 그 후 관련 사실왜곡에 대한 사과나 정정보도 없이 그대로 묻혔으나 팩트체크팀에서 다시 아래와 같이 다뤘다. –잘못된 번역을 디턴교수와 프린스턴대 출반부에서 확인하고 한국판을 전량 회수하고 번역을 다시하라고 했고, 해당 출판사에서는 공식 사과를 했다. 이런 논란 후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에도 적용하려는 바보 같은 사람이 나올까봐 미리 못 박으려고 이 글을 쓴다. 일부 보수계측에서 그런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고 나서는 친구들이 나올 게 분명하다.”고 우려한다. 며칠 후 국회에서 그 걱정했던 바고 같은 사람이 공식적으로 나왔다. [이인제/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장] “불평등은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경제성장은 불평등을 완화한다. 디턴 교수의 이론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오히려 이 불평등을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에너지로 변화시켜야 됩니다.”

우리는 이런 바보 같은 사람들이 정치하고 정책을 만드는 나라에 살고 있다. 슬프다

g***o 2016.08.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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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경제·상식 편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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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본 책인데 앞서본 책의 사회분야랑 이 책의 상식분야랑 겹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출간시기가 두어달 정도로 큰 차이가 없는 걸 보니 동시에 기획해서 순차적으로 발간했나보다. 간간히 뉴스를 뜨겁게 달구었던 카톡방을 통한 음담패설, 국산, 국내산, 수입산에 대한 이야기, 한국식 나이셈법, 아기가 타고 있어요 자동차 스티커, 덜 익혀먹는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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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본 책인데 앞서본 책의 사회분야랑 이 책의 상식분야랑 겹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출간시기가 두어달 정도로 큰 차이가 없는 걸 보니 동시에 기획해서 순차적으로 발간했나보다. 간간히 뉴스를 뜨겁게 달구었던 카톡방을 통한 음담패설, 국산, 국내산, 수입산에 대한 이야기, 한국식 나이셈법, 아기가 타고 있어요 자동차 스티커, 덜 익혀먹는 돼지고기 등이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특히 돼지고기 이야기는 전에 어디서 봤던 내용이기에 간간히 써먹었었는데 이 책을 보니 마찬가지로 요즘 돼지는 위생적으로 사육하기에 덜 익혀먹어도 거의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당연히 절대적인 것은 없기에 단정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내 생각에는 회보다 오히려 안전하지 않을까 싶었다. 기생충이 살아있을 확률을 굳이 따지자면 더 높을테니.


목차를 다시보니 실업률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해두어야 할것 같다.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 공시 등을 준비하는 사람, 편의점 등에서 임시로 일하며 더 나은 직장을 찾기 위해 구직중인 사람 등 단순히 실업률을 계산하기에는 허점이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와있는데 물가상승률도 그렇고 이런 사회적인 수치들은 어떤 합의를 통해서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규칙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고보니 이것 뿐만 아니라 직장인 평균 월급을 다룬 부분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평균이든 중간값? 중위값?이든 뭔가 더 의미있는 수치를 찾아낼 수 는 없는 것일까 싶더라는.


아무튼 마찬가지로 유익하게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앞으로 나올 책은 뒤에 2가 붙어서 나오려나.

b******o 2018.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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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경제·상식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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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가 전반적인 각종 이슈에 대한 이야기 였다면 정치 사회편은 그 중에서도 경제적인 면을 부각해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외교 MOU같은 경제뉴스 뿐 아니라, 실내 빨래 건조가 위험한지, 선풍기 돌연사가 정말 있는지, 미래세대는 바나나를 계속 먹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 등, 생활 속 지혜같은 일반 상식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어 더욱 흥미롭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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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가 전반적인 각종 이슈에 대한 이야기 였다면 정치 사회편은 그 중에서도 경제적인 면을 부각해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외교 MOU같은 경제뉴스 뿐 아니라, 실내 빨래 건조가 위험한지, 선풍기 돌연사가 정말 있는지, 미래세대는 바나나를 계속 먹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 등, 생활 속 지혜같은 일반 상식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어 더욱 흥미롭게 봤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g 2017.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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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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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신뢰가는 언론사라고하면 가장 많은 사람이 jbtc를 1순위로 꼽을 거라고생각합니다. 제이티비씨 뉴스룸에서 팩트체크 코너를 즐겨보고 있었는데 책으로도 나와 있어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취재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양질의 도서를 저렴하게 이북으로 구매해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제이티비씨의 뉴스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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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신뢰가는 언론사라고하면 가장 많은 사람이 jbtc를 1순위로 꼽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이티비씨 뉴스룸에서 팩트체크 코너를 즐겨보고 있었는데 책으로도

나와 있어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취재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양질의 도서를 저렴하게 이북으로 구매해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제이티비씨의 뉴스룸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y*****1 2017.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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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경제 상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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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를 읽고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경제 상식편과 정치 사회편을 모두 구입했다.바나나의 신품종이 신파나병 때문에 멸종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와 야생 바나나는 원래 씨가 있는 것인데 재배를 위해서 뿌리는 그냥 두고 줄기만 잘라내서 사실상 동일한 유전자의 바나나가 한 농장에 자라기 때문에 병충해에 취약하다는 이야기는 정보로서도 신선하고 지식으로서도 훌륭하다. 그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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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를 읽고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경제 상식편과 정치 사회편을 모두 구입했다.

바나나의 신품종이 신파나병 때문에 멸종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와 야생 바나나는 원래 씨가 있는 것인데 재배를 위해서 뿌리는 그냥 두고 줄기만 잘라내서 사실상 동일한 유전자의 바나나가 한 농장에 자라기 때문에 병충해에 취약하다는 이야기는 정보로서도 신선하고 지식으로서도 훌륭하다. 그와 같은 많은 이슈와 이야기들이 나오는 경제 상식 편은 무척 흥미롭니다.

m*****d 2016.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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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는 기본적으로 법적 효력이 없다!
"MOU는 기본적으로 법적 효력이 없다!" 내용보기
1.최근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위안부 소녀상과 비교될 만한 이슈가 있었다. 케냐에 세워진 독립투쟁 기념 동상이다. 이 기념상은 1950년대 영국 식민 체제에 맞서다 1만여 명이 투옥되고 고문당해 죽은 '마우마우 봉기'를 기억하기 위해 2015년 9월 수도 나이로비에 세워졌다. 영국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수백억 원을 배상했음에도 추가로 이 동상 제작에 직접 지원했다. 한일 합의가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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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위안부 소녀상과 비교될 만한 이슈가 있었다. 케냐에 세워진 독립투쟁 기념 동상이다. 이 기념상은 1950년대 영국 식민 체제에 맞서다 1만여 명이 투옥되고 고문당해 죽은 '마우마우 봉기'를 기억하기 위해 2015년 9월 수도 나이로비에 세워졌다. 영국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수백억 원을 배상했음에도 추가로 이 동상 제작에 직접 지원했다.


한일 합의가 끝나자마자 발뺌을 하면서 다시 과거사를 부정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기 시작한 일본 정부의 태도와 확연히 비교되는 대목이다.(36~37)

2.
형법상 명예훼손죄나 모욕죄와 관련해 법전에 나와 있는 공통된 단어가 '공연히'이다. '공공연하게 됐다'는 '공연성'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의미다. "00이 진짜 나쁜 놈이다"라고 혼잣말을 하면 죄가 안 되지만, 여러 사람 앞에서 소리 질러 말한다면 공연성이 충족되는 것이다.

단톡방의 경우에는 '공연성'이 있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높다. 외부로 발설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파성'과 '공연성'이 생긴다. (43)

3.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유사 범죄를 막는 효과를 기대할 것이냐, 아니면 무죄 추정의 원칙과 인권 존중에 무게중심을 둘 것이냐에 따라 공개와 비공개가 결정되는 셈이다. 실제 얼굴이 공개된 뒤 재판에서 무죄가 드러난 경우도 있고, 신상공개가 유사 범죄를 막는다는 효과도 학문적으로 입증된게 아니라서,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51)

4.
도핑이라는 말은 1865년 네덜란드 운하 건설 형자엥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노동자들의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해 도프 종류의 흥분제를 먹였는데, 장시간 활동을 지속하고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 효과를 노렸다. 이는 곧 강력한 근육활동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 쪽으로 전파되어 사용되기 시작했다.(57) 체내에서 검출된 금지약물에 대해서는 본인의 의도와 관계없이 선수가 책임진다.

5.
국가 간에 맺는 약정도 여러 종류가 있다. 외교부에서 정리한 내용에 따르면 가장 격식과 구속력이 높은 조약부터 헌장, 협약, 의정서, 교환각서 순서로 되어 있고, 가장 낮은 단계가 MOU다. MOU는 기본적으로 법적 효력이 없다. '서로 이해한 것을 정리해 둔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우리 한 번 같이 가 보자'라는 식으로 서로 간의 입장을 선점하고자 할 때 MOU를 체결한다. 그렇기 때문에 MOU를 체결해 놓고 나중에 이해관계를 따져본 뒤 취소하는 경우도 생긴다. (178~179)

6.
바나나는 본래 나무라기보다 '여러해살이 풀'이다. 한번 수확하고 나면 밑동을 잘라 다시 줄기가 자라게 하는 방식으로 키운다. 씨로 번식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병충해가 한번 휩쓸면 전멸당할 가능성이 높다. (293)


c*******9 2016.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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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경제·상식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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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사촌동생이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면서 대물을 높여야 한다며 투덜거렸는데요. 너무 비싼 차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이처럼 소위 ‘슈퍼카’라고 불리는 고급 수입차들이 왜 이렇게 많이 늘어났을까요? ‘팩트체크’에서 거기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볼 때, 1억원 이상 수입 차 중 법인의 비율은 83.2%라는 것에 힌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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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에 사촌동생이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면서 대물을 높여야 한다며 투덜거렸는데요. 너무 비싼 차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이처럼 소위 슈퍼카라고 불리는 고급 수입차들이 왜 이렇게 많이 늘어났을까요? ‘팩트체크에서 거기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볼 때, 1억원 이상 수입 차 중 법인의 비율은 83.2%라는 것에 힌트가 있지요. 거기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같은 스포츠카들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사업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법인차량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법인차량으로 등록했을 경우에는, 들어간 돈은 업무상 비용으로 처리되고, 세금감면의 혜택까지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식으로 덜 걷게 되는 세금이 2015년에 추정되는 금액이 1조라니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죠. 외국에서는 세금공제 근거가 될 수 있게 운행일지를 작성하게 하고, 경비처리 금액을 제한한다고 하니 참고해볼 만한 문제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은 나쁜 외부성의 개념입니다. 앞서 사촌동생의 이야기를 한 것처럼 이런 차량이 사고가 났을 때 보험금의 규모가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Korea or Corea’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저 역시 조선을 병탄한 일본이 ‘K’를 강요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딱히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 도리어 조선이나 대한제국정부 역시 ‘C’‘K’를 혼용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를 ‘C’로 바꾸는 것은 물리적인 비용도 크고, 우리가 그 동안 확보해온 가치적인 측면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죠. 또한 제가 좋아하는 바나나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전에 바나나가 식탁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병이 돈다고 종 자체가 사라질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는데요. 우리가 먹고 있는 바나나의 특성을 이해하고 나니 이해가 되더군요. 팩트 체크 경제 상식편은 우리 실생활에 밀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고, 다음 편을 기다리게 됩니다.  


c****0 2016.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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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경제,상식편 #세상을 바로 읽는 진실의 힘 #중앙북스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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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경제, 상식편 우리는 무엇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는가?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JTBC의 간판 뉴스 앵커 손석희! 그는 이름만으로도 뭔가 공정할 것 같고 항상 진실만을 말 할 것 같은 인물이다. 그런 손석희 앵커와 김필규 기자가 만난 팩트체크는 진실성과 시의성이 있는 뉴스라고 알려져 있다. 300회를 맞이한 팩트체크의 3번째 책이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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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경제, 상식편

우리는 무엇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는가?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JTBC의 간판 뉴스 앵커 손석희! 그는 이름만으로도 뭔가 공정할 것 같고 항상 진실만을 말 할 것 같은 인물이다.

그런 손석희 앵커와 김필규 기자가 만난 팩트체크는 진실성과 시의성이 있는 뉴스라고 알려져 있다.

300회를 맞이한 팩트체크의 3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많은 분야 중에서도 세번째 팩트체크는 경제와 상식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원영이 사건, 소녀상, 카톡방 음담패설 등 아직도 진행중인 사건도 많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다보면 '뭐뭐 했다 카더라~' 라는 카더라통신을 많이 들을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 과연 어떤 것이 팩트인지 알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다들 그럴싸한 정보들로 무장해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내가 여자이다 보니 여성에 대한 내용이 중심인 팩트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음담패설을 하거나 남의 욕을 하는 것도 공연죄로 잡혀갈 수 있다는 사실!

이것이야 말로 팩트이다. 세상에 비밀이란 없다. 나의 입 밖으로 나가는 그 순간 비밀이 아니라 사실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OECD 국가중 최악이라는 남녀 임금격차에 대한 팩트도 보았다.

사회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 부분이 절실하게 다가오게 된다. 여자 직원 누군가가 결혼을 하게 되면

왠지 곧 회사를 그만둘거 같고 축의금만 받아갈 것 같은 기분.

그리고 그 사람이 임신을 해서 육아휴직을 받으면 그 일은 누가 맡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퇴직을 할 것인지

벌써부터 다른 사람들이 걱정을 하게 된다. 이런 것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일일까?

 

 

청와대 대변인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윤창중은 미국에서 성추행을 했고 아주 떳떳하게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했다.

결국에는 사직을 하고 나갔지만 말이다. 파면을 했어야 하는 것이었는데 이나라는 뭐 그렇게 범죄자의 손을 많이 들어주는 것인지...

어쨌거나 윤창중 말대로 공소시효가 끝난 것이 아니라 미국 경찰에서는 아직도 수사중인 사건이라고 하니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이라 생각이 든다.

 

 

 

 

'선풍기 돌연사'의 진실이나 '돼지고기는 익혀서 먹어야 한다'라는 진실에 대해서도

평소에 알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팩트를 확인하니까 재미있었다.

 

 

 

 

 

 

팩트체커의 하루는 누구보다 바쁠 것 같다. 조간신문 체크, SNS 체크 등 그 날의 제일 이슈를 확인 하고 아이템 회의에 들어간다.

폭풍 취재와 기사 작성후에 CG작업도 해야 하고 모두 그날 하루에 일어나는 일이니 조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진실만을 말하는 팩트체크가 없어도 진실만을 말하는 언론이 나오길 바라본다.

 

m*********s 2016.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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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상을 바로 읽는 진실의 힘 팩트체크 경제·상식편
"[서평] 세상을 바로 읽는 진실의 힘 팩트체크 경제·상식편" 내용보기
1. 팩트(Fact).. 우리 말로 하면 사실이다. 즉 실제 존재했던 일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엔 의혹이 많다라고 하자. 이건 팩트이다. 그러나 그 팩트가 진실이냐는 다른 문제다. '팩트를 확인하다'란 말은 그런 사실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이 예시를 드는 필자는 이명박의 4대강 사업은 비리로 점철되었다고 본다) 팩트 체크란 바로 이 팩트를 검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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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팩트(Fact).. 우리 말로 하면 사실이다. 즉 실제 존재했던 일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엔 의혹이 많다라고 하자. 이건 팩트이다. 그러나 그 팩트가 진실이냐는 다른 문제다. '팩트를 확인하다'란 말은 그런 사실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이 예시를 드는 필자는 이명박의 4대강 사업은 비리로 점철되었다고 본다) 팩트 체크란 바로 이 팩트를 검증하는 작업을 말하는 것이다. JTBC의 간판 방송인 팩트체크는 바로 팩트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팩트체크에서 다룬 내용 중 정치와 사회편을 따로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 바로 『팩트체크』이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잦은 야근에 저녁이 없는 삶을 사는 우리에게는 뉴스를 볼 여유조차 없다. 헬조선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숙명이랄까? 세상을 돌아가는 눈은 키우고 싶은데 정작 세상을 돌아갈 눈을 키울 여유는 없는 우리에게 있어 이번에 나온 『팩트체크』는 시간이 없어 뉴스를 볼 여유조차 없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2.

필자는 예전에 팩트체크 정치사회편을 읽었었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었다. 이번편은 경제와 상식편으로 올 한해 이슈가 되었던 경제 및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식을 다루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를 분노하게 한 원영이를 학대해 살해한 계모 및 친부의 얼굴 비공개 문제, 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 및 단톡방 음담패설 뿐 아니라 아직까지 진행 중인 롯데가 상속 분쟁이라던지, 블랙 프라이데이의 진실 등 우리가 자주 접한 경제 뉴스 등을 다루었다.

 

나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해서 인지 유독 소녀상 문제가 눈에 띄었다. 일본은 강압적으로 한국의 어린 처녀들을 강제로 군 성노리개로 삼았으면서 뻔뻔하게 위안부 할머니들이 자발적으로 응했다고 한다. 이런 극우파적인 일본의 시각에 편승하여 세종대 박유하 교수도 위안부에는 강제성이 없으며 오히려 군 위안부와 군인간의 로맨스가 있었다는 식의 책을 써낸바 있다. 이런 되먹지 않은 역사관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 교수라는 사실이 참으로 웃프다.

 

일본대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두고 일본 측은 공관의 안녕, 위험하다며 철거를 요구한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녀상은 오히려 잘못된 역사관을 설파하는 현 일본정부에 대한 우리의 항의이자, 과거 그들이 저지른 만행을 상기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본에 의해 상처받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소녀상은 철거되서는 안된다고 본다. 케냐에는 독립투쟁 기념동상이 있는데, 영국 식민지 시절 마우마우 봉기를 기억하기 위해 동상을 건립했는데 놀랍게도 가해자인 영국이 동상 제작에 지원을 했다고 한다. 그에 비해 일본은 대사관 앞 소녀상이 위험한 물건이라며 철거해야 한다고 난리치는 꼴을 보니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올 뿐이다. 우리나라 힘이 약한 것도 있지만, 국격의 차이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강한자에게는 비굴할 정도로 굴복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한 얍삽한 족속이 일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다.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원영이 학대 살인사건일 것이다. 계모와 친부가 잔혹하게 어린 아이를 살해한 사건인데 이들 부부의 신상을 비공개한 것을 두고 인터넷엔 말이 많았다. 나 역시 원영이 계모와 친부 관련 인터넷 뉴스 댓글을 봤는데 하나같이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글이 많았다. 실제로 범죄자의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유사범죄를 막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얘기인데, 법조계에서는 원영이 누나를 위해 피의자들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난 이런 법조계의 판단이 들쑥날쑥한 것 같다, 오래전에 가정주부를 잔혹하게 성폭행하고 죽인 서진환 같은 경우 신상공개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지만 법조계에서는 신상공개를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난 기본적으로 가해자들은 인권이 없다고 보는 입장이다. 인권이라는 건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가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 보는 입장인데, 우리나라는 유독 가해자에게 관대한 것 같다. 이번 원영이 사건만 해도 아무리 원영이 누나를 위한다고 하지만, 동종 범죄를 막고 경각심을 주는 차원에서 공개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 아니었을까란 아쉬움이 들 뿐이다.

 

3.

팩트체크를 보면서 내가 가장 분노한건 수당을 챙기기 위해 야근을 한다는 경총회장의 발언이었다. 초과근무를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있을까? 일이 밀려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초과근무를 하는 것이지, 수당이나 더 타먹으려고 하는게 아니다. 나같은 경우 주민센터에 근무한다. 공무원이 다른 직종에 비해 여유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바쁜 공무원은 엄청 바쁘다. 나 같은 경우 민원업무를 보는데 신용정보회사에서 초본을 떼달라고 서류를 맡기는데 한 회사당 가져오는 서류가 100개 이상이다. 많을 때는 하루에 700건도 받아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서류에 나와있는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소다. 주민등록번호가 없기 때문에 일일이 다 찾아야 하는데 업무시간에는 도저히 끝내지 못한다. 그도 그럴것이 민원업무를 보면서 어떻게 이 업무를 처리하겠는가? 결국 야근을 하거나 주말에 출근을해서 기한내에 초본을 발급해줘야 한다. 이런 상황인데도 무슨 수당을 타먹기 위해 자발적으로 야근을 한다고 지껄이는지 그 뇌구조가 심히 궁금하다.

 

더군다나 팩트체크에서 제시한 초과근무수당에 대해 할증률을 낮춰야 한다고 얘기가 나오는데, 근로자들에게 싼 임금을 주면서 부려먹으려는 경영자들의 꼼수를 보니 구역질이 나려고 한다. 한국의 노동시간은 너무 길다 OECD에서 항상 1위를 다툰다. 근로자들에게 여가를 줄 생각은 안하고 싼 임금으로 부려먹을 생각을 하니 왜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헬조선 헬조선 하는지 이해가 간다. 대한민국을 헬조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박근혜 대통령과 배부른 재벌들 아닐까?

 

직장인 평균 월급이 264만원이라는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정치연합 윤호중 의원이 낸 자료에 대해서도 팩트체크는 다루고 있다. 실제로 평균이 264만원일까? 팩트체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아니었다. 이 자료에는 연말정산을 하지 않는 상당수의 시간제 근로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직장인 평균이 264만원이라 떠들어대는 경영자측, 정치인들은 그렇다치더라도 공정한 시각을 유지해야 할 언론이 이런 잘못된 정보에 부하뇌동을 하는지 모르겠다.

 

4.

팩트체크는 경제 문제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재미난 상식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건 선풍기 돌연사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선풍기를 켜놓고 잠이 들면 질식해서 죽는다고 알고있다. 이는 하나의 상식처럼 되어있다. 며칠전만해도 대한민국은 폭염으로 뒤덮였다. 더워서 잠을 못잘 지경일 정도로... 하지만 선풍기 돌연사 때문에 난 선풍기를 한시간 정도 타이머로 맞추고 잠이 들었는데, 사실 선풍기 돌연사는 한국에서만 믿는 잘못된 상식이고, 외국에서는 이 선풍기 돌연사와 관련하여 한국을 비웃었다고 하니 읽는 내내 창피해 죽는줄 알았다.

 

선풍기 돌연사를 보며 내가 느낀건 우리가 지금껏 진실이라 알고있는 사실이 100% 팩트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었다. 정조어찰첩이 발견되기 전만 해도 난 이덕일씨의 역사해석의 영향으로 정조가 독살당했고, 사도세자는 정신병자가 아니라 당쟁의 희생이었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정조어찰첩의 발견으로 그동안 제기된 정조독살설은 힘을 잃었고, 더욱이 학자들이 조선왕조실록, 승종원일기, 한중록 등을 깊이 있게 연구하면서 사도세자는 미쳐서 죽었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은걸 보면 우리가 사실이라 믿고있는 것에 대해 의심을 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이번 편은 경제와 상식을 다루었다. 더군다나 우리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다루니 지난번보다 좀 더 재미있게 읽었던 듯 했다. 이 책에서는 한국식 나이에 대해서도 다루었는데, 동아시아 유교문화권 나라에서 유독 우리나라가 만 나이를 고집하는 걸 보고, 이런 잘못된 구습은 폐기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한 살이라도 어리고 싶기에...

 

우리가 매일 접하는 뉴스, 신문기사는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그들이 제공하는 정보는 팩트이다. 그건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이 전달하는 팩트가 과연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우리는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에 일어나는 무수히 많은 사건을 일일이 체크한다는 건 어떻게 보면 대단히 힘들고 무모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보의 바다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런면에서 JTBC의 팩트체크는 다소 엉뚱하고 기발하지만, 우리에게 보다 정확한 진실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아닐까?

 

세상을 바로 읽는 진실의 힘....

팩트체크가 지향하는 것처럼,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세상을 바로 읽기가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팩트체크는 우리에게 진실을 보는 눈을 키워주지 않을까?

H***D 2016.09.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