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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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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절 명심보감을 한자 시간에 배운 적이 있다. 매주 한시간의 수업시간 그래서 명심보감 한권을 떼기도 사실은 힘들었다. 칠판에 열심히 써가면서 가르치려고 애를 썻던 선생님의 모습.지금 생각해보면 한자 선생님은 똑같은 이야기 똑같은 수업을 어떻게 견디었을까 생각한다. 한자라는 특성상 아이들은 수능에 안나온다는 이유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아이들은 지루해 했으며 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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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절 명심보감을 한자 시간에 배운 적이 있다. 매주 한시간의 수업시간 그래서 명심보감 한권을 떼기도 사실은 힘들었다. 칠판에 열심히 써가면서 가르치려고 애를 썻던 선생님의 모습.지금 생각해보면 한자 선생님은 똑같은 이야기 똑같은 수업을 어떻게 견디었을까 생각한다. 한자라는 특성상 아이들은 수능에 안나온다는 이유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아이들은 지루해 했으며 졸기 일수였고, 수업시간에 자는 아이들이 많았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바로 학창시절 한자 선생님에 대한 향수였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바로 중국인에 의해 쓰여졌다는 것이다. 그건 책에 등장하는 한자가 우리의 기준으로 쓰여지지 않았으며 책에 담겨진 이야기가 우리가 알고 있는한자에 대한 상식에 벗어나는 이야기가 많다.물론 책에 나오는 우리가 쓰는 단어들 중에서 수뇌부 (首腦部) 와 같은 익숙한 단어들은 조금 이해하기가 쉽다. 이 책은 어렵지 않고 한자 또한 고등학교 수준에서 쓰여졌지만 그 안에 쓰여진 한자의 조합은 중국어를 배우지 않는 사람에겐 상당히 낯설수 밖에 없다.. 


한자 하나 하나 집어간다면 이 책의 특징을 알게 된다. 우리의 몸에서 얼굴과 연결된 한자 중에서 눈,코,입,귀, 목,그리고 머리와 연관된 한자가 많으며, 서로 동떨어진 단어들이 같은 한자에서 나왔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한자 또한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다른 한자로 대체되거나 사라진 경우가 많다. 진시황이 죄인이라는 뜻을 가진 한자가 자신의 이름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기존의 한자를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죄인 죄(罪) 자로 바꾸어 버렸던 것이다. 


책에서 한비자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하여서 흥미로웠다. 법가의 중심이었던 한비자가 쓴 이야기, 여기에 나관중이 삼국연의도 책에 등장하여 두 책을 읽어본 나로서는 관심 가지고 읽어 나갔다. 이 책은 조금 어렵지만 한장 한장 짚고 넘어간다면 , 한자의 기원에 대해서 정확하게 집어갈 수 있으며, 한자의 부수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처음 한자는 내가 알고 있는 한자가 아니라는 것을 같이 알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 중고로 샀던 백과사전이 생각났으며, 그 백과사전들은 다 버렸지만 그림으로 된 한자책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중국어를 공부하거나 중국 문헌이나 고전을 공부 하느 사람에게 이 책은 도움이 될 수 있다. 

k*******2 2016.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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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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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을때 뭐라도 하나 얻어가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한자를 공부하였다. 시간이 날때마다 한자를 반복적으로 외웠다. 전역을 하고 나서 군대에서 외웠던 한자가 아까워서 대학을 복학하고 난 후 여름방학때 한자2급자격증을 따기 위한 목표를 세워서 틈날때마다 반복적으로 외워서 어문회에서 한자검증2급을 땄었다. 이 책을 보면서 예전에 한자를 무식하게? 공부했던 기억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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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을때 뭐라도 하나 얻어가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한자를 공부하였다. 시간이 날때마다 한자를 반복적으로 외웠다. 전역을 하고 나서 군대에서 외웠던 한자가 아까워서 대학을 복학하고 난 후 여름방학때 한자2급자격증을 따기 위한 목표를 세워서 틈날때마다 반복적으로 외워서 어문회에서 한자검증2급을 땄었다. 이 책을 보면서 예전에 한자를 무식하게? 공부했던 기억이 생각났다. 외웠던 한자를 시험을 치기전까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외우고 또 외웠었다. 이 책을 보면서 예전에 한자를 공부했던 그 열정이 다시 한번 생각이 났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중국인에 의해서 쓰여진 책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자의 뜻이 변화하는 과정을 중국 고전을 통해서 검증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중국 고전이지만 한자의 뜻이 중국 역사에서 이렇게 변해가고 있고 지금은 이런 뜻으로 쓰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자검증을 위해서 닥치는대로 외웠던 한자에서 문자 하나하나에서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이 책의 큰 소득이기도 하였다. 한자 속에 숨겨진 역사과정을 통해서 스토리를 이해하게 됨으로써 한자가 가진 의미를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중국의 문화를 한자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은 교양서적으로서의 가치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자에 대한 의미를 알기위해서 틈틈이 책을 열어보면서 한자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점으로는 저자가 중국인이기때문에 중국인은 이 책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반면에 한국인이 이 책을 완벽하게 소화하기에는 한자에 대한 교양지식이 어느정도 받쳐주어야지 된다는 느낌이 있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h 2016.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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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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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한자가 필수교과목이었다. 수업은 거의 암기력 테스트로 진행되었고, 틀리면 복도에 나가 서 있거나 맞아야만 했다. 그럼에도 그때 맞으면서 외웠던 한자들이 지금도 생각이 나는 것은 왜일까. 물론 때리고 맞는 수업이 좋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현재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목에 어느 정도의 생활에 필요한 한자교육이 필요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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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한자가 필수교과목이었다.

수업은 거의 암기력 테스트로 진행되었고, 틀리면 복도에 나가 서 있거나 맞아야만 했다.

그럼에도 그때 맞으면서 외웠던 한자들이 지금도 생각이 나는 것은 왜일까.

물론 때리고 맞는 수업이 좋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현재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목에 어느 정도의 생활에 필요한 한자교육이 필요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중 상당수가 한자에서 나온 단어이다.

아마도 순한글로 된 단어보다 많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현실에서 한자를 모른다는 것은 말하고 듣고, 전달하고자 하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떠들어대는 것과 같을 것이다.

예전처럼 강제적으로 배우지는 않더라도 사회생활에 필요한 적정 수준의 한자를 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로 인해 극성스런 학부모들이 엄청난 사교육의 부흥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겠지만.

 

수많은 글자가 현재 지니고 있는 의미는 대개 처음의 의미에서 한발 한발 발전해 온 것이다. 그래서 처음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곧 글자들의 혈연과 친척관계를 연구하는 것이 된다. 그리고 그 글자들이 현대에 들어와 갖고 있는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 P. 8~9.

 

보통 한자는 상형, 지사, 회의, 형성, 전주, 가차를 글자 구성과 운용의 원리로 본다.

그 시작은 수천년 전의 갑골문자로 보기도 하지만,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형성되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리고 한자의 구성과 운용의 원리에 의해 현대에도 계속해서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있기도 한다. 즉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단어들을 배워야만 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을 볼 때 우리의 한글이 얼마나 위대한 글인가를 알 수 있다.

모든 말과 단어를 자음과 모음 24자만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전 세계 어느 문자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것이다.

 

겉으로는 특이한 점 없이 평범한 구절인 것 같지만 그 이면에는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는 문화적 현상이 내재해 있는 것이 바로 언어의 기묘한 매력이다.... 단어의 심층적 의미와 내재돼 있는 문화를 이해해야 제대로 매력을 파악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자유롭게 응용할 수 있다. 그때가 되면 판에 박은 듯한숫자도 생동감 넘칠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희노애락의 표정을 지닌 모습으로 말이다.” - P. 218.

 

한자가족 일상에 숨어 있는 한자의 비밀은 한자의 구성원리에 따라 기본이 되는 글자를 소개한 후 그 본래의 뜻에서 파생, 확대된 의미와 유사한 의미를 가진 글자들과 글자들이 쓰이는 용처를 설명하고, 덧붙이는 이야기를 통해 한자와 중국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상식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계속해서 시리즈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는 신체를 나타내는 단어와 숫자, 그리고 계량을 표현하는 기본 단어들과 그 유사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예전에 나와 한때 인기를 끌었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와 비슷하다고 보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다.

한자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고자 한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더불어 중국의 오랜 전통문화도 문자를 통해 이해하고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한자의 특징에 따라 혈연이나 비슷한 부류 같은 단서를 좇아 한자의 세상으로 들어가면 어마어마한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한자들은 더는 하나하나의 산발된 것들이 아니게 된다. 일련의 맥락을 지니면서 한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기억의 단락들을 단순화시키고 기억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 한자를 기억하는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동시에 한자의 이면에 감춰진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P. 9~10.

 

지금은 신문이나 책에도 한자를 잘 쓰지 않는다. 병기조차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서인지, 아니면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들어가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거처럼 한글과 한자를 병기하면 어떨까 싶다.

한글만 표기하더라도 의미의 전달이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보다 정확한 글의 이해와 의미의 전달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의 한글이 독창적인, 어떤 문자도 따라올 수 없는 글이긴 하지만, 우리의 역사에서 한자 역시 빼버릴 수 없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기에 한자 교육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고대의 성인과 현인들이 지녔던 지혜는 현대의 지혜와 비교하기 어렵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서부터 시작해 우수한 문화를 이해하고 뜨겁게 사랑하고 발전시키면 더욱 깊은 지혜를 가질 수 있다. 모든 현대인이 기꺼이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귀와 입을 잘 이용해 우수한 문화를 경청하고 흡수해야 한다. 또한 전통문명을 연구하고 널리 알려야 한다. 이렇게 하면 더욱 깊은 지혜를 얻을 수 있고 그 지혜 앞에서 허리를 굽히게 될 것이다.” - P. 133.

l*******8 201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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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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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가족한자에 대해서 알고싶고 배우고싶어서 이 책을 읽는다.사실 나는 한자가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배우고싶었다.이 책은 한자 가족 네트워크의 재미난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있다.한자의 의미가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다 연관되어있다는 것이다.이 책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서 더욱 읽는데 편하게 익었다.같은 주체의 한자들을 모아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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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가족



한자에 대해서 알고싶고 배우고싶어서 이 책을 읽는다.

사실 나는 한자가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배우고싶었다.

이 책은 한자 가족 네트워크의 재미난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있다.

한자의 의미가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다 연관되어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서 더욱 읽는데 편하게 익었다.

같은 주체의 한자들을 모아 하나의 가족으로 묶고, 그 가족의 구성원이 갖는 공톰점과 차이점을 보여주고있다고한다.

궁금한 점도 많았고 또 새로운 것도 배울 수 있는 한자의 세계이다.



한자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나도 한자를 어렵게만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

그리고 한자를 아는것이 참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한자를 활용하여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알차다.

덧붙이는 이야기또한 재미있고 흥미롭게 설명해주고있다.

한자도 가족처럼 하나하나 자세히 살피면 연결되어있다는 점이 새롭다.

그리고 기본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한자를 익혀갈 수 있다.

어려운 한자가 재미있게 다가온적은 처음이였다.

이 책은 무엇보다 재미가 우선이였고, 알차가 구성되었다고한다.

p******1 2016.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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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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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말 중 70%는 한자어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기 이전에 글은 한자를 써서 표기했고, 그와 동시에 우리말은 한자를 빌려 쓰기도 했고 병행해 쓰기도 했다. 우리의 말과 글속에는 우리의 고유 언어보다는 한자로 된 언어가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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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말 중 70%는 한자어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기 이전에 글은 한자를 써서 표기했고, 그와 동시에 우리말은 한자를 빌려 쓰기도 했고 병행해 쓰기도 했다.

 

우리의 말과 글속에는 우리의 고유 언어보다는 한자로 된 언어가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는 우리의 글과 말을 알 수 없음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상당한 불편을 겪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수밖에 없다.

 

한자를 모르면 신문을 읽기 어렵고, 외국에 여행을 가도 한자로 적힌 명소 소개 글을 읽을 수 없다. 나는 그동안 한자공부를 하려고 애를 써보았지만 쉽게 되지 않았다.

 

이 책은 장이칭·푸리·천페이 공동저자가 같은 주제의 한자 가족들을 모아 하나의 가족으로 묶고, 그 가족의 구성원이 갖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준다. 더불어 사람의 신체와 관련이 있는 오장육부나 손과 발과 귀와 입이 모두 한자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도 밝혀냈다. 숫자 속에 들어 있는 옛사람들의 길흉화복에 대한 생각까지 풀어냈다.

 

현재 우리가 어떤 공통된 특징을 지닌 사람들을 일컬어 ‘00이라고 하는 것처럼 이 한자들과 같은 부류들도 계량족이라 불렀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한자의 특징에 따라 혈연이나 비슷한 부류 같은 단서를 좇아 한자의 세상으로 들어가면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인들이 숫자 을 이처럼 각별하게 대하는 이유는 해음諧音현상과 관련이 있다. 소위 해음이란 글자와 글자 사이 혹은 단어와 단어 사이의 독음이 같거나 비슷한 것을 말한다. 중국어에서는 해음 현상이 꽤 많다. 그래서 중요한 문화적 현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가장 전형적인 예로 송종送鍾(시계를 선물하다)’송종送終(장례를 치르다)’이 있다. 이 두 단어의 발음이 같아서 중국인들은 시계 선물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외국인들은 이런 금기를 잘 모르기 때문에 간혹은 꽤 난처한 상황을 자아내기도 한다니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그런가 하면 숫자 ''은 광둥어의 ''과 해음 관계여서 이 숫자는 중국 광둥 지역과 홍콩 등지에서 '번영,, 사회적 지위'를 의미한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 시간을 200888일 밤 8시로 정한 것 역시 중국인들이 숫자 ''에 부여한 운수대통이라는 신분적 특징에 대한 인식을 충분히 대변해준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사물이 두 개로 구성돼 있는데 사람도 두 눈, 두 귀, 두 손, 두 발이 있다. 대립하고 있는 수많은 대상도 하나가 둘로 나뉘어 있다. 상하, 좌우, 동서, 전후, 음양, 정부正否 등이 그렇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하나로 된 사물을 불완전하게 인식하고 두 개가 하나로 조합이 돼야 완벽하고 조화롭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중국인들은 선물을 보낼 때도 으로 보내지 하나로는 보내지 않는다. 떡이나 과자 같은 선물을 할 때도 두 상자로 보내고 술도 두 병을 보낸다.

 

이 책은 한자들 사이의 혈연관계로 밝혀낸 한자 가족 네트워크의 재미난 세계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으므로 매우 재미가 있다. 한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k*****6 2016.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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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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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고 북방의 흉노족을 방어하기 위해서 만리장성을 세웠다고 전해진다.진시황이전에 위나라 조조도 흉노를 제거하기 위해서 괘나 노력했다는데,, 그 흉노를 훈족과 동일시 하면 된다 한다.훈족은 고조선의 후예를 말하기도 한다 하는데.. 중국의 석학 임어당은 한자는 사실 동이족=훈족 이 만든 언어라고도 말했다.한자의 집 가家 를 보면 집에 돼지를 기른다는 뜻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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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고 북방의 흉노족을 방어하기 위해서 만리장성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진시황이전에 위나라 조조도 흉노를 제거하기 위해서 괘나 노력했다는데,, 그 흉노를 훈족과 동일시 하면 된다 한다.

훈족은 고조선의 후예를 말하기도 한다 하는데.. 중국의 석학 임어당은 한자는 사실 동이족=훈족 이 만든 언어라고도 말했다.

한자의 집 가家 를 보면 집에 돼지를 기른다는 뜻인데,, 한족은 이런 풍습이 없고 동이족에만 있는 풍습이라고 한다.

또한 가늘 세細 를 보면 실 사변에 밭전자인데,, 밭에 길이 가늘게 이어져서 만들어진 한자라는데 우리네 논밭의 논둑 밭둑처럼

아주 작은 길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글자라는데,, 중국 넓은 땅에선 이런 글을 만들 이유가 없다 한다..

이런 이유 등으로 한족이 아닌 동이족인 훈족, 흉노가 만든 글자라고도 하기에 뜻으로 표현하는 표의 문자인 한자의 어떤 법칙을

이해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영어에서는 단어를 형성함에 접두어 접미어가 단어들 간에 어느 정도 비슷한 의미를 나타내듯이.. 한자도부수변이라던가 책받침 변으로

어느 정도 글자의 의미를 암시하기에 한자가족이라고 하여서 그런 조합을 기대해서 이해가 쉽게 한자를 공부하겠다 생각 해보았다.

보통 그렇게 분류한  책들이 눈에 보이곤 하여서 그런 기댈를 했는데,,, 신체 부위별 쓰이는 한자, 코와 입에 관련된 한자, 손과 발에 관련된 한자,

오장 육부, 그리고 숫자에 얽힌 한자들의 의미와 그들의 묶음 등으로 숫자,  계량 단위, 돈 등에 관련된 묵음을 하여서 한자가족이라는

책 제목을 붙여낸 책이다.

중국인이 저술한 책이어서 사실 일반인이 제대로 이해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을 가져 본다.

한자를 제대로 공부하는 이들이나, 중국말이나 중국인과의 교류 그리고 한자에 대해서 깊은 지식을 요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보여진다.

숫자에 관한 내용만이 조금은 쉽게 접하게 되고 다른 부분들은 조금은 주마간산식으로 읽어 내려 간다.

한자를 깊이 공부하는 이에게는 좋은 주제이겟지만 내 수준을 넘어선 책을 괜히 욕심 내었다는 생각 해본다.

m****6 201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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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가족 - 흥미로운 부분이 적잖습니다만, 마음을 다잡으며 읽어야 하는 만만찮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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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가진 매력이야 여러가지겠습니다만 제가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부분은 어원인 듯 합니다. 의사소통의 도구라는 표면 밑에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역사를 담아내는 언어의 매력은 흥미를 자아냅니다. 특히 그 언어가 발생한 곳의 문화와 사고의 방식이 드러나니 더욱 재미있지요. 한자는 조어 방식도 그렇고 어원이 훨씬 더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지요. 다만,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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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가 가진 매력이야 여러가지겠습니다만 제가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부분은 어원인 듯 합니다. 의사소통의 도구라는 표면 밑에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역사를 담아내는 언어의 매력은 흥미를 자아냅니다. 특히 그 언어가 발생한 곳의 문화와 사고의 방식이 드러나니 더욱 재미있지요. 한자는 조어 방식도 그렇고 어원이 훨씬 더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지요. 다만, 우리말 속에서 한자어의 비중의 엄청난데 비해서는 한자의 어원에 대해 다루는 책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아마도 한자가 결국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점도 있겠고 한자 교육 무용론이 강성한 사회 분위기도 반영된 것이 아닐지 미루어 짐작해보게 됩니다. 그 와중에 이 책은 흥미롭게도 중국인이 저술한 책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가더군요. 한자의 고향에서 쓰여진 책이니 내용도 풍부할테고 우리의 한자와 비교해보는 맛도 있을테니 말입니다.



 소감부터 말해보자면 흥미로운 구석도 있으나 읽기에 상당히 버거운 책이었습니다. 중국어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였겠습니다만 사실 이 정도로 우리말과 중국어에서의 한자 쓰임이 다르리라고는 짐작하지 못했었네요. 물론 기본적인 음과 훈은 한국과 중국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자가 짜여져 단어와 숙어를 구성하는 방식은 닮은 부분보다 다른 부분이 더 많다는 인상입니다. 책의 부제가 '일상에 숨어 있는 한자의 비밀'입니다만 이 일상이 중국의 일상이고 보면 그 배경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한국인으로써는 읽어가면서 걸린느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겠네요. 가벼운 교양서 읽는 기분으로 읽어갈 생각이었는데 실은 학술교재를 읽는 마음으로 대하지 않으면 안되는 책이었어요. 결국 버거운 책을 만났을 때 제가 쓰는 트릭, 재밌어보이는 부분만 먼저 골라 읽기 트릭을 써야 했습니다. 다행이랄까, 책의 구성이 비슷한 단어를 묶어내어 유래를 살펴보고 닮은 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는 방식인지라 흥미로울 듯한 부분을 골라내기에 편리한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한자 가족'인 것이겠지만요.



 그래서 골라낸 부분이 숫자 가족 챕터였습니다. 숫자 자체가 추상인만큼 기본적인 인식 체계를 반영하고 있고, 그것이 그대로 기호화되어 한자화되면 역탐지로 그러한 인식 체계를 헤아리기에 편리하겠지요. 이런 면에서는 분명 구체적인 의미의 한자보다 흥미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한자의 조어 방식부터가 흥미로운데요, 지사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근간에는 상형이 자리잡고 있는 조어 과정을 보노라면 구체를 통하지 않고서는 추상을 인식할 수 없는 한계가 일찌감치 드러나는 듯하여 재밌습니다. 0을 뜻하는 O도 재밌어요. 한자인가부터 의심스러운 이 글자는 실제 쓰임 때문에라도 특수한 한자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하겠는데요, 서양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라비아 숫자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오리알 형태가 천원지방과 걸맞지 않는다 하여 원형에 가깝게 변화시킨 것이랍니다. 모든 것을 중국식으로 녹여내는 중국 특유의 용광로가 작용한 것이겠지요. 그 외 중국인이 왜 특정 숫자를 선호하는가에 대한 부분은 직접적으로 문화적 배경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고요.



 후반부 돈과 관련된 한자, 계량 단위와 관련된 한자 파트도 흥미진진합니다. 양자가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거든요. 명청대에 이르러 상업 경제가 발달하고 은 중심의 경제체제가 확립되면서 그 영향이 어떻게 한자에 미치게 되는가가 그려집니다. 이 부분은 오히려 조금 더 자세하게 역사적 내용을 담아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역사책이 아니니만큼 다루어질 수 있는 부분에 제한이 있었겠지만요.


 중국책을 번역한 경우 으레 보게 되는 고풍스러운 어투라던가, 학술적 딱딱함이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번역도 읽기 쉽게 된 듯 합니다. 혹 한자 공부에 유용하려나 생각하실 분께는 권하기 애매하다는 느낌이네요. 확실히 우리의 한자와 중국의 한자는 많이 갈라져나왔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간체자를 쓴다거나 기본적인 의미가 다르다던가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무언가 선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오히려 중국어를 배우려는 분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오히려 간체자 표기가 없다는 것이 아쉬울수도 있겠지만요. 여러모로 한자 자체보다는 그 배경이 되는 사고나 문화를 이해하는데 더 초점이 맞춰진 책이라고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