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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동안이나 숨죽여 지켜보던 그녀를 마침내 가진 동우에게 진정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빛나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초라해진 그녀 앞에 멋진 왕자님이 되어나타난 동우. 하지만 동우를 만남으로서 서정은 더욱 아름다운 여자가 된 것이 아닐까요? 도망치듯 서울을 떠나 둥지를 큰 대구. 그곳에서도 오랫동안 바깥 출입을 삼가하고 칩거하다시피 하던 서정이 생활을 위해 테이크아웃 커피숍을 임대합니다. 그러다 만나게 된 동우. 서정은 그저 숨기고 싶은 과거를 아는 동우 때문에 잔뜩 경계합니다. 그러나 동우는 알게 모르게 조금씩 서정의 마음 속에 스며들어 옵니다. 김성연작가님은 가족이 되어줘로 처음 알게 된 작가님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애써 담담하게 살아가는 여주인공을 만들어주시는 분이죠. 가족이 되어줘보다는 약간 부족했지만, 나의 공주님의 서정도 힘든 역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사는, 우리 주변에 꼭 있을 법한 사람이라서 참 좋았습니다. 특히 동우는 더 말할 나위 없었죠. 그의 가슴 속에는 영원이 공주님일 서정.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남자, 동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둘의 사랑에 가슴을 졸이며 읽어갔었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동우의 마음을 몰라주던 서정이 나중에 동우를 받아들이는 게 조금 쉬웠던 것 같아요. 동우를 더 아끼는 만큼, 서정도 동우의 아픔을 알게 되었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워하게 되네요. 그래도 읽는 동안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편집도, 내용을 그대로 닮은듯한 표지도 너무너무 좋았고요.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는 작가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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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에 꽂혀서 얼른 집어들어 읽었던 책이예요 (아 진짜 이런남자주인공 맥을 못춘다고요~~)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서정이를 애지중지 하는 동우의 모습 한동안 가슴에 남을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