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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사라진 이틀]을 읽었을 때만 해도 이 작가를 좋아하게 될 거라곤 생각되지 않았다. 그런데, 다듬어진 데뷔작 [루팡의 소식]을 읽으면서 "오호! 새로운 맛인데다 무지하게 재미있군"란 인상을 받았고, [종신검시관]에서 매력적이지만 반복되는 에피 때문에 조금은 지루해졌다가 (그럼에도 이 작품은 재미있다), [동기]와 [그늘의 계절]에서 단편들이 이어지는 묘한 분위기에 빠졌다가..아앗, 가장 좋아하는 [클라이머즈 하이]를 빼먹을 뻔 했군. [살인방관자의 심리]에서 조금 늘어진 호감을 [제3의 시효]에서 확실히 콘크리트로 다졌다. 이 작가의 작품들은 리얼하다. 기자 출신인 작가들도 많겠지만, 요코야마 히데오의 인물들에서 땀냄새가 나는 듯하다. 단편을 잘 쓰는 작가와 장편을 잘 쓰는 작가가 있지만, 그는 단편이 인기가 많지만 장편이 훨씬 더 매력적이다. 계속 작품을 읽었으면 좋겠는데..
여하간, 이 단편 작품선의 작품들은 긴장없이 읽어도 된다. 다른 단편작품집에선 단편들이 이어지지만, 이 작품에선 각각의 단편은 이어져 있지않다.
집안의 기대주인 십대아들이 뒷골목에서 누군가에게 칼에 찔려 살해당한 10여년 뒤 살인법을 잡았지만, 다른이들이 그려낸 아들의 이미지는 자신의 것과 달랐다. 가업을 이을 아들인데, 스스로도 자신의 아버지의 가업을 잘 잇고있지 않는 것 같은 위기감에서 더 이상 기대곳 없는 기억속의 아들에 대한 슬픔을 완전히 뒤집는 고발. [진상]에선 누굴 미워할 수도 없는 인간들의 모습이 보여지고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동감하게 된다. 살인자를 그냥 놓아버린 인간의 심리에...
[마음의 지옥]에선 승진이 좌절된 공무원에게 은밀하게 제의된 면장선거가 보여진다. 지게되면 삶의 모든 축이 무너지게 되는데... 그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삽을 들 수 없게 되고, [살생부]에선 정리해고된 이의 동질감과 부정이 보여진다. 위험한 건가...살인자를 동정하게 되는 것은.
제목으로 등장한 [살인방관자의 심리]보다도 [그집의 미스터리]가 이 작품집에서 가장 뛰어난 듯 하다. 그제서야 진짜로 공범자가 되버린 듯한 느낌이 든다.
사회파라고 하지만 어떤 고발을 한다기 보다도 현미경처럼 현실의 단면을 보여줌으로서 공감을 느끼게 된다. 어떤 공포감이나 센세이션을 보여줌으로서 자극을 하는 방법보단 오히려 더 강렬한 느낌을 오래 남겨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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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역시 작가의 클래스는 사라지지 않았다. 운 좋게 구해서 읽은 요코야마 히데오 단편소설 <살인방관자의 심리>. 총 5편의 단편소설들로 구성돼있다. 다른 단편소설들과 비교를 거부할 만큼 한 편 한 편의 완성도는 기가 막힌 수준이었다. 다섯 편의 뛰어난 장편소설에서 액기스를 뽑아낸 것 같은 맛이 있었다. 황홀했다. 그저 작가의 클래스의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단편소설을 골라 읽기 시작하면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번엔 어떤 내용일까? 숨겨진 마지막 진상은 과연 무엇일까? 5편의 단편소설들은 일정한 법칙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주인공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다. 다행히 사건이 해결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상하게 잘 풀리다 보니 뭔가가 찜찜하다. 감춰진 이야기가 등장, 반전으로 결말을 장식한다. 5편의 단편소설들이 하나같이 묵직하다. 불편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는 신문 사회면에서 볼 수 있는 사건들. 사사롭게 지나치는 사건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각자 기구한 사연들이 있다. 일부러 보고 싶진 않겠지만 지나칠 수도 없는 우리들의 어두운 그림자. 요코야마 히데오는 인간의 감춰진 '그림자'를 기가 막히게 잡아냈다. <진상> 묻지마 살인으로 아들이 죽었다. 이 사건은 미궁에 빠져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몇 년 후, 범인이 다른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중 '묻지마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다. 자기 아들을 죽인 범인이 체포됐다는 소식으로 피해자 부모는 눈물을 흘리며 좋아한다. 그리고 가장 궁금해했던 질문을 한다.'왜 자기 아들을 죽였는지'. 대답을 들은 피해자 부모는 큰 충격을 받는다. 범인은 무슨 말을 했던 것일까? <마음의 지옥>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면장선거. 이제 곧 은퇴해야 할 면장 A는 자신의 후계자를 찾는다. 후계자로 선택된 B. B는 그곳이 고향이며 현재 현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B의 할아버지는 A의 선대 면장이었다. 면장 후보로는 직업이나 현지 사람, 명분 등 완벽했던 것이다. B는 다니는 현청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가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간다. 하지만 100% 당선될 거라는 고향 친구들의 말과는 달리 조금씩 불안한 감정이 싹튼다. 자신과 어릴 적 친했던 친구 매형이 유력 후보로 등장한 것이다. 현지에서 치과의사를 하고 있는 C. 그의 불안은 점점 커지다 급기야 대학생 때 '그 일'을 기억한다. 비 오는 날, 동창들을 만나러 고향으로 운전하고 오는 길에 한 여인을 차로 치게 된다. 너무 놀란 나머지 B는 그녀를 산속에 묻어버리고 도망가 버리는데..... 면장 선서와 한 여성의 죽음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근무하던 A는 회사 사정으로 정리해고를 당하게 된다. 평생 일한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잘리게 되어 상심한 그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고등학생인 아들을 대학 보내기 위해 새로운 직장을 찾는데 40대 중반이라는 나이 때문에 번번이 거절당한다. 잠도 오지 않는 새벽 4시. 동네 산책을 하다 우연히 옆집 B씨를 보게 된다. 이상하게 라이트도 키지 않고 무언가 쫓기든 차를 운전해 어디론가 사라지는 B씨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다음날 형사가 찾아와 전날 방화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한 뒤 전날 알리바이를 물어본다. 사실대로 얘기하다 보니 살인 사건 용의자로 몰려가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그 분위기가 짜증난 A는 B씨를 봤다고 자세히 진술하게 된다. 다음 날, 뉴스에서 범인이 잡혔으며 그 범인은 바로 아닌 자신이 얘기했던 B씨였던 것이다. B씨도 A씨처럼 회사에서 해고되고 돈벌 궁리를 하다 우연히 창이 열려 있는 집을 발견하고 도둑질을 하려 들어갔다는 것이다. 물건들을 뒤지가 주인이 들어오자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불을 질렀다는 B씨의 말. 그 사연을 듣고 A씨는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B씨에게 동정심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기억을 자세히 되돌려 보니 B씨가 '범임'이 아닌 것 같았다. A씨는 왜 그런 생각을 했던 걸까? 진짜 범인은 누구였을까?
인상 깊었던 3작품의 내용만 정리했다. 리뷰를 쓰는 지금에도 나는 이 작품에 대해 감탄하고 있다. <64>를 보고 요코야마 히데오 작품을 차례로 독파하려 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이 작품은 정말 대단했다.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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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의 단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단편집이라고 할수가 있다.
1. 진 상 = 진실은 가슴에 많은 상처를 남긴다.
소도시에서 2대째 회계사로 일을 하고 있는 시노다는 고객들이 자신 보다는 자신의 아버지를 더욱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일에 대한 회의를 느끼면서 살아가는 사람인데 10년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들이 죽고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찾지를 못하면서 가슴속에는 많은 한이 쌍이게 되었는데 같은 직종에 근무를 하면서 자신보다도 능력이 좋았던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시노다는 자신의 희망대로 잘 크고있던 아들에게 많은 희망을 걸고 있었는데 그 아들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숨을 읽고 그 범인을 찾지를 못하면서 매사에 의욕이 없는 생활을 이어간다.
갑작스럽게 걸려온 전화를 통해서 아들을 죽인 범인이 잡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동안 알고 있던 아들에 대한 생각이 범인의 입을 통해서 진실이 아닌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런 사실을 알고도 자신이 모르고 있었고 그런 사실을 알고 있던 딸은 오빠의 사망에 대하여서 걱정 보다는 그 사실을 이용하여서 자신의 욕심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을 할만한 일들이 들어나는데
= 살아있는 사람들은 죽은 사람을 미화를 하는 버릇이 있는데 그러한 일들이 죽은 사람이 정상적인 죽음이 아닌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이유로 죽었다면 더욱 강하여진다고 볼수가 있다. 자신의 뒤를 이어서 일을 물려 받아서 3대를 이어가는 사무소를 생각을 하고 모든것을 배풀었던 아들의 죽음에 숩겨져 있는 사실들이 너무나 큰 마음의 상처로 다가오는데 그런 상처가 오로지 주인공에게 있었을것 같지는 않다. 주인공의 자신의 일에 열심히 매진을 하면서 눈으로 보이는 부분만을 상대를 하고 애정을 보이면 되지만 그러한 문제가 있던 오빠의 진실된 모습을 지켜본 동생의 입장에서는 어떠한 마음이 들었을까 내용중에는 없지만 죽은 아들의 비행에 대하여서 집에서 일을 하시던 어머니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도 문제가 있을것 같다. 비행에 대하여서 다른 가족은 알고 있었지만 그러한 사실을 알려서 안 그래도 힘이 드는 아버지의 어깨에 더욱 무거운 짐을 지우는 행위가 될것 같아서 알리지 않는 경우도 많고 그런 사실을 알고도 그동안의 자신의 믿음을 지키려고 사실을 외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러한 일들은 사실을 외면 한다고 해결이 되는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시작을 하는 행동이 제일 좋다고 생각을 한다.
2. 살인방관자의 심리= 옆에 있던 친구의 죽음보다 현실이 어려웠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합기도부에 들게된 동급생들이 여름에 훈련을 가서 생긴 일 때문에 계속하여서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다가 시간이 지난후에 모여서 의논을 한다.
친구의 죽음으로 인하여서 고통속에 진행이 되고있던 훈련이 멈추고 친구의 죽음 보다는 훈련의 마지막에 기뻐한 자신들의 모습에서 심각한 상처를 가지고 있던 동기들은 어떠한 마음으로 계속하여서 생활을 유지할수가 있었을까 고된훈련을 같이 받으면서 생성이되는 우애도 눈앞에 다가온 훈련 앞에서는 없어지고 그런 마음으로 동기의 죽음을 은폐를 하였다는 사실이 실제로는 동기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선배들과는 다르게 마음에 남는 상처가 되었던것 같다. 자신이 속하는 조직을 위하여서 사실을 은폐하고 그러한 사실을 숨기고 계속 살아가기에는 너무 각박한 생활이 될것 같다는 신문지상에서도 많이 나오는 내부 고발자들의 마음을 보여주는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진실을 말한 그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을 깨끗한 모습으로 유지를 시키려는 마음을 먹은것 뿐인데도 실제로는 조직에서 밀려나고 안락한 생활을 버리고 황야를 헤메는 한마리의 늑대가 되는 현실이 마음 아플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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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03
[진상] 시노다 요시오 : '시노다 세무회계 사무소' 사장. 회계사 시노다 요시히코 : 요시오 아들. 사망 시노다 미츠에 : 요시오 아내 모리 미카 : 요시오 딸 모리 유타 : 미카 남편. 요시히코 동창생 스즈키 노부유키 : 요시히코 살해범. 전기공(30) 아이코 : '시노다 세무회계 사무소' 수습사원 토코 : '시노다 세무회계 사무소' 직원 이나모리 : 고도경찰서 서장 이마이 : 'E 타임스' 기자 우지에 : '고도세무서' 법인 제2팀. 원천세징수 담당관 고마츠 : '유한회사 고마츠' 사장. 70대 사토 : '사토 정육점' 사장 고야마 : 모리 유타 직속 상사
[마음의 지옥] 가시무라 코스케 : 다카하타면 후임 면장 후보1. 오무라 후계자 가시무라 유키코 : 코스케 아내 가시무라 : 야스오 : 코스케 사촌 츠가와 : '가시무라 선거운동본부' 참모. 코스케 동창 오시다 : '가시무라 선거운동본부' 간부. 인사, 경리 담당. 코스케 동창 가마쿠라 : '가시무라 선거운동본부' 간부. 비서. '왕부처'. 코스케 동창 오무라 : 다카하시면 전임 면장 다카하시 : 오무라 보좌관 유카와 : 면사무소 총무과장 가타기리 : N현청 재정과장 아오야기 스스무 : 면장 선거 후보2. 여관 경영(42) 오쿠야마 미치야 : 코스케 동창 가시와기 코스케 : 후임 면장 후보3. 미치야 매형. 치과의사 사카이 히사에 : 코스케 4년 후배 요시다 : 동의회원
[살생부] 야마무라 : 약개발 실험 아르바이트. P자동차 판매 본부 영업부(45) 노리코 : 야마무라 아내 토오루 : 야마무라 장남. 고등학생 조오지 : 야마무라 차남 모리타 : P자동차 판매 본사 영업본부장 유자와 : 야마무라 동기. 총무과 샤츠 : 야마무라 동기. 경리과 하야시다 : 야마무라 동기. 고객상담실 츠키타리 요이치 : 야마무라 대학 친구. Q제약 홍보과장 고이도 타다노리 : 야마무라 이웃. F백화점 근무. 이벤트홀 매니져 고이도 다키코 : 타다노리 아내 고이도 신이치 : 타다노리 아들. K대생 우에다 : 타다노리 지인. F백화점 근무 사카키 : 형사 아이자와 에이코 : 윤락녀
[살인방관자의 심리] 시로타 테루 : S대 가라테부 12기 1 유타카 히사모토 : S대 가라테부 12기 2 이시얀 : S대 가라테부 12기 3 다카부시 코부시 : S대 가라테부 12기 4 소마 사토루 : S대 가라테부 12기 5 야스오카 데코 : S대 가라테부 12기 6 오사키 : 데코 친구. 미식축구부 사다 : 주장 다쿠마 : 현 규율부장. '악마' 토도코로 : 1기 규율부장 미카와 : 2기 규율부장
[그 집의 미스터리] 가이바라 에이지 : 강도 전과자(34) 가이바라 에이코 : 에이지 아내 가이바라 다카아키 : 에이지 형(34) 사카모토 : 에이지 집주인 히로카미 : 에이지 친구 아키타 사미오 : 가이바라 부부 중학 은사 사토 : 새벽 산책 노인 타로 : 사토 개
이제 요코야마 히데오의 8번째 작품을 읽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처음으로 기자나 경찰이 주인공이 아닌 사건의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인 작품이다. 사건이 중심이 아니라 사건 이후의 주변인들의 심리 상태를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나름 휴머니즘을 잘 살린 작품이긴 하나 개인적 기호엔 맞지 않았다. 뭐 개인차가 있으니 읽어도 후회는 되지 않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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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그늘의계절','동기','루팡의소식','사라진이틀','클라이머즈하이'등을 읽고 애정작가 되어버린 '요코야마 히데오'입니다.. 이분 출간작은 거의 다 읽은거 같았는데..이 작품은 못 읽었거든요 품절이라 파는곳도 없었는데...도서관에서 발견...반가운 마음에 들고 왔습니다...ㅋㅋ
살인사건이나, 강도사건등 흉악범죄가 일어나고.. 그 범인이 청소년이였을 경우....부모들의 반응은 일단 '부인'입니다..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귀엽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처음에 부인하지만...자녀가 벌인일이라는게 확실해지면...두번째는 '책임회피'입니다.. 친구 잘못 만나서 그랬다는 것이고..'공범'인 친구가 시켜서 한 것이지 내 새끼는 착해서 그럴리 없다는 것이지요 (알고보면 주범이고...)
회계 사무소를 운영하는 '시노다'는 경찰로부터 10년전 자신의 아들 '요시히코'를 죽인 범인을 잡았단 연락이 옵니다
자신의 회계사무소를 물려줄 생각을 했던 모범생이던 그 착한 아이를 죽인넘은 누구일까? 경찰을 찾아간 '시노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요시히코'가 도둑질을 했었다는 이야기지요... '시노다'는 마구 성질을 내고 자기아들이 그럴리가 없다고 흥분합니다.
'요시히코'의 여동생인 '마키'에게 당장 오빠의 범인이 잡혔으니까 내려오라고 해도 그녀는 급한일이 있다고 안 내려옵니다.. 그렇지만, '시노다'는 자신의 사위인 '유타'가 도둑질 현장에 있었음을 알게 되고 '유타'에게 '미카'와 헤어지라고 말을 합니다.
그렇지만, '미카'는 절대로 헤어질수 없다고 말을 하며.. '요시히코'가 '유타'를 협박해서 도둑질에 참여시켰다고 말을 하지만 '시노다'는 그럴리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미카'는 자신이 알고 있던 오빠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시작하지요 '시노다'가 애지중지하던 모범생 아들과, '미카'의 눈에 보였던 '요시히코'는 다른 모습이니까요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어하는것만 보게 되지요. 부모 역시 자녀들에 대해서는 객관성을 잃게 되는거 같아요...
'살인방관자의 심리'는 다섯편의 단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원래 단편집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편인데요...'요코야마 히데오'의 단편집은 잼납니다
10년만에 아들에 대하여 알게 된 '진상' 출세를 위해 면사무소 선거에 나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 '마음의 지옥' 직장을 잃은 한남자의 이야기 '살생부' 대학교 가라데부에서 생긴일 '살인방관자의 심리' 강도 전과자의 이야기 '그집의 미스터리'
'마음의 지옥'은 마지막이...정말 예상외였던 작품이였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전개랑 넘 달라서리.. '살인방관자의 심리'는 표제작답게 작품은 좋았는데..반면 많이 찜찜하기도 했어요.. '살생부'는 왠지.ㅠㅠ 가슴이 찡해지던 내용...살생부의 의미가 그런거였어요.. '그집의 미스터리'는 호러분위기가 나던 작품이였어요...완전 소름..ㅠㅠ
역시 믿고 읽는 '요코야마 히데오'였습니다....최고최고...누구도 당신을 항복시킬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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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실린 모든 작품이 모두 완성도 높고, 역시 요코야마 히데오구나.....하면 감탄하게 만들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의 지옥'이란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아이러니한 인생에는 많은 애증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 있었다. 현재의 그의 모습을 보면 직장에서의 부당한 고생으로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되고, 그런 상황의 돌파구가 되어준 면장선거 입후보는 큰 호재로까지 느껴지게 된다. 이 부분에선 다행스러움을 느끼면서 주인공에서 감정이입을 하기도 했더랬다. 그러나 그가 과거에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면장의 지위를 얻어 범죄의 은폐를 더더욱 공고히 하려 한다는 꼼수를 부리는 모습을 보는 순간 만정이 뚝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한사람의 인생을 끝장내고, 심지어 자신의 호위호식을 꿈꾸는 뻔뻔함엔 뭔가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사악함이 느껴졌던 것이다. 하지만, 마냥 미워하기도 어려운 것이 그는 그 질기디 질긴 악행의 기억때문에 현재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다. 자신이 채 죽지 않은 이를 암매장 한것은 아닌지 혹시 자신의 과거 행적을 아는 이가 자신을 단죄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과 회의감에 측근조차 불신하고, 아내까지 모질게 대하면서 점점더 주변의 이들을 상처입히고,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자신의 모든것을 스스로 파멸시키는 그의 모습에선 인생의 비애감마져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엔딩에서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그의 인생이 얼마나 비참한지 얼마나 행복한지 복잡하게 뒤엉킨 인생의 아이러니가 거대한 폭력처럼 그를 압도해서 독자인 나까지도 놀라게 만들었다. 이 작품은 뒷맛이 착찹한 기분을 주는 조금은 뒤숭숭한 작품이지만, 죄악감에 사로잡힌 한 인간이 살아보려 안간힘을 쓰지만, 스스로의 죄책감에 질식해 가는 모습을 보여 주어서 나름 인생의 인과율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적잖은 비애감을 주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한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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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재미있는 소설을 읽었다. 게다가 한번에 다섯 편을 술술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긴장감도 좋았고, 저자의 이야기 구성이 맘에 든다. 참...그러고 보니 이 소설의 제목이랑 비슷? 얼마 전에 본 연극이다. 살인을 방조하는....내용의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 뭐 이런 제목이었는데. 아내들이 남편이 죽어가는 걸 즐기고 그러는 거다~ 연극은 코미디 요소가 있긴 해서 가벼운 편이었지만 나름 감동도 있어서 좋아서 주변에 보라고 추천하고 있다. 암튼 여담이 곁들여졌지만, 중요한 건 이 소설의 구성이 치밀하고 쏙쏙 읽혀서 좋았다는 거다~ 요코야마 히데오의 소설에 흥미가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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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접해보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역시 일본 특유의 냄새가 풍긴다고나 해야 하나? 미궁의 수수께끼 속에 전혀 상상 못한 내용과 반전들.... 5개의 단편들은 말 그대로 살인방관자들의 모습과 그 속에 감추어진 사람들의 심리가 묘하게 썩여있는 내용들이 읽고 있는 내내 기분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10년전 죽은 아들....그 아들을 죽인 범인이 체포 된다. 그러나 체포된 범인의 입에서 나온 진술은 순진하고 순순했던 자신의 아들이 도둑질을 했다는 사실과 함께 살인 현장에 또 다른 목격자가 있다는 사실...그 목격자는 바로 자신의 죽은 아들의 친구이자 딸아이의 남편, 바로 사위 였다는 것... 자신의 고향에서 면장이 되기 위해 선거에 출마하게 된 가시무라....그는 학창시절 고향에 내려오는 길에 마을의 한 여자를 차에 치여 죽이고 그 사실을 숨기게 된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 면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서 자신이 차여 치여 죽인 여자의 정체가 탈로날 것만 같은 마음에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면장에 당선이 되면 여자의 시체가 있는 산 중턱을 개발 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 모든 것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졸지에 백수가 된 야마무리... 새벽 산책에서 우연히 추격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 후 경찰이 탐문 수색을 하던 중 자신의 이웃이 범인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 범인 역시 자신처럼 백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자신이 봤던 그 날 새벽의 추격이 이웃이 범인이 아닐 것 이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된다. 5명의 친구들은 학창시절 가라테부라는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다. 가라테부는 폭력써클의 일종으로 가입을 신청한 친구들을 대상으로 선배들의 지옥 훈련을 받게 된다. 여러 명의 신입회원들이 있었지만 그들 5명 만 이 남게 되고 그들은 지옥 훈련을 떠나게 된다. 그런 지옥 훈련에서 우연히 한 친구가 죽게 되고...그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 지옥 훈련은 중단되게 된다. 몇 년이 지나 나머지 4명의 친구들은 도쿄에서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사실은 1명의 친구가 훈련 중 우연히 죽은 것이 아니라 자살이라는 얘기를 하게 된다. 모임을 가진 후 또 한 명의 친구가 자살을 택하게 되고... 나머지 3명의 친구들은 자신들 역시 몇 년 전 죽은 친구가 왜 자살을 택했는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을 하게 된다. 우발적인 실수로 남의 집을 털게 된다...전과자라는 꼬리표를 붙이긴 했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이바라..이웃들에게 가이바라가 전과자라는 사실이 떠돌게 되고 가이바라는 아내 에이코에게 미안한 마음을 안겨주게 된다.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된 사토 할아버지는 가이바라에게 자신의 양아들(입양)이 되어 달라고 간청을 하게 된다. 전과자 가이바라로 살기 보다는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고 싶었던 가이바라는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사토라는 이름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한다. 며칠 후 사토 할아버지는 죽게 된다. 그러나 학창시절 남의 집을 같이 털었던 친구 히로카미가 나타나게 되면서 자신의 새로운 출발은 조금씩 무너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사토(과거 가이바라)는 또 한 번 우발적인 실수로 친구 히로카미를 죽이게 된다. 그리고 아내 에이코와 함께 사토 할아버지가 물려준 그 집의 마루 바닥에 시체를 뭍을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그 집의 마루 바닥에는 이미 또 다른 시체가 있었다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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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방관자의 심리 요코야마 히데오 미스터리 소설집 / 이성현 옮김 / 노마드북스
'수없이 좋은 미스터리 소설을 모국어로 읽을 수 있다는 건 일본인으로서의 행운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양과 질은 상당하다.
미스터리의 여왕인 미미 여사(미야베 미유키)를 필두로 히가시노 게이고, 이사카 코타로, 시마다 소지, 아카가와 지로, 교코쿠, 나츠히코, 기리노 나쓰오, 우타노 쇼고, 기시 유스케, 텐도 아라타, 기타무라 가오루,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작가군들이 있고 (그들의 책들이 또한 일본소설 열풍을 타고 국내에 많이 출간되었다는 사실 역시 고무적이다.) 한국 영화계에서도 그들 작품의 판권을 구입하기에 바빴다.
요코야마 히데오 작가 또한 자랑할 만한 일본 미스터리 소설 작가들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사라진 이틀>이란 작품의 나오키상 수상과 관련한 해프닝으로도 유명하고, 흔히 등장하는 밖에서 수사하는 경찰이 아닌, 내근 경찰을 다룬 작품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처음 읽은 요코야마 히데오 작가의 작품이지만 간결한 문체와 스피디하고 깔끔한 내용 진행, 그리고 적절한 반전이나 추리가 잘 담긴 수작들이었다.
-진상 -마음의 지옥 -살생부 -살인방관자의 심리 -그 집의 미스터리
이 다섯 편의 단편 모두 미스터리를 겪는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와 내면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그것이 작가의 옹골찬 내공에서 나와서인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어떤 것은 지극히 일본적인 설정이 아닐까? 했지만 기실 사람들 심상이란 것이, 극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정신상태란 것이 닮을 수밖에 없음을 느끼게 해 준다.
역시 여름엔 치밀한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게 제격이다. 단편집이라 아쉽지만, 빠르게 끊어 읽기도 좋고 가볍고도 두툼한 책의 질감도 마음에 든다. 조만간 요코야마 히데오의 장편 소설도 읽어봐야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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