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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천재님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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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만에 대학 동기를 만났습니다. 지금보다 어렸을 때도 서로 통하는 친구라는 것은 알았지만 불안한 청춘이어서 미처 꺼낼 수 없는 이야기들도 있었고 또 눈에 보이지 않아서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도 있었지요. 이제는 알게 된 시간이 오래 되어서 그런지 이 얘기 저 얘기 편하게 주고 받지요.   이야기를 하던 중 그 친구 그러더군요. 그 시절, 자신이 스스로를 천재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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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만에 대학 동기를 만났습니다. 지금보다 어렸을 때도 서로 통하는 친구라는 것은 알았지만 불안한 청춘이어서 미처 꺼낼 수 없는 이야기들도 있었고 또 눈에 보이지 않아서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도 있었지요. 이제는 알게 된 시간이 오래 되어서 그런지 이 얘기 저 얘기 편하게 주고 받지요.

 

이야기를 하던 중 그 친구 그러더군요. 그 시절, 자신이 스스로를 천재라고 생각했다고. 전 까페가 떠나가도록 으하하하하하하하 웃었습니다. 왠만해서 꿈쩍도 안 하는 그 친구가 제 웃음에 멋쩍어 했죠. 제가 얘기했어요. 내가 널 비웃는 게 아니다. 내 방 책꽂이에 천재들의 고통에 관한 책이 있다. 나도 내가 천재라서 너무 힘들었다. 너처럼. ^^

 

아, 의뭉스러운 표정의 알베르트가 가득한 이 책을 보면서 시니컬한 눈빛으로 그 시절을 보내던 그 친구, 쓸모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루하루 삽질에 몰두할 수 밖에 없었던 내 불안했던 날들을 떠올렸습니다.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알아차린다고 해도 이해받을 수도 없을 거라며 퉁명스럽게, 혹은 들리지도 않을 작은 목소리로 얼버무리며 세상에 대꾸하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세계를 만들려는 의지가 확고했죠. 무.엇.보.다. 진실하고 깊은 소통을 원하고 있었고요. 알베르트와 그 친구와 나. 우리들의 의뭉스러운 표정과 부조화는 우리가 천재냐 마냐에서 비롯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공놀이나 시위가 아니다, 우리는 정말 다를까, 원하는 것이 다른 우리가 세상과 소통을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세상과의 소통은 예상치 못한 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알베르트는 수학 속에서 소통하고 있었고, 그 친구는 음악으로 소통하기를 바랬고, 저는 그림이랑 마주보며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했지요.

 

소통할 무엇이 생긴 후에도, 알베르트는 여전히 아웃사이더였고 병약했고 학교에서는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인생은 흘러가고, 알베르트는 과학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을 하고, 취직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빠도 되었지요. 청소년기와 청춘의 방황은 눈에 또렷이 보입니다. 그러나 늦은 청년기나 장년기의 방황과 성장은 삶의 과정에 숨겨져, 또는 삶의 무게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겠지요. 작가는 직장을 갖고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는 알베르트에게 '좀 이상한' 모습을 더이상 강조해서 보여주지 않습니다. 대신 알베르트가 자기 안에 가두어 두었던 세계, 혹은 알베르트를 '좀 이상한' 녀석으로 만들었던 그 세계를 과학의 신비가 가득한 그림으로 환희롭게 펼쳐 보입니다. 이것은 빛의 속도, 상대성 이론 등의 과학 이론으로 정립되게 되지요. 알베르트는 그 이론들을 밖으로 보여 주기 시작했고 세계와 폭넓게 소통하게 되었지요. 수수한 옷차림, 의뭉스럽지는 않지만 이제는 남 신경 안 써도 되는 사람이 보여 주는 편안한 눈매, 작가는 아인슈타인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마무리 짓습니다.   

 

이상한 어린 아이가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림책은 절대 아니죠. ^^;; 자기 세계라고 할까요, 그 세계가 남들하고 달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거 같아요. 정말 못된 버릇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나쁘지만요(어린 아인슈타인의 성질머리는 조금 못되긴 하죠? ^^), 그게 아니라 취향이 조금 다르고 성장하는 시기와 방법이 조금 다른 거라면, 그것 때문에 너무 초조해 하거나 소외시키지 말라고요.지금도 어느 구석에서 자신의 질문에 충실히 대답하고 있을 어린 아인슈타인들, 그런 아이를 옆에서 보아야 하는 어른들에게 이 책을 적극*적극 추천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이상해"라는 말 너무 쉽게 하는 사람을 보았어요. 그 사람 옆에 있으면 왠지 불안했어요. '이 사람, 어디가서 나 이상하다고 말하는 거 아냐.' 이상하게 '이상하다'는 평가 받는 건 진짜 겁나더라고요. 물론 진짜 이상한 사람들도 있어요. 『미쳐야 미친다』에 나오던가요? 남의 상처딱지 먹으면서 환희를 느끼는 옛중국인 같은 경우의 이상함은 세상이 함께 소통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렇지만 알베르트의 이상함은 성장의 과정이나 고집센 사람들이 자신을 세상으로 표출하기 이전에 겪는 성장통이지 정말 소외되어야 할 것은 아니었답니다. 지금도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투정부리는 꼬마 천재님들, 버티고 견뎌 보세요. 좀 늦을 뿐이에요. 당신들이 성장할 시간이 더 필요할 뿐이에요. 당신들의 생각이 소통될 수 있을 날이 있을 거예요. 쥐구멍에 볕들날처럼. ^^

 

 

그 친구와 저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서. 그 친구나 저나 자신에 대한 확신과 애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천재라는 단어보다 다른 단어를 사용하여 우리 자신에 대한 확고한 애정과 자존심을 표현하게 되었을 뿐이죠. 또 하나 달라진 게 있다면, 우리 둘 다 '사람'으로 돌아왔다는 것, 사람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있고 아끼고 좋아한다는 것이지요. 그 방황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요, 전 자신의 재능을 소중히 하고 오늘도 힘겹게 걸음마하는 친구들에게 니 인생 그대로 고고씽하라고 외칩니다. 그게 남을 괴롭히는 게 아니라면, 니 인생 그대로 고고씽, 고독해도 고고씽, 브라보 유얼 라이프!

o*******l 2008.07.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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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르지 않았던, 그러면서 동시에 달랐던 위인.
"나와 다르지 않았던, 그러면서 동시에 달랐던 위인." 내용보기
내가 어렸을 때의 위인전들은 대부분 천편일률적으로 그들의 비범함과 위대함만을 앞세워서 감히 나는 그들을 따라갈 수조차 없었고, 그래서 그들과 나는 완전 별개의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날때부터 위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이니 어찌 평범한 내가 그들과 같이 훌륭해질 수 있으랴하는 못난 생각도 하면서, 참 읽기 싫었었다. 물론 요즘의 위인전은 더 이상 그런 컨셉으로 나오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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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의 위인전들은 대부분 천편일률적으로 그들의 비범함과 위대함만을 앞세워서 감히 나는 그들을 따라갈 수조차 없었고, 그래서 그들과 나는 완전 별개의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날때부터 위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이니 어찌 평범한 내가 그들과 같이 훌륭해질 수 있으랴하는 못난 생각도 하면서, 참 읽기 싫었었다.

물론 요즘의 위인전은 더 이상 그런 컨셉으로 나오지 않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인슈타인>을 보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아이같아 더 친근함이 느껴진다.

 

물론 알베르토가 어릴 때부터 그리 평범한 아이는 아니다.

외적으로는 뚱뚱보에 뒷짱구, 여동생을 괴롭히고 가정교사를 힘들게하는 심술궂은 아이에 수학을 좋아하고 혼자 생각하기 좋아하고 아이들과도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였으니.

하지만, 여기서 알베르토의 부모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알베르토의 부모는 글의 느낌상으로 보면, 그런 알베르토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봐주면서 이해해주고 도와주려려 했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부모가 아이보고 너는 왜 그리 유별나냐고, 왜 다른 아이들처럼 그렇게 하지 못하냐고 아이에게 부담을 주었다면, 지금의 아인슈타인이 될 수 있었을까?

 

예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교육현장에서 주장하는 바가 아이들 개개인의 자질을 찾아내어 그것을 개발시키는 것이라고 하면서, 사실은 아이들을 일반적인 틀에 짜맞추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가 만약 다르게(틀린 것이 아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에는 인정하고 받아들이지를 않는 경향이 심하다.

알베르토도 예외는 아니어서 학교에서 왕따도 당했지만, 부모는 그런 그를 많이 지지해준 것같다. 그런 부모밑에서 자신의 생각과 호기심, 열정을 놓지 않았기에, 결혼과 직장 등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도 결국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을 할 수 있었고, 위대한 업적도 남긴 것이 아닌가 싶다.   

 

나도 내 아이를 보면서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 싶을 때, 괜히 마음속으로 불안해하기도 하고 조바심도 치면서 똑같아 지길 원할 때가 있었고, 사람들이 하는 얘기에 신경이 쓰이기도 했는데, 그냥 아이를 믿으면서 아이 안에 있는 열정과 호기심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옆에서 아이의 말에 귀기울여 듣고 진정으로 마음속으로부터 지지해 주는 것이 부모의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가끔씩 아이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이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 뿐만이 아니라 부모의 이해와 부모의 심적인 응원 속에서 더 자기 자신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YES마니아 : 로얄 l******i 2008.06.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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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아이라는 걸 부끄럽게 여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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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을 때 머리가 기형적으로 크고 뚱뚱했던 알베르트는 커서 남긴 업적과 달리 선생님들을 실망시키고 여동생을 아주 많이 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알베르트는 뛰어난 머리로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에 대한 호기심과 모차르트 음악에서 묻어 나오는 감미로운 멜로디를 키워나갔다. 커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알베르트는 아마 어릴 때부터 이렇게 타고난 재능을 여러 사람에게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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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을 때 머리가 기형적으로 크고 뚱뚱했던 알베르트는 커서 남긴 업적과 달리 선생님들을 실망시키고 여동생을 아주 많이 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알베르트는 뛰어난 머리로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에 대한 호기심과 모차르트 음악에서 묻어 나오는 감미로운 멜로디를 키워나갔다. 커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알베르트는 아마 어릴 때부터 이렇게 타고난 재능을 여러 사람에게 보였나 보다.

 

이 책을 보면 알베르트가 얼마나 끈기 있었는가를 알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에 입학하려고 했던 그는 수학에만 관심이 있었기에 이제껏 무시했던 교과목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입시에 실패하였다. 하지만 알베르트는 실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 하지 않으며 다시 일 년 동안 공부를 해서 고등학교 자격증을 얻어 취리히 공과대학에 입학을 한 것으로 보아, 알베르트는 자신의 꿈을 위해 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었던 열정과 꿈이 많은 훌륭한 청년이었던 것 같다.

 

결국 알베르트는 취리히 공과대학을 졸업 하였다. 알베르트는 대학에서 교수를 하고 싶었으나 자리가 나지 않아 1902, 알베르트는 스위스 특허청의 3급 전문직 직원이 되었다.너무 자신만의 고집을 내세우지 않고 적당히 알맞은 때에 물러 설 줄 아는 것이 진정 알베르트가 원한 것. , 과학자가 되는 것이 자신의 꿈이 아니었을까? 결국 자신의 뜻대로 되진 않았지만 새로운 발명품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된 것만으로도 만족해하는 알베르트는 직장과 가족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그때서야 비로소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며 수 많은 비판 속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실험과 연구을 계속 하여 광전효과, 상대성 이론, E=mc2를 발견해서 좋은 성과를 얻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게 된 알베르트 아이슈타인의 일생은

우리에게 정말 좋은 교훈을 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c***y 2008.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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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정열과 끈기에 존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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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는 좀 이상해.  어렸을 적에 성질 고약한 심술쟁이가 자라서 어떻게 평화주의적 사회주의자이자 위대한 업적을 남긴 과학자로서 존경을 받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주는 재밌는 책이네요. 아인슈타인의 어린 시절은 세상의 많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네요. 위인은 어린 시절부터 긍정적인 싹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에.^^  하고 싶은 것에만 높은 집
" 아인슈타인의 정열과 끈기에 존경을 " 내용보기
 

알베르트는 좀 이상해.

 어렸을 적에 성질 고약한 심술쟁이가 자라서 어떻게 평화주의적 사회주의자이자 위대한 업적을 남긴 과학자로서 존경을 받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주는 재밌는 책이네요.

아인슈타인의 어린 시절은 세상의 많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네요. 위인은 어린 시절부터 긍정적인 싹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에.^^

 하고 싶은 것에만 높은 집중력과 관심을 보이는 알베르트에게 한 선생님이 ‘넌 평생 사람구실 못할거야.’ 라는 망언까지 들었다는 내용에서 웃음이 났습니다. 

 우선 외우고 보고 생각을 멈추게 하는 기계적 수업방식은 독일의 예나 한국의 지금이나 매한가지네요. 기계적인 수업방식을 거부하고 하고 싶은 공부에만 몰두하여 가히 천재적인 집중력을 발휘한 아인슈타인이기에 세상의 현실적인 벽은 높았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무시했던 교과목들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때문에 수위스 취히리 공과대학에 입학을 거절당하기도 하고, 교수자리가 없어서 스위스 특허청의 전문직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네요.

 제일 놀랐던 점은 노벨상을 받은 논문이 대학 교수시절 이룬 업적이 아니라 특허청 직원이었을 시절에 틈틈이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발전시킨 결과의 산물임을 알았을 때입니다.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아인슈타인에 대해서 존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흥미를 가진 분야에 대해서는 어떠한 상황이더라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끈기와 정열이 비록 어린 시절엔 심술 고약한 아이에 불과했던 아인슈타인을 세계를 바꿔놓은 업적을 남긴 위대한 과학자이자 사상가를 탕생 시킨 점. 우리 아이를 키울 때 반드시 고려해야겠어요.^^

YES마니아 : 로얄 y***g 2008.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