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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스토리텔링에 대한 뭔지 모를 막연한 기대감에 만나게 된 책이었다. 한데 책을 덮으면서는 주객이 전도 되어 스토리텔링에 대한 첫 기대감은 까맣게 잊고 아시아 전역을 돌며 그 나라의 문화와지리 접목된 옛 이야기에 담긴 지혜를 가슴에 오롯이 새기게 되었다. 책 뒷부분에 있는 스토리 노트를 보며 아! 작가의 이런 사랑이 작품에 그대로 남아 있구나? 그 나라에 가장 잘맞는 동화와 놀이를 소개하기 위해 기울인 선생님의 노력을 엿 볼 수 있었다. 이 부분을 보면 어디서 어떻게 이 이야기를 전해 들었는지 이 이야기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한 소개도 자세히 되어있다. 처음 이 책의 동화부분을 읽을 때와는 달리 두번째 읽는 맛이 아주 남다른 책이다. 각 나라의 심층 탐구부분을 읽고 동화가 다르게 보여 다시 읽어 보았는데 뒷 부분의 스토리 노트를 읽고 다시 읽는 동화는 더욱 정감이 가고 쉽게 이해가 되었다. 그 나라의 이야기를 온전히 제대로 읽고 싶으면 그들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고 다시 보아야 함을 새삼 깨닫게 해 준 책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각 동화의 앞 부분에 심층 탐구 부분이 먼저 나와서 이해를 돕고 동화가 나왔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뒷 편에 부록으로 실린 영어 원문 스토리텔링 이 부분은 엄마가 영어 실력이 그리 좋지 못하여 활용을 제대로 못 할 것 같다. CD가 함께 들어 있었다면 더욱 좋은 활용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17개국의 20편의 옛 이야기를 만나면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또래의 놀이중에 비슷한 부분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으면서 읽은 이야기들도 있었다. 역시 사람이 살아가는 곳은 동 서양 지리적인 여건을 떠나 비슷한 부분이 많은것 같다. 7살 아들 녀석에게는 새로운 나라의 언어라든지 놀이를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책이었고,엄마에게는 막연하게 알고 있던 동남아의 여러 나라에 대해 조금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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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공부방에서 어린이들에게 독서 지도 일을 하고 있다. 독서지도라고는 하지만 사실 어린이들은 자기가 이야기하는 것, 내 이야기를 듣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애써 짬을 내 공부방 어린이들 이야기를 듣고 나도 들려줄 이야기를 준비해 간다. 그렇게 서너 달 지나고 나니, 더 이상 들려줄 만한 이야기 생각이 나질 않았다. 고민 끝에 스토리텔링 책을 찾다가 <아시아 옛 이야기 스토리텔링>을 찾았다. <아시아 옛 이야기 스토리텔링>은 아동문학가이자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케시 스파뇰리가 아시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수집한 옛이야기 중에서 하나씩을 골라 엮은 책이다. 그녀는 현재 한남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교수로 있으면 이 책은 외국출판물이 아니라 국내 사업팀과 번역하고 편집한 책이다. <아시아 옛 이야기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아시아 옛이야기만 수록해 놓은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하는 기본 방법과 활용방법 것으로 시작한다.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서는 그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 나라의 지도와 기본적인 정보, 이야기와 관련 있는 그 나라의 간단한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난 뒤 그 나라에서 전해오는 놀이나 수수께끼 따위를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다. 공부방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에 실려 있는 대로 게임도하고 수수께끼를 하였더니, 어린들이 무지무지 좋아했다. 한 가지 내가 추가한 것은, 세계지도를 공부방에 붙이고 백지도를 준비해 독서노트에 풀로 붙인 다음 이야기를 들려준 나라를 찾아 색칠하게 한 것이다. <아시아 옛 이야기 스토리텔링> 덕분에 어린이들과 즐거운 이야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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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란 어느 나라의 이야기라도 아이들에겐 충분히 재미있는것 같다. 그중에서도 중국의 게으름뱅이 용이라는 이야기로 아이들과 생각나누기를 해보았다.처음하는 활동이라 아이들이 어리둥절하는 모습과 나 또한 아이들 앞에서 활동하는것이 무척 어색했다. 그래도 재미있는 시간있었던것 같다. 실수투성이었지만.... 동부아시아지도 중국에 대해 아이들과 알아보기 중국이라는 나라의 땅이 얼마나 넓은지 지도에 나타나 있는 지도에 색칠을 하므로 써 느껴보았다.(면적이 한반도의 43배) 그리고 중국의 수도와 날씨, 종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그리고 "게으름뱅이 용"읽어주었다. 본문 중간쯤 읽다보면 게으름뱅이 용은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게으름뱅이 용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라는 질문이 있어 이 부분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들었보았다. 두경왈 1. 문을 뚫고 2. 땅굴을 팠다 3. 아이 목소리를 내어 닭고기를 먹는 흉내를 낼것같다. 4. 용이 불을 내뿜어 문을 태어버린다. 경은왈 1. 땅굴을 팠어 그속으로 들어가 문을 부순다. 2. 용이 "여우다. 여우다. 살려줘"라고 말하면 친구가 놀라 문을 열어줄것 같다. 경은이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다. 마저 읽어주고 뒷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한번도 두경이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생각을 안해봐는데..용을 그리는데 오~진짜 잘 그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이렇게 멋지게 그림을 그리다니(감동100배) 뒷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 내용인즉, 게으름뱅이 용과 이 배의 우두머리가 손을 잡아 해적들을 소탕하여 상금으로 금괴2개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뒷이야기를 상상해보기를 다음으로 이 이야기로 얻은 교훈은 뭘까? 하고 물었던니 두경이는 아주 현명한 이야기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 질문을 하고 났어 바로 후회를 했다. 재미있었지라고 끝내야 하는데...어휴 나도 참! 활동하는 동안 녹음을 했었다. 전체적인 구상을 하고 아이들과 활동을 했지만 혹 즉흥적인 활동으로 갈 수 있을것 같다. 녹음을 했었다. 녹음한걸 듣고 있으니 내가 한심했다. 버벅거리고 내가 무엇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아무튼 가관이었다. 그러면서 바로 처음인데 하면 나를 위로했다. 이 책을 좋은점은 이야기에 맞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다. 이 활동을 함께 할려고 했는데 하지 못해 좀 아쉬웠다. 그리고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을 수록해 주셨어 더 더욱 좋았고 뒤부분에 영문으로 수록이 되어 있다. 영어를 잘 하시분들은 영어로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 참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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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머니 곁에서 군고구마를 먹으면서 듣던 옛날이야기가 생각났다. 커다란 할머니의 눈이 어떨 때는 뱀처럼 매섭게 보이기도 하고 어떨 때는 순한 토끼처럼 보여서 키득키득 웃기도 하였다. 정말 실감나게 이야기를 하셨다. 지금은 할머니처럼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러나 나는 재미있게 열심히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 아들의 표정은 시큰둥하다. 옛날에 했던 이야기 또 하고 또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처음에는 과장된 표현이 재미있었지만 지금은 별 재미가 없다며 시시하다는 눈치다. 딜레마에 빠져 있는 나에게 거름이 되어줄 좋은 책을 만났다. 바로 "아시아 옛이야기 스토리텔링"이라는 책이다. 스토리텔링은 원래 문자를 모르는 아동이나 문자 읽기에 저항을 느끼는 아동, 독서에 흥미가 없는 아동을 책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방법의 하나이다. 요즘은 문제가 없는 아동들에게도 재미나게 책의 세상을 맛보게 하기 위해 많이 이용된다. 스토리텔링을 하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뼈대가 단순하고 뚜렷한 클라이맥스가 있는 것이 좋다. 이 책 또한 나라마다 대표할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로 짧고 분명하게 전개 되고 있다. 그리고 아동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를 줄 수 있는 이야기로 선별해서 들려주고 있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것은 각 나라의 옛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그 나라를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심층 탐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그 나라의 위치, 언어, 날씨, 그리고 그 문화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 엄마랑 아이랑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이 소개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영어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뒤에 영어로 이야기가 되어 있어서 활용하기 좋다. 책을 덮으면서 웃음이 났다.(사람 사는 것이 다 똑같구나.) 옛이야기를 읽다보면 "어, 우리나라와 비슷한 이야기네." 꼭 커닝이라도 한 것처럼 이야기 흐름이 비슷하다. 각기 다른 언어를 쓰고 다른 문화를 가졌지만 인간의 근본적인 모습은 하나인가 보다. 아이와 함께 읽다보면 세상은 그렇게 두렵거나 무서운 것이 아니라 사람냄새가 나는 하나의 연결고리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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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은 바로 우리나라의 동화구연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듯하다.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은 단순하게 읽어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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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가 무려 20가지나 들어 있다. 세계의 옛날 이야기류에서 봤던 익숙한 이야기는 일부러 뺐는지(아시아 나라는 일본을 제외하곤 별로 없기도 했지만) 없고 다 새로운 내용이다. 새로운 내용이긴 하지만 옛날 이야기라는게 기본적으로 비슷하다. 권선징악, 우정, 어리석음, 용기, 지혜라기 보단 꾀, 약한 자를 편드는 미덕 이런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옛날이야기를 좋아한다. 이야기 구조가 선명하여 이해하기 쉬워서 인가 보다.
일본 옛날이야기야 많이 알고 있는데 일본어 의성어가 들어가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아이보고 무슨 뜻일까? 하며 나름대로 알맞은 단어를 맞추려해서 집중력이 더 높아졌다. 아이들은 일본어가 웃기단다.
미얀마나 캄보디아, 방글라데시아도 익숙하지 않지만 나라가 아닌 민족인 몽족의 이야기도 신기했다. 수수께끼도 신기하고 독특한 것이 많았는데 특히 대나무 두 개가 오리를 몰고 가는 것은?이 정말 재밌었다. 중국 사람들은 회화적인가 보다.
아이들과 각 나라의 위치와 언어, 크기를 알아보는 시간도 좋았지만 활동을 따라해 보는 것이 정말 재밌었다. 특히 인도의 콜람그리기는 꽤 오랜시간 하면서 놀았다. 점 9개를 연결하여 갖가지 모양을 만드는 콜람이 재밌어서 아이들은 그날 일기에도 쓰고 그린 콜람도 일기장에 붙었다. 태국 편에 나온 바구니 만들기는 외가집에 가서 옥수수 껍질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시아에 속한 나라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각 나라에 맞는 전통놀이도 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익하고 즐겁고 재밌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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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동화구연 강의를 들었다. 삼남매를 키우면서 나름 아이들에게 재밌게 책을 읽어 주겠다고 다짐은 했지만 생각만큼 그 실력이 되지 않는것 같아 교육을 듣게 되었다. 강의를 해 주신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어른 인 나도 그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옛이야기는 신기하게도 나라는 다르지만 내용이 비슷한 것이 많다. 신데렐라,콩쥐팥쥐처럼 교통수단이 전혀 없어 다른 나라에서 이야기를 듣고 만들었다고 생각할수 없는데도 동양과 서양에 같은 종류의 이야기가 있다는것은 그 만큼 사람사는 이치는 다 비슷하지 않나싶다. 책의 1부에서는 스토리텔링의 기초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어떤 이야기를 골라야 할지,어떤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들려 주었을때 그 효과가 클지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또 어떤 소품을 사용하면 아이들이 그 이야기를 더 재밌게 받아 들일 수 있는지... 이렇게 스토리텔링에 이해를 돕는 1부 다음으로 2부에서는 20개의 아시아 옛이야기가 수록이 되어있다. 이야기 뒤에는 그 나라의 특징과 지도가 있어서 이야기가 만들어진 나라에 대해서 알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에 따른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어 엄마와 아이들이 같이 활용 할 수 있다. 이야기속에 짧은 의태어나 의성어를 그 나라 말로 들어있어 아이들이 따라하면서 즐거워했다. 다른 나라의 옛이야기를 접하면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날로 성장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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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며 마치 한편의 연극을 하듯 구연동화식으로 책을 읽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토리 텔링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그냥 아이들 이 너무나 행복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어 행복했던 기억과 잠자리에서 몇 십번을 들어도 언제나 백설공주 이야기를 해달라던 둘째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시아 옛이랴기 스토리텔링은 항상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읽기가 되도록 도와 주려 던 기억과 그런데 그 이야기의 내용들이 거의 서양의 동화였던 점이 아쉬워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아시아의 옛이야기만을 모아 읽은 기억이 없었고 또 우리가 명작이라 부르면 읽는 책 역시 곰곰히 생각하면 우리와 닮은 문화를 가진 아시아의 이야기가 거의 없다는 점도 이 책에 대해 더욱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점이었습니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이 무엇이며 이 때 필요한 도구 , 기교 등을 1부에서 소개하고 2부에서는 20개의 아시아 옛이야기와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 그리고 연결지오 아이들과 간단히 할 수 있는 놀이가 설명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글의 작가가 동양인이 아닌 서양인이 었다는 점은 동양인의 문화를 서양 인의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색다른 경험이 되고 앞으론 더욱 동양적인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반성하게 해줍니다
한국의 이야기로는 ’곡식 한 톨’과 ’청개구리’가 나왔으며 우리의 문화에 대한 소개로 효이야기와 높은 교육열을 이야기해줘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책을 읽으라 말하기 전에 부모님들이 먼저 스토리텔링에 대해 관심을 가진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준다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에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20편의 옛이야기도 역시 색다른 경험이었고 한 번쯤 스토리텔링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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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이란 스토리(story)와 텔링(telling)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로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재미있고 설득력있게 말하는 것을 뜻한다. 요즘에는 광고와 같은 마케팅 기법에서 많이 쓰이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동화구연'과 같은 의미로 쓰였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 스토리텔링의 기초 배우기에서는 옛이야기 고르는방법과 말할 때 주의할 사항, 이야기를 들려주는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나라별 음악, 문화, 의상, 소품등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유용한 정보가 실려있다.
2부 학습활동에서는 아시아 여러나라의 옛이야기 20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외국의 창작동화나 세계명작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아시아는 같은 동양권이라는 점때문에 정서가 비슷하다. 우리 나라의 도깨비와 비슷한 일본의 텐구를 비롯해서 까마귀나 토끼, 호랑이등이 등장하기도 하고 내용면에서도 삶의 지혜나 위험에 처했을 때의 용기, 혹은 권선징악적인 주제를 담고 있어서 교훈적이다. 각각의 이야기 뒷부분에는 해당 나라에 대한 '심층 탐구' 코너가 있어 지리적, 환경적 특징에 대해 소개하고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어 유용하다.
대한민국의 옛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비가 오면 엄마의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우는 '청개구리'와 곡식 한 톨로 어여쁜 색시를 얻은 선비이야기 '곡식 한 톨' 이렇게 두 가지가 실려있다. 다만, 대한민국에 대한 심층분석에 '한국 학생들은 매우 열심히 공부합니다.'로 시작해서 학원을 다니거나 개인과외를 받는 실상, 고3수험생과 함께 온 가족이 고통을 나눈다는 내용이 소개되어 있는데 외국인들에게도 우리의 교육 현실이 주목할만한 부분인가 보다 싶어서 무척 낯뜨거웠다. 사교육비 지출, 조기 유학등 높은 교육열만큼 우리의 대학들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일곱살 아들, 작년까지만해도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요즘은 어떤 모임에 가든지 또래를 만나면 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가까이서 귀기울여 보면 만화이야기도 하고 유치원 방학이 언제냐는둥 지들끼리 할 이야기가 많다. 벌써 또래들만의 이야기거리, 문화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과 지식을 나누어 주는 것, 혹은 표현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글로 표현하는 논술도 어렵지만, 말은 한번 뱉으면 집어넣을 수 없기에 더욱 조심하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 스토리텔링의 기술도 결국은 연습이고 습관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