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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07
<도조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다카시나 곤타 : 병원장 미후네 : 사무장 히로이 : 사무과 직원 구로사키 세이치로 : 장기제어외과 교수. 리스크 매니지먼트 부위원장 마쓰이 : 총 간호사장
- 본관 1층 부정수소외래 다구치 고헤이 : 신경내과학교실 강사 후지와라 마코토 : 전임 간호사
12층 신경내과 병동(극락병동) 다구치 고헤이 : 강사. 겸임 우도 : 교수 효도 쓰토무 : 의국장 시라이시 사나에 : 간호사장 니와 치요 : 간호주임
신경내과 입원 환자 미즈오치 사에코 : 가수 시로사키 : 매니져
- 오렌지 신관 1층 구명센터(ICU) 병동 하야미 고이치 : 부장. '제너럴' 이가라시 : 부부장 사토 : No3. 코디네이터 하나부사 미와 : 간호사장 구보 게이코 : 간호주임 모리노 야요이 : 간호사1. 중견. 구보 게이코 동기 기사라기 쇼코 : 간호사2. 하마다 사요 동기 다카세 : 간호사3 히메미야 : 신입 간호사
ICU 입원 환자 아카쓰 : 3번 병상 가세 : 4번 사카모토 : 5번 다카키 : 6번 스즈키 : 교통사고. 다리절단. 정형외과 전과. 7번 하야시 : 8번 미야자키 : 호흡기내과 전과 도이 : 두부 타박상 노시로 : 골반, 대퇴 골절 마나미 : 긴급환자. 여아
2층 소아과 병동 오쿠데라 류사부로 : 교수 네코타 마리 : 간호사장. '천리안' 곤도 마사코 : 간호주임. 에식스 커미티 위원 하마다 사요 : 간호사
<에식스 커미티> 누마타 : 위원장 히가키 : 위원1. 호흡기내과 강사 다니무라 : 위원2. 순환기내과 강사 구도 : 위원3. 정신과 강사 곤도 마사코 : 위원4. 소아과 간호주임 미후네 : 위원5. 사무장 간다 : 위원6. 방사선과 기사 노무라 마사루 : 외부인사1. '오에이 법무법인 변호사 나카노 미사코 : 외부인사2. 사쿠라노미야 단기대 윤리학 교수
<후생노동성> 시라토리 게이스케 : 후생노동성 장관 관방 비서과 부속 기술관. 후생노동성 의료과실 사망 관련 중립적 제3자 기관 설치 추진준비실 실장 히메미야 : 시라토리 후배. '얼음공주' 사카타 : 국장 호소이 : 사무차관
<방사선과> 시마즈 고로 : 방사선과 조교수. 다구치 고헤이, 하야미 고이치 친구 간다 : 방사선과 주임 기사 아라가기 방사선과 교수
<사쿠라노미야 병원> 사쿠라노미야 이와오 : 원장. 경찰의. '달팽이'
<기타> 히키치 히토시 : 전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장. 누마타 스승 기류 교이치 : 바티스타팀 팀장 나카무라 : 간호주임 사에키 : 전 병원장. 다카시나 곤타 스승 사사이 : 경찰의. '두더지' 사이토 : 사쿠라노미야 경찰 히사쿠라 : 하야미 고이치 충수염 수술 환자. 3년전 구치외래 환자 하바 다카유키 : 수술실 기재관리실 실장 유키 : 메디컬 어소시에이트 대표이사 다카이도 : 방송기자
바티스타팀의 영광과 나이팅게일의 침묵을 이은 3번째 시리즈 제너럴 루주의 개선. 2편과 동시간에 일어나는 이야기이며, 주 내용은 구명센터부장 하야미의 부정을 고발하는 문서가 다구치에게 전해지고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상황으로 나이팅게일의 침묵 편에서 활약이 지지부진했던 다구치와 시라토리 콤비가 맹활약하는 작품. 1,2편에서 이름만 나오던 히메미야(얼음공주)가 등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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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뒤표지에 '메디컬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요소가 담겨있다'란 말이 부끄럽지 않게, 중심이야기의 흐름을 잃지않으면서도 많은 이야기가 균형잡힌채로 담겨있다.
[나이팅게일의 침묵]와 같은 시간대에 진행되고 있으며, 중간에 간혹 언급이 되고있지만, 또한 역자는 같이 읽기를 권유한다고 하지만 시간격차를 많이 두고서 읽더라도 아니, 그 작품을 읽지않고 바로 이 책을 잡았다 하더라고 (그래도 바로 다구치-시라토리시리즈 전작인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은 필수이다) 크게 작품읽기에 부족함은 없다.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에서 어쩔 수 없는 악역(?)을 맡아 사건을 해결했던 다구치는 리스크매니지먼트팀에 또하나의 제보가 들어오자 그제서야 병원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뒤돌아보게 된다. 그에 맞서 병원장의 개입도 철저하게 막은 일종의 결계인 에식스 위원회 (ethics committee)를 중심으로 그를 무너뜨리려는 정신과 누마타 (다구치의 구치외래와 영역이 얽히긴 한다) 일행이 있는 것이다.
아니, 이건 중요치않고 과연 독립 채산제를 택한 의료법인에서 수익창출이 가능한 것일까에 대한 중요한 쟁점이 구명구급센터장인 하야미부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표지에 추파춥스를 물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선 그 어떤 것도 중요치 않다는 그는 응급센터의 수용범위를 넘어서는, 과거 대형화재사건의 부상자들을 훌륭하게 치료해낸 일화를 통해 제너럴 루즈란 별명이 붙어있다.
Ai를 통한 이미지 부검 등이나 의료보험 등등의 일화를 통해, 의료행정이 의료계의 현실을 따라잡지도, 그렇다고 따라잡으려고 하지도 않는 현장에서, 일반적인 윤리나 조직체제를 무시한 하야미의 행동에 대해선, 그의 의도가 오로지 죽어가는 환자를 살려내고 보다 나은 의료환경을 만들어내는데 있다는 점을 목격하고나면 머리 속이 복잡해진다. 한거리 물러서서 이들을 지켜보는게 아니라 점점 더 읽고있는 이들을 참여시킨다 (근데 저자가 책 후반부의 노무라변호사의 말을 넣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작품의 주인공쪽으로 치우쳐 다소 유치하게 편가르는 감정싸움이 아니라 보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외 생생한 등장인물들 - 어쩌면 중간을 생략하고 바로 직선적으로 향하는 것이 하야미와 비슷한 쇼코, 가만히 있는 것 같으면서도 머리위에서 자신들의 후배를 성장시키는 네코타 등 - 을 통해서 보다 다른 사람들의 삶의 태도를 들여다보게 함이 좋다.
모든게 성과주의, 수익위주로 갈때 - 그래서 토요타는 이번에 스스로 발등을 찍지않았던가 - 정작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보여준 등장인물들이 멋있다. 아, 여기서라면 죽어도 좋아..라고 말할 수 있는 쇼코가 부럽다.
...착각하지 말게. 하야미가 신이라고 말하는게 아니니...우연히 신이 저녀석 어깨에 내려앉았을 뿐이야. 하지만 수많은 평범한 의사가 평생 한번도 신을 만나는 일 없이 늙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그건 엄청난 축복이야...내 자존심이나 직함 따위 그런 순간에는 모두 사라져버릴 정도로......p.341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구치-시라토리 커플의 재등장이 반갑다. 다만 시라토리가 너무 늦게 등장했는데 그래도 액티스페이즈에서 어그레시브페이즈 (aggressive phase)로 발전을 앞둔 시라토리가 결정적인 한방을 먹이는 등 흐름을 바꿔놓고, 은근 너구리병원장의 유전자를 받은듯한 다구치가 (독자에게) 반가운 결정을 내리느라 잔술수를 쓰는 재미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역자해설에서 반가웠던 점은 은근 궁금한 이 너구리 병원장의 이야기, 그것도 젊은시절 이야기를 앞으로 더 볼 수 있다는 점.
p.s: 다구치-시라토리 커플이 남남에서 여-남으로 된건 그렇다쳐도, 작품속의 하야미를 보여주기엔 영화의 캐스팅은 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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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나이팅게일의 침묵>과 필히 같이 읽어야 한다. 처음엔 좀 아쉬웠다. 따로 읽으니 <나이팅게일의 침묵>편에 엑기스가 다 몰려 있고, 이건 좀 싱거운 느낌이었다. 같이 읽었기에 망정이지, <제너럴 루주의 침묵>만 펼쳐들었다면 갸우뚱, 의아해할 부분이 너무 많았다. 그러면서.. 만약에 하나의 책으로 나왔었다면 도대체 몇가지 사건이 일어나는 거였나.. 싶고 굉장히 복잡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궤도에 오르면 그 마음이 사라진다. 에식스 커미티와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에서 자신의 할말을 다해내는 하야미 부장의 카리스마에 나역시 ‘역시 장군이라 불릴만하군!’ 하면서 동감하고 있었다. “ 환자에게는 늘 최선을 다해. 상태가 안 좋은 사람은 조금이라도 더 잘해드리려 노력하지. 심장이 멈추면 되돌려놔. 되돌아오지 않으면 사인을 규명하지. 만약 의사가 죽어가는 환자를 눈앞에 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스님과 무슨 차이가 있겠나? “ (p149) “ 나라면 에식스의 본가, 미국을 지배하는 대통령으로 하여금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감동하게 만들겠어. 그거야말로 윤리가 추구하는 세계 평화 달성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지.” (p292) <나이팅게일의 침묵>이 소아과와 관련된 이야기라면 이 책은 ‘제너럴 루주’란 애칭으로 통하는 구명 구급 센터의 하야미 부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느날 다구치 선생이 일하는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 앞으로 한 장의 투서가 날아든다. 병원의 내부자가 보낸 고발로 하야미 선생과 하나부사 간호부장이 작당하여 리베이트를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다구치가와 후지와라 간호사가 나선다. 이 소설의 백미는 뒷부분의 에식스 커미티에 속해 있는 위원들과 다구치-하야미-시미즈 등이 벌이는 설전이다. 서로의 이득을 위해 마구 덤벼드는 양쪽의 설전은 긴장감을 주기 충분했다고 본다. 이론과 실전사이, 현장의 실무를 모르는 사람들의 답답한 의견을 보며 참, 이나라나 그나라나 답답한 사회구나 싶기도 했다. 책과는 관련없는 의문하나... 왜 우리나라에는 의사가 이런 소설 쓰는 사람이 없을까? 변호사 출신이 장르 소설을 쓴다는 얘기도 못들어본 것 같고... 나만 모르는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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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이 미스테리가 대단하다' 수상작이라는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으로 '가이도 다케루'라는 작가를 처음 접했습니다. 연달아 잔인하고' 우울한 책만 몇권을 읽은 바람에 한 30페이지를 넘기도록 이게뭔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게 왠걸 책장을 덮을때는 오!재미있다 를 연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손에 잡은 책이 '제너럴 루주의 개선'입니다. 도조대학병원의 구명구급센터의 '하야미' 부장은 남다른 카리스마와 지휘능력으로 오렌지 신관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어느날 병원장 '다카시나'가 '하야미'가 특정업체와 유착되어있다는 고발문서를 받고 '다구치'에게 의뢰를 부탁합니다. '하야미'의 곧은 성품을 잘 알고있는 '다구치'는 그럴리가 없다며 의뢰를 받아들이는데요.... 책을 다 읽고 옮긴이의 글을 읽어보니 '부디 나이팅게일의 침묵과 같이 읽으셨기를'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나이팅게일의 침묵을 읽지 않아서 본래의 재미보다 약간은 재미가 줄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읽는데 아주 큰 지장은 없었던거 같습니다.그래도 이왕이면 같이 읽을걸 하는 후회도 드네요. '가이도 다케루'씨의 전작들이 그렇듯이 강한 미스테리적 요소는 없지만 인물의 특징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개성적인 캐릭터를 보는 재미만으로도 후회는 없을듯합니다. 그리고 담담한 다구치식 유머는 너무 맘에드네요.. 맛있는 음식도 매일먹으면 질리듯이 강하고 괴이한 책들을 많이 읽는 저에게 유쾌하고 발랄하게 입가심을 시켜주는 일종의 청량제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얼음공주 '히메미야'가 활약을 펼친다는 '나전미궁'도 기다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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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책 3권을 다 읽었다. 첫 편인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이 나름 괜찮았기에 두번째인 "나이팅게일의 침묵"도 읽었다. 두 번째 소설부터 뭔가가 빠진 듯한 부분이 많았었는데 이유는 이 책 "제너럴 루주의 개선"과 "나이팅게일의 침묵"이 한 권이었는데 일본 출판사에서 여러 이유로 인해 두 권으로 완전 분리해버렸다고 쓰여있었다. 특히나 이 책은 더더욱 이야기에 집중하기 어렵다. 중간중간에 이야기가 끊어지기 때문이다. "나이팅게일의 침묵"까지 읽어버린 독자라면 속는 셈 치고 읽을 만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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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먼저 '추리소설'로서 이 책을 읽으려는 사람은 말리고 싶다.
'제너럴 루즈의 개선'까지..
'나이팅게일~'과 '제너럴'의 주문까지는 하루 ㅋㅋ
물론, 멋진 하야미씨의 활약과
연달아 세권을 읽게되니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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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나이팅게일의 침묵"을 읽은 후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나 보다. 같은 시간대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는 "제너럴 루주의 개선"을 통해 잊혀졌던 전작의 사건들이 하나씩 기억의 수면위로 떠올라 고마움을 느끼게 되지만 이렇게 교차되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굳이 "제너럴 루주의 개선"이라는 책이 나올 필요가 있었을까 자문하게 된다. "나이팅 게일의 침묵"에서 미스터리한 토막살인사건을 다뤄 긴장감을 높였다면 "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횡령, 뇌물 등 윤리문제를 다루어 사건전개는 느려질 수 밖에 없어 전체적으로 지루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피투성이 장군, 도조대학병원 구명구급센터의 전설적인 인물 하야미 부장의 리베이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공방전. 에식스 커미티와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의 충돌이라고 말하긴 뭣하지만 에식스 커미티의 누마타 위원장의 말을 듣다보면 헛웃음이 나온다. 말그대로 탁상공론이다. 실제로 구명구급센터에서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의 절실한 의견에 반대하는 누마타 위원장의 말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에서 유일하게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끼는 대목이 누마타가 믿었던 구로사키 부위원장에게 외면당하는 장면이니 이 지루한 공방전에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다구치-시라토리 멤버를 다시 만나는 것은 기쁘다. 하지만 시라토리가 이 곳에서 한 일이 너무 미비하다. 오히려 "나이팅게일의 침묵"에서 조금 더 돋보였다고 할까. 전작의 사건에 많은 부분 함께 한 시라토리이기에 "제너럴 루주의 개선"에는 몇 번 등장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지만 같은 시간대에 일어난 사건을 둘로 나누어 책을 냈으니 할 수 없는 문제이긴 하다. 뭐 시라토리의 부하 얼음공주 히메미야를 만난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까. 사실 히메미야가 이 사건에 한 축을 담당하는 줄 알았는데 전혀 상관없는 일 때문에 이 곳에 있었을 줄이야. 조금 배신감이 들기도 한다.
구명구급센터의 적자상태를 만회해보고자 노력해온 하야미 부장, 이는 이 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를 상대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협상을 벌려야 하니 도조대학병원에 닥터 헬리콥터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하야미 부장의 말은 묻혀질 수 밖에 없고 결국 탁상공론으로 끝나게 되어 이 책이 더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하지만 하야미 부장의 지휘로 수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구하는 것을 보며 의사로써 그가 느꼈을 자괴감을 이해하게 되었다. 언젠가는 아니, 3년뒤에 도조대학병원으로 복귀할 하야미가 기필코 이 닥터 헬리콥터 도입을 성공시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그나저나 하야미는 여자야? 남자야? 중반이후부터는 확실히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루주를 바르고 사탕을 물고 있는 그를 여자라고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걸까? 대형 참사가 벌어져 다친 사람들이 밀어닥치는 도조대학병원에서 창백한 인상의 그가 선택한 루주 바르기, 이건 좀 억지스러운 설정인 것 같아 많은 부분 아쉬움이 드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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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과 '나이팅게일의 침묵'에 이은.. '다구치&시라토리'시리즈 세번째 작품입니다.. 지난주에 이 작품을 건너뛰고 네번째 작품인 '아리아드네의 탄환'을 읽었더니 모르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제너럴 루주의 개선'을 읽다보니.. 드디어 '다구치'의 동기인 '시마즈'교수나 그의 정적인 '누마타'교수가 나오는데요.. (순서대로 읽었어야 하는데 두권을 거꾸로 읽다보니 이런일이 생기네요..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간호사인 '쇼코'가 피를 토하는 유명한 가수 '사에코'를 구급차에 실어오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응급병원은 침대가 꽉 찬 상태....더군다나 갑자기 들이닥친 환자들을 거부하는 사람들.. 그런데 병원침상이 하나 남아 있으니...당직이였던 '다구치'는 신경내과의 침대를 마련해줍니다. 그러나 환자는 상태가 점점 안좋아지고..'다구치'는 '피투성이 장군'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동기.. 구명구급센터의 부장인 '하야미'를 불려 오는데요... '하야미'의 조치로...환자는 구하지만, 간호사인 '쇼코'는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불러가 욕을 먹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에 사유서를 쓰는데요.. 그러나 '다구치'에게는 더욱 곤란한 일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동기인 '하야미'를 누군가가 고발한 것이지요...특정업체와 유착하여 뇌물을 먹었다는 고발장... '다구치'는 '다카시나' 병원장에게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로 온 고발장을 보여주고.. '다카시나' 병원장은 '다구치'에게 윤리문제 심의위원회인 '에식스 커미티'와 같이 조사할것을 명합니다.. '에식스 커미티'의 '누마타'는...1권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에서.. '다구치'가 제대로 깨부순 '히치키'교수의 후계자로서... 어떻게 하던지 '다구치'를 제거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요..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는 '윤리문제 심의 위원회'밑으로 들어와야 한다는말이나.. '구치외래'자체가 '임상심리사'의 영역이라면서 그를 뒤에서 무지 공격하는데요.. 문제는 '다구치'는 지금까지 전혀 그런 사실을 몰랐다는 것입니다..ㅋㅋㅋ (얼마나 다구치가 출세에 관심이 없고, 병원의 소문들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다구치'는 안락한 '구치외래'를 나와...몰랐던 그의 적들에게 둘러싸입니다. 물론 그의 조력자들도 있죠... '다구치'의 또 다른 동기인 '시미즈'교수나... '다구치'를 제자라고 생각하는 '시라토리'...ㅋㅋㅋㅋ '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두가지 장면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하야미'의 뇌물사건을 둘러싸고 '리스크 매니지 먼트'와 '에식스 커미티'의 논쟁.. 그리고 자신을 둘러싸고 싸우던지 말던지..환자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하야미'부장.. 특히 구명구급센터, 응급실이기 때문에 '피투성이 장군'이란 별명답게.. 매번 피튀기는 전쟁을 벌이는데요.. 그래서 정말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작가님이 현직의사시다보니....정말 리얼한 구급병동의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맡았지요..딱이란 생각이...ㅋㅋㅋ 그리고 '하야미'를 연모하는 두 간호사 '하나부사'와 '쇼코'의 캐릭터도 좋았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쇼코'는 '카토아이'가 맡았는데..'하나부사'는 누가맡았는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얼음공주 '히메미야'가 등장합니다.. 신입간호사로서 '하야미'밑에 들어오는데요......'나전미궁'보다 후에 쓰여진 소설이지만.. 시간상으로는 '나전미궁' 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녀의 활약은(?) 대단한데요..연이은 실수로 '미스 도미노'로 불린다는 ㅋㅋㅋ 마지막에 '하야미'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며, '사쿠라미야'병원에 잠입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때 '하야미'의 말...ㅋㅋㅋ '너의 간호기술은...아직...' (하야미의 예언은 정확했습니다..그덕에 다른 누군가가 엄청 피를 보지요..ㅠㅠ) '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영화와 드라마로 모두 나온 작품인데요...그정도로 시리즈중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그래서인지 역시 '다구치'와 '시라토리'의 활약은 대단했는데요.. 기대하던 작품이였던만큼 재미있었는데요....나머지 후속편들도 연이어 출간되길 바랍니다.. (아리아드네의 탄환이후...다구치&시라토리 시리즈는 두권정도 있는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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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국내 작가들 긴장해야 될 것 같다. 요즘 일본 소설들이 만만치 않다. 예전에는 잔잔한 것들이 주로 나와 '일본 소설은 밍밍해' 소리를 듣곤했는데 이젠 캐릭터도 강하고 자신의 색깔을 뚜렷히 가진 작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물론 속속 등장-이라는 표현은 알맞지 않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등장한지 오래고 고정 팬층도 확보했을 테니까. 국내에 확- 몰려왔다는 소리다. <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을 쓴 가이도 다케루의 소설이다. 나야 뭐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을 안 본 터라 실질적으론 이 책이 그의 첫 책인 셈이다. 처음엔 그냥 저냥 일본 소설이겠지 하고 읽어나갔다. 그런데 병원을 묘사한 문체들이 꽤나 사실적이어서 다시 작가 약력을 보니 외과의에서 지금은 소설을 쓰는 것을 병행하기 위해 병리의로 근무하고 있단다. 그런데 문제도 나쁘지 않고 캐릭터도 좋다. 의사공부를 하는 사이사이 책도 참 많이 읽었나보다. 문득 변호사일 과 소설쓰기를 병행하고 있는 존 그리샴이 생각나기도 한다.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괜찮은 일본작가가 여기 또하나 있다는 소리다.
한마디로 이 책을 표현하자면 미드 '하우스'의 집약형 같은 느낌이다. 뭐 좀 더 보태자면 이쪽의 히야미가 더 미남일것 같긴 하다(간호사가 벌써 둘이나 껌뻑 넘어간다!). '그레이아나토미'는 아닌 것이 히야미의 카리스마가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독단적이면서도 밑의 사람들이 이 사람의 지휘를 받으며 움직이는 것이 참 편하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그런 카리스마가 있다. 게다가 소신도 분명하고, 실력도 있고. 이정도면 그야말로 의국의 스타다.
또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캐릭터가 있으면서도 작가자신이 말아고자 하는바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수술 후 검사와 닥터 헬리 도입 문제, 병원 예산과 의료행위의 관계 등등 우리가 미처 몰랐던 문제들을 던져주며 독자들의 생각을 요구한다.
참 재미있게 읽었다. 후다닥. 양장이 아닌것도 마음에 들었고. 책 소개를 보니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과 <나이팅게일의 침묵>에 이은 다구치 시리즈 세번째 란다. 이런 책이 두권이나 더 있다는 소리다. 흐뭇하기까지 하다.
그건 그렇고, 자꾸 찾아본다는 것이 까먹고 있었던 단어.
참, 이게 뭔지 궁금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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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무언가 모든 것이 완성된 듯 보인다. <<제너럴 루주의 개선>>과 한 짝이라는 <<나이팅게일의 침묵>>을 읽을 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지만(어디까지나 내 성격 때문이다. 조금 치밀한 분이라면 이거 뭐야?..라고 생각하실지도.) 이 책을 읽고서야 <<나이팅게일의 침묵>>까지 온전히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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