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F 배경음악으로 요즘 자주 나온다. 들으면 들을수록 아름답다. 애잔하다. 여인의 향기에 나왔던 탱고 곡으로 시작하는 이 음반은 즐겁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오리엔탱고가 재해석해서 담은 우리 음악 <고향의 봄="">이나 <한오백년> 등은 너무 좋다. 우리 음악이 이렇게도 좋을 수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해준 음반이다. 우리는 가끔 우리는 폄하한다. 그런데 나라 밖에 나가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한다. 우리가 안에서 하지 못한 것을 이들이 해 준데 감사하는 마음, 부끄러운 마음뿐이다. 우리 속담에 “옛 법 버리지 말고 새 법 내지 말라”는 것이 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다. 시대에 맞게 사람들의 달라진 귀에 어울리는 곡으로 자꾸 변형시키며 원형 또한 보존하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원래 그대로가 아니면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에는 원형마저 잃어버린다. 좀 더 이런 음악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국내에서 많은 시도가 있었으면 한다. 크로스오버라는 장르가 정착되었는데 그걸 이런 식으로 우리 것과 접목시키기를 바란다. 그래야 국악도 많이 듣고 원곡에 대한 관심도 많아 질테니까... 한오백년>고향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