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자린고비 일기 : 개똥도 아끼다
"자린고비 일기 : 개똥도 아끼다" 내용보기
시공주니어 책이라면 무조건 반겨주는 주현이에요. 유아 때부터 보아온 시공주니어 책들에 대한 좋은 추억들이 모여서 그런게지요.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1>은 그동안 여러 권 만나보았어요. 학교 도서관에도 있는 책들은 골라서 많이 읽어주었더라구요.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1>은 초등저학년 권장도서로 혼자읽기에도 충분한 글밥과 내용이지요. 이번에 만나 본 책들은 <
"자린고비 일기 : 개똥도 아끼다" 내용보기

시공주니어 책이라면 무조건 반겨주는 주현이에요.

유아 때부터 보아온 시공주니어 책들에 대한 좋은 추억들이 모여서 그런게지요.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1>은 그동안 여러 권 만나보았어요.

학교 도서관에도 있는 책들은 골라서 많이 읽어주었더라구요.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1>은 초등저학년 권장도서로 혼자읽기에도 충분한 글밥과 내용이지요.


이번에 만나 본 책들은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2> 중 다섯 권이에요.

레벨1과 다른 두툼함에 조금은 놀라워하면서도,

초등중학년 권장도서라고 하니 읽을만하겠네, 합니다.


저녁에는 잠자리 독서로 엄마랑 같이 읽기를 해 주구요,

학교에 한 권씩 들고가서 읽는 것으로는 삐삐를 골라주었어요.

얇은 책으로 미리 만나본 삐삐라 글밥은 많아도 혼자 읽어보겠다고 하네요.


잠자리 독서로는 주로 옛이야기를 읽어주면 좋아하는지라,

엄마가 고른 건 <자린고비 일기>랍니다.


엄마도 이야기 속에서만 듣던 자린고비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황당한 자린고비의 일상에 웃음이 절로 난답니다.


이 책의 내용에서는 자린고비 일기 한 권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 할머니가 손자 담이를 위해 공책에 보기 좋은 글씨와 문장으로 옮겨주면서, 자린고비의 일기가 공개됩니다.


300년 전의 일기이다보니 지금 사용하지 않은 말도 많은데요.

주석을 달아 이해를 돕고 있어요.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한 부분인데요.

혼자 읽기를 하는 초등학교 중학년들을 위한 어휘력 학습에도 아주 효과적이겠습니다.


똥도 함부로 버릴 수 없어서 내 밭에 거름으로 주기 위해 똥을 참으며 오는 자린고비의 뒷모습이 절로 상상이 되지요.


귀한 아들의 생일이라고 특별히 고등어자반을 사 가지고 온 자린고비.

근데 그것도 그냥 매달아 두고 눈으로만 먹는 거네요.

그런데도 고마워하는 아들을 보며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된장독에서 나온 파리를 쫓아 고개를 넘고 넘어 마을을 지나지나 부딪친 사람은 간장독에서 나온 파리를 쫓아온 자린고비도다 더한 달랑곱쟁이였어요.

잡은 파리의 몸통에 묻은 간장과 된장을 빨아 먹는 모습이라니...

정말?? 이지 싶게 황당한 이야기지요.


둘을 이 일을 인연으로 딸과 아들을 혼인시키지요.

부모를 보고 연을 맺게 된 거에요.

참 인연은 이렇게도 따로 있나봅니다.

 

그렇게 시집 온 달랑곱쟁이 딸은 자린고비가 예상한대로 아주 교육을 잘 받았어요.

그런 며느리가 끓인 국에서 생선맛이 나서 비싼 생선을 넣었나 의아해했더니만,

글쎄 생선들을 만지작 거린 손으로 끓였다지 뭐에요.

그런데, 이를 두고 자린고비의 말이 그 손을 항아리에 씻었으면 한달 내내 생선국을 먹지 않았겠냐는 거에요.

시아버지의 말씀에 며느리는 큰 깨달음을 얻어요.

참 대단한 가족이죠.^^


그렇게 아껴서 자기만 행복한 걸로 끝났다면 이야기의 교훈은 크지 않았을 거에요.

후반부로 갈수록 자린고비는 자신의 배를 곯더라도 다른 이들에게는 베푸는 삶을 보여주지요.

막내동생이 쌀을 얻으러 왔을 때에는 매몰차게 거절하지만,

마음 속에는 독립심이 없는 막내동생을 매번 도와주는 것이 해가 되기에 거절한 것을 알게 돼요.

그리고 몰래 동생네 집에 가서 쌀을 두고 온답니다.


낯선 방문객이 왔을 때에는 사랑채를 내어주고 진수성찬을 차려 대접하지요.

그리고 이어서 자신의 환갑을 맞이하여 온 동네 사람들을 초대해서 배 불리 먹이고,

그것도 모자라 돌아가는 길에 쌀까지 선물한답니다.


그동안 자신이 그렇게 모은 것은 베풀기 위함이라는 말과 함께요.

정말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말을 몸소 실천한 자린고비랍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 이야기가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라는 거에요.

 

자린고비 일기의 뒷이야기가 궁금했던 손자에게 인터넷에서 찾아서 생가와 정보를 알려주는 친절한 할머니에요.

그리고 둘은 생가를 직접 보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그곳에서 마주한 자린고비의 생가와 자린고비가 심었다고 알려진 느티나무를 보지요.

사진으로나마 보게 된 생가는 이야기 속 장면이 연상되면서 오래전부터 알았던 할아버지를 마주하는 정겨움을 안겨줍니다.

 

동화 책 속에서 마주한 실존 인물의 이야기라니.

그것도 자린고비 이야기가 말이지요.

엄마도 너무 신기하기만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찾아가 자린고비 할아버지의 정신을 느끼고 싶네요.

 

자린고비하면 굴비를 매달아 놓고 밥을 먹을 정도로 짠돌이로만 알았는데요.

이야기 속의 자린고비는 티끌모아 태산을 이루고 베품을 실천한 훌륭한 분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뭐, 그렇게까지 아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요.

그것도 잠시 이야기를 읽어가다보면 요즘처럼 풍족해서 아낄 생각도 안하는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어야 하는 이야기구나 싶어요.

 

남들의 손가락질도 개의치않고 나름의 신조를 가지고 평생을 몸으로 실천한 자린고비의 삶을 보면서,

자식들은 부모를 보며 배운다고 하니 그 자식들 또한 불평불만없이 간장에 밥 찍어 먹고, 생선 만진 손으로 끓인 국도 맛있게 먹는 모습이 행복해보이기만 했습니다. 궁색하다거나 불쌍하다는 생각보다는 현실에 만족하는 삶이 참 멋졌습니다.

 

먹을게 넘쳐나고 돈만 있으면 뭐든 원하는 걸 살 수 있는 요즘 아낀다는 게 참 쉽지가 않은데요.

종이 한 장, 물 한 방울 아끼고 실천하는 모습을 저부터 생활화해야겠다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남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베푸는 삶, 그것이 모두를 위한 행복한 삶임을 배웁니다.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2>은 초등 중학년인 3학년 이상이 읽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여러권을 읽어보니 권장연령을 잘 정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글밥이 많은 것도 그렇지만,

내용이 다채롭고 어휘력이 그동안 동화책에서 보아왔던 쉬운 어휘력을 뛰어넘어 고전문학으로 넘어가는 단계의 어휘력을 이해해야 하니 말이지요. 물론 책 내용과 주석을 통해 어휘력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어 책 읽기는 어렵지 않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엄마와 함께 읽기를 한다면 더욱 이해도도 높아지겠지요.

 

엄마가 읽어본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2>의 동화책들은 어른이 읽기에도 손색없는 이야기 구성으로 흡인력 있게 읽히는 책들이었어요.

엄마 세데엔 이렇게 다채로운 읽기책이 없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요즘 아이들의 책 읽기는 정말 재미있겠구나,

이렇게 재미난 책세상에 빠져들게 이끌어주어야겠구나,

더더 책읽기를 응원합니다.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2>의 나머지 이야기들도 어서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초등 3학년 주현이의 책 읽기가 더욱 풍성해지리라 기대가 됩니다.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m*****5 2015.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2] 자린고비가 실제 인물이야!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2] 자린고비가 실제 인물이야!" 내용보기
막내가 2학년이 되면서 점점 긴글 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그림책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고. 나도 아직은 그림책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서 나이에 맞게 긴글로 된책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생각의 폭도 넓히고. 인내심을 가지고 한자리에 앉아서 한권을 읽어낼수 있는 힘을 길러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2] 자린고비가 실제 인물이야!" 내용보기

막내가 2학년이 되면서 점점 긴글 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그림책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고.

나도 아직은 그림책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서 나이에 맞게 긴글로 된책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생각의 폭도 넓히고. 인내심을 가지고 한자리에 앉아서 한권을 읽어낼수 있는 힘을 길러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긴글책으로 옮겨가기가 쉽지않다.

특히나 우리 큰아이의 경우 문고판 모양의 혼자 읽는것을 거부했다.

긴글 이야기도 읽어주면 잘 봤는데. 혼자 읽기가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둘째는 조금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긴글책을 읽기 쉽게 도와주는 책들이 많았다.

첫째다보니 나의 정보가 부족해서...

무작정 긴글책을 보라고 하니 큰아이는 싫어했던것 같다.

 

시공주니어의 문고는 레벨을 4단계로 나누어두고 있었다.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 권장 연령 초등학교 1,2,3학년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 1 - 초등 학교 저학년 이상 권장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 2 - 초등 학교 중학년 이상 권장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 3 - 초등 학교 고학년 이상 권장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은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아이들의 이야기인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가] 좋다.

문고이지만 글씨도 큼직큼직해서 읽기가 수월하다.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13 - 고양이 택시이다.

일러스트도 예쁘고. 글씨도 큼직하고 동물이야기라서 재미있게 볼수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긴글책을 읽기 시작하는것이 바로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 1] -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 권장이다.

우리 공주님이 좋아했던 독서레벨 1 - 35번 내 사랑스런 개코원숭이 이다.

동물들의 이야기라서 참 재미있게 봤던 내용이다.

처음에는 긴글이라고 싫어했는데. 먼저 읽어주었더니 스스로 찾아서 읽기 시작했다.

 

독서레벨1 의 다른 책들도 보고 나서 용기를 가지고 독서레벨2에 도전을 했다.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있다.

외국의 이야기책들이 많이있는데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 2] 에는 우리나라 이야기도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긴글에 익숙해진다면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 3] 에 도전할수 있다.

독서레벨 1.2 와 달리 글씨도 작아지고 글도 많아진다.

독서레벨3은 초등고학년 이상이 권장학년이다.

6학년인 우리 아들이 재미나게 보고 있는 책이다.

다양한 이야기와 환타지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페이지분량이 많지만 술술 읽어내고 있다.

큰아이의 경우 긴글을 힘들어하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환타지 이야기로 긴글의 즐거움을 알고는 무리없이 잘 보고 있어서 너무 고맙다.

 

이렇듯 시공주니어 문고는 긴글에 대한 부담감없이 자연스럽게 두꺼운 책을 읽을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권장학년이라는것은 정말 권장하는 기준이지 절대적인것은 아니다.

아이의 흥미와 관심만 있다면 레벨이 높은 책도 읽을수 있다.

그리고 레벨별로 70권 이상의 책이 있어서 다양한 이야기를들을 접할수 있다.

 

우리아이들과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을 살펴보자.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 2 의 자린고비 일기 ]이다.

 

자린고비이야기는 한두번쯤 들어봤다.

그런데 자린고비가 정말 있었던 사람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담이의 할머니는 중고책방 나들이를 가장 좋아하시는 할머니인데.

어느날 옛날책을 한권가지고 오셔서 담이에게 책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담이는 한자로되고 세로로 씌여진 책이 무슨 암호같아서 읽을수가 없어요.

그런 담이를 위해서 할머니가 하나하나 한글로 옮겨주시네요.

담이 할머니의 정성이 대단하시죠.

 

할머니가 담이에게 보여주고 싶으셨던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였을까요?

바로 자린고비영감님에 대한 이야기예요.

자린고비영감님이 자신의 일을 기록한 일기랍니다.

날짜도 쓰고 그날그날의 일을 써두어서 자린고비영감님의 생활을 고스란히 알수 있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린고비 영감님의 모습도 담겨있고.

자린고비 영감님보다 더한 달랑곱쟁이 영감님의 이야기도 나와요.

 

단순히 자린고비영감님의 절약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는것이 아니라

왜 절약을 해야하고. 어떻게 절약을 하는지도 알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보면 그렇게 절약을 해서 어떤 일을 하는지도 보여지는데.

이책을 보면서 서양의 스크루지영감이 생각이 나는것은 어쩌면 당연할수도 있죠.

단순히 우화라고 생각한 자린고비영감님.

그런데 그 분이 정말 실존했던 인물이라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담이가 책을 다 읽고나서 할머니와 함께 자린고비영감님의 흔적을 찾아가는 장면은 정말 놀라웠어요.

 

단순히 자린고비 영감님이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반전에 놀랐어요.

반전이 궁금하시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시기 바래요.

 

딱딱한 글이 아니라 말글로 되어있어서 한줄한줄이 쉽게 읽혀내려가요.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읽다보면 금세 한권을 뚝딱 읽어버리네요.

 

두께감이 조금 있는 책을 한권 읽어낸 성취감도 느낄수 있어서 행복해요.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은 덤이랍니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g*******1 2015.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린고비 일기
"자린고비 일기" 내용보기
장에서 사온 굴비를 천장에 매달아두고 밥 한 숟가락에 굴비 한 번 쳐다보는 걸로 밥을 먹었다는 일화로 유명한 자린고비. 그런 자린고비가 실존인물이었다는 걸 아는가? 이책을 통해 나도 처음 알았다. 자린고비가 무작정 아끼기만 하던 사람이 아니라 말년에 마을 사람들을 구제하는데 자신의 재산을 모두 내놓을 정도로 사회 환원에도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고 하니 더더욱 놀랍다. 이
"자린고비 일기" 내용보기
장에서 사온 굴비를 천장에 매달아두고 밥 한 숟가락에 굴비 한 번 쳐다보는 걸로 밥을 먹었다는 일화로 유명한 자린고비. 그런 자린고비가 실존인물이었다는 걸 아는가? 이책을 통해 나도 처음 알았다. 자린고비가 무작정 아끼기만 하던 사람이 아니라 말년에 마을 사람들을 구제하는데 자신의 재산을 모두 내놓을 정도로 사회 환원에도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고 하니 더더욱 놀랍다. 이책은 자린고비의 웃지못할 에피소드들과 행적들을 재구성해두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o******e 2008.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린고비를 새로 보게 되다, <자린고비 일기>
"자린고비를 새로 보게 되다, <자린고비 일기>" 내용보기
자린고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천장에 매달린 굴비와 밥상 위의 간장종지다. 밥 한 숟가락 먹고 굴비 한 번 쳐다보고, 굴비를 두 번이라도 쳐다보려치면 짜다,짜!를 외치며 호통을 치는가 하면, 생선장수가 팔러온 생선을 실컨 만진 손을 물에 헹궈 생선국을 끓이고, 배설물조차 밭의 거름이 된다하여 아무 곳에서나 볼일을 보지 않았다는 철두철미한 절약정신의 소유자, 그가
"자린고비를 새로 보게 되다, <자린고비 일기>" 내용보기
자린고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천장에 매달린 굴비와 밥상 위의 간장종지다. 밥 한 숟가락 먹고 굴비 한 번 쳐다보고, 굴비를 두 번이라도 쳐다보려치면 짜다,짜!를 외치며 호통을 치는가 하면, 생선장수가 팔러온 생선을 실컨 만진 손을 물에 헹궈 생선국을 끓이고, 배설물조차 밭의 거름이 된다하여 아무 곳에서나 볼일을 보지 않았다는 철두철미한 절약정신의 소유자, 그가 바로 자린고비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 또한 자린고비가 스크루지같은 지독한 구두쇠이며 꾸며낸 인물인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자린고비는 철저한 절약정신으로 무장해 모든 것을 지나치게 아끼긴 했지만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재산을 아낌없이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또한 자린고비라 불리던 인물의 본명은 조륵,으로 충북에 실존했던 인물이라고!

<자린고비 일기 : 개똥도 아끼다>는 담이와 담이의 할머니가 자린고비의 일기를 들춰보는 액자식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취미삼아 헌책방 나들이를 즐기시던 책을 좋아하는 담이의 할머니는 어느날 헌책방에서 300년 전의 자린고비의 일기를 구해오신다. 그리고 담이가 읽기 쉽게 쉬운 말로 풀이해 노트에 새롭게 정리를 해 담이에게 건네주신다. 

할머니가 건네준 자린고비의 일기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천장의 굴비(책에는 고등어로 나온다)부터 밭의 거름으로 쓸 수도 있는 똥을 남의 집 뒷간에 누는 게 아까워 엉덩이에 잔뜩 힘을 준 채 집으로 달려오거나 자기 집의 도끼날이 닳는 게 아까워 남의 집에서 도끼를 빌려 장작을 패고 된장을 묻히고 날아가는 파리가 괘씸해 십리를 쫓아가는 등의 당황스럽지만 재미있는 여러 이야기들이 자린고비가 직접 쓰는 일기의 형식으로 등장해 더욱 생생한 재미를 준다.

구멍난 문에 바를 종이조차 아까워하던 자린고비가 생각지도 못한 닭과 쌀을 도둑맞은 후 너무나도 급작스런 가치관의 변화를 보인다는 점이 납득하기 쉽지는 않지만 어차피 '이야기'라는 점에서 본다면 그리 큰 흠이 되진 않는다. 실제로 어떤 계기로 인해 삶의 기준이 순식간에 변하는 일이 없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어쨌거나 개과천선한 자린고비가 보이는 선행과 재물에 대한 그의 가치관은 이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될만 하다.

<자린고비 일기>는 모든 것을 철두철미하게 아끼는 자린고비의 모습은 물론 그의 훈훈한 선행까지 들려줌으로써 기존의 자린고비에 대한 편견을 깨준다. 또한 일기를 통해 자린고비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자린고비 이야기에 대한 색다른 시도로 이야기에 생생한 현장감을 부여해준다.

이책의 또다른 장점은 자린고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주인공들이 직접 자린고비의 생가를 찾아 이것저것 살펴보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실어 이책을 읽는 어린이들과 공유한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담이와 함께 자린고비 조륵의 생가를 탐색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조카에게 주려고 구입한 책이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릴 정도로 재미있었다. 말로만 듣던 자린고비가 실존인물이라는 것도, 그가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야박한 구두쇠가 아니라 그렇게 아껴서 모은 재산을 더 큰 일을 위해 선뜻 내놓는 선행을 했던 인물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안 것도 하나의 소득이었다. 책이랑 그리 친하지 않은 조카조차 완전 몰입해서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여 선물한 이모로서 마음이 흐뭇해진다.



t****9 2008.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아이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책..
"우리 아이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책.." 내용보기
자린고비일기.. 우선 책 제목이 눈에 띄었다.아마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와 같은 세대들은 누구나 들어본 얘기..자린 고비..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아마도 이 단어 조차도 생소할것이다.자린고비란 무엇을 얘기하는 것인지..그리고 누구인지..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읽어보라 할 생각으로 구입하게 되었다.요즘 아이들은 솔직히 아낄줄을 모른다.우리 아이부터도 그러하니..누구를
"우리 아이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책.." 내용보기


 

자린고비일기.. 우선 책 제목이 눈에 띄었다.
아마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와 같은 세대들은 누구나 들어본 얘기..
자린 고비..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아마도 이 단어 조차도 생소할것이다.
자린고비란 무엇을 얘기하는 것인지..
그리고 누구인지..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읽어보라 할 생각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요즘 아이들은 솔직히 아낄줄을 모른다.
우리 아이부터도 그러하니..
누구를 탓할까..
물질 만능 주의를 탓해야하는것일까..

암튼 이 책은 대충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는 나에게도 또다시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어른인 나또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든 책인데..
아마도 어린이들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줄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린고비가 실존인물이라는것을 보여주는 자린고비의 생가를 찾아가는
현실속의 이야기를 통해 비슷한 책보다는 신선함을 안겨줄만한 책이다.

자린고비의 절약이 요즘 시대의 기준으로 보면 정말 웃음밖에 나지 않겠지만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나또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그러니 아이들은 어떠할까..
우리 아이만해도 깔깔거리며 웃고 난리가 아니었다..
엄마.. 웃겨~~
요즘 시대에서 보면 정말 웃을 일이겠지만..
그 시대를 얘기해주며 책을 읽어주었다.
그리고 읽어주고 나서 아이에게 물어보았디.
그러니 우리 아이가 대뜸 하는 말이..
엄마~ 미안해..
예쁜 옷 사달라고 졸라서..
장난감 사달라고 졸라서..
이러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그냥 내가 부끄러워~ 하는것이다.
이유없이 그냥 부끄럽단다..

그래.. 이 정도의 생각만으로도 난 이책을 구입한 충분한 효과를 맛보았다.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것만으로도 행복하다.

j******8 2008.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운 이름, 자린고비
"아름다운 이름, 자린고비" 내용보기
책을 읽으며 아주 오랜만에 쿡쿡 웃음을 터뜨렸다. ‘진정한 구두쇠란 바로 이런 것’임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구수한 입담으로 실려 있으니 웃음이 저절로 나올 수밖에. 담이 할머니가 300년 전의 자린고비 일기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책 속의 책’이라는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담이가 되어 할머니가 풀어 적은 일기를 읽는 것처럼 일
"아름다운 이름, 자린고비" 내용보기
 

책을 읽으며 아주 오랜만에 쿡쿡 웃음을 터뜨렸다. ‘진정한 구두쇠란 바로 이런 것’임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구수한 입담으로 실려 있으니 웃음이 저절로 나올 수밖에.


담이 할머니가 300년 전의 자린고비 일기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책 속의 책’이라는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담이가 되어 할머니가 풀어 적은 일기를 읽는 것처럼 일기를 들여다보면 할머니 무릎을 베고 듣던 옛이야기 같은 푸근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또 하나 독특한 형식은 각각의 일기가 속담과 연관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각각의 일기에는 하나의 속담이 어우러져 있어 읽는 맛을 더한다. 알뜰한 어머니로부터 절약정신을 물려받았다는 일기에서는 ‘콩 심은 데 콩 난다“라는 속담이, 자신보다 더한 구두쇠를 만나게 되는 일기에서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라는 속담이 들어가 있다. 각각의 일기 속에 맛을 더해주는 양념처럼 들어간 속담들이 이야기의 흐름과 잘 어우러져 있어 약간의 감탄까지 하게 된다. 속담으로 풀어낸 자린고비 이야기라고 해도 될 정도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진정한 묘미는 바로 우리가 알고 있었던 자린고비에 대해 새롭게 알게 해주는 점이 아닐까. 자린고비 일기를 읽기 전의 담이처럼 자린고비는 놀부나 스크루지 영감처럼 지독한 구두쇠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책을 읽고 나면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다’라는 속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자린고비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책의 마지막에 가면 처음의 웃음이 감동으로 변하게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책의 끝부분에는 친절하게도 자린고비 생가에 관한 자료도 실려 있다. 푸근한 옛이야기 속의 인물이 실존 인물로 다가오는 순간, 현실과 상상의 묘한 경계를 느끼게 된다. 아울러 그 속에서 힌트를 얻어 신선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빚어낸 작가의 솜씨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


사랑하는 아들에게도 천장에 매달린 고등어자반을 너무 오래 바라보지 말 것을 주문하는 자린고비. 왠지 곁에 가면 짭조름한 소금냄새가 날 것만 같은 자린고비라는 인물이 이제 새롭게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이 아껴서 모은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 줄 아는 넉넉한 마음씨를 지닌 사람으로.


책을 다 읽고 나면 저절로 이런 생각이 든다. 이제 ‘자린고비’라는 이름은 지독한 구두쇠에 붙여주는 이름이 아니라, 아끼되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에게 붙여주는 훈장과 같은 이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이제 내게 ‘자린고비’는 아름다운 이름이다.

a*****1 2008.08.23. 신고 공감 0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자린고비의 생활일기!!
"자린고비의 생활일기!!" 내용보기
자린고비는 옛이야기에나 나오는 엄청난 구두쇠 할아버지이다. 이 할아버지는 제목처럼 개똥까지도 아낀다는데... 한번 살펴볼까? 자린고비 할아버지는 장터에 나가도, 바깥나들이를 가도 개똥을 발견하거나 급하게 볼일을 보고싶을 때에는 항상 어디서든지 집으로 달려가서 거름으로 이용한다고 한다. 아무리 더럽고 남이 버리고 간 것까지 다 사용을 해서 집의 재산이 엄청나다고 써져
"자린고비의 생활일기!!" 내용보기

자린고비는 옛이야기에나 나오는 엄청난 구두쇠 할아버지이다. 이 할아버지는 제목처럼 개똥까지도 아낀다는데... 한번 살펴볼까?

자린고비 할아버지는 장터에 나가도, 바깥나들이를 가도 개똥을 발견하거나 급하게 볼일을 보고싶을 때에는 항상 어디서든지 집으로 달려가서 거름으로 이용한다고 한다. 아무리 더럽고 남이 버리고 간 것까지 다 사용을 해서 집의 재산이 엄청나다고 써져 있다. 게다가 조기를 사 놓고도 먹지않고 위에 메단 후, 그 조기를 보면서 먹기도 했단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엄청난 구두쇠에다가 알뜰한 할아버지였을 것이다.

이 할아버지는 며느리를 얻을 때도 구두쇠 생활을 하다가 였다. 어느날 갑자기 할아버지의 부인이 "도둑이야! 된장도둑이야!" 하고 소리치자 깜짝놀란 할아버지가 가보니 파리가 된장을 가득 묻치고는 날아가려고 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먼 길을 파리를 쫒으며 달려오다 달랑곱쟁이를 만나서 그 할아버지의 딸과 자린고비 할아버지의 아들이 혼인을 하게 되었다.

 

자린고비 할아버지는 살면서 모든 것을 아끼며 검소하게(?) 생활하였다. 하지만 지금 우리들은 과연 모든 것을 아끼고 알뜰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일까? 있더라도 100분의 2정도일 것이다. 지금 이순간 우리에게 자린고비 할아버지가 계셨더라면 우리에게 뭐라고 하셨을까? 분명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말을 들어본적 없느냐! 악착같이 모아서 나중에 모두 함께 나누어 가지란 말이다!"라고 말하셨을 것이다. 자린고비 할아버지께서 실망하시지 않도록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모든 것을 아껴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i***e 2012.02.26.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