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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꾸어왔던 그리스 여행을 떠나게 될 것 같습니다. 조금씩 그리스에 대한 공부를 해왔습니다만, 이제는 집중적으로 해볼 생각입니다. 혹자는 미리 공부하면 공부한 것만 보이게 되더라고도 합니다만, 어디든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야사스! 그리스>는 직장생활을 하는 짬을 내어 그리스 여행을 해온 저자가 그리스의 수많은 섬들 가운데 대표적이라 할 미코노스 섬, 산토리니 섬, 크레타 섬을 여행하면서 섬에 관한 이야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 자신의 삶, 그리고 여행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냈습니다.
제목을 보고 궁금했는데, “야사스(Ashas)!”는 우리말로 ‘안녕하세요’라고 해당하는 인사말이라고 합니다. 물론 아침에 하는 인사말로 “칼리메라(Kali Mera)!”라는 단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야사스는 영어로 ‘하이(Hi)!’ 정도로 가벼운 인사말이라고 하는군요.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이 밝고 아는 척을 많이 한다고도 하는군요.
저자는 박물관이나 유적지에는 관심이 없다고 양심선언(?)을 하는 바람에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을 통하여 무엇을 얻을 것인가는 전적으로 여행자의 마음에 달린 것이니까요. 작가는 ‘여행을 다니면서 문득 부러움을 느꼈던 적은 빼어난 경치나 훌륭한 문화유산이 있는 여행지를 볼 때가 아니라 나와 같은 여행자가 나와 다른 여유로움을 가진 것을 볼 때였다.(221쪽)’라고 합니다. 사실 그런 여행자를 보려고 그리스 섬까지 갈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여행자가 찾아올테니 말입니다.
읽고나서 생각해보니 작가가 그리스를 여행하면서 동행한 사람들은 그리스 토박이가 아니라 외국에서 그리스로 흘러들어 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스를 여행하면서 그들의 선조가 남긴 찬란한 문화유적도 관심이 없고, 그리스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없는 것이라면 굳이 그곳까지 갈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외국을 여행하면서 그곳에 있는 문화유적을 찾아보는 것은 지금을 살고 있는 현지사람들을 만들어낸 문화적 배경을 엿보는데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려면 그들의 역사도 알아야 할 것 같고, 그들의 문학, 예술 등을 전반적으로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터키에서 쫓겨온 그리스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들이 터키사람들에 의하여 내쫓겼다고 하는 것은 그리스와 터키 사이의 오래된 갈등구조를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터키가 비잔틴제국을 무너뜨리면서 그리스를 지배하게 되었는데, 당연히 사람들이 서로 오가며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터키가 독일과 한편을 먹는 바람에 전쟁에서 진 다음에 그리스가 독립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그 와중에 그리스가 터키반도에 상륙하면서 전투가 일어났고, 그 전투 끝에 양국은 상대국에 거주하는 자국 사람들을 서로 교환하기로 한 로잔협약을 맺게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리스 사람만 터키에서 쫓겨난 것이 아니라 터키사람도 그리스에서 쫓겨난 셈이죠.
그리스 섬의 분위기는 잘 정리가 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사실 그리스를 둘러싼 에게해나 이오니아해는 그저 ‘파랗다’라고 하는 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섬마다 분위기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섬마다의 독특한 점을 별로 부각시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여성 작가 특유의 예쁜 척이 드러나는 글쓰기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런 구절은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여행은 가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 된다. 여행이 피곤하고 지치고 짜증날 때 여행은 슬쩍 우리를 시험한다. 어떤 사람은 이기적으로 변하고 어떤 사람은 비판적으로 변하며 어떤 사람은 불평꾼으로 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너무나 괜찮은 사람으로 변한다. 그런 사람은 여행 중에 더 빛을 발하며 자신의 매력을 드러낸다. 그런 사람과 꼭 친구가 되도록!(5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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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되어 있는 사진들이 무척 아름다운 여행책을 만났다. 이 책의 제목 '야사스! 그리스'는 우리말로 하면 '안녕하세요! 그리스'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그러니까 '야사스'란 말은 그리스어로 '안녕하세요'란 인사말이다.
그리스 섬으로의 여행은 나에게는 보물찾기의 한 과정이었다.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아련한 그리움처럼, 언젠가 한번은 꼭 가야만 할것 같은 인영처럼 나에게 손짓했다. 그리스 섬은 나에게 일상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선물해 주었다.(책의 표지에서)
'미코노스 섬' '산토리니 섬' 크레타 섬' 을 각 장에 나누어 이야기한다. 또하나의 에게 해 관광의 대표적인 섬이라고 할 수 있는 산토리니섬.
'그리스'하면 떠오르는 사진한장이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산토리니 섬의 풍경사진이다. 시원한 파랑색의 둥근지붕과 하얀벽이 대조를 이루며 푸른빛의 에게해 바다가 무척 인상적인 아름다운 사진이 그것이다. 이곳이 바로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이아 시는 그리스를 떠올리는 그림엽서에 자주 등장하며 파란 지붕과 하얀벽 일색의 마을 풍경으로 해마다 캘린더를 장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미크노스 섬이 파란색으로 상징된다면 산토리니 섬은 하얀색이라 부르고 싶다(p130)
에게 해의 가장 유명한 섬 중 하나인 미코노스 섬은 해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많은 여행자들의 발길로 가득하다. 코발트빛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비치와 하얀 집들, 수십 개의 작고 앙증맞은 교회와 섬의 상징인 풍차 그리고 예쁜 레스토랑과 카페들...
그리고 과거로 향하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크레타 섬은 지금이야 그리스의 일부로서 화려했던 과거의 유적을 가진 섬이지만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인 에게문명을 구성하는 트로이 문명 미케네 문명 크레타 문명중 한자리를 차지하는 비중있는 섬이다. 박물관이나 유적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좋아 할 섬 같았다.
책의 마지막에는 ''그리스 여행노트'라는 제목으로 그리스 여행의 안내부분이 있다. 간단한 그리스어, 그리스섬에서의 교통수단,대략적인 현지 물가,숙박과 먹거리에 대한 정보가 친절한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어 앞으로 그리스로 여행을 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무척 요긴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책을 보는 내내 행복하고 나또한 한사람의 여행자가 되어 그리스의 이곳 저곳을 다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본책으로 더운 여름에 시원한 여행을 꿈꾸며 보면 아주 좋을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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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다녀온지 2년이 넘은 후에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 다른 그리스 관련 책보다 글도 좋고, 사진도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글 솜씨도 뛰어나지만, 특히 사진 한장한장은 옛 추억이 떠오르리만큼 생생합니다.
한꺼번에 다 읽으면 아까워서 매일 조금씩만 읽고 있습니다.
그리스가 그리운 분이나 앞으로 여행갈 분이 읽으시면 마음에 와 닿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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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와 얼마만큼의 그림이나 사진들로 채워진 비슷한 여행 책들. 그러나 여행 책을 시작할 때의 느낌과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어떤 책은 '아, 많은 걸 알았다'라며 덮을 것이고, 때론 '가보고 싶다', 또는 '아, 행복하다.'며 책장을 덮기도 할 것이다. <야사스! 그리스>를 굳이 그 분류에 따라 나누자면 행복감을 맛보게 해 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처음엔 그저 새하얗고 새파란 집과 하늘과 바다의 풍경에 마음을 뺏겼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활자보다는 사진을 보며 역시 멋지네. 라는 정도의 감상으로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1/3 정도가 넘어가고 여행지는 모두 가 보는 곳에서 저자만이 가본, 저자만이 느낀 감정을 오롯이 담은 곳으로 바뀌어갔다. 사진과 어우러져 글이 하나하나 마음 속을 침투하기 시작한다.
여행자. 여행자는 자유롭고 아름답다. 책의 저자인 박은경을 따라 가는 독자의 마음도 자유롭고 아름다워진다. 그렇다고 책 속에 빠져 그 곳을 여행하는 것 같다, 라고 하면 과장이 심한 뻥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정신과 마음과 생각이란 게 있지 않은가. 몸은 이 곳에 남을지언정 우리의 머리만은 저자를 따라 그리스 곳곳을 걸어 다닌다.
어쩜 이렇게 아름답고 그러나 소박하고 정겨울까. 여행 책을 보면 언제나 느낀다. 왜 사방에선 불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도는데 유독 여행지에선 저렇게 행복한 모습만 보이는 걸까. 저자들이 불행하고 힘든 건 다 쏙 빼놓고 좋은 것만 담아서 그런 걸까.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본다. 아, 장소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다. 일상이 아닌 곳으로의 떠남. 그 행위 자체가 슬픔과 불행을 잠시 잊게 하는 건 아닐까. 아마 여행자들의 눈에는 불편과 힘듦 조차 행복으로 변하는 건지 모른다.
그런 행복이 그리스 곳곳에서 퍼져 나온다. 크게 미코노스, 산토리니, 크레타 섬을 지나며 듣는 그녀의 그리스 여행기는 어딜 다녀왔다, 여기엔 뭐가 있더라 라면서 뽐내지 않아서 좋다. 무엇이든 적당히 편한 사진과 적당히 마음을 적시는 글과 그냥 일기 쓰듯 써 내려간 글이라 좋다. 굳이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아도 그저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 맘속에 쏙 들어오는 즐거움이 있어 행복한 책이다.
이것뿐이어도 즐거운 책 읽기지만 이 책에는 과하지 않은 정보도 속속이 숨겨져 있다. 잘 여행가는 법, 괜찮은 음식, 추천 가게들 등등. 언젠가 그리스 여행을 간다면 들고 가기에 아쉽지 않을 만큼의 알짜배기 정보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을 당신에게 권하고 싶은 이유는 단 하나. 즐겁고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말로는 전하기 힘든 기분 좋음. 하양과 파랑이 그려내는 맛스러움. 혼자 아끼고 보기엔 아까운 책. 설사 몸은 이 곳에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그리스 어느 카페 앞에서 만날 당신과의 만남이 기대되는 어느 비 오는 날 오후.
덧. 야사스, 마치 어느 신전 주인의 이름일 법한 이 단어가 무슨 뜻인지 궁금한 사람은.. 직접 만나보시길. 그럼, 에프하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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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그리스의 예쁜 섬^^ 그런 이야기들로만 꽉꽉 채워져 있었다면 스르르 책장을 넘겨 사진만 봤음 그만이었을것이다. 그런데 이책은 그리스 여행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행과 일상, 여행자와 생활자를 비교하면서 여행을 삶에 녹여내기 위한 노력이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왔다 가고 밀려왔다 가고 그런다...파란 바다, 하얀 집들, 여유로운 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아..그리스 가구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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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치겠다. 이책 한권이 나의 마음을 마구마구 흔들어놓아 어디로든 일상에서 벗어나 떠나고싶은 마음이 용솟음치듯 고개를 들고 말았다. 내마음과 머릿속을 온통 헤집어 놓았다. 어쩜좋아~
첫장부터 그러했다. 온통 책이 청량함으로 가득하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다시 사진속 풍경에 내가 서있는듯 하고 내가 골목골목을 누비며 사진속 포즈를 취하고 있는 상상속으로 빠져든다. 마치 내가 여행자인것처럼 내 눈속에 마음속에 그모습을 담기위해 여념이 없다보니, 책 한장한장이 아주 더디게 넘어갈수 밖에 없었다. 난 사진속 하늘과 지금 내가 바라보고 있는 하늘을 몇번이고 번갈아 바라본다. 너무나도 아름답게 찍어놓은 사진은 쉽게 책장을 넘길수 없게 만든다.
답답하리만치 비좁은 미로같은 골목이지만 전혀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으며 그곳만의 풍경에 흠뻑 취할수 밖에 없나보다. 마치 내가 그곳에 서 있는 착각에 빠진듯이. 바닥에 굴러다니는 작은 돌멩이 하나도 아무렇게나 놓여진 의자나 화분조차도 나의 눈에 비치는 모든게 한폭의 그림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광고나 잡지에서밖에 보지 못했던 그리스의 섬들. 유명한 관광지 마을을 소개하는곳 역시 눈부시리만큼 무척이나 아름답고 가슴속 깊이 자리잡았지만, 조금 덜 유명한 마을, 덜 알려진 마을은 조금더 한적하고 고즈넉한 평온하고 평화로운 마을은 나의 눈에 쏙 들어올수 밖에 없는 곳이기에 마치 그리스여행이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 함께 걷는 나의 여행이된듯..나의 친구가 된듯한 느낌이 든다.
갑자기 궁금해진다. 사진속 웃고있던 아이들이나 저자와 함께 여행한 친구들에게 이책을 보내주었을까..하는. 야사스!그리스..이책을 그들이 받았볼수 있다면 그들은 아! 내가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곳에서 살고 있구나~! 하고 다시한번 감사해하며 행복해할거 같다. 온통 청명한 파란색과 흰색의 조합이 무척이나 아름답게 어우러진 자연과 그안의 집들과 그들의 여유있는삶. 지중해풍의 예픈카페들과 상점들, 원래 이색들의 조합이 이리도 아름다웠던가 하는 새삼스레 그런 생각이 들게된다. 사람과 고양이들이 서로를 방해하지 않고 자유롭게 즐기며 비좁아보이는 골목길까지 무척이나 깨끗하게 보이고 널려있는 빨래들조차도 너저분해 보이지 않고, 그마저도 따뜻하고 평화로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이런느낌 조차도 여행자만이 가질수 있는 특권인 모양이다.
저자는 그곳에서 그리스식 커피를 자주 마신다. 어떤맛일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연한 아메리카커피나 커피믹스를 즐겨먹는 나는..그맛이 에스프레소맛일지, 아님 파란지중해의 바다맛일지..작은 사소한것조차도 궁금해진다. 무척이나~ 야사스!그리스에는 이동할수 있는 교통편과 이동거리시간까지 매우 자세하게 적어놓았다. 더욱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꺄오~ 음식에 대해선 하나하나 먹음직스럽게 당장이라도 그곳에가서 먹고싶은 충동을 일게한다. 그또한 여행자입장에서 정보제공이 잘 되어있는듯하다.
나는 원한다. 무척이나 간절이 원한다. 또한 저자가 부럽고 질투난다. 이런 아름다운곳을 두번씩이나 다녀오다니!!! 부러울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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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렘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야사스! 그리스> 중, 김광석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야사스! 언제부터 '그리스 한번 가볼테다' 노래만 부르고 있었는데, 파랗고 하얗고, 보기만 해도 두근두근 설레는 반가운 그리스 책<야사스! 그리스>를 들고 반갑게 인사한다. 야사스! (*야사스는 그리스어로 안녕이라는 뜻, 건배할 때도 '야사스!'한다는데! 음 멋진걸^^)
여름 휴가를 얌전히 보내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서 그런지 이 책은 이래저래 요긴하다. 가방 속에 들고 다니면서 늘 마음속에 그리던 그리스와 함께 하고 있으니깐^^
저자분이 좋아하는 골목길 따라, 자유와 여유가 물씬 느껴지는 그리스 이야기를 듣고^^ 실제 내 눈에 보이는 듯한 카페며 자연이며, 그리스의 바람에 소름이 잠시 돋기도 한다.
내 안에 잠재된 블루로망을 잠깨워라! 이 책은 그리스로 떠날 사람에겐 더더욱 꼭 필요하고, 떠날 날만을 꼽고 있는 사람에게도, 대리만족에 딱이다.
나도 포기 하지 말아야지. 내 삶의 여행도 계속될테니깐. 쭈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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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지는 책이다. 미코노스섬, 산토리니섬, 크레타 섬들...
바다, 가을의 따사로움, 빛에 잠긴 섬들. 그리스의 영원한 나체 위에 투명한 너울처럼 내리는 상쾌한 비. 나는 생각했다. 죽기 전에 에게해를 여행할 행운을 누리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중)
나도 예전에 그리스 섬을 여행하면서 그런 느낌에 푹 젖었었다.
집안 사정 때문에 로도스, 파트모스, 크레타 섬만 여행한 후 다시 아테네로 돌아와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는데,
특히 산토리니섬의 명성 때문에 몹시도 아쉬웠다. 산토리니섬은...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섬이다.
이책은 천천히 읽게 된다. 이 책의 메시지, 풍경 사진 등이 여유롭듯이, 편집도 그렇게 되어 있다.
글도, 사진도, 책도 모두 예쁘다.
산문, 시적인 표현들...장엄한 풍경 사진, 일상의 소박한 사진들이 어울려서
가다, 쉬다, 가다, 쉬다...하는 기분으로 읽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리스섬에 푹 빠졌다. 마음이 산란할 때, 어디론가 숨어서 쉬고 싶을 때...
이책을 종종 들쳐볼 것 같다.
그리고...뒷 부분에는 맛있는 그리스 요리 사진들, 맛, 정보 등이 실려 있어서 입맛을 돋군다.
언젠가, 산토리니섬 어느 숙소에 앉아, 파란 바다 밑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그리스 요리에 포도주를 마시며 세상을 잊어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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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그리스를 가려고 했더랬다. 원래 여행계획엔 그랬다. 간단한 그리스 인사말을 풀어 기억시켜준다던가.
사진도 예쁘고, 삶의 이야기를 힘주지 않고 버무려낸 글도 편안하다. 무엇보다 못 가본 그리스를 가본 듯 만들어주어 고마운 책. 요즘 날이 더워서 입맛도 없고... 괜히 지쳤는데.. 산토리니의 푸른 바다색과 그리스식 샐러드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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