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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달전 몇 달 전 이였다. 손바닥과 손마디 끝이 너무 아파서, 정상적인 활동이 힘든 상태까지 간적이 있다. 이 때 회사근처에 있는 한의원에 갔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분위기가 좀 낮설었다. 한의사가 들어와서 진맥을 짚어 보고, 침을 몇 군데 놓았다. 그 이후 뜸을 놓았다. 보통의 경우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시간은 대략 1시간정도 소요된다. 치료 후 의사에게 병명이 뭔가 물었다. 한의사는 나에게 통풍이라고 했다. 내일도 치료를 받으러 나오라고 했고, 대뜸 약을 짓는 것이 어떻냐고 물어보았다. 물론, 그 한의원에 결국 가지 않았고, 약도 지어먹지 않았다. 개인적인 생각에 환자의 상태의 경과도 보지 않고 무턱대고 약을 지어먹자고 권하는 것 자체가 맘에 들지 않았다. 환자보다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그 이후, 의사에 대한 불신감으로 인해, 다른 병원을 찾아보았다. 가깝게 지내는 분께서 종합병원 원무과장이라,그곳에 가보기로 했다. 한의원에 갔던 경험을 이야기 하고, 아픈 부위를 설명하였더니,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밨으라고 했다. 약간은 의외였다. 개인적으로 신경외과나 내과를 생각하고 있었다. 아픈 부위의 X레이 사진촬영을 했다.(사실 이것도 예상밖), 그리고 사진을 보고 아픈 부위를 검사하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의사는 난대 없이 혹시 “골프 치세요” 라는 질문을 던졌다. “아니요”라고 대답하니, 일족의 ‘틱장애’라고 한다. 나중에 좀 심하면 수술해서 신경을 죽이면 된다고 한다. 너무 어쳐구니 없는 대답이였다.
마지막으로 주사처방이나 약물처방이 있는지 물었다. 의사의 대답은 별로 이상있는곳은 없으니 필요 없고, 나중에 심하면 다시 병원에 오라고 했다. 그 당시 나는 한손으로 물건을 쥘 수 없을 만큼의 통증을 느낄 때였다.
결국 병명도 제대로 알지 못하였고,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면서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였다. 지금 생각에 병원에 대한 상식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이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것같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예전만큼 많이 아프지 않다. 그 사이에 담배도 끊었고, 꾸준한 운동을 하였다. 그래서인지 몇 달전 만큼 그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그만큼 아프지도 않다. 내 생각으로 신경성, 스트레스성 질환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 후회 아프기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까? 내가 했던 경험을 생각하면서 다시 판단해보기로 했다. 우선 어떤 증상인지, 얼마나 오랬동안 아팠는지의 정리를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내용을 토대로 종합병원으로 갔어야 했다. 양방의 과학적 분석적 특성을 살려 통증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었다. 그 결과에 따라 치료방법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을 짤 수가 있었을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분석 데이타를 가지고 있다면, 병에 대한 원인과 심리적 불안요소까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것 같다. 이렇게 하지 못한 점이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다.
그 다음 한의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았어야 했다. 요즘은 한의원도 각 분야별로 치료하는 병원이 있다.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면 체질개선과 원인적 치료방법을 선택했어야 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추어 보아도, 잘못된 판단으로 병의원을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경험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병원을 찾아가는 환자도 소비자의 한 형태이다. 이 책은 의료소비자의 당당한 권리 누리기 위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친절히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병,의원, 보건소,종합병원을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한방,양방을 선택하는 방법, 어떤 병원이 좋은 병원이고 어떤 의사가 환자에게 가장 좋은 것인지의 노하우를 의사입장에서 충실하게 알려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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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괜찮다. 병원 가서 진찰해 봐도 별다른 거 안 나오더라." 여기 저기 쑤시는 데도 많은 우리 엄마는 내가 꼭 병원에 가보라고 하면 고집쟁이가 되어 저 한 마디로 나의 입을 봉해버린다. 자기 몸은 자기가 제일 잘 안다지만 어쩌면 큰 병일지도 모른다 싶어 적지 않은 연세의 부모님이 더욱더 걱정 되는 요즘, 더군다나 이 책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제일 큰 이유였다. 사랑하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잘 내색하지 않는 부모 자식 간이라도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보다 한 뼘 더 와 닿는 사랑은 서로의 '건강'에 대한 염려와 관심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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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위한 '내몸 A/S 이용 설명서'
시대는 바뀌어 이제는 소비자가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세상이 되었다. 이제 소비자는 제품에 불만이 생기면 더이상 '소비자보호센터'에 연락해 처분이 내려질 때까지 2-3달을 기다리지 않는다. 자신의 홈피나 블로그에 그 불만사항을 온 세계에 알리고, 의견을 나누어 피해고객끼리 힘을 합쳐 '개선'과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 큰 소비자'의 시대가 온 것이다. 단 한가지 '의료서비스'만 빼고.
같은 '서비스'인데도 좀처럼 소비자가 기를 펴지 못하는 곳이 '병원과 약국'이다. 그곳에 들어가는 순간 '소비자, 고객'에서 '환자患者' 즉 근심을 가지고 있는 아픈 사람이라는 뜻의 이름을 갖게 되면서 소비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약해지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세상의 시시비비는 죄다 알고 있는 사람들도 '흰가운의 그들'을 찾아가게 되면 '개장수를 만난 황구黃狗 꼴'이 되니 신기할 따름이다. 그들이 관장하는 것이 다름아닌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인간의 두려움을 감싸주고, 대신처리해주는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그들의 자세 또한 꼿꼿하기 그지없다. 그 이유를 거듭 생각해보니 의사들이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환자'들이 많다는데 있다. 제 몸을 보석처럼 여겨야 한다는 웰빙의 시대인 탓도 있지만 당당히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입는 국민이다 보니 기침만 세번을 연이어 하고 방귀소리만 이상해도 병원을 찾을 판이다. 한정된 병원에 찾아드는 환자가 늘다 보니 병목현상으로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죽어나가는 현상마저 일어나게 된다. 제 목숨이 달린 일을 맡겨야 하고, 누구보다 빨리 진료를 받으려 하니 '의사의 손'은 '신神의 손' 못지 않고, 고평가를 받는 의사의 지위에 반비례해 '환자의 권리'는 저평가되어 가기만 한다.
두 해 전 어깨를 다쳐 수술을 한 후 병원을 찾을 때마다 느끼는 '병원의료 서비스' 문제에 대해 불만과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 중에 우연히 만난 책이 있다. [양,한방 똑똑한 병원 이용] 이다. '의료 소비자의 당당한 권리 찾기'라는 매력적인 부제가 마음에 들었다. 보통 의사들이 낸 책이라고 하면 [질병]을 설명하고, 그 치료법과 예방책을 주로 다루고 있고, 마지막엔 자신의 치료법으로 시술하고 있는 병원을 알리는 내용으로 마무리를 짓는 것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부제는 일종의 '양심선언'같은 뉘앙스를 띠고 있어 흥미로웠고, 특히 의사이자 한의사인 저자의 이력이 돋보였다.
저자는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지시와 순종, 또는 단순히 치료하는 자와 치료받는 자의 수직적 관계로만 인식되고 있는데, 이러한 의료 소비자의 권리의식 부족과 주체성 결여가 결국 병원을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적극적으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의료 소비자가 되기 위해 지식과 정보를 갖춘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병원의 의료 정보 독점은 유니크한 지식을 가진 권력자가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 가하는 횡포나 다름이 없는데, 지식의 벽이 상당히 높은 의료계에서 이렇듯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의료 소비자들을 위해 [치료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제공했다는 점에서 반가움이 앞섰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환자들이 질병에 닥쳤을 때 제일 먼저 고민하는 문제 '병원(양방)을 갈까, 한의원(한방)을 갈까?'하는 문제에 대해 양방 진료와 한방의 진료의 특성과 장단점을 알리고, 저마다 찾아야 할 질병의 경우를 설명해준다. 그리고 주류의학을 보완 대체하는 치료법인 대체의학에 대해 설명하고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두번 째는 양,한방 병원을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크기와 단계별로 차이가 큰, 양방 병원에 큰 비중을 두었다. 우선 병원의 규모에 따라 보건소, 의원, 종합병원, 대학병원으로 나누고 병원에 따라 소비자에게 장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부분에서는 '보건소'에 대한 설명이 유익했는데 영유아, 임산부, 성인대상 혜택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특히 보건소에 따라서는 각종 물리치료와 한의 치료와 치과 치료도 받을 수 있다는 데 놀랐다. 조금만 아파도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그 질병의 정도에 따라 보건소나 의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하겠다고 느꼈다. 똑똑한 환자의 좋은 병원 찾기, 좋은 의사 찾기, 양방 병원의 현명한 이용법, 그리고 진료 부분별 실속 가이드는 현명한 병원의 선택방법에서부터 입원과 수술 그리고 응급상황시 소비자와 그 가족들이 병원을 대상으로 유의해야 할 사항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다.
가장 주목된 부분은 바로 '의료비를 줄이는 실속 전략'. 부르는게 값인 것이 병원의 '진료비'인데 의료 소비자로서 꼼꼼하게 짚고 넘어간다면 의료비를 줄일 수 있고, 그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놓은 부분이다. 이 부분만 읽고 기억해도 책값은 톡톡히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목된 부분은 진료에 앞서서 보험이 적용되는 진료 인지를 확인하는 방법과, 비보험 진료는 병원마다 비용에 큰 차이가 있으니 그것을 점검해야 한다는 것, 고액이나 중증 질환은 특별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종합검진 대신 증상별로 검사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것 등이 소개된다. 또한 진료비가 과다하게 청구된 것 같다면 진료비 세부 명세서를 받아 건강보험 공단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진료비 확인요청을 하라고 말하며 그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또한 병원의 불만과 불편에 대해서도 이들 기관에 당당하게 신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그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해 두었다. 특히 있어서는 안될 '의료사고'에 대해 사전 방지법과 그 대처법에 대해 언급한 마지막 부분은 '당하지 않으면 모르는' 특별한 노하우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음에,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은사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노라.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의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키겠노라. 나는 의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겠노라. 나는 동업자를 형제처럼 여기겠노라. 나는 인류, 종교, 국적, 정당, 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나는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至上)의 것으로 존중히 여기겠노라.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이상의 서약을 나의 자유의사로 나의 명예를 받들어 하노라.
-히포크라테스 선서 전문
의사가 되었음을 확인하는 마지막 부분에 이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다. 양심과 위엄으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는 의사들로 가득한 세상이면 좋겠다. 하지만 환자 역시도 자신의 질병을 잘 알고, 그 질병에 맞는 병원과 의사를 찾아 자신을 내맡길 수 있는 현명한 환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를 비롯한 그런 잠재적인 의료 소비자들에게 있어 이 책은 참 반갑고 고마운 책이다. 우선 한 번 읽어 본 후 병원을 찾게 될 경우 다시 한 번 살펴본다면 더욱 현명한 병원이용이 가능할 것 같다. 집안에 가정상비약을 항상 준비해 두듯이 한 권쯤 가지고 있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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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당당한 내권리를 찾고자 한다면, 당당한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얼마전 큰 아이의 사고로 우리 부부는 대학병원을 찾았다. 경보 마라톤이 필요없을 정도로 넓고 넓은 대학병원을 영상의학과, 접수처, 정형외과, 두 아이들과 함께, 여기저기를 한참을 기다리고, 걸어서 기진맥진을 하고서야 3분정도의 진료를 받을수 있었다. 그 후 나온 영수증에서는 나를 다시 한번 놀라기에 충분했다. 보험공단, 보건복지부에 부당한 청구서에 대한 항의는 지금 시정 중인 법령이라는 말밖에 들을수 없었다. 다시는 오지 못할 곳이라 다짐에 또 다짐을 하지만, 아이의 사고앞에서는 우리부부는 또 다시 대학병원을 찾아 마음의 위안을 얻을지도 모른다. 일생에서 병원..한의원..한번이라도 가지 않고서는 힘이 들 정도로, 아주 가까이에 있지만 가까이 하기에는 먼 당신이다. 제대로 서비스 한번 받기도 힘이 들 뿐더러, 그들의 무관심, 무뚝뚝에 화가 나는 것은 물론이고 돈도 많이 든다. 사소한 병명같은 경우, 감기, 예방주사등 간단한 것 같은 경우는 동네병원서도 충분하다. 기본예방접종은 보건소로 당당하게 받을수 있다. 사소한 병면만을 가지고 대학병원서 지체하지 말고, 오는 이들로 인해 항상 인산인해인 것이다. 그들로 인해 다른 이들은 많은 시간, 돈 낭비 제대로 된 서비스또한 받기가 힘이 들어진다. 한방인지 양방인지, 접수계에서 부당한 청구로 당황하지는 않는지, 불친절한 의료서비스에 얼굴 붉히는 일은 없는지 물건하나를 사더라고 우리는 꼼꼼히 따져가면서 사지만, 정작 본인 앞에 당한 사고에 병원을 찾으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양방, 한방, 대체요법 등 의료의 전 부문을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이들, 양방인지 한방인지 아니면 또 다른 대체요법을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 소개되었다. 병원에 갔을 시, 얼마나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이들, 의사와의 상담에서 효과적으로 볼수 있는 지에, 이용방법, 각종 검사, 비용 문제, 수술치료를 받을 때 상기해야할 문제점 등등 그냥 무작정 찾아가서 권리를 따질 것이 아니라, 우리가 현명하고 바르게,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한 가이드인 것이다. 또 궁금했던 한방에 대해서도 검사, 약, 침, 체질 등 주의사항도 읽어보면서 나에게 해당되는 부분이 나왔을 경우, 꼼꼼히 이제는 당당하게 의료서비스를 그들에게 주장할수 있다. 돈은 더 적게, 서비스는 당당하게, 시간은 적게 들면서, 이중의 부담까지 줄이면서 이용할수 있다. 더하여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5가지 전략이 나오는데, 1. 우선 자신의 병에 대해 공부하자. 2. 적극적으로 좋은 의사를 찾자. 3. 발병 원인을 파악해 바로잡자. 4.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을 하자 5. 반드시 낫는 다는 마음 가짐을 갖는다.
경험속에서 나온 실생활 지침서이기에, 많은 것을 느끼고 환자 입장에 서서 풀어놓은 책이라서 그런가, 새삼 지난번에 받은 병원의 관계자들의 서비스에 대해 생각이 들면서, 그동안 받아온 약값에 대해서도, 처방한 약이 제대로 된 것인지, 이 모든 것이 의심스러움과 동시에 앞으로 제대로 따져보는 소비자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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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가 백일이 지난 후 처음 앓게 되었던 때가 생각난다.무더운 여름날 장염으로 설사를 하기 시작하는데 정말 겁이 많이 났다. 버스를 두번 갈아 타고,아이가 아프지 않았을 때,예방접종을 하던 병원을 찾아 갔다.아이가 아프니 믿을 만한 병원을 찾기 힘든 상황에,1년 먼저 아이를 키운 언니의 집 근처의 병원으로 다녔던 곳으로 달려갔다. 아이가 아프니 나도 아프고,아이가 물 밖에 먹지 못하니 나는 물도 마시지 못하였다.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섞은짓이다.간호하려면 잘 먹고,힘을 내야 하는데..아이가 아프는 동안 나도 3kg이 쏙 빠졌었다.초보 엄마가 아이를 붙들고,울기는 얼마나 울었던지..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난다.
그래도,들은 것은 있어서,그 동안 병원을 물색하고,주변인의 도움으로 아이의 병은 차차 좋아졌고,그 병원을 5년이 넘게 다니게 되었다.멀다 멀어 하면서도 막상 찾아간 병원들은 영 맘에 차지 않았고,약을 먹어도,그리고,이것 저것 질문을 많이 하는 내게 성이 차는 병원은 찾기 힘들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이사를 하면서 복합 준 병원이 생겼다.소아과 중심으로,피부과,내분비과,로 가족이운영하는 병원이였다.5년 동안 힘들게 다닌 병원을 바꾸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힘들다는 것을 알것이다. 반신반의 하며 문을 두드렸던 그 병원 원장님은 아이의 부모의 휼륭한 경청자로 지금 상태뿐만아니라,전에 같은 증상이 있었는지,전에 어떤 약을 먹었는지,그리고,아이가 쓴 약을 먹을 줄 아는지,집에가서 어떻게 간호하고,아이의 상태가 다른 증상을 보이면 응급실로 가라든지,그 자리에서 소견서를 써서 준비를 해 주는등,,내 아이의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감격아닌 감격을 받았다. 감기가 걸리면 항상 천식으로 넘어가는 아이의 상태를 이야기하고,전에 어떤 약을 먹었으며,어떻게 관리를 받았다고 이야기를 했더니,,조목조목 따져보고,아이를 살펴보더니 약을 처방해 주었다.좋은 의사를 만난다는 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충분 조건 중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치료는 빠르게.비용은 저렴하게,권리는 당당하게!!를 외치는 양.한방의 백태선원장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 동안 아이를 키우면서,겪었던 경험의 노하우가 그 대로 녹아 있었다.의학용어나 전문 지식이 없는 엄마들의 가려운 등을 마구 긁어주었다.주변엔 이제 아이를 낳아 키우는 새내기 엄마가 있다.하루가 멀다하고 전화가 온다.아이가 이래요.저래요.열이나는것 같아요,병원에 가야하나요,물을 먹여도 되나요,이유식은 해야 하나요,올바른 병원만 찾는다면,이런 지식들은 병원의 원장으로 부터 모두 얻어 들을 수 있다.그리고,질문하는 만큼,의사를 만나러 가기전에 이것 저것 물어볼 것을 적어 가기도 하고,아이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을 때의 상황까지도 예상하고 질문을 던져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 책엔 그 모든 이야기가 들어있다.그래도 아이를 키우면서 가졌던 질병을 대처하는 나의 태도가 잘못되지 않았었다는 위안도 받았다.
희노애락-병원이라는 공간이 그다시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내게 병원을 생각하면 가슴 속이 멍해지면서,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마음과 나의 모든 생리적인 기능을 마비시키고 싶은 충동을 일게하는 사건이 생겨났다. 둘째아이의 심장병 판정은 정말 하늘이 노래지고,땅이 무너지고,공기가 사라져 페가 숨을 쉴 수 없는 공간에 머물러 있는 듯 참으로 힘든 순간이였다. 첫아이는 모든 예방접종을 소아과에서 비싼 돈을 주고,맞추다가,둘째는 지역보건소에서 기본 접종을 시키다 노란병= 황달,일것 같다는 말에 다시 소아과로 소아과에선 그것뿐이 아니라 심장에 잡음이 들리니,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라고 했다. 그리고,듣게된 활로씽4증이라는 말에 생소한 소아심장병에 대해 인터넷을 몇날 몇칠을 찾아가며 전문병원과 선생님을 찾아 다녔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심장병으로 고생하고 있는지 수술한 아이,다시 수술하는 아이,성인이 되어서 다시 오는 아이,...병에 대한 걱정은 사람을 병들게 하고 아이와 가족을 힘들게 한다.이제는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렸지만,그 동안 쌓아 두었던 걱정과 조바심은 여전히 자리 하고 있다.백태선 원장이 밝히고 있는 병에 대한 접근 방식은 의학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이 말하는 것 같지 않을 만큼 매우 감정적이였다.하지만,병원을 다니는 환자나 가족은 모두 감정적이고,이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그런 환자를 다루는 병원 관계자들은 감성과 이성을 적절히 잘 활용하여 환자와 가족에게 힘을 주고,희망을 가지게 하고,노력하는 모습으로 최선의 결과만을 생각하게 한다.환자가 생명의 씨를 거두어 들이기 까지 병원의 모든 사람들은 포기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잘 될거라는 생각,문제는 있지만,헤쳐나갈 수 있다는 신념,그 들은 최선을 다해 환자와 24시간을 함께 하고,기쁨도 함께 나누어 주었다. 물론 병원이라는 거대 조직의 횡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그것은 그다지 문제 되지 않았다.나의 아이의 생명의 끈을 함께 붙잡아 주고 있는 그들에게 감정적인 반항은 의미가 없었다.
병은 키우는 것이 아니라,잘 다스려야 한다.그러려면,많이 알아야 한다.아는 것이 병이라지만,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아가는 과정은 환자의 병에 대한 거부나 두려움을 스스로 이겨 낼 수 있도록 하는 자원을 모으는 것과 같다,병원에 있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참 많이있다. 아이의 병이 고쳐지지 않아 이병원 저병원 떠돌아 다니는 환자와보호자,무조건 의사나 간호사를 닥달하는 환자와보호자,맹목적으로 의사나 간호사를 믿는 환자와 간호사,병원에 오래 머물러 의사나 간호사보다 더 환자를 잘 다루는 환자와 보호자,늘 울기만 하는 환자와 보호자,지금 있는 곳이 병원이라는 사실을 잊게 하는 환자나 보호자,..그들 나름대로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병과 시간과 싸우고 있다.그들 이면에 건강한 긍정적인 사고를 찾지 못한다면,그들은 어떤 방법으로든 폭발을 한다.그것은 병을 이겨내는 희망까지도 훔쳐 달아나게 된다.병원은 전쟁의 한복판에서 적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적을 이기기 위해 전략과 현장에서 갈고 닦은 노병과 장군의 지도력, 전투력을 뒷받침해 줄 후방의 지원이 필요하다.그리고,질기고 질긴 끈질긴 승리에 대한 신념만이 전쟁을 승리를 이끌 수 있다.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군인들은 전우애를 키우고,웃음을 만들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한다.미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전쟁과 병은 사람을 지치고,미치게 만든다.잠들고 있는 순간에도,깨어 있어야 한다.깨어 있는 동안 미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잘 다스려야 한다.스스로를 잘 다스리기 위해선 상황을 주관적인 시점이 아닌 보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잘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병에 대한 병원에 대한 지식은 모자란 것이 없다.잘 알아보고,비교해 보고,다른 사람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 하거나,무조건 방어적인 태도도 문제가 된다.
생은 한가운데 우리에게 풀지 못할 어려운 질문을 던지기 위해 준비 중일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감정을 추스리면,이성을 자극시키고,이성을 추스리면,몸을 아프게 하고,몸을 추스리면,감정을 자극시키고,어느 순간 우리의 삶이 방어를 위한 삶을 살아 가는 모습을 갖추게 된다.방어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나의 취약점과 장점을 잘 알아야 한다.병은 그렇게 준비된 우리에게 빈틈을 뚤고 들어오기 때문이다.완전함이란 없다.아이의 가슴 한복판에 자리한 볼록하게 튀어나온 가슴뼈와 선명한 수술자국처럼 지울래야 지울수 없는 흔적을 남긴다.내게는 아직도 아이의 가슴을 보면 아프다.하지만,그 흔적이 움직일 때 마다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 함께 나눌수 있는 행복이 존재하다는 것에 감사한다.
옆집 언니의 조언 만큼,엄마의 생활의 노하우 만큼,전문적인 지식 또한 갖추어야 한다. 양.한방 건강할 때 건강을 잃었을 때 모두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행복을 지켜주는 지킴이가 되어준다.우리가 지킬 수 있는 건강을 위해 이제는 좀 더 적극적인 공격자세가 필요하다.식생활 계선이나 정신건강을 돌보며 나아가 전문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정보를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병원에 있었던 기억을 거슬러 가보면,어떻게 그렇게 담담하게 잘 지냈는지 대견하기까지하다.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그 곳은 아이의 병에 대한 적확한 이해를 하게 되면,두려워해서 만은 안된다는 것을 알게된다.잊는다고,기억에서 지워버린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책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내게는 생소한 것이 하나도 없다.이미 수술복만 입지 않은 전문가 수준의 남편과 그의 뒤에 숨어서 지켜보며 배운 지식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확인 할 수 있었으며,아이의 병과 병원을 상대로 지켜내려 했던 순간이 거부하고 싶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데 한몫을 했다.그래도,아이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는 의술의 힘에 감사하며,조선시대가 아닌 지금 현제에 아이를 만나 누릴 수 있는 행복에 감사할 뿐이다.누구에게나 어느 순간 갑자기 드러내는 병마와 잘 싸워 이겨내기를 진심으로 바랜다.
---지금도,병원에서 힘든 과정을 지내고 있는 나의 이웃의 아픔을 미소잔에 뛰워 나누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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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병원을 자주 이용하게 된다. 하루 24시간을 구분없이 병원 문턱이 닳도록 들락거렸다. 한번은 둘째 아이가 목욕 하던 중 바닥에 미끄러지면서 머리에 상처를 입고 응급실로 향했다. 몇 바늘 꿰메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왔는데 며칠 후 다시 응급실을 찾게 되었다. 차에서 내리다 발을 헛딛어 입술의 인중부위가 크게 부풀어 올랐던 것이다. 응급처치를 하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며 집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 때론 병원을 이용할 때 인맥을 총동원해서라도 아는 분을 찾아 치료를 받으러 갈 때도 있다. 금전적으로 많은 할인이 주어진다는 특혜와 더 꼼꼼히 진료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서 그런지 마음만은 편했다.
병원을 이용하다 보면 좋은 의사인지 그렇지 않은 의사인지 내 안목을 찾아 내기란 쉽지 않았기에 그간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이용하는 편이었다. 의사 가운을 입었다고 하여 모두가 실력과 성실함을 갗춘 의사는 아닐 것이다. 내 생명을 맡기는 중대한 사안이니 좋은 의사를 찾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좋은 의사의 덕목으로 '겸손'을 꼽았다. "우리가 아는 지식은 하늘의 별만큼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지식은 저 우주의 별만큼 많습니다." 생명에 대해 인간이 알아낸 지식은 일부이기에 늘 겸손한 자세로 환자를 대하고 진료하는 의사라면 좋은 의사임이 틀림 없다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9년을 다닌 소아과가 있다. 그 병원 의사선생님은 늘 친절하시고 증상에 따른 처방이나 유의사항등에 대해 친절히 설명 해 주시며 늘 미소 으며 진찰하시는 모습이 꼭 엄마처럼 포근하게 느껴졌었다. 아이들 출생시부터 다니는 병원인데 그 병원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왔음에도 응급실 진료가 아닌 이상 택시를 타고 그 병원을 찾게 된다. 경험이 풍부하고 꼭 필요한 치료에 따른 치료과정을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 점에 믿음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분이 좋은 의사선생님이셨다는 것에 내 주위에 좋은 의사선생님이 계심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양방의사들은 현대의학이 최고라 여기며 한방 역시 한방의 가치를 더 높게 여기고 있는게 현실이다. 양방이나 한방이나 질병의 치유 목적은 같기에 양방과 한방의 가치를 수용하려는 자세는 필요하다. 의료소비자를 위해 병원을 이용함에 있어 현명한 대처법이나 안목을 키워주는 도서는 본 적이 없었다. 의사이자 한의사인 백태선 원장님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치료는 빠르게 비용은 저렴하게 권리는 당당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시원히 해결책을 제시 해 주셨다. 바른 의료지식과 정보를 통해 내 가족의 건강은 물론이고 앞으로 이용하게 될 병원은 문 턱에서부터 꼼꼼히 체크하며 당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게 많은 정보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전해 주었다. 앞으로는 현명한 의료 소비자로써 내 권리를 당당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더 많은 의료 소비자들이 책을 통하여 환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여는 권리를 행사하시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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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면서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 있다고 한다. 바로 의사 변호사이다. 그 중 변호사야 죄를 안짓고 살면 만날 일이 없을 것이지만 사람이 한 평생 아프지 않을수는 없으니까 아는 의사 한두명 정도는 있는 것이 좋은거라는 것이다. 물론 우스개 소리다 . 하지만 요즘처럼 의료비가 천정부지로 뛸 때는 아픈 사람도 힘겹지만 주위에서 수발을 들어야 하는 사람들은 심적, 경제적, 체력적의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게된다.식구 중 누군가 아파본 사람이 있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젊은 시절 병원은 그저 감기나 걸리면 주사 한방 맞으러 가는 곳이라 생각했다. 큰 병원에 갈일도 없었고 갈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지도 않았다. 늘 자신했던 건강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한 두군데씩 고장신호를 보내고 더 큰 문제는 집안의 어르신이나 아이가 아픈 경우다. 갑자기 쏟아지는 코피를 멈출수 없어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던 그 기억은 지금도 아찔하다. 그런데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병원에 도착한 후의 일이다. 별일 아닌 듯 기다리라는 말을 하고는 시간을 보내고 그냥 멈추기를 기다리는 듯한 의사들의 태도에 화가 난 것은 물론이고 어떤 상황인지 설명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시스템에 보호자로서 분통이 터졌었다. 이럴 때 아는 의사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양·한방 똑독한 병원이용은 알고 있는 의사를 대신하고 있다. 의료가이드북이라고 해야 할까. 진한 소독약 냄새와 뽀죡한 주사 바늘을 유난히 싫어했던 기억을 뒤로 하고 병원에 들면 주눅이 드는 이유는 의사들의 권위적인 태도와 잘 모르는 용어의 사용 그리고 내 돈내고 겪어야 하는 온갖 불편과 기다림 때문이다. 의료도 비지니스가 되어 가면서 많은 부분이 시정되고 소비자의 권리가 보호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병원의 서비스 개선은 갈길이 멀다. 의사이자 한의사인 백태선 원장이 현직 의사로서 병원이용에 대한 지침서인 이 책을 출간한 것이 의사가 환자의 권리찾기에 당당히 동참해 준 것같아 너무나 반갑다.
양방과 한방 어디로 가야할까? 참 어려운 선택의 문제이다. 분명히 인체를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을 텐데 근래에는 양방과 한방의 경계가 무너지고 서로의 장점을 취해 의술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백태선 원장은 병원선택의 판단기준과 양 한방 진료의 주의점 그리고 막연히 생각했던 대체의학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 똑똑한 의료소비자로서 보건소에서 대학병원까지 효과적이고 현명한 병원이용과 좋은 병원·좋은 의사를 찾는 법, 자주 찾는 소아과나 내과, 외과뿐만 아니라 치과나 산부인과 까지 어떤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인지가 책 속에 담겨있다. 5분이면 끝나는 의사와의 상담시간을 요령있게 사용하고 진료후의 약국에서의 처방약과 주사제 이용시 유의할 점, 입원과 수술시의 꼼꼼한 준비까지 놓치기 쉬운 부분을 자세하고 상세하게 짚어준다. 건강보험료 따로 병원의료비 따로 지출되었던 의료비를 줄이는 실속전략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의료사고 방지를 위해 무심히 지나쳤던 부분들에 대해 환기를 시켜주고 그 대처법도 소개한다.
정보는 힘이다. 치료는 빠르게,비용은 저렴하게,권리는 당당하게를 말한 저자처럼 올바른 의료 이용 정보는 현명한 소비자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한 사람 한사람의 노력이 함께 해 대한민국의 의료문화를 만들어가고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병원들의 텃세와 의사들의 성의없는 태도를 바꾸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옆에 두고 자주 읽어 환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 양 ·한방 똑똑한 병원이용 을 만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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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로서 실용독서의 기쁨을 맛볼수 있는 좋은 책이다. 단돈 12,000원을 투자해 병원이용에 관한 많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정보는 바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고, 돈을 올바로 쓰고 절약할수 있게 해준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다. 양방, 한방 각각의 특징, 장단점에 대한 소개가 있고 병원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의사인 저자가 의사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고 환자를 위해 양심적으로 글을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은 어릴 적 몸이 허약하여 초등생때 한약을 몇 년간 먹었었고, 감기를 달고 살아 당시 정식 의사도 아닌 야매 의사에게 근 1년넘게 이틀에 한번꼴로 주사를 맞았던 기억이 난다. 정말이지 이 글을 통해 알게 된 주사의 해악성과 장기간 한약의 복용의 위험성에 비추어 볼때, 지금 건강에 문제가 없는게 이상할 정도로 어릴적 그 시절은 ‘끔찍’하다. 무지가 몸의 건강을 앗아갈수 있음을 실감한다. 성인이 되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은 다행히 잔병은 없고 만성위염이 조금 있어 커피등은 삼가고 있다. 가족 중엔 현재 어머니가 만성 퇴행성 관절염과 교통사고로 목과 어깨의 신경이 다쳐 반년가까이 입원해 계시다 수술까지 받고 지금은 집에서 생활하고 계신다. 그런데 그 때 이책을 읽었더라면 그래도 수술을 받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수술의 좋은 점만을 부각시켜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얘기했던 유명한 모대학병원 의사가 생각이 난다. 그때도 상당히 병원 이용 및 병치료, 수술등에 대해 무지했음을 느낀다. 그리고 아기가 있어 감기들었을 땐 소아과를 자주 찾는다. 어떤 소아과는 항생제를 지어주고 다른 소아과는 지어주지 않음을 알게 되었는데, 이제 그 특징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처방약품 정보를 가르쳐주는 ‘식품의약품 안전청’정보 싸이트와 병원평가를 하여 그 결과를 보여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도 무척 유용할 것이다. 이외에 무슨요일이 수술을 받는게 좋은지, 아이 예방접종이 반드시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것, 오랜 기간의 약 복용은 매우 건강에 해롭다는 것 등, 많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병원 이용에 관해 꼭 필요한 책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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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을 공부한 저자는 양방의 한계를 느끼며 한방까지 두루 섭렵하며 의사이자 한의사로서, 환자를 보다 빠르고 완전하게 치유하고자 하는 따뜻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저자가 의료 소비자의 당당한 권리를 찾아주고자 애쓴 흔적이 역력한 책이었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양방으로 갈까 한방으로 갈까, 양한방 똑똑한 병원 이용 가이드, 의료비를 줄이는 실속 전략,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드는 환자의 권리 찾기라는 큰 주제 아래 구체적인 설명과 요목조목 상세한 어드바이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얼마전 K본부 소비자고발 프로에서 방송했던 '감기약의 부작용'과 M본부 불만제로 프로에서 방송했던 '약국의 2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었다. 그보다 앞서 E본부 다큐 '감기' 편에서 감기환자에 대한 의사들의 진료실태를 보면서 참으로 어이없는 의사의 어처구니 없는 진료 행위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해 하며 병원과 의사, 약국과 약사까지 그렇잖아도 기득권을 내세우며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없었던 그들의 행동에 불만이 많았기에 더 믿음이 가지 않게 되었다. 물론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배려해 주는 좋은 의사, 훌륭한 의사도 많지만 말이다.
누구나 좋은 의사를 찾아가 진료를 받고 싶을 것이다. 좋은 의사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많이 묻고 환자의 의견을 존중하며, 치료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며, 생활처방에 적극적이고 솔직하고 겸손한 태도를 가졌으며 마음으로 환자를 격려해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다. 병의 빠른 쾌유를 도와준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의사로서의 항목이 부족하다면 두번 다시 찾고 싶지 않은 의사가 될 것이다.
작년 초여름의 어느날, 아이의 일주일째 지속된 40도의 고열로 찾았던 종합병원의 한 의사. 문진을 하는 줄은 알지만 고개 한번 들지 않고 아이를 살펴보지도 않고 볼펜대만 잡고 종이에 적어나가는 의사의 진료에 분개해 하면서 진료실을 나오며 의사 들으라며 욕을 해댔던 기억이 있다. 물론 간호사에게 받았던 처방전도 찢어 버리고 다른 종합병원을 찾아 믿음직하고 같이 걱정해주는 의사선생님을 만나 입원 치료후에 열이 내렸던 아찔했던 기억이 있다. 다행이 고열로 인한 중이염도 심각한 상태로 되진 않았었다. 동네 소아과를 전전하며 소아과 의사의 말만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가 결국 종합병원 입원치료까지 받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 때의 경험으로 하여금 병원 이용과 의사 선택에 있어서 깐깐한 판단을 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내가 아플 때는 그냥 병원을 찾았지만, 아이가 크게 아프고 나서야 제대로된 병원과 좋은 의사를 찾아 진료를 받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가끔씩 발생하는 의료사고 기사를 접할 때마다 환자가 무슨 수로 의사집단을 이겨? 하며 부정적 시각을 거두지 못했었다. 저자가 들려주는 환자를 위한 권리 장전 - 똑똑한 환자의 의료사고 방지 요령과 의료사고 대처 요령을 항상 숙지하고 있다면 그런 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거니와 혹시나 모를 의료사고에서도 충분한 사과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리라 본다.
이밖에도 이 책은, 저자가 들려주는 똑똑한 병원 이용을 위한 길라잡이로서의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은 치료는 빠르게, 비용은 저렴하게, 권리는 당당하게! 라는 모토아래 의료 소비자들의 권익을 위한 종합 의료이용 가이드로서 가정에서 꼭 구비하여 필요할때마다 찾아 읽어봐야할 상비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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