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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서양 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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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학창시절에는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뭔가 있어보이는 철학 사상에 빠져든 적이 많았었는데, 그 기억을 더듬으면서 "청소년을 위한"이란 부제가 붙어있는 이 책을 읽었다. 중고생 시절에는 꽤나 많은 철학서적들을 집어 들고 다녔는데, 그 중에는 최초의 철학 대중서라고 할 수 있는 동녁 출판사의 "철학에세이"도 있었고, 논술이 대입 시험에 채택되기 전부터 인기가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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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학창시절에는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뭔가 있어보이는 철학 사상에 빠져든 적이 많았었는데, 그 기억을 더듬으면서 "청소년을 위한"이란 부제가 붙어있는 이 책을 읽었다. 중고생 시절에는 꽤나 많은 철학서적들을 집어 들고 다녔는데, 그 중에는 최초의 철학 대중서라고 할 수 있는 동녁 출판사의 "철학에세이"도 있었고, 논술이 대입 시험에 채택되기 전부터 인기가 있었던 "이야기속의 논리학"이란 책도 서가에 꽂혀 있었다. 때마침 오늘 책장을 정리하면서 이 책들을 다시 한번 들쳐보았다. 그리고 내가 철학 서적을 마지막으로 접했던 대학교양강좌에서 교재로 사용되었던 "분석철학"이란 책도 한번 꺼내 읽어보았다. 진짜 먼 옛날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알고보면 집에 있는 많은 책들 중 철학관련 책들이 꽤나 많다. 중고생 시절부터 주로 세계 사상서적들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서가에는 몽테뉴나 베이컨부터 니체나 프롬까지 철학사상들이 쭉 전시되어 있는 느낌이다. 물론 에리히 프롬과 버트란트 러셀이 내 중고생 시절의 우상이었을 정도로 현대 철학에 심취해 있었긴 했지만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에는 그냥 추억거리에 불과한 것을 어쩌랴! 대학 졸업 이후에는 경제, 경영서적 등 실용서적이 내 서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을! 철학이란 주제는 이제 바쁜 나의 일상에서 멀어진 것이 아닌지! 마침 오늘부터 서울대에서 세계철학자대회(World Congress of Philosophers)가 열린다던데, 철학은 대학 안에서만 살아숨쉬는 학문이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마침 여름휴가를 맞이한 나에게 좋은 쉼터를 제공해준 듯하다. 고대철학부터 현대철학까지 철학사를 일괄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잊고 있었던 인간 존재에 대한 실존적인 물음에 대한 선인들의 답변을 접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철학사의 인물들과 그 사상들 위주로 책의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마치 철학 교과서처럼 연대별로, 사상별로, 인물별로 정리되어 철학의 역사를 개괄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구체적인 사상에 대해 깊이 있는 전개가 이어지지 않고 있는데, 나름대로 청소년 수준에서는 이해하기 쉽도록 깊이있는 내용보다는 전반적인 내용 위주로 구성된 것이라 여겨진다.

 

이 책을 읽으며 짬짬이 철학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볼 수가 있었는데, 대부분 한마디로 괴짜들이었던것 같다. 그리고 정상적인 삶보다는 남들과 달리 예외적인 삶을 살아가며 마치 예술가처럼 지낸 철학자들도 꽤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테면 위대한 교육 이론가이기도 한 루소가 젊은 시절에 도둑질과 사기를 일삼고, 무위도식하면서 살았었고, 자녀를 모두 고아원에 보내버렸다던가, 쇼펜하우어는 누군가가 자기를 죽일까봐서 잠잘 때는 권총에 탄환을 넣어 침대 옆에 두고 잤다던가 하는 일화들은 참 의외의 것들이었다. 그리고 많은 철학자들이 이러저러한 인생 역정을 걷다가 몇 권의 철학서적을 탐독한 뒤 그 길로 철학자가 되는 길을 택한것도 공통점인듯 싶다.

 

어쨌든 이 책은 서양 철학사를 일괄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철학의 기초 개념 위주로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그다지 어렵지는 않지만, 깊이 있는 철학 사조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또 다른 책이 필요할 듯 싶다. 또한 삽화나 그림등이 많이 들어 있어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가끔 책 구성 중에 철학논술란을 마련하여 저자가 직접 관련 논술주제를 내주고 있는데, 모범 답안이라도 있었다면 좋을 뻔 했다. 아울러 저자도 곧 동양 철학사를 책으로 출판한다고 하니 서양 철학 못지 않게 어려운 동양 철학에 대한 내용도 기대가 된다. 사실 철학이라는 딱딱한 말보다는 선인들이 남긴 지혜가 담겨 있는 책이라고 보는게 더 좋을듯 싶다.

d****o 2008.07.31.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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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의 흐름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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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우선 철학(哲學philosophy)하면 뜻그대로 (지혜에 대한 사랑'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philosophia에서 유래) 근본적인 믿음의 근거에 관한 비판적 검토이자 그러한 믿음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기본 개념들에 대한 분석이라는 쉽지만 어려운 학문임에 틀림없다. 특히 비전공자들에게 철학는 한없이 어려운 학문이며 속된말로는 말장난아닌가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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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우선 철학(哲學philosophy)하면 뜻그대로 (지혜에 대한 사랑'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philosophia에서 유래) 근본적인 믿음의 근거에 관한 비판적 검토이자 그러한 믿음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기본 개념들에 대한 분석이라는 쉽지만 어려운 학문임에 틀림없다. 특히 비전공자들에게 철학는 한없이 어려운 학문이며 속된말로는 말장난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그런 학문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 학교에서 무슨주의 무슨파 그리고 가뜩이나 어려운 사람 이름들 정말 철학는 철학하는 사람이 따로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번쯤을 해보았을 것이다. 근데 이번에 접한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는 이러한 생각들을 말끔히 정리해준것 같다. 말이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이지 그 내용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 반갑다.

 

철학의 아버지라 일컫는 탈레스에서 부터 날아가는 화살은 정지되어 있다는 말로 유명한 제논, 그리스 철학의 성수기였던 소피스트, 4대 성인으로 추앙받는 소크라테스, 이데아의 플라톤과 그 애제자 아리스토텔레스, 로마시대의 스토아학파와 헬레니즘, 중세의 스콜라학파, 르네상스시대의 인본주의, 합리론,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벤담의 공리주의, 시대의 탕아 마르크스의 유물론, 키르케고르의 실존주의와 근세의 실용주의에 이르기까지 어마어마한 학파와 철학자들 그리고 각종 이론들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혼란스럽고 무슨내용인지 감을 잡기가 힘들지만 이 책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서양철학의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철학자 개인의 특성이나 그런한 사상이 나오게 된 배경들을 생각해보면 더욱더 흐름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 예를 들어 자연주의에서 중세의 기독교신앙으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결국 인간으로 귀착되는 점은 세계사의 큰 흐름과 일맥상통한다고 할수 있다.

 

또한 그들이 역사를 살아가면서 느겼던 감정과 신념들 또한 지금의 시대에서 보면 하찮은 논쟁거리로 치부될 수 있지만 그 당시 그들의 삶에서는 큰 반향이었고 일대의 획기적인 사상의 개혁이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해준다고 할 수있다. 결국 고대의 철학이나 지금의 철학이나 사물을 인식하는 방법의 차이만 있지 큰 틀의 변화는 없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성찰은 시대를 막론하고 추구하는 생각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우리 동양인에게 서양철학은 다소 생소한 개념을 다가올 수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인류라는 큰 개념에서 볼 때 인류가 걸어온 발자취의 하나로 철학에 대한 큰 줄기를 비 전공자인 이들에게도 한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더욱 더 좋은것 같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책인것 같다. 공부라는 생각으로 철학을 접하면 정말 이해하기 힘들고 책 자체를 펼쳐보기 또한 싫은게 경험상으로 비추어 볼때 당연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냥 소설책 읽듯이 한번 읽어만 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굳이 이 책에 나온 모든 철학자와 학파, 주의를 다 기억할 필요는 없다. 단지 현대의 인류가 위치할 때 까지 우리보다 앞서 살아가는 이들의 고뇌에 대해서 작은 경의를 표할 정도이면 족하지 않을까 싶다.

l******e 2008.07.29.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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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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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뻔한 제목의 책은 서점에 널리고 널려서 사실 처음에는 나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허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양철학이나 한국철학에 비해 서양철학은 자신 있었고 '청소년'을 위한 수준의 책은 이미 예전에 마스터했다고 생각했었다. 언젠가부터 광주교대 윤리교육과 강성률 교수의 글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초등교사는 비록 교과의 구분이 무의미하고 높은 수준의 교과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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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뻔한 제목의 책은 서점에 널리고 널려서 사실 처음에는 나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허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양철학이나 한국철학에 비해 서양철학은 자신 있었고 '청소년'을 위한 수준의 책은 이미 예전에 마스터했다고 생각했었다. 언젠가부터 광주교대 윤리교육과 강성률 교수의 글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초등교사는 비록 교과의 구분이 무의미하고 높은 수준의 교과 전문성도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스승을 가르치는 스승이 쓴 책이라면 그 내용을 신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과, 교사로서의 나의 의무는 철학의 '지적인 면'이 아닌 '교육적인 면'의 충족이라는 통찰이 함께 오버랩 되면서 수많은 동명이서 가운데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체감하는 나의 무지함. 서양철학에 대해서는 어느 수준 달성했다고 착각했지만, 그건 '서양철학'에 대하여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서양철학에 관한 지식'에 대해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의 무지함)을 알라.’라는 명언이 다시 뇌리에 박힌다. - 그것조차도 자만심에 취해 몇 년간 손을 놔버린 탓에 망각된 기억들을 되살리느라 숙고하여 완독하는데 2달 여 시간이 걸렸고, 수천 년 간 수백 명의 위대한 철학자들의 인생을 건 지적 싸움에 동참하는데 많은 애를 먹었다. 제목은 분명 '청소년을 위한 철학사'인데, 처음 철학을 접하는 청소년이 이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분명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많은 부분에 있어 핵심 철학을 소개하는데 의미를 두기 때문에, 압축적으로 제시한 철학 사상의 경우 애매하게 해석될 여지도 있다. 그러나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히듯, 이 책의 저작 목적은 인생과 우주, 삶과 죽음 등에 대하여 통찰을 얻고 그러한 철학적 고민들이 결코 무의미한 것이 아닌 가치 있는 사고라는 것을 알려주는데 있다.

고대 자연철학자들부터 현대 '니부어'의 사회윤리까지 길고 긴 서양철학의 역사를 여행하고 나면 나의 지적 호기심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또 그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철저하게 묻고 답했던 서양의 철학 선배들이 반갑고 고맙게 느껴지리라. 좀 더 심도 있는 철학 이론과 사상들을 원한다면 이 책을 베이스로 해서 다른 전문 서적들을 찾아보길 권유한다. 아쉬운 점은 현대 철학에서 포스트모더니즘과 '롤스'의 정의론까지 다루어 주었으면 했다. 많고 많은 철학 서적 가운데 두고두고 찾아 읽을 것 같은 반가운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1 2017.03.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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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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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좋다. 앞서 산 어떤 분들도 지금과 유사한 어떤 고민을 하면서 살았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고민과 생각들을 언어화해 놓음으로써 마음의 위안과 사상의 체계를 세우고자 했던 이전의 사람들을 보면서 어떤 기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늘 기쁜 것만은 아니다. 철학사를 읽노라면 너무 형식화된 문장과 난해함으로 인하여 지루할 때도 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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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좋다. 앞서 산 어떤 분들도 지금과 유사한 어떤 고민을 하면서 살았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고민과 생각들을 언어화해 놓음으로써 마음의 위안과 사상의 체계를 세우고자 했던 이전의 사람들을 보면서 어떤 기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늘 기쁜 것만은 아니다. 철학사를 읽노라면 너무 형식화된 문장과 난해함으로 인하여 지루할 때도 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가뭄에 콩나듯이 드문드문 '알아가는 기쁨'을 느낀 것이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가장 큰 성과라 하겠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이라는 제목처럼 교과서스럽다. 광주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라는 저자의 이력과 맞물려, 고등학교의 윤리 수업이 연상되기도 하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쉽지는 않다. 물론 중요 고대, 중세, 현대를 시기순으로 기술함으로서 중요한 핵심내용만 집고 넘어가는 형식이다. 하지만 나오는 철학자의 수만 봐도 어마어마하고 중요 내용들이 워낙 굵직굵직한지라 깊은 내용에 심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이해가 쉽지만은 않다. 청소년이 이 책을 본다면 철학에 대한 기반 상식 넓히기와 중요 개념을집고 넘어가기에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재미가 있는 철학사나 깊이있는 내용의 철학사를 원한다면 더 세부적으로 나눠놓은 책을 찾아보아야 한다. 

 

읽을 때 읽고 싶은 부분을 찾아보아도 유용하다. 시대적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것이 장점이다. 왼쪽과 오른쪽에는 중요 인물이나 핵심 표현을 설명해 놓고 있어서 찾아보기에 비교적 용이하다. 한 장이 끝날 때마다 '철학 밖의 철학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예화나 에피소드 위주이기 때문에 비교적 재미있다. 수업 중 내용보다는 그 밖의 다른 이야기가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듯이, 이 책을 다 읽은 뒤 생각나는 것은 내용보다 오히려 에피소드이다.     

 

육체를 저주한 신플라톤학파의 시조인 플로티노스 이야기가 있다. 플로티노스는 육체를 정신 하위에 있는 하찮은 것이라 생각하여 끼니를 거르는가 하면 자신의 생일조차 밝히는 것을 꺼렸다고 한다. 아울러 더 많이 사유하기 위해 잠잘 때 손에 청동 구슬을 쥐고 잠들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일화가 인상 깊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잘 때 손에는 청동구슬을 쥐고 손 아래 빈 그릇을 놓아둔단다. 그리하여 스르르 잠이 깊게 들라치면 손에 쥔 구슬이 아래 빈 그릇으로 떨어져 내는 소리에 깜짝 놀라 깨어나기 위함이다. 깨어나 사유하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노력은 아리송하기까지 하다.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을까?', '일화는 일화일 뿐인가?' 여러 의문을 갖게 한다.

h********0 2008.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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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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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사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청소년기만큼은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때때로 끔찍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벌이거나 약한 것을 괴롭히는 행동을 하는 청소년들을 볼 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진지한 사유가 있었어도 저런 행동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말초적인 영상이나 기계적 행동을 반복하는 게임에 노출된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나타나는 부작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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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사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청소년기만큼은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때때로 끔찍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벌이거나 약한 것을 괴롭히는 행동을 하는 청소년들을 볼 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진지한 사유가 있었어도 저런 행동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말초적인 영상이나 기계적 행동을 반복하는 게임에 노출된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보여 심히 우려스럽다. 청소년기는 자신만의 생각이 자리를 잡아 굳어지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철학과의 만남을 갖는 것은 남은 인생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사고력의 기둥을 세우는 것과 같을 것이다.

 

고등학교 윤리 시험을 앞두고 고대 철학자들의 이름과 그들의 주장을 요약한 것을 연결지어 외우느라 이해도 안되는 것을 무조건 외우던 때가 있었다. 각 철학자의 주장이 이해라도 되면 암기가 훨씬 쉬웠겠지만, 의미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사상의 핵심낱말들을 외우며 윤리란 참 재미없는 과목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철학이 우리 생활에 유용한 학문이란 걸 안 것은 대학에 진학한 이후였는데, 고등학교 시절에 미리 철학의 묘미를 알았더라면 전공 선택이라든지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 미리 알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었다. 그래서 아이에겐 청소년 시절에 꼭 철학을 가까이 하도록 권유할 생각이나, 아직 중학교 1학년이어서인지 이런 류의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고대, 중세, 근세, 현대 철학의 계보를 훑으며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하는 점은 예전 교과서와 같지만, 훨씬 자세하고 재미있고 정성을 들이며 서술하고 있어 찬찬히 정독하면 철학사상을 보는 눈이 트이는 효과를 준다. 본문에 나오는 어려운 낱말이나 철학자들의 간략한 삶에 대해서는 지면 양쪽에 보충설명을 싣는 공간을 잘 활용하고 있고, 그림과 사진도 풍부한 편이다. 저자가 한국인인 까닭에 문장이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소설처럼 술술 읽는 책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말로 사고한 결과를 우리글로 나타내었다는, 즉 번역문이 아니라는 점은 독자들이 이해하는 데 있어 플러스로 작용한다.

 

철학사를 훑는 동안 역사 공부를 하는 느낌도 들었는데, 특히 중세 철학의 장에서 성경 이야기를 심도있게 설명한 부분은 성경 이해에 도움을 많이 주었다. 또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설명할 때에는 알기 쉬운 예시를 든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서술해 놓아, 청소년은 물론이고 어른들의 철학 입문서로도 좋다. 가끔씩은 철학자 개인의 삶을 조명해놓은 부분도 있는데, '에밀'을 쓴 루소가 자신의 아이들 다섯 명을 고아원에 보냈다는 것엔 적지 않게 놀랐고 철학자들의 못다 이룬 사랑에 대한 얘기도 흥미로웠다.

저자의 내공을 짐작할 수 있는 방대한 영역의 설명과 함께 생소한 현대철학까지 정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잘 두었다가 아이가 고등학생이 될 무렵엔 꼭 권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책이다.

a******2 2008.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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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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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자연철학으로 시작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사상의 배경이나 흐름을 시대별로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게 그리고 이해하기 편하게 구성이 되어있다. 청소년때 꼭 알아두어야 할 철학자의 사상이나 이념을 외우기보다는 훑어보는 기분으로 가볍게 철학사상이 시대의 변화 속에 어떻게 흐르며 계승 발전 되었는지 한 철학자가 사상을 내세우게 된 역사적 배경을 보며 인간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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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자연철학으로 시작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사상의 배경이나 흐름을 시대별로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게 그리고 이해하기 편하게 구성이 되어있다.

청소년때 꼭 알아두어야 할 철학자의 사상이나 이념을 외우기보다는 훑어보는 기분으로 가볍게 철학사상이 시대의 변화 속에 어떻게 흐르며 계승 발전 되었는지 한 철학자가 사상을 내세우게 된 역사적 배경을 보며 인간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 그리고 철학 속에서 사유하게 되는 관념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한다.

개인적으로는 고대철학이 제일 어렵게 다가왔지만 현대철학으로 넘어 올수록 익숙한 학자들의 이름이 나오면서 흥미도가 더 해졌다. 아무래도 고대철학은 더 사색적인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중세에서는 철학이 어떤 형태로 종교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발전해 왔는지 알 수 있었고 그 속에서 종교의 영향력과 종교의 확장성에 대해 많이 생각하였고 근세에서는 많은 사상 중에서 칸트의 철학에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현대 철학은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드, 사르트르, 쇼펜하우어 등 많이 알려진 사상가들에 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가서 좀 더 쉽게 이해하며 그들의 삶과 철학사상을 다시금 접할 수 있었다. 어떤 사상이 나오기 위해서는 배경 역시 중요하다는 것과 철학자의 삶 또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며 청소년기때 성적을 위해 무조건 외우면서 배웠던 그 철학이 이제는 조금이나마 마음으로 이해하며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

철학은 지금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인간의 철학에 대한 연구는 끊임없이 계속 되며 그 속에서 하나의 개인으로 그리고 한 시대를 흘러간 흐름의 자취로 남을 것이다. 내가 누구이며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철학을 이 책에서 다시 한 번 찾고 깨달으며 철학자들의 삶 속에서 그들의 사상 속에서 조금 더 성숙해 지는 것, 자신만의 철학을 내세웠으면 좋겠다.

s***1 2008.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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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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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읽기에 넘 좋은 것을 느껴 봅니다.서양철학사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인물들 2.500년의 이야기등 정말 절묘하게 읽어나가면서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는 것을 느껴 보았고, 철학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읽어내려가는 계기가 되었네요.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고 생각했던 철학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끝내고, 아이들이 더 깊이 어떠한 철학자를 알고자하면 하는 생각까지 들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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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이 읽기에 넘 좋은 것을 느껴 봅니다.
서양철학사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인물들 2.500년의 이야기등 정말 절묘하게 읽어나가면서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는 것을 느껴 보았고, 철학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읽어내려가는 계기가 되었네요.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고 생각했던 철학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끝내고, 아이들이 더 깊이 어떠한 철학자를 알고자하면 하는 생각까지 들겠금.
   철학을 쉽게 접하겠금 잘 글 내용들이 이해하기 편하게 잘 짜여진것같다.
   철학자들의 사생활까지도 다루워서 정말 이 철학자는 이런 사생활이 있었구나 시대를 뛰어넘어서 2.500년 전의 생활사 까지 느껴보는 좋은 기회였다라는 것을 말이다.
  철학하면 괜실히 어려워지는 아이들을 위해 별로 어렵지 않구나 하고 생각을 가질수있도록 정말 책을 접해보면 자연스럽게 알수 있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자아내고 책에 몰입할수 있도록 잘 짜여진 책이라는 것을 느껴보고, 정말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을 정도로 잘 책이 만들어져서 현실의 삶의 연결지워주웠다라는것과 서양 철학에 대한 이해를 넓일수 있고, 어렵기만 한 철학을 책 한권으로 끝낼수 있다라는 것과 솔직히 철학하면 논술하라가 번져 생각이나서 어려운 느낌이 들수 있지만, 한편적으로 책을 읽고 들어가면 더 강도있는 난이도의 책도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으리란 생각을 해본다.
  철학하면 먼저 떠오는는것이 소크라테스, 아리스토 텔레스등 많은 철학자들의 그 당신의 삶들도 느껴 보고, 일상도 느껴보고 사색에 젖어 보기도 하는 시간되었다라는 것을 철학하면 무겁기만 한것에서 청소년이 읽는 한권으로 끝내는 서양철학이야기를 접하면서 은근히 잊졌던 옛 철학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 아이들이 읽기를 권하고 싶을 정도로 내용이 좋왔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s*****5 2008.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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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만나는 서양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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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사에 대한 책은 사실 처음 읽어본 것 같다. 왠지 [철학]이라 하면, 고등학교 윤리시간이 먼저 떠오른다. 서양 철학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표적인 이론이나 학자에 대해서 너무나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체, 시험에 대비하기 위하여서만 접했기 때문에 다시금 생각해봐도 어떤 이론과 어떤 학자가 연결되는지 정도만 알 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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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사에 대한 책은 사실 처음 읽어본 것 같다.

왠지 [철학]이라 하면, 고등학교 윤리시간이 먼저 떠오른다.

서양 철학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표적인 이론이나 학자에 대해서 너무나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체, 시험에 대비하기 위하여서만 접했기 때문에 다시금 생각해봐도 어떤 이론과 어떤 학자가 연결되는지 정도만 알 뿐 그 안에 담겨있는 정신이나 사상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부터 한 번쯤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새내기 시절에 유물론을 처음 접하면서 가졌던 지적호기심이 다시 깨어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아무 것도 모른체 학교에서 잠깐 배우는 공부가 아닌 서양사의 흐름을 이끄는 정신을 인과관계에 따라서 알고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본다.

 

이 책은 고대철학-중세철학-근세철학-현대철학 이렇게 크게 네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전체적인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일단은 뭔가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전에는 이름으로만 알고 있었던 인물들이 어느 시대에 살고 있었는지 조차 헷갈리기도 하였는데, 하나의 연대표처럼 깔끔하게 제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책의 제일 뒷부분에 첨부되어 있는 철학사 연표와 세계사 연표가 큰 도움을 준다.

 

고대부터 너무나 많은 철학자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우리말이 아니어서 가끔은 읽기도 힘든 이름도 많고 익히 들어왔던 몇 분을 제외하고는 외우기도 힘들고,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많아서 읽는 동안은 자꾸 되내어보곤 했다. 하지만 금방 관두었다. 내가 굳이 이 이름을 외우면서 읽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니까. 기말고사를 앞둔 철학과 학생도 아니고, 서양철학사에 대한 논문을 쓸 것도 아닌데, 그동안 몰랐던 것을 새로 알게된다는 기쁨만 가지고 책장을 쉽게 넘겨도 무방할 것 같았다. 그러다 가끔 기억하고 싶은 문구나 재미난 에피소드에는 표시를 해두고 다시 읽어보려고 한다.

 

그 중 한 가지를 소개하면 철학자들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보통 철학자라고 하면 쉽게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자살한 철학자들은 그리 많지는 않다고 한다. 제논과 클레안테스는 자살을 했다. 그 중 스토아학파 철학자인 클레안테스는 강한 의지로 굶어 죽었다한다. 치통을 앓았는데 가난 때문에 단식으로 치통을 고치려다 죽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길을 걷다가 졸도하여 숨진 키르케고르와 병으로 앓다 죽은 니체, 염세주의자로 알려진 쇼펜하우어는 콜레라를 피해 도망치다가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일화가 있다.

 

중세로 넘어오면서 철학은 종교의 형태를 띠게 된다. 그 이후 자연과학의 발달과 함께 근세 철학이 등장하면서 르네상스 시대로 역사는 흘러간다. 신이 중심이었던 것이 인간이 중심이 되는 과정이다. 합리론과 경험론, 계몽주의, 칸트 등 오래전에 시험 문제에 등장했던 이름들이 많이 나와서 더 반가웠다. 교양과목으로 듣던 철학개론에서 이 부분을 주로 배웠던 것을 보면 당시 강의를 해주셨던 분의 논문 주제가 근세철학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든다.

 

유물론이 등장하면서 현대철학으로 흘러간다. 역사는 늘 진행형이기 때문에 흘러간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마르크스란 인물과 그 인물의 이론인 유물론은 현재 생각해봐도 신선한 충격이다. 그가 헤겔의 제자였다는 것과 엥겔스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았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안 사실이다. 이런 아이러니도 어쩌면 철학적 과제는 아닐런지...

 

가끔은 지적이면서 교양이 풍부한 그런 성숙한 어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꾼다.

그래서 책 읽는 일을 게을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고, 이런 류의 책도 꼭 읽어봐야한다는 의무감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라는 제목만 보고 왠지 쉬운 말로 쉽게 씌여져 있어서 수월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조금은 있었다.

많은 에피소드와 인물들의 이야기는 재미로 읽을 수 있었고, 인물에 대한 검색을 한 쪽에 따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 사진 자료도 직접 가볼 수 없는 아쉬움을 어느 정도는 달랠 수 있었다.

그래도 철학은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는 게 결론이다.

2500년간 셀 수도 없이 많은 석학들의 머리를 한 권의 책으로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겠냐마는 많이 친해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도 좋았다.

책을 읽고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이 이렇게 계속 생각나는 것 또한 철학이라서 가능한 일이리라.

그리 생각하면서 그 거대한 흐름에 발이라도 담글 수 있다면 하는 바람마저 든다.

n****n 2008.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철학을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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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하면 나는 악법도 법이라라고 외쳤던 소크라테스나 소피스트들의 지적 허영(?), 플라톤이라는 거인, 그리스 로마의 자연주의 철학 등. 아주 작은 지식만 가지고 있었다. 그것도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윤리 시간을 통해 배우고 시험을 보기 위해 억지로 머릿속에 집어넣었던 지식이다 보니 그 깊이가 한없이 얕다. 물론 예전 학교 다니면서 철학이 뭔가 고귀한 사람이 하는 것처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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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하면 나는 악법도 법이라라고 외쳤던 소크라테스나 소피스트들의 지적 허영(?), 플라톤이라는 거인, 그리스 로마의 자연주의 철학 등. 아주 작은 지식만 가지고 있었다. 그것도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윤리 시간을 통해 배우고 시험을 보기 위해 억지로 머릿속에 집어넣었던 지식이다 보니 그 깊이가 한없이 얕다. 물론 예전 학교 다니면서 철학이 뭔가 고귀한 사람이 하는 것처럼 인식되어 나름 지적인 모습을 갖추려면 꼭 알아야 하는 필수코스인양 인식되어 철학 에세이니 뭐니 하는 책을 접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나는 항상 철학 책을 읽기는 했다.말 그대로 글자만 읽고 그 이상의소화는 하지 못한 채 항상 철학에서 갖는 소화 불량으로 불편함을 느꼈던 듯 싶다. 그러던 참에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를 만나면서 혹여 지금 나보다 어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철학책이란 사실만으로도 이 책 반가웠다. 이번에는 철학에 완전(?)은 아니지만 나름 그 흐름을 한눈에 정리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꿈이 어려서부터 철학이라니 더더욱 그랬다.

책을 거꾸로 들고 흔들면서 그 속에 담긴 철학자들을 쏟아내는 듯한 표지 그림부터 흥미로웠던 이 책은 만나면서 손끝으로 느껴지는 질감부터 맘에 들었다. 게다가 다양한  상식들이 날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음은 순간순간 모르는 것을 자상하게 설명하는 듯 싶어 읽기에 편했다. 게다가 적당히 필요한 곳을 찾아 나오는 사진이나 그림 그리고 추가된 설명 등이 다부지게 내용을 갖추고 잇었다. 한번쯤 들어봤던 철학자와 그의 사상들도 그렇고 말이다.

읽으면서 그랬지  그래 이 내용참 기억나네 하는 것도 잇었고 하니 어쩜 추억 속 철학도 만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론 재미있었던 책이다. 하지만 역시 철학, 그 철학이 가진 오묘함은 어렵다. 이론적으로 그들을 만나고 그들을 이해했다고 하기엔 이 책 참 괜찮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내용의 깊이까지는 내가 아직 받아들이는 그릇이 작음을 다시 느끼게 되었던 책이었다.

그래선지 솔직히 초보적 철학을 만나는 사람이라면 이 책 윤리시간에 배우는 철학공부마냥 어렵다고 느껴질 것 같다. 그러나 편하게 그림과 주어진 날개페이지만 먼저 읽어 나름 철학의 윤곽을 잡아본다면 철학과의 만남이 쉽게 이뤄질 것이란 작은 기대를 담은 책임에는 틀림없다.  

y*******1 2008.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쉽고 재미있게 읽는 서양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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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미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몇 년 전 다녀왔던 여행도 미술에 대한 관심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미술, 그림에 대해 알면 알 수록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 새로운 미술 서적을 찾던 도중 그 유명한 진중권의 <미학 오디에이> 시리즈가 눈에 들어왔다. 1권 부터 차근 차근 읽어볼까? 하며 들었던 것이....아차! 책의 무게만큼 가볍게 들 책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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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한창 미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몇 년 전 다녀왔던 여행도 미술에 대한 관심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미술, 그림에 대해 알면 알 수록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 새로운 미술 서적을 찾던 도중 그 유명한 진중권의 <미학 오디에이> 시리즈가 눈에 들어왔다. 1권 부터 차근 차근 읽어볼까? 하며 들었던 것이....아차! 책의 무게만큼 가볍게 들 책이 아니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시학, 소피스트.....이름은 낮설지 않지만 그들의 뜻과 생각은 저 안드로메다로. 학교 다닐때 윤리 시간에 배웠던 건 기억 나는데 좀체 생각이 나지 않는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그동안 철학에 대해 너무 무지 했다는 생각이 들어 책장을 살펴보니 철학에 관한 책들이 있을리 만무하다. 그러다 품에 들어온 책이 청소년을 위한 서양 철학사다.

 

학교 다닐때 배워왔고, 철학자 이름도 몇몇을 댈 수 있지만 무게 만큼은 가볍지 않는 것이 철학이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쓰였지만 성인이 봐도 절때 뒤지지 않는 책이다. 나는 내용이 좀 어렵다 싶은 학문이 있다 싶으면 청소년 시리즈를 먼저 찾게 된다. 아이들 눈으로 쉽게 쓰여져 있기 때문에 내용이 어려울지라도 책이 재밌고 쉽게 풀이되어있어 내용을 빨리 흡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시리즈로 나왔지만 청소년을 위한 서양 철학사는 기존의 책보다 좀 더 장점을 극대화 시켰다.

내용을 설명하며 옆에는 키워드로 철학자와 어려운 단어의 설명과 함께 명화에 나오는 인물들과 지명의 사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그냥 읽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보며 다시 한번 더 그것을 상기 시켜 준다. 더불어 한단계 더 나아가 철학에 관해 한발짝 더 깊이 들어가 깊이 생각하고 글을 쓸 수 있는 물음들이 하나씩 있어 논술 걱정을 하는 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서양 철학사를 읽고 철학에 대해 다 알았다고도, 깊이 있게 알았다고도 볼 수 없다.

그만큼 철학이라는 자체가 깊은 세계이기에. 하지만 쉽고 재미있게 책을 접하다 보면 철학 그거 그렇게 어려웠던가 하며 코웃음을 칠때가 분명 오리라 믿는다. 청소년들이여~ 교과서의 내용이 어렵다면 눈을 돌려 그대들을 위한 눈높이의 책을 보라 권하고 싶다. 

l****9 2013.10.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