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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드는 편집자이다. 현재는 전집과 학습지를 내는 회사에서 전집 파트에 근무하고 있다. 전집, 학습지, 단행본, 잡지 등등을 두루 다루어 보았지만 아무래도 어린이 책의 꽃은 그림책이 아닐까 한다. 경력 8년차의 어린이 책 편집자로서 나름대로 좋은 그림책을 보는 눈을 기르려고 관련 책도 많이 읽었다. 또 일의 성격상 어린이 그림책도 보통 사람들보다는 많이 접할 수 있었고. 하지만 어떤 그림책이 좋은 것인지 기준이 모호해서 갈팡질팡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그림책이란 글을 읽지 못하는 단계의 어린이들이 보기 시작해서 어른들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단순한 사실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인지시켜 준다. 그 동안 유아나 어린이 대상의 책을 낼 때, 과연 직접적인 독자인 어린이와 직접 구매자인 어른의 눈높이 둘 중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맞춰야 할까 하고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좋은 그림책은 어린이가 읽고 싶어하는 내용을 다루면서도 어른도 흥미를 잃지 않고 빨려들어갈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는, 이 역시 단순한 사실임에도 사실은 어려운 문제를 정확히 짚어 준다.
또한 그림책을 기획할 때 글과 그림 중 어느 쪽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말하자면 글과 그림의 상관관계에 대해 나름대로 정립이 되었다고 할까? 그것은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에게 있어서 그림은 책을 읽게 하는 안내자이며 자극이고 글을 몰라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즉 안심시켜 주는 역할이고, 글은 책 전체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림이 먼저냐 글이 먼저냐는 책에서처럼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하는 문제와 비슷하겠지만, 역시 책에서 지적한 것처럼 좋은 글이 없이 그림만 화려한 책은 결코 좋은 그림책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볼 때, 일단은 견실하고 잘 다듬어진 글이 먼저 있고 나서 그에 적합한 뛰어난 그림이 따라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예전에 절판되었다가 다시 나왔다고 들었다. 나와 같은 편집자에게도 물론 필독서지만 부모, 교사, 어린이 도서관 사서 등등 어린이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꼭 한 번 읽어 봐야 할 명작이라고 생각된다. 꼭! 읽어 보시길 권한다. [인상깊은구절] 2세부터 8세 정도까지의, 글자를 익히기 시작한 어린이는 그림의 안내로 크게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어린이는 아직 글을 읽는 데 자신이 없고, 모르는 말과 언제 마주치게 될지 모른다. 또, 제목만으로는 내용을 확실히 알 수 없으므로 재미있는 책인지 그림을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그림을 대강 훑어보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일단 읽기 시작하면 이번에는 한 장 한 장의 그림이 모르는 말을 짐작하게 하는 단서가 되어 준다. 또 주인공들이 그림 속에 되풀이하여 등장하기 때문에 그 모습에 끌려서, 어렵다거나 지루하다고 생각되는 대목도 그럭저럭 읽어나가게 된다. 그림책의 그림은 어린이에게 읽고 싶다는 욕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며, 실제로 읽어나가는 것을 도와준다. 그림은 어린이의 마음을 자극하는 동시에 안도감을 주며, 그림의 도움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는 이야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이야기는 글자 덕분에 영속성을 갖게 된다.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오랫동안 들여다볼 수 있는 것도 그림책에 글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그림책은 부모로부터 자녀로, 그 자녀로부터 또 다시 그들의 자녀로 여러 세대를 두고 생명을 주지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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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쓰는="" 법="">은 한 번쯤 ‘나도 그림책을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을 품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독할 만한 좋은 안내서이다. 단순히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는 얄팍한 생각으로 그림책 만들기에 뛰어 들려던 나에게 경고를 해 준 책이라고나 할까? 경고.. “쉽게 생각하지 말아라!” 그만큼 그림책의 세계에 대한 사실적인 설명이 들어있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실제 그림책을 구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글과 그림의 구상에서 본격적인 집필과 책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좋은 그림책들을 예로 들고 있다는 것이다. 책 마지막에 씌어 있는 ‘작가별 그림책 목록’만 해도 어마어마한 양이다. 드라마 작가가 되려면 드라마를 많이 봐야 하고, 소설가가 되려면 좋은 소설을 많이 읽어야 하듯이, 좋은 그림책 작가가 되려면 여기서 제시한 그림책들을 다 구해 읽어 봄직할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추리소설 작가인 제임스는 말한다. "어린 시절이라는 것은 도망갈 길 없는 감옥이며 상고할 길 없는 선고이다. 모두 싫든 좋든 만기까지 복역할 수밖에 없다. 어린 시절의 경험에는 갖가지 제약이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관심을 갖게 된다. 작가는 어릴 적 추억을 잘 살리고 쓸데없이 새로운 주제를 찾는 일은 그만두어야 한다. 어릴 적 셩험과 자기 나름의 통찰, 구체적인 기억에 마음을 집중시키자. 그런 요소들이 결국 뛰어난 문장을 만들어 낸다.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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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면 그림책에 대한 많은 차례가 있는데 그림책의 세계, 자기 세계를 발견하라, 주인공과 성격의 설정, 이야기의 구성 편이 내용도 알차고 볼거리가 많다 전체 170 페이지 정도인데 한참 읽는다
편집자의 입장에서 설명을 해서 그런지 그림책의 종류와 그림책의 제작과정과 출판사의 입장을 많이 이야기 한다 작가와 조율하는 것, 어떤 그림책을 원하는지 , 작가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 주의할 점등에 대해 설명이 많다
그림책 작가에게는 쇼트쇼트( 콩트) 와 시를 쓰는 능력이 요구 되고 필요 없는 말은 생략하고 단어 하나하나에 뜻을 부려 하는게 좋다
그림책은 독자를 사로잡아 이야기의 마디에서 마디로 숨도 쉬지 못하게 독자를 끌고 갈 뿐만 아니라 귀로 듣기에도 좋아야 한다. 그림책은 되풀이하여 소리내어 읽는 것이다 . 그러니까 형식은 산문이라도 운문 못지않은 리듬감과 응축도가 요구되는 것이다 p. 25
이야기의 구성은 놀라움과 만족감을 주어야 하는데 그림책에는 항상 그릴이 있어야 한다. 놀라움이 갖가지 형태로 준비 되어야 한다 .
서두를 어떻게 쓰든지, 그 효과는 말하려는 것이 독자에게 정확히 전달 되었는지에 달려 있다 등장인물 중의 한사람, 수수께끼, 움직임 등 독자의 눈을 끄는 것을 첫 페이지에 등장시켜 독자를 당황하게 만들거나,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 때로는 깜짝 놀라게 하여 처음부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다. p. 91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스페인의 풍경으로 멋지게 묘사한다.
무대 묘사와 장소의 분위기, 장소가 주제가 되는 경우등등에서 장소의 묘사가 그림책의 주인공이나 이미지를 극대화 한다 .
모두 기분좋게 겹쳐져 있었습니다. 라일은 맨 위에 편안히 누워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보니 어느새 맨 밑에 깔려 있었습니다.
가제본을 만들어 보면 이야기의 균형을 파악할 수 있고 소리내어 읽으면 페이지마다 연결과 매듭을 느낄 수 있다. 가제본 상태에서 글이나 그림을 옮기거나 생략, 추가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야기의 흐름이나 맥을 잘 연결하고 편집도 미리 할 수 있다
그림책의 스케치와 중간 과정, 완성된 후의 그림이다 . 처음 이미지 스케치와 중간 중간 수정을 거치면 완성된다 편집자와 그림작가, 또 글작가와 합의도 많이 해야 되고 어울리는 작가를 섭외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 모르는 내용도 많고 조금은 딱딱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그림책의 제작 과정, 편집, 작가의 개성, 이야기의 중요성, 그림의 조화로움 등등 많은 이야기를 설명해 준다
예를 들어 보여준 그림책들도 다 개성있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명작이라서 읽는 내내 재미있고 위시리스트에 넣어야 할 책도 고르게 된다 편집자로 오랫동안 일한 작가의 경험과 충고가 도움이 된다
그림책, 만화, 창작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만 하다 <세계 걸작 동화로 배우는 동화창작법> <그림책의 힘> 도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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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때도 그렇고 다시 펼쳐볼때도,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질 않아요. 문단도 길고 포인트가 어딘지, 읽어보지 않으면 좀 어렵네요. 중요한점은 요약해놓거나 큰 글씨로 강조해주면 두고두고 보기에도 좋으련만.. 두번째읽을때도 완전히 새로 읽는기분일것 같아요.;;
중간쯤 읽고있는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두리뭉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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