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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과학 전문가들의 답변으로 일관된 것이 아니란 것을 책을 거의 달 읽고나서야 알았다. 다음 문장을 읽으면서 F가 몇 개인지 세어보시기 바랍니다. 몇 개나 보셨습니까? 처음 읽었을 경우 3개라고 답하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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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어렵고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문과(사회계열)를 선택했다. 그 후로 나는 쭉 과학과는 먼 생활을 계속해온 것 같다. 대학을 다니는 지금도 전공이 법학이라는 점을 보면 말이다. 하지만 가끔 신문기사나 TV방송 등을 통해서 간간히 접하는 과학 이야기에 때로는 쉽고 재미있고 과학 정보들을 공부해보고도 싶고,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와 같은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시시콜콜 사이언스북>은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마친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현재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있을 법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은 과학 잡지인 “뉴사이언티스트”지의 칼럼 ‘라스트 워드’에 연재되었던 질문과 답변들을 엮은 것으로, 질문과 답변 모두 독자들이 채워 넣었다고 한다. 그래서였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나라의 지식 검색 서비스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신기한 과학 정보들이 문답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종종 내가 궁금해 했던 내용들도 다수 포함하고 있었다. 또한 어떤 질문들에서는 매우 유쾌하고 기발한 답변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전문적인 용어들로 인해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내용들도 일부 쓰여져 있었는데, 아무래도 나이어린 아이부터 교수나 과학자 같은 전문가 계층까지 모두 포함하여 많은 일반인들의 문답이 엮여지다 보니 어떤 페이지에서는 매우 알기 쉽게 쓰여 있는 반면, 어떤 페이지에서는 다소 전문적인 성향을 띠기도 한 모양이다. 하지만 전문 용어를 쓰지 않으면 엉성하게 풀이될 수 있는 질문은 오히려 과학적인 답변이 깔끔하고 명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동물과 식물, 가정과 생활, 먹거리의 과학, 탈것과 날것, 인체의 신비, 건강과 의학, 지구와 우주, 날씨의 비밀 등 총 8개의 갈래로 나뉘어져 있기에 독자는 가장 관심 있고 궁금했던 분야부터 먼저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필자는 동물과 식물의 분야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애써 찾아보거나 검색하는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혹은 그러한 노력에도 풀리지 않는 궁금증들에 대한 해답이 제시되어있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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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시콜콜하다. 그래서 가볍다. 낯선 사람과 만난 어색한 부분을 해소하는 '얘깃거리'를 만들고 싶어 구입했지만 문제가 많은 책이다. 첫째 사이언스 북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네이버 지식검색을 옮겨다 놓은 듯 싶다. 즉 질문에 대한 답변의 비전문성이다. 잘못하면 고3이 고민스럽다는 질문을 초등학생이 답변을 해 놓았을 법싶다. 둘째, 사이언스가 없다. 정말 아쉽다 셋째, 남의 나라이야기다. 우리 정서에 안맞는 사례가 몇가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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