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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가 빠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꾸만 가게 간판들은 바뀌어 가고 회사들은 사무실을 접고 텅텅 빈 마음은 괴롭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게 키우고 싶다. 내가 못 입어도, 못 먹어도 아이가 잘 입고 잘 먹는다면 좋겠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그런 마음이 든다면 『십계』라는 영화를 보지 말고 『21세기 내 아이를 위한 재테크 10계명』에 2시간만 투자하면 아마 아이들을 위한 재테크의 밑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을까. 밑그림이 그려진 상태라면 이미 당신은 목표거리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더라도 최소한 半(반)은 온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면 이제 십계명에는 무엇이 있는지 하나하나 챙겨보자. 제 1 계명에는 “유비무환만이 살 길이다.” 라는 무시무시한 삶의 조언을 해주고 있다. 유비무환은 미리 대비하라는 사자성어다. 다들 알겠지만. 이 말이 왜 나왔는지를 알아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바쁘다고 한다. 왜냐하면 학교 끝나면 집에 와서 숙제하고 놀던 그 옛날- 내가 학교 다니던 때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같이 아득하다- 이 아니다. 암튼 왜 바쁜가? 다들 알겠지만 각종 학원을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태권도, 피아노, 영어 학원, 꽃꽂이 학원(?) 등등 밤이 늦어서야 집에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그 학원에 공짜로 다닐 수 있느냐! 하면 그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 사교육비는 다 부모님의 호주머니 속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사교육비의 감당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유비무환만이 살 길이다.” 라는 말을 한 것이다. 물론 교육철학이 남달라서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사교육비 마련은 미리 해 두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저자들의 조언이다. 여기서 하나 더 중요한 것은 사 교육비 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이다. 바로 본인들의 노후대책이다.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니라서 노후를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자식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생각이다. 수입은 일정하고 사교육비와 노후대책은 같이 해야겠고 등이 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미리 자녀 교육비에 대해서 유비무환의 정신을 발휘하라고 하는 것이다. 알겠지요! 제 2 계명은 “투자 마인드로 무장하라”이다. 아끼고 모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한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투자 마인드로 내 돈을 잘 투자해서 돈을 불려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막연히 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기간과 수익률을 꼼꼼하게 따져보기를 권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투자에 대한 교육도 해야 한다고 하니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미래를 위한 일이다. 그만큼 중요한 이야기이다. 제 3 계명에는 “일찍 시작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다.” 라는 내용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도 포식할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을 위한 투자는 일찍 시작하기를 조언하고 있다. 왜냐하면 늦으면 늦을수록 돈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보험과도 관련된 내용이라 굳이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 같은 원리이니까 말이다. 제 4계명은 “투자에도 요령이 있다.” 요령이라는 말은 과히 좋은 뜻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 요령이 있다면 배워 볼 필요는 있다. 투자는 공부가 아니다. 투자는 돈이 거래되는 실제 생활이기 때문에 요령만 잘 알면 남들보다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 교육비를 마련하는 데 있어 부동산 투자를 하겠는가? 아니면 주식에 투자를 하겠는가? 그래서 요령이 필요한 것이다. 두 말 하지 않겠다. 어렵고 복잡한 투자보다는 쉽고 어렵지 않은 펀드 투자요령을 알고 투자를 하기를 바란다. 요즘에는 펀드도 쉽지 않으니 정말이지 꼼꼼하게 따져가며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제 5계명은 “현재가 아닌 미래 가치로 준비하라” 이 말은 우리에게 경고를 해주는 말이다. 자녀 교육비는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보고 준비를 하는 자금이다. 모든 물가가 동일하게 오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교육비는 물가보다 빨리 오름을 알아야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 5 계명에는 별표 다섯 개를 부여해 주고 싶다. ★★★★★ 제 6계명에는 분산투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 계란을 하나의 바구니 담지 말라는 말은 하도 들어서 귀에 딱지가 달라붙어 있을 것 같아서 여기서 마무리해야겠다. 한 방에 ‘훅’ 가기 싫다면 제 6계명을 가슴 속에 담아두기를 바란다. 제 7계명은 보험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린이 보험은 읽기 전까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읽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음을 시인한다. 특히, 태아보험으로 출산 전부터 대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요 부분은 별 다섯 개 ★★★★★ 부여해서 기억해 두었으면 좋겠다. 제 8계명은 어린이 펀드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들이 이야기하는 어린이 펀드에 대한 의견은 이렇다. “어린이 펀드는 경제 교육용으로 활용하라.” 제 9계명은 “아이에게도 경제 교육이 필요하다” 에 관한 이야기인데 지금은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경제 교육은 아이가 자신의 삶과 꿈을 펼쳐가는 데 바탕이 되는 교육이기에 더욱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p. 82 참조 제 10계명은 믿을 수 있는 재무 컨설턴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이들을 위한 일이기에 실력이 좋은 재무 설계사를 알아봐야 한다. 몇 가지 주의 점을 알려주고 있으니 참고하여 실력이 없는 그런 사람은 만나지 말기를 바란다. 전문가 두 분이 쓴 책이지만 한 사람이 쓴 것처럼 느껴진다. 그들의 조언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꼼꼼히 따지면서- 돌다리도 두드리라는 말이 있듯- 이 10계명에 있는 것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빨리 시도하라는 말이다. 상황이 닥쳤을 때에는 너무 늦다는 것이다. 나의 미련한 생각에도 꼼꼼히 따져가며 재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홀로서기를 할 때까지는 어찌되었든 지원사격을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니 말이다. * 덧붙이는 이야기 : "돼지저금통을 깨고 투자를 시작하자“를 보며 나는 아직도 코끼리 저금통에 동전을 수집한다는 생각에 미쳤다. 밑에 있는 녀석이 그 녀석이다. 지금 이 녀석은 몸무게가 좀 나간다.
이 코끼리 저금통을 깨고 투자를 해야 하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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