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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 염소 일곱마리가 엄마 옆에 쪼르르 붙어 있네요. 사람이나 염소나, 세상에서 최고로 좋은 건 바로 엄마라는 점에서 차이가 없을 거예요.^^ 이 엄마 염소는 보통 엄마가 아니랍니다~ 슈퍼 엄마지요. 아이들의 목숨을 하나도 아닌 여섯이나 구했으니까요. 아이들에게 늑대를 조심하라고 일러주면서 외출하는 엄마. 늑대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는 아기들에게 늑대의 목소리는 거칠거칠하고 손은 까맣다는 걸 알려 주는 센스 넘치는 엄마. 그런데 늑대는 한 수 위네요. 목소리도 변하게 하고, 손에 분을 발라서 아기 염소들을 속이는 나쁜 늑대!! 결국 이놈들! 하면서 삼켜 버리지요. 하지만 엄마 염소가 가만히 있을리가 있나요. 바로 배를 싹둑 잘라서 아이들을 구한답니다. 이야기의 앞부분에선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생각나고, 뒷부분에서는 '빨간 모자'가 생각나는 동화였어요. 이모토 요코의 명작 그림책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가 가진 매력을 정리해 보면, 하나, 책 크기가 큼직해서 동화 속에 푹 빠질 수 있어요. 둘, 보고 또 보게 되는 명작 동화. 단단한 표지와 튼튼한 제본으로 오래보아도 책이 손상될 염려가 적어요. 셋, 이모토 요코의 따뜻한 그림이 아이들의 EQ를 자극해요. 넷, 이놈들! 풍-덩! 등 강조되어야 할 부분은 글씨체를 강조해서 더욱 입체적인 독서를 도와 줘요. 우리 아이에게 책 읽는 재미를 줄 명작 동화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부담되는 전집 구입이 망설여진다면 제대로 만든 명작 그림책으로 한권씩 명작을 접해 주는 건 어떨까요. 첫 명작 동화로 삼성당의 명작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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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
표지에서도 느낄수 있지만 참 귀여운 염소가족이예요~ 한장 넘기면 알록달록 일곱 마리의 아기 염소들이 나옵니다.
너무 유명한 내용이라 다 아시겠지만... 엄마 염소가 시장에가면서 아이들에게 말해요. 늑대에게는 문을 열어주면 안된다구요... 늑대는 목소리가 "거칠거칠"하고 손은 "까맣"단다. 씩씩하게 대답하는 아기 염소들. "네 --------------!" 이 대답은 울 3살된 둘째가 제일 잘 읽는 부분입니다.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말이죠...
글자를 보면 어떻게 아이에게 읽어줘야 할지 알게 됩니다. 거친 목소리의 늑대가 문을 두드리고 아기 염소는 속지 않지만... 늑대는 다시 이쁜 목소리로 문을 열어달라고 하는데... 까만 늑대손은 어떻게 할까요?
까만손이 하얀 분을 발라 하얗게 변한 손입니다. 아이들이 금방 알아차리더라구요. 늑대손이 엄마손이 되었다구요... 그러다가...
늑대의 모습과 함께 이 글자만 봐도 아이들은 고함을 지릅니다. 얼마나 무서울지 상상되죠? 엄마가 와서 막내 염소와 함께 언덕위에 배부른 늑대를 찾습니다. 그리고 아기 염소를 구하고 몸에 돌을 넣는데... 물마시러 간 늑대는
우물에 풍~덩!
그림형제의 원작을 "이모토 요코"가 다시 보여주는 책! 명작은 전집으로 있긴해도 아이들의 취향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가끔씩 이렇게 단행본으로 사주기도 해요. 이 책은 귀엽고 앙증맞은 아기염소와 사랑스러운 엄마염소 그리고 넘 무섭고, 어리석은 늑대가 나옵니다. 길게 따로 설명할것 없이 커다란 책의 그림으로 아이는 내용을 알고, 글자의 두께와 크기, 그리고 글자 모양에따라 분위기를 알수 있어서 혼자 읽어도 실감나게 책에 빠져들수 있어서 좋았어요. 3살인 둘째 아이도 이 책은 눈에 쏘~옥 들어오는지 넘 좋아하네요. 누구나 아는 명작이지만 아이들 입맛에 딱 맞는 책을 선택하게 되어 이 책을 보면 기분이 좋네요. 어린 아이에게 읽히기 쉽고, 재미있는 명작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