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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도서관 어린이 코너에는 요즘 읽으면 좋을 책들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해두는데요. 역시 요즘에는 겨울과 관련된 책들이 많네요. 하얀 눈 속을 쓸쓸히 걷고 있는 펭귄의 이야기가 궁금하여 ‘A penguin story’ 의 첫장을 열어보았어요. 너무도 귀여운 펭귄 꼬마들이 얼음 혹은 바다 위에서 놀고 있어요. 그런데 호기심 강한 한 꼬마 펭귄 Edna는 궁금합니다. 왜 세상은 매일 하얀색, 검은색, 파란색뿐일까? 다른 색은 정말 없는 것일까? 천진난만한 친구들과 달리 Edna는 호기심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There is~?표현을 배워볼 수 있어요. There is white ice for sliding. There is black night for seeing stars. There is blue sea for hunting fish. But there must be something else. 짧지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표현들이네요.^^ 친구들은 Edna에게 같이 놀자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Edna는 다른 색깔을 찾는 것이 급선무예요. 친구들이 고기를 잡으며 놀고 있을 때 Edna는 저 말리 하늘에서 처음보는 색깔의 물체를 발견합니다. 남극을 탐험하러 온 사람들이 탄 비행기였죠. 무료한 일상에 단비처럼 찾은 새로운 무언가를 보며 Edna는 매우 들뜹니다. Wow! This really is something else. 하얀색, 검은색, 파란색뿐이었던 곳에 주홍빛이 반짝거리네요.^^ 과학자들은 펭귄과 악수를 나누고, Edna는 나름 그들을 도와주려합니다. Edna의 순수한 마음이 돋보여요. 과학자들은 떠났지만 Edna는 그들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세상에 다른 색깔도 있다는걸 그들이 알려줬으니까요. 선물로 받은 주황색 장갑을 들고, 친구들과 노는 Edna. 그러나 Edna의 호기심은 이대로 멈추지 않죠. 또다른 건 없을까, 생각하는 Edna 뒤로 또다른 색깔이 점점 다가오는데...^^ What else could there be? 이 책은 익숙함에 젖어 꽉 막힌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에게 새로움을 찾아 떠나보라는 메세지가 담긴 책이 아닌가 싶어요. 세상에는 다양한 삶이 존재하는데 나이를 먹으며 타성에 젖어 살아가게 마련이잖아요. 다시 어린아이처럼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볼 순 없을까요? 가슴 따뜻한 색감과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담긴... A penguin story! 귀여운 Edna 덕분에 다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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