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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재미있게 보고 자연속에서 찾아보는 생생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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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어른이 되어서도 자연을 담은 책들이 참 좋다. 요즘 아이랑 같이 보는 자연을 담은 그림책도 좋고, 동식물을 다룬 책들도 참 좋고, 철마다 다른 사계절을 담은 도감도 참 좋다.특히, 생그럽고 따뜻한 꽃피는 봄이 오면 밖으로만 나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자연을 더욱 눈여겨 보는 그런 계절에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책이 바로 사계절의 자연이 담긴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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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어른이 되어서도 자연을 담은 책들이 참 좋다.

요즘 아이랑 같이 보는 자연을 담은 그림책도 좋고, 동식물을 다룬 책들도 참 좋고, 철마다 다른 사계절을 담은 도감도 참 좋다.특히, 생그럽고 따뜻한 꽃피는 봄이 오면 밖으로만 나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자연을 더욱 눈여겨 보는 그런 계절에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책이 바로 사계절의 자연이 담긴 책이 아닐까 싶다.

아이가 밖에 나가자고 할때마다 가벼운 산책겸 주변 공원을 돌며, 민들레 홀씨를 후~ 불어 날려도 보고, 토끼풀 속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아본다고 난리법석을 떨어보기도 하는 그런 계절에 아이들과 함께 보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과 함께 하는 참 좋은 사계절 생태 도감을 만났다.

 사계절 생태 도감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를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자연이 아주 알찬 구성으로 담겨 있다.책장을 펼치면 책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배낭이랑 볼펜, 가위, 핀셋, 메모장, 곤충 채집용 망 등이 그림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만나볼 수 있는 자연의 모습과 풀, 꽃, 곤충, 생물들이 정겨운 세밀화로 잔뜩 등장해서 보는 눈이 즐거워지는 구성이다.

 

각 계절마다 한장 한장 아주 많고 다양한 그림들과 함께 소개가 되어 있어서, 살짝 봄 부분만 소개해 보면, 이른 봄, 지난 겨울의 논에 남아있는 벼의 밑둥이 보이는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직 갈아엎지 않은 물댄 <논에서 보물찾기>에서는 논과 들에서 볼 수 있는 자운영, 개구리자리, 황새냉이 등이 소개되어 있고, 논에서 사는 가재와 개구리알, 올챙이, 우렁이 등이 직접 잡아서 수조에 넣어놓은 그림으로 <작은 수족관>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다. 또, 곤충찾기로 이어지는데, 애벌레부터 자벌레, 다양한 곤충들과 봄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나비들, 신비한 거위벌레, 도토리 꽃, 봄꽃찾기, 민들레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등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봄에 볼 수 있는 동식물들이 다양하게 소개가 되어 있다.

특히, 봄의 맨 뒷부분에는 부엌에서 피는 꽃이라는 제목으로, 집에서 가끔 해봤음직한 감자, 고구마, 무 등 먹다남은 채소들이 자라는 모습도 소개해 놓아서 참 반가웠다.

 특이한 점은 뒷 부분에 찾아보기에도 일본 카다카나가 살짝 눈에 띄는 점이다. 일본인 저자인 모리구치 미쯔루씨의 책을 번역한 작품이라, 다소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식물도 들어가 있는 듯하지만, 대부분 우리 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동식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사실, 일본에 처음 갔을때 들이나 논 등에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아왔던 풀들이랑 민들레가 자라고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조금 다른게 있다면, 산이 대부분 울창한 삼나무 숲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것 외에는 한국인 친구들과 숲길에 난 도로를 따라서 고사리를 꺽으러 가기도 했던 기억도 있을 정도로 자연환경이 비슷했었다.

사계절의 생태에 대한 관찰뿐만 아니라, 논, 산이나 들, 그리고 집 주변에서도 자연속에 있는 동식물을 관찰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참 마음에 든다. 이 책을 함께 보고 아이들이랑 틈틈히 집 가까운 곳부터 자연관찰에 나서보면 어떨까?

m******m 2010.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친근함이 느껴지는 생태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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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감류 책이 조금 있습니다. 대부분 두께감이 있는 책이지요. 그러다보니 무게가 좀 무겁습니다. <사계절 생태 도감>은 아마, 제가 가지고 있는 도감 책 중에서 가장 가볍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선 표지도 양장본이 아니니까요~^^. 이 도감은 다른 도감과는 달리 접근 방법 또한 참 재미있습니다. 제목처럼 사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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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감류 책이 조금 있습니다. 대부분 두께감이 있는 책이지요. 그러다보니 무게가 좀 무겁습니다. <사계절 생태 도감>은 아마, 제가 가지고 있는 도감 책 중에서 가장 가볍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선 표지도 양장본이 아니니까요~^^.

이 도감은 다른 도감과는 달리 접근 방법 또한 참 재미있습니다. 제목처럼 사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식물을 담고 있습니다. 

 

봄 : 꽃이 피고 곤충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봄을 맞으러 바깥으로 나가 볼까요?

꽃피는 봄이 되면 겨우내 움츠렸던 자연이 기지개를 폅니다. 요즘은 햇볕이 너무 좋아서 자꾸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 아이와 함께 집 밖으로 나가는 순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들여다보지 않는다면 지나쳐버리기 쉬운 작은 동물, 작은 식물들도 많지요.

자~~ 이 책은 눈을 크게 뜨고 자연속에서 보물찾기를 해보라고 합니다. 논이나 밭, 숲에 잔뜩 숨어 있는 보물들도 찾아보라고 말이지요.^^

 

편에서 다루는 것들 - 논에서 보물찾기 / 풀꽃 도감 / 논에는 뭐가 살까요? / 작은 수족관 / 곤충 찾기 / 흰나비와 노랑나비 / 거위벌레 / 누가 떨어뜨렸을까? / 요람 도감 / 도토리 꽃 / 봄꽃 찾기 / 민들레 / 봄밭 / 머위 도감 / 꽃이 피지 않는 식물 / 부엌에서 피는 꽃

 

여기 저기 보이는 여러 곤충들... 우산을 받치고 나뭇가지를 흔들어보라 하네요~^^ 아무래도 쉽게 눈에 띄지 않게 숨어 있는 곤충들이니 말이죠^^ 작년에 수목원에서 보았던, 작은 벌집에 큰 몸집의 벌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서 알았습니다. 등검정쌍살벌이라는 것을요. 유채꽃에 날아든 곤충들이나 졸참나무 이파리에 있던 곤충들이라는 글에서 저자가 직접 관찰하고, 일지를 기록하고, 그림을 그려 넣으며 다시한번 살펴보는 등.... 저자의 자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네요.

 

거위벌레를 다루는 페이지에 있는 거위벌레의 '요람 만드는 법'은 9분할 컷으로 나누어 세세하게 담아 놓아서그런지, 바로 눈 앞에서 요람을 만드는 느낌입니다.^^ 아파트 정원에서도 가끔 돌돌말려 있는 잎들을 볼 수 있는데, 이제껏 무심코 지나쳤건만 이 책을 보고나니, 한번 슬쩍 그 이파리를 풀어 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이 페이지에선, 거위벌레들이 만든 다양한 요람들... 거위벌레들은 재료도,잎을 마는 방법도 모두 모두 다르다 합니다. 이 책을 들고나가 어느 거위벌레인지 살펴보는것도 참 멋진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꽃이 피지 않는 식물들은 홀씨로 번식하는 식물이라고 알려줍니다. 홀씨로 번식하는 식물들을 세밀화와 함께 간략한 설명을 곁들어 놓았습니다. 고비와 고사리는 독성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독성은 삶으면 사라진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서야 알았네요.

 

봄에서 다루는 마지막 페이지, 부엌에서 피는 꽃... 소제목이 흥미롭죠?

부엌에서 피는 꽃은 무얼까요? 바로, 우리가 먹는 채소들이랍니다. 채소를 조금 오래 보관하다보면 무에서는 무청이 자라고, 양파도 싹이 나고, 감자도 싹이 나지요. 배추도 그대로 두면 배추꽃이 피어 나는가 봅니다^^

 

여름 : 여름은 곤충의 계절입니다. 곤충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볼까요?

여름은 정말이지 벌레들의 계절인듯...^^ 논밭,숲이 아니더라도 도심 주변에도 참 많은 곤충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매미!! 시끄럽지만 왠지 시원스럽게 느껴지는 매미의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기다려지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여름편에서 다루는 것을 - 여름 밭 / 한여름의 도토리 꽃 / 여름 벌레들 / 수액 레스토랑 / 꽃의 단골손님 / 똥 경단 / 곤충과 우리 생활 / 매미 허물 지도 / 곤충 지도 / 불빛에 달려드는 여름 곤충들 / 아주 멋진 알 / 이상한 이파리 / 곤충의 몸에 돋아나는 버섯 / 동충하초 도감 / 여름에 찾은 보물들

 

여름벌레들(왼쪽 사진), 그 중에서 풍이와 뿔소똥구리 그리고 풍뎅이 종류를 세밀화로 그려놓은 페이지를 보면, 같은 '풍이'라고 하더라도 조금씩 다르게 생겼음을 알게됩니다. 저는 사실 곤충들, 거의 비슷할거라 생각했네요. '풍이'면 초록색 몸뚱이를 가진 '풍이'만을 떠오렸더랬죠. 이 페이지를 보니까 연두빛 날개나, 주황빛 도는 날개를 가진 풍이도 있음을 알았습니다. 우리들도 서로 각각 개성이 있듯이, 곤충들도 각각의 서로 다른 모습을 가졌구나 싶어서 참 흥미로웠던 페이지입니다.

 

먹는 방법만 봐도 누가 그 이파리를 먹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얌전하게 이파리를 먹는 곤충도 있고 허둥지둥 이파리를 먹는 곤충도 있지요.

편식을 하는 곤충도 있고 무엇이든 잘 먹는 곤충도 있습니다. - 52쪽

먹는 방법만 봐도 누가 그 이파리를 먹었는지 알 수 있다는 저자의 글을 보면서, 와아~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자연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상한 이파리(오른쪽 사진)는, 곤충들이 이파리를 먹고 난 흔적들을 발견하고 그려 놓았는데, 아이랑 참 재미있게 보았던 페이지입니다. 외줄면충이 만든 벌레혹, 가끔 본 적이 있었는데, 잎이 변형되어 자랐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외줄면충이 만든것인줄 이제서야 알았네요.

 

참으로 신기한 동충하초, 모양도 색깔도 가지가지여서 더욱 신기합니다.

 

가을 : 결실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동물들도 가을 열매를 기다립니다.

가을은 역시 수확의 계절이죠. 꽃이지고 씨앗을 맺고 나무도 풀도 모두 열매나 씨앗을 맺습니다. 가을에 볼 수 있는 열매들, 씨앗들, 그리고 색색이 물든 잎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편에서 다루는 것들 - 나무 열매와 풀 열매 찾기 / 빨간 열매 / 도토리 키 재기 / 도토리 도감 / 호두나무와 쥐 / 너구리의 식단 / 날다람쥐 / 무얼 먹고 어떤 똥을 쌌을까? / 사람의 입맛 따라 / 씨앗 도감 / 강아지풀 / 강아지풀 도감 / 감 / 빨간 잎과 노란 잎 / 가을에 찾은 보물들

 

빨간 열매들만 모아 놓은 페이지입니다. 쥐참외, 서양산딸나무, 배풍등, 장미, 남천촉, 참빗살나무, 꽈리, 고추, 가막살나무 등등 모양을 살펴보고 이름을 하나씩 읽어가면서 빨간색깔을 띄는 열매들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에 길을 가다 빨간 열매를 보면, 이 책을 펴고 어떤 열매일까 살펴보는 것도 참 좋겠죠?

동네에 장미꽃이 많은데, 장미가 지고 난 뒤 열매가 맺히면 아이에게 무슨 색이 될까?라고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도토리 키 재기'라는 소제목글이 참 재밌습니다. 도토리들... 참 종류가 많아요.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또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다 다르게 생긴 도토리들입니다. 그림에선 아이가 도토리를 줍고, 도토리가 아직 떨어지지 않고 달려있는 나무를 살펴보고 같은 나무인지 알아본 다음 도토리를 주워서 들고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가을날, 공원에 가면...  그냥 아이와 함께 도토리 줍기만 재미삼아 했었는데, 책 속에 그려진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새삼스레, 작은 관심이 탐구의 큰 기본임을 느낍니다.

뒤 페이지에는 도토리 도감을 실어 놓아 좀 더 자세히 각각의 모양과 이름을 알려줍니다.

 

산과 들... 땅에 떨어져 있는 열매와 똥만으로도 누가,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답니다. 와, 참 대단하죠? 다람쥐가 먹은 전나무 열매, 새가 먹은 감, 다람쥐가 먹은 솔방울, 은행이 들어 있는 너구리 똥, 벚나무 씨가 들어 있는 곰 똥 등등, 이 책에서 다루지 않는 동물들의 똥을 보게된다해도, 우리아이들... 누가 무엇을 먹었을까 호기심을 갖는다면, 그 자체로도 참 좋겠죠?^^

 

겨울 : 풀이 시들었습니다. 곤충들도 모습을 감추었지요. 그래도 곤충들을 찾아볼까요? 겨울에는 또 겨울의 보물이 있으니까요.

겨울엔 푸르름이 사라지는 계절이죠. 사시사철 푸른 사철나무를 제외하고 보면, 앙상한 나뭇가지만 보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겨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보물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처마나 나뭇가지에서 발견되는 벌의 집들, 알이나 번데기 상태로 겨울을 나는 곤충들, 펠릿과 그 내용물들, 발자국들, 새들이 남기고 간 텅 빈 둥지들 등등.

아하! 겨울엔 이런 곳에 눈을 두고 살펴보면 좋겠구나!라고 느꼈다죠.^^

 

겨울편에서 다루는 것들 - 겨울 논 / 거미의 알주머니 / 더부살이 / 곤충이 살던 집 / 실을 짜서 지은 집 / 종이로 지은 집 / 죽은 나무에서 겨울나기 / 누구 뼈일까? / 누구 발자국일까? / 깃털 / 텅 빈 새 둥지 / 마른 가지 끝 / 한겨울의 도토리

 

겨울 눈이 펑펑 오고 난 뒤에는, 도심에선 동물들 발자국 찾기 어렵습니다. 산이나 숲 주변에 나가서 직접 발자국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참 좋을텐데요. 그리고, 이 책에 쓰여진 것처럼, 그 발자국을 남긴 주인공들이 그 숲 속에서 겨울을 나고 있음을 알게 되겠지요.^^

실제 크기의 동물 발 도장을 볼 수 있어서 더욱 흡족했던 페이지라 사진에 담았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겨울눈...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겨울눈입니다. 아파트 정원에 앙상한 가지 끝에 조금씩 그 기운을 키워내면서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보면, 봄도 머지 않구나~!라고 느낀다지요.

이 페이지에는 마른 가지라도 서로 다른 모습임을, 나무마다 서로 다른 겨울눈을 틔워놓은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겨울눈 외에도 곤충들의 고치, 알주머니들도 함께 봄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주네요.

***** 

뭐랄까~ 이 책은 참 독특합니다. 매우 자연스럽게 동.식물의 생태를 담았다고나 할까요? 정해진 어떤 틀에 맞추어 하나씩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기 보다는, 아주 자연스럽게 동물과 식물들의 생태를 조근조근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흥미진진하게 들여다보게 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퀴즈로 담아놓아 문제 풀면서 배울 수도 있구요.

도감이지만 가볍고, 양장본도 아니다보니 가방에 쏙~ 담아서 산으로~ 들로~ 논밭으로~ 들고 다니기 참 좋습니다. 돌돌말아 손에 쥐고 가까운 공원에 들고 나가도 좋구요.

 

이 책은, 돌돌 말린 잎 하나, 나무 밑에 떨어진 나비의 날개 하나, 땅에 떨어진 동물이 먹다 남긴 열매 하나, 겨울에 앙상하게 드러낸 나뭇가지 하나 하나... 이렇게 세심하게 자연을 관찰해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라고 말하는듯합니다. 그리고 그 자연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마음이, 생명을 대하는 소중함으로 세심하게 다루고 살펴보라고 말이지요. 

알고 보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자연을 바라보는 우리아이들 마음도 그렇게 넉넉해지고 친근해지면 참 좋겠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l****e 2009.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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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사계절을 다 찾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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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사계절을 다 찾은 느낌]     아이들은 작고 소소한 것들을 모아서 자신만의 보물상자를 만들곤 하다. 나 역시 어린 시절 작고 이쁜 메모지와 악세사리, 조약돌 등등 이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모아서 작은 상자에 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 보물상자를 닮은 도감 한 편을 만났다고 하면 너무 극찬이 되려나?^^   평소 아이와 나무나 꽃, 곤충에 대한 관심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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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사계절을 다 찾은 느낌]


 


 


아이들은 작고 소소한 것들을 모아서 자신만의 보물상자를 만들곤 하다. 나 역시 어린 시절 작고 이쁜 메모지와 악세사리, 조약돌 등등 이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모아서 작은 상자에 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 보물상자를 닮은 도감 한 편을 만났다고 하면 너무 극찬이 되려나?^^


 


평소 아이와 나무나 꽃, 곤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틈만 나면 산이든 공원이든 가길 즐기지만 늘 시간이 문제다. 그리고 도시에서 자란 탓에 나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늦게나마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접하기에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기는 하다. 분명 본 것 같은데 뒤돌면 아리송해지고...그래서 늘 도감을 끼고 살피곤 한다. 역시 공원에 갈 때 늘 지참하고 말이다.


 


이 책은 실사가 아닌 그림으로 그려진 도감이다. 그리고 잡다한 설명을 제외하고 그림만으로 각 계절별로 살필 수 있는 꽃, 곤충, 나무 등이 담긴다. 그런데 찬찬히 살피면 단순히 찾기 위해서만 사용되는 도감이 아니가 뭔가 소중한 자연물을 차곡차곡 담아놓은 느낌이 든다. 길가나 논밭에서 만나는 모든 걸 다 담고 싶어했다. 길가에 떨어진 나뭇잎 한장, 벌레가 알을 낳은 알집, 벌레가 갉아먹다 남은 잎들의 수많은 모양새까지..


 


그러니 이 책을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자연의 소소한 모든 소리가 다 들리는듯하다. 벌레라는 이름으로 부르기에는 그 종류와 수가 너무 많은 곤충들이 여러가지 나무에 붙어 잎을 갉아대고 그 가운에 한잎한잎 자신의 알을 낳어서 정성스레 싸고 있는 모습, 하나하나가 낱개의 꽃인 민들레가 바람결을 따라 하늘로 날아가고, 어떤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찢겨 떨어진 곤충들의 날개며, 다람쥐가 먹다 버린 호두, 짐승의 똥과 눈위의 발자국과 주인 떠난 둥지까지..


 


이 모든게 담긴 도감이라면...자연의 소소한 흔적들을 모두 담아놓은 보물상자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책장을 하나하나 넘기면서 아이와 "와~"라는 작은 탄성을 지르면서 본 책이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동물의 똥이나 찢겨진 날개와 발자국까지 담아낸 것에 신기함을 느끼면서 이제는 좀더 자연 속에서 좀더 작은 것에까지 관심을 기울이게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심심할 때마다 책장을 넘기면 어느새 사계절을 다 만난 느낌이 드는 도감이었다.

 







 

c******u 200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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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서 보물찾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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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생태 도감>이라는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식물, 동물, 곡식, 씨앗, 곤충까지 다양한 모든 생물들에 대해 그림과 설명이 나온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계절별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세밀화로 표현하여 정말 내가 관찰하면서 기록한 느낌이 든다. 봄에는 이파리에서 작은 곤충들을 수없이 많이 관찰할 수 있다.애벌레, 남방부전나비, 무당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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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생태 도감>이라는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식물, 동물, 곡식, 씨앗, 곤충까지 다양한 모든 생물들에 대해 그림과 설명이 나온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계절별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세밀화로 표현하여 정말 내가 관찰하면서 기록한 느낌이 든다.

 봄에는 이파리에서 작은 곤충들을 수없이 많이 관찰할 수 있다.애벌레, 남방부전나비, 무당벌레, 자벌레 등등
 여름에는 나무에서 수많은 벌레들이 수액을 빨아 먹는다. 이것을 수액 레스토랑이라고 표현했다.쇠똥구리의 똥은 경단이라고 예쁘고 귀엽게 표현했다. 또 곤충이 우리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볶거나 튀겨서 먹고, 한약재로도 먹고, 낚시 미끼로도 쓰인다. 그리고 다양한 매미의 허물 분포도도 지도로 나타내어 마치 탐정이 된 듯 꼼꼼이 보게 된다.

 가을에는 수많은 열매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초피나무,찔레꽃,덩굴용담, 꽈리,여우콩, 가막살나무,배풍등 등등 정말 많은 빨간 열매가 있다. 열매가 빨갛다는 것은 이제 먹을 수 있어요라는 열매의 신호이다. 너구리의 식단에서는 너구리의 똥을 통해 너구리가 무엇을 먹었는지 볼 수 있따. 참 많이도 먹었다.

 겨울에는 동식물의 겨울나기 모습을 볼 수 있다. 죽은 나무에서도 빈 듯한 논밭에서도 생명이 있었다.

 이 책 한 권으로 사계절의 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책 한 권 들고 거리와 들판으로 나가 아이들과 함꼐 식물과 벌레, 동물의 흔적들을 찾아 본다면 멋진 탐험이 될 것 같다.
 일단 가을이니 가을 부분부터 아이와 같이 찾아 보아야 겠다.두고두고 여러번 볼 수 있는 좋은 도감이다
h******2 2009.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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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속 생물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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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생태 도감>을 펼치는 순간..자연 속 보물찾기가 시작되었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사계절의 변화만큼이나 신비로운 생물들의 이야기..글을 읽기 전 , 부푼 기대로 설레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만난 연둣빛의 면지 속 여러 곤충들.. 요즘은 책을 볼 때 표지나 면지에도 관심이 간다..여러 종류의 곤충들의 이름..참으로 낯선 이름들이었다.. 그리고 시작 된 봄..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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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생태 도감>을 펼치는 순간..자연 속 보물찾기가 시작되었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사계절의 변화만큼이나 신비로운 생물들의 이야기..글을 읽기 전 , 부푼 기대로 설레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만난 연둣빛의 면지 속 여러 곤충들..

요즘은 책을 볼 때 표지나 면지에도 관심이 간다..여러 종류의 곤충들의 이름..참으로 낯선 이름들이었다..

그리고 시작 된 봄..여름..가을..겨울..속 생물들의 이야기..

 

우선 봄 속에 살고 있는 거위벌레와 만나보자..

거위벌레들은 나뭇잎을 말아서 그 안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그러면 애벌레는 자기를 감싸고 있던 잎을 먹고 자란다고..

돌돌 말린 이파리 안에서 알, 애벌레, 번데기로 성장하기 대문에 이를 '요람'이라고 부른다는 이야기까지..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된 사실 하나..거위벌레는 종류가 다양하며 그 좋류에 따라 요람을 잎 끝에 매달아 두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땅에 떨어뜨리는 녀석도 있다는 것이다..

 

돋보기로 본 거위벌레들의 모습은 참 신기했다..갈색무늬거위벌레, 자작장다리거위벌레, 졸참뿔거위벌레, 점줄남색거위벌레..

어쩌면 생김새가 이리도 다양한지..이제껏 알고 있던 한 마리 거위벌레의 모습..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꽃이 피지 않는 식물에 관한 부분도 참 흥미로웠다..

쇠뜨기는 꽃 대신 홀씨로 번식하는 식물이라는 사실..그리고 고비, 고사리, 청나래고사리도 양치류에 속하는 식물이며

홀씨로 번식한다는 것까지 알 수 있었다..또한 고비와 고사리에는 독성이 있지만 물에 삶으면 독성이 사라져서 나물로 먹을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음..혹시..고사리에 개미 따위가 꼬이는 이유를 아십니까? 그건 바로 고사리에는 꿀을 내보내는 부분이 있어서랍니다..^^*

 

여름으로 떠나기 전 새로운 표현을 하나 배웠답니다..바로 '부엌에서 피는 꽃'이라는 말..ㅋㅋ

먹다 남은 채소에도 봄이 찾아왔다는 정말 신선한 발상..감자,무, 마늘 그리고 배추꽃까지..

자~~그럼 부엌에서 피는 꽃 한 번 감상해 보실래요?

사실..어느 집에서나 한 번쯤은 봤음직한 그런 꽃들이랍니다..

 

곤충의 계절이라는 여름으로의 여행..시작해 볼까요~~

'꽃의 단골손님'에 관한 이야기..꽃의 색이나 생김새에 따라 찾아오는 곤충 무리도 다르다고 합니다..

거지덩굴 꽃은 꽃바닥이 얕아서 주둥이가 길든 짧든 모든 곤충들이 쉽게 꿀을 먹을 수 있다네요..

그리고 꽃댕강나무 꽃은 긴 대롱 모양이라서 주둥이가 긴 곤충들이 모여든답니다..

또 하나..쥐꼬리망초 꽃은 짧은 대롱 모양이라서 꽃댕강나무 꽃을 찾는 곤충들보다는 주둥이가 짧은 곤충들이 모여든다고..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이런 어마어마한 사실들..또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답니다..

 

곤충들의 알을 이렇게 자세히 살피는 것 역시 처음이었답니다..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그냥 둥글게만 보였던 곤충들이 알이 다양한 모양으로 치장되어 있다네요..

확대한 알의 모습은 그야말로 놀라움이었답니다..그 생김새가 얼마나 다채로운지..

하나하나 다른 모양들에 한 번 더 감탄 또 감탄했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놀라움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더욱 더 놀라운..바로 '버섯'에 관한 이야기..

그냥 단순한 버섯을 떠올리신다면 안돼요..안돼..ㅋㅋ

곤충의 몸에 돋아나는 버섯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버섯은 썩은 나무나 땅에서 자라기도 하며, 이런 버섯을 '동충하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동충하초는 곤충의 몸에 침입해 곤충을 죽인 다음 그 양분을 먹으며 자란다?변의 숲처럼 습한 곳에 가면 된다하니 한 번 찾아 보세요..^^*

또 일정한 장소에 해마다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신기한 동충하초의 모습..감상해 보세요..

 

자, 이젠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동물들도 가을 열매를 기다린다네요..

가을이 들려주는 이야기 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이야기..바로 '씨앗 도감'입니다..

 

수풀 속을 걷다 보면 여러 가지 열매나 씨앗이 몸에 달라붙곤하죠..

운동화 한 켤레에 이렇게 많은 씨앗들이 달라붙어 있을 줄은 정말 몰랐네요..

도깨비 바늘, 잔디갈고리, 도꼬마리, 주름조개풀, 털이슬, 도둑놈의갈고리, 짚신나물, 쇠무릎, 울산도깨비바늘, 스크령..

이름은 생소한데 그 모습들은 참 눈에 익은 것들이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운동화에 달라붙은 씨앗은 다른 곳으로 퍼져 나간답니다..식물이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죠..

 

풀도 시들고 곤충들도 모습을 감추는 겨울..그래도 곤충들을 찾아 떠나 볼까요?

겨울 숲을 걷다 보면 잎이 떨어진 가지에 온갖 모양의 주머니가 매달려 있는 걸 볼 수 있답니다..

나방의 애벌레가 고치를 튼 것이랍니다.

 

끝으로, 발자국 찾기 어떠세요?

눈 내리는 날에 숲 주변에 가 보면 어떤 동물이 사는지 발자국이 알려준다고 합니다..

뒷발자국이 앞발자국 앞에 남는 게 특징이라는 멧토끼 발자국, 발바닥까지 털이 덮여 있는 담비..

그리고 아주 큼지막한 반달가슴곰 발자국까지..

이렇게 발자국 쿵쿵 찍고 지나간 동물들에게 손이라도 한 번 흔들어 주고 싶네요..

아~~너희들이 지나 간 흔적을 내가 보았다고 말이죠..그리고 반가웠다고..^^*

 

 

봄..여름..가을..겨울 속에서 만난 반가운 생물들의 모습..사계절 속 신 나는 보물찾기..

책을 덮는 순간..왠지모를 뿌듯함에 정말 기분이 좋았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 간다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흐뭇한 일인가 다시 한 번 깨달았네요..

우리 주변의 아주 작은 곤충이나 식물들까지 그냥 지나치지 않고 관심의 눈길 한 번만 보내준다면..

그들도 내게 작은 행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 준 참 소중한 책이었답니다..^^*


YES마니아 : 로얄 l*****4 2009.04.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