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도 많은 도쿄책. 무엇을 고를것인가. 처음길이든 시티 여행에서 중요한건 관광지 핥기 보다는 걸으며 느끼는 즐거움이 아닐까.
도쿄라는 도시 특정상 지하철과 도보로 걷는것이 대부분일터! 철저히 골목골목을 걸으며 둘러보기 좋게 소개된 책.
직접 밟아본 저자의 정성이 느껴지는 책. 일본에 가서 관광객이 아닌 진정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강추 |
![]()
하지만, 임우석씨가 보았던 일본의 세상을 보면서 내가 보았던 일본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도쿄를 기억해내고 말았다. 나처럼 사쿠라를 엄청 좋아하는지 사진속에 사쿠라가 항상 들어가있다. 그래서 내 눈과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사진들이 넘쳐사는 책이다. 단순한 여행책이 아닌 진정으로 뭔가를 보여주고자 하진 않지만 그냥 그렇게 가슴으로 이해되는 책이라고 할까?
차마 내가 발견하지도 못한 도쿄의 골목들을 보면서 꼬 내 발길을 도쿄로 돌려주는 그런 책이다. 그래서 좋다.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발견하면 한동안 우울했던 내 마음에도 꽃이 내려앉는다.
|
|
내가 여러도쿄여행기중 이책을 선택한건 ,너무나 예쁜,그러면서도 일본적인 표지 때문이다. ^^ 나에게 도쿄는 목적지를향해서 항상 길을헤매던 익숙한것 같지만 또 매우 다른 이방인의 도시였다. 그런데 이책을 (우연히) 읽고나니 아, 아무 목적없이 이렇게도 도쿄를 돌아다닐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든다.
여기찍고, 저기찍고 식의 관광이 아니고, 여기서 살아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감성과 경험들을 솔직히 풀어놓은거 같아서 맘에들었다. 작가의 말대로 이책을 들고 도쿄 여행을 할 수는 없을것이다. 우리가 여행으로 도쿄에 머무르는 시간은 보통 3박4일, 4박5일 정도가 아닌가? 그런데, 벚꽃이 피는 도쿄와, 낙엽이지는 도쿄를 동시에 볼순 없고, 또 골목마다있는 풍경과, 맛집을 다 찾아다닐 수는 정말 없는일이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그러므로 이책은 더욱더 진가를 발휘하는거 같다. 도쿄를 여행하면서 느끼는 신변잡기적인 단상들을 별로 집어넣지않아서 읽는 내내 집중을 흐트리지 않아서 좋았고, 한적한 골목을 나대신 발아프게 걸어주는 작가 덕분에 시원한 에어콘과 아이스커피한잔으로 산책할수 있는 느낌도 좋았다.
다만 도쿄전체지도가 없으므로, 도쿄방위에 익숙하지않은 사람은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는채로 산책길에 끌려(?)갈수도 있고, 가끔씩나오는 생뚱맞은 "그녀"의사진은 상당히 집중력을 흐리게하는 면이있다. 제목에서 이미 "그녀와함께하는" 도쿄산책이라 밝혔다고 반박하면 할말 없지만 말이다.
하여간 간만에 읽은 도쿄책중에서 산만하지않고, 너무 신변잡기적이지도 않으며, 깔끔했던 책이다. 다음에 나올 시리즈도 기대된다......... |
| 도시 여행 시리즈이기는 한데, 저자의 이야기처럼 이 책을 바탕으로 산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정말 자세한 설명이라고는 하나도 없기에... 그냥 도쿄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라는 지식을 얻은 정도... 가끔 가보았던 곳이 나왔을 때는 반갑기도 했고... 일본에 있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정보는 괜찮은 듯... 현실작으로 그곳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