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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전투기> 초반은 단편적인 패러디에 집중하느라 산만하다 못해 조잡한 느낌마저 줄 정도지만, 조금씩 진중해지더니 후반부에 이르면 역사만화에 손색없는 작품이 된다. 이번 4권은 그 경계선 즈음에 위치한 부분인데, 패러디가 하나같이 촌철살인이라서 패러디는 패러디대로 웃기면서, 전쟁 관련 이야기도 심각하고 진지하게 흘러간다. 패러디 원형 설명, 작가 에세이 등 단행본 특전도 좋고, 특히 이번 4권의 유복전 단편만화는 굉장히 좋았다. 뒷이야기도 하루빨리 단행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