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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이 良書를 讀書하면서 그 價値가 稀釋되는 참으로 불편한 것이 있는데 倍判이 너무 작고, 語彙풀이가 尾註인 점이다. 01-1. 尾註로 편집이 돼 있으니 독서를 하는 동안 해당 語彙가 나올 때마다 그 뜻풀이를 보려고 매번 뒤로 가야 하니 흐름이 끊어지고 번거롭기까지 하였다. 01-2. 倍判을 키우고 ‘脚註’ 형태로 했더라면 이런 불편함이 사라지거나 대폭 감소할 것이고 독서의 재미가 倍加됐을 것이다.
02. 다른 卷을 읽으면서도 느꼈지만...이 冊에서 느낀 점...各 卷에 등장하는 主要 登場人物 紹介를 별도로 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사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음은 勿論이고 다른 卷에 등장하는 인물과 關聯된 사건과 聯繫 및 比較를 할 수 있기 때문이고 讀書한 지 시간이 한참 經過한 다른 卷과 連繫하며 記憶을 살려 효과적인 독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02-1.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스스로 解決策을 樹立해 독서하는데...以前 卷에서도 그랬지만 이 6권에서도 目次에 역할을 한 등장인물을 적는 것을 하고 있다. 읽다가 전개 과정이 궁금하면 등장인물을 찾아본다.
03. 제01~02장...隱忍自重하라는 全琫準의 嚴命이 있었고 別動隊 總大將 金달주의 挽留가 있었음에도 激奮한 몇몇의 輕薄한 膺懲이 되려 驛卒(李容泰 遂行軍)들의 반격을 받고 後爆風을 받으니 참 안타까웠다. 03-1. 憤怒에 찬 感情을 조절하지 못하면 어떤 代價를 받게 되는지 생생하게 農民軍과 郡民들에게 보였으니...안타까운 마음이다. 03-2. ....익히 알려진 歷史인물이야 당연히 인지하고 있었지만... 등장인물 중에 惟獨 낯익은 이름이 있었다. ‘高달근(62쪽)’이었다. 이미 앞 卷에서도 등장하긴 했지만 다른 사람과 달리 유달리 익숙한 이름이기에....문득 스치는데...黃晳暎 作 ‘張吉山’에도 ‘고달근’이 나오는데(제1권 1011쪽)....어쩌면 偶然의 일치도 이런 一致가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張吉山의 고달근은 虛構人物이긴 하지만...宋基淑 선생이 살아계셨다면 두 분이 만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04. 古阜 戶房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長興 接主 李邦彦의 도움으로 오순도순 살던 만득이+유월례가 결국 또 戶房 끄나풀(정꿀병)에게 잡혀 만득이의 목숨은 頃刻에 달렸고, 유월례는 원치 않는 劫姦을 戶房에게 당하고 있으니 時代가 참으로 崎嶇하고 下層民 인생이 崎嶇하다는 생각이 들었다...88~91쪽 04-1. 萬不得已....남편 만득이를 救命하려고 妾살이를 自處하는 모습에선 참으론 悲慘하였다.
05. 8章...全琫準이 農民軍을 결집하러 이곳저곳 다니는 도중 밭둑에서 간밤에 發病했다는 口眼喎斜에 걸린 여자아이를 지나치지 않고 지니고 있던 鍼으로 應急處方하는 모습에서 참으로 仁慈하고도 慈祥하며 가난하고 어린아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보살필 줄 아는 設定은 全琫準을 농민들의 信望이 두텁게 하는 양념이었다...189~190쪽,
06. (정)용배를 다시 찾은 기쁨에 그 부모가 차린 잔치 자리에서 天主學과 東學을 嫌惡하는 그 큰아버지(정성배)와 불편해 하는 장면에서...갈등이 노출될 것임을 暗示하는 설정에서 또다른 갈등이 곧 표면화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206쪽,
07. 08章...前職이 首刑吏라는 金敬天이 吳거무의 周旋으로 全琫準에게 인사를 하고 白馬까지 선물을 하는데...이 과정을 지켜본 陪行하는 崔景善이 “조심해야 한다”며 여러 차례 警告를 했음에도 傾聽하지 않은 장면이 나오는데 ...‘열 길 물속 사람 마음을 알리 없거니’와 前職이 그러하였기에 꺼림직하였는데...이 경고를 무시한 代價를 2차 봉기 실패 이후 이 김경천의 密告(背信)로 체포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으니 참 錯雜했다...228쪽, 07-1. 全琫準 스스로 농민을 위해 헌신할망정 믿지는 말아야 한다고 한 사람이 오거무의 설득에 믿은 대가를 치른 것이다. 07-2. 이런 背信을 당하는 비참한 최후는 以前 史實에서도, 以後 史實에서도 참 많이 나오는데...예시하면, (乙未義兵, 丁未義兵 등을 했던) 경상북도 蔚珍, 浦項 등에서 猛活躍한 의병장 申乭石같은 경우도 같이 의병활동을 했던 부하(김상렬 형제)의 배신으로 죽임을 당한 경우가 그러하다. 눈에 띄는 外部의 적보다 內部의 敵 때문에 무너지는 경우가 許多하다.
08. 古阜 戶房에게 拉致돼 不得已 妾살이 중인 유월례가 懷妊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누구의 씨인 줄은 記述하지 않고 만득이와 있었던 과정을 敍述했다...269쪽, 08-1. 戶房에게 여러 차례 劫姦을 당한 시점이나 만득이와 交接을 한 時點 등을 언급할 수도 있는데, 작가는 이를 回避하고 대신 만득이와 있는 동안 아이를 가지려고 運舟寺 미륵코를 만지던 내용으로 만득이와의 사이에 생긴 것으로 암시했으며,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만득이와 사랑이 如前히 변하지 않았음을 보이고 있다. 마음이 울컥했다.
09. 全琫準의 농민군이 다시 蹶起하고 쳐들어온다는 사실을 인지한 古阜郡에 駐屯 중인 長興郡의 將校와 驛卒들이 도망하려고 훔친 물건을 챙기는 아귀다툼을 벌이는 모습에서 날강도에 다름없음을 보였다...311쪽,
10. 全羅監司와 狀啓 포함 협의할 것이 있다며 全州로 간 按覈使(御使) 李容泰가 巡相과 협의는 고사하고 (보고하러 간 古阜郡 將校가 目擊한) 酒色雜技에 빠져있는 모습에...저런 인간이 按覈使 資質이 있는 놈인가...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저래서 농민군이 蹶起해 懲治하려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314~315쪽 10-1. 그런데...이놈도...속으론 이미 농민군이 쳐들어올 것이라는 눈치를 채고 빠져나갈 궁리를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奸巧한 古阜 戶房이 빠져나간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