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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에 실사화 영화가 나와서 이 책은 커버가 두 장이다. 원래 책 커버와 함께 영화와 포스터 커버까지. 이 작품은 일본의 '신본격'추리물을 내놓은 아야츠지 유키토의 데뷔작으로, 그 유명한 '관'시리즈의 최초이다. 본토 S마을에서 좀 떨어진 곳에 10엔 짜리를 여러 장 엎어 놓은 듯한 섬이 있는데 세계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마치 뿔角 같아 츠노지마角島라고 불리고 있다. 여기에 20년 전에 나카무라 세이지라고 하는 천재 건축가가 아오야시키青屋敷라는 건물을 지었다. 말 그대로 천정부터 바닥, 가구까지 온통 파란색이었다. 그러다가 반년 전 불이 나서 건축가와 아내, 그리고 고용인 부부까지 죽었다. 사후 부검해보니 이들은 수면제를 마신 것이 밝혀진다. 고용인 부부는 묶여서 도끼를 맞아서 죽었고, 건축가의 몸에는 등유가 뿌려져 있었으며 그의 아내는 목이 졸렸고 왼쪽 손까지 절단되어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정원사 요시카와 세이이치는 행방불명이 되었다. 3월 하순. 7명의 같은 대학 추리소설 동호회 학생들은 이 섬의 별관인 십각관에 일주일 동안 머무르기로 한다. 이들은 모두 존경하는 추리소설 대가의 이름을 따서 닉네임을 지었다. 반, 포(직소퍼증), 카, 엘러리(카드마술), 루루우, 아가사, 오르치 한편, 추리동호회의 선배이자 작년 봄 신년회때 신입부원이 사망한 이후로 탈퇴한 가와미나미(한자를 코난으로도 읽고 또 이걸 도일로도 부르는 것도 재미있다)는 '너희들이 죽인 치오리는 내 딸이다'라는 나카무라 세이지의 편지를 받는다. 그리고 섬의 간 이들도 자신들은 모르지만 이러한 편지를 받았을 것이 추정된다. 그래서 건축가의 동생 나카무라 코지를 방문하고 시마다라는 인물을 만난다. 그리고 모리스와 함께 협박 편지와 함께 반년 전의 사건을 조사하기로 한다. バールストングャンビト Birlstone Gambit을 이야기 하며 나카무라 세이지가 살아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리를 펼친다. 개개인을 살해한 트릭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다만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트릭이 가능한가 하는 것인데. 글쎄 당사자는 몸이 안 좋아서 계속 방에서 지내기도 했지만, 저녁에 불림을 당할 수 있기에 과연 탈로날 위험이 없었는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 다소 우연에 근거한 트릭이라 아쉽다. 다만, 아가사크리스티 작품을 연상시키면서도, 깔끔하게 자기 스타일을 구사했기 때문에, 게다가 젊은 나이에 쓴 데뷔 작품인지라 높게 평가하고 싶다. 여하간 맨 처음 작품에서 앨러리가 언급한 외지고 고립된 섬이란 설정을 너무 좋아하기에 이런 작품을 원하신다면 놓치지 마시길. |
| 관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인데 만화화 드라마화도 됐더라구요. 저는 만화 그림에 반해서 원작이랑 같이 읽었는데 만화는 좀 각색돼서 내용이 달라요. 여기 등장인물들이 대학 동아리 친구들인데 다 하나씩 추리소설 작가 이름으로 별명을 가지고 있어서 그점이 좀 재밌어요. 근데 이 시리즈 다른 책들에 비하면 살짝 허술해요. 결말까지 읽고 나서 다시 보면 애들 바보같아요ㅎ 일본어 공부할 겸 샀는데 내용 다 알고 봐도 역시 원서는 너무 어려워요ㅠㅋㅋ 눈알빠짐... 약간 후회... 그렇지만 좋아하니까 소장용으로도 OK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