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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평전] 아름다운 노래말이 지니는 의미
"[밥 딜런 평전] 아름다운 노래말이 지니는 의미" 내용보기
# 평전의 달인 출판사, 실천문학사..       몇 년 전, <체 계바라 평전>을 통해 실천문학사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많은 평전들을 보게 되었다. 괜찮은 내용의 평전들을 많이 출간해 내는 출판사였기에, 이번 인물 역시 출판사를 믿고 읽기를 결심하게 되었다. <체 게바라 평전>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물이 가졌던 꿈의 시기인 청년기부터 사망할때까지의 혁명의 과정
"[밥 딜런 평전] 아름다운 노래말이 지니는 의미" 내용보기

 

 

# 평전의 달인 출판사, 실천문학사..

 

 

  몇 년 전, <체 계바라 평전>을 통해 실천문학사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많은 평전들을 보게 되었다. 괜찮은 내용의 평전들을 많이 출간해 내는 출판사였기에, 이번 인물 역시 출판사를 믿고 읽기를 결심하게 되었다. <체 게바라 평전>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물이 가졌던 꿈의 시기인 청년기부터 사망할때까지의 혁명의 과정을 담았던 모습과 개인의 마음 속 변화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밥 딜런 평전>에서는 아직 생존해있기 때문인지, 딜런이 20대였고, 사회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 생각되는 1960년대가 이야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노래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 딜런의 음악의 가사와 그 음악이 만들어진 배경, 그리고 영향들을 알기 쉽게 잘 전해주고 있었다. 평전의 달인 출판사의 탁월한 선택과 만남으로, 밥 딜런의 이름만 겨우 알았던 나에게도 흥미로운 인물로 변해버렸다.

 

 

# 세상을 변화시킨 노래의 힘.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많은 청년들이 움직였던 1960년대, 딜런의 노래가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잘 나타나 있다. 무엇보다 딜런이 우상으로 생각했던 거스리에 대한 많은 언급과 거스리의 정신을 각각 다르게 이어받았던 다른 그룹들의 이야기 역시, 많은 분량을 할애해서 설명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긍정적으로 말하면, 밥 딜런 외의 다른 음악가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나쁘게 말하면, 밥 딜런 외의 인물의 장황한 등장에 평전을 읽는건지 음악의 흐름을 읽는건지 하는 느낌도 들었다. 동시대에 음악을 느끼었던 다른 인물의 소개가 나쁜 건 아닌데, 워낙 밥 딜런과 평전에서 소개된 음악인에 대해 무지하고 관심이 없기 때문에, 불편하게 느껴졌다고 생각한다.

 

  밥 딜런과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인물들은 다른 음악인들 역시 쉽게 알고 있을 경향이 높을 테니, 더욱 더 풍부한 딜런의 개인적인 면모와 딜런이 기여했던 활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한 곡의 노래가 세상을 바꾸는 건 쉽지 않지만, 노래에 담긴 여러가지 의미들이 시대에 따라 여러가지로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밥 딜런 스스로 의도했을거라 생각하지 않는 부분에서도 그의 음악이 널리 퍼지는 현상과 스타가 되었음에도 대중들의 인기와 명예심에 현혹되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가려했던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스타가 되기를 꿈꾸고, 그 자리를 유지하려는 사람들과 달리, 많은 순간 자신의 결정대로 삶을 사는 모습이 가장 좋았다.

 

 

# 자서전에 대한 냉정한 평가.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처럼, 작가는 밥 딜런의 음악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그의 행적을 미화하진 않았다. 그의 자서전에 대해 불명확한 부분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모호하게 대답하는 그의 태도를 인터뷰을 통해 전해주었다. 냉정한 시각을 잃지 않았기에, 더욱 더 작가의 해석이 더욱 신뢰가 간다고 할까. 밥 딜런을 비롯한 1960년대 미국의 흐름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나의 인물은 그의 시대와 동떨어져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시대를 넘어서던지, 시대와 함께 걸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사람의 행동은 그가 생존하던 사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책을 다 읽은 후 책에 소개되었던 그의 음악을 찾아 듣기 시작하였다. 포크음악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되는 그의 음악은 지금 들어도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느껴졌다. 팝 음악은 가사에 다가서기 힘들어 맬로디만 듣는 경향이 강했는데, 가사의 메세지가 지니는 큰 힘을 평전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세상은 지금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신념과 활동으로 조금씩 변해간다고 믿는다. 음악은 입으로 부르면서 귀로 듣고, 몸을 함께 움직이기에 더욱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믿는다. 올곧하게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았던 딜런을 책으로 만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왠지 많이 가까워진 느낌, 세상에 큰 빛이 되었던 이와의 만남의 시간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다.

7******e 2008.09.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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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보다 예술이 위대한 소수의 사례
"삶보다 예술이 위대한 소수의 사례" 내용보기
밥 딜런은 천재다.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한 밥 딜런에 관한 메이킹 다큐멘터리를 보다보면 <노 디렉션 홈>을 보다 보면 한 때 딜런의 연인이자 그 자신이 60년대 포크씬의 레전드인 존 바에즈가 밥 딜런이 어떻게 작사를 했는지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 나온다. 딜런은 앉은 자리에서 그 자신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을 작사했다. 그리고 그의 가사에 곡을 붙여 청중에게 들려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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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은 천재다.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한 밥 딜런에 관한 메이킹 다큐멘터리를 보다보면 <노 디렉션 홈>을 보다 보면 한 때 딜런의 연인이자 그 자신이 60년대 포크씬의 레전드인 존 바에즈가 밥 딜런이 어떻게 작사를 했는지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 나온다. 딜런은 앉은 자리에서 그 자신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을 작사했다. 그리고 그의 가사에 곡을 붙여 청중에게 들려주면 그 곡은 명곡이 되고는 했다.

또 존 바에즈는 사람들이 자신이 시위 현장에 나가면 여전히 딜런이 어디있느냐고 묻는다고 한다. (존 바에즈는 싱어이자 사회 운동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노 디렉션 홈>과 극 영화 <아임 낫 데어>에도 묘사되는 것처럼, 밥 딜런은 60년대 초중반에 잠시 사회 운동 공간에 모습을 드러냈을 뿐 나머지 기간에는 사회 운동에 투신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딜런의 'Blown' In thw Wind'를 비롯한 그의 초창기 노래들은 '저항 운동'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심지어 태평양을 건너 일본에서 쓰여진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에서 딜런의 목소리는 '신의 목소리'로 여겨질 정도다.

<밥 딜런 평전>은 '평전'이라는 말처럼 '밥 딜런'이라는 문제적 인간 그리고 그의 음악 세계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은 밥 딜런의 생애를 다루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다. 그보다는 딜런의 음악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변화에 대해 주목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밥 딜런의 히트곡 몇 개를 아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딜런의 후기 노래들은 접해본 적이 없어 생소하기도 하다. 하지만 밥 딜런은 단지 '하나의 아티스트'로 국한하기에는 어려운 인물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밥 딜런은 자신이 사회 운동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를 불편하게 여겼고 '한 사람의 가수'로 여겨지기를 바랬던 자유인이었다. 딜런은 정치 뿐 아니라 미디어와 자신의 팬들도 불편해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의 노래의 강력한 힘은 여전히 딜런을 '저항의 상징'으로 여기게 만든다. 이 책은 밥 딜런이라는 사람 자체보다는 그의 노래가 담고 있는 '전복성'에 대해 주목한다. 그래서 감히 저자인 마이크 마퀴스는 이렇게 책의 끝을 맺는다.

딜런의 1960년대 음악은 상품화되었으며, 시대에 따라 재포장되었다. 거기에 저마다의 관념적 해석이 뒤따랐다. 하지만 딜런의 노래는 관념적인 해석과 거대 자본의 상품 논리에 완전히 포획되지 않는 힘이 있다. 그 음악에는 여전히 인간해방의 정신과 복제될 수 없는 고통이 배어 있는 것이다. 그 음악에는 사회를 변화시키거나 자유로운 인간으로 그 사회에 생존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요구하는 질문들이 있다.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이 분명히 몇 가지는 있어!" 딜런은 그 방법을 결코 알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그 길을 가고 있는 나머지 사람들을 도울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본문 p.319)

밥 딜런의 삶은 사실 혼란스럽다. 그는 초창기 몇 년간 시민권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었을 뿐이다. 그 이후 대부분의 시간은 그 시기로부터의 탈피기라고 할 수 있다. 한 때 그는 보수적인 기독교에 헌신하기도 했고 그 자신의 활동들을 부정했던 말들은 수도 없을 정도다.

이 책에서 딜런에 비견되는 몇 몇 가수들이 등장한다. <앙코르>라는 전기 영화가 만들어져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자니 캐쉬, 밥 딜런의 정신적인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우디 거스리, 딜런 이후 저항 운동의 중심이었던 필 옥스, 그리고 'Boss'라는 별명을 지니고 여전히 노동계급의 영웅으로 활동하고 있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어떤 형태로든 밥 딜런과 교감을 나누었던 사람들이었고, 사실 이들 대부분은 밥 딜런에 비하면 훨씬 성실하게 자기 역할을 해낸 사람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모호한 밥 딜런의 노래들은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밥 딜런은 사람으로서는 그리 성실한 인간이 아니었지만, 그의 노래는 그 자신의 삶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예술은 인생보다 중요하다'는 명제가 가능한 사례는 사실 그리 많지 않은데, 밥 딜런의 경우는 그 아주 작은 사례의 하나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o 2008.1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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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천국의 문을 두드리다.
"밥 딜런-천국의 문을 두드리다." 내용보기
포크 음악계의 거장인 밥딜런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실상 나는 잘 모른다. 아니 그랬다.로버트 알렌 짐머맨. 이것이 그의 본명이다. 그 당시 그가 좋아하던 시인인 딜런 토마스의 이름을 따 지금의 밥딜런이 되었다.우디 거스리라는 포크 선구자를 숭배하며 포크계에 발을 디뎠으며, 저항운동, 민주화 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그가 음악인으로 사는 모습, 또 한 인간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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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음악계의 거장인 밥딜런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실상 나는 잘 모른다. 아니 그랬다.
로버트 알렌 짐머맨. 이것이 그의 본명이다. 그 당시 그가 좋아하던 시인인 딜런 토마스의 이름을 따 지금의 밥딜런이 되었다.
우디 거스리라는 포크 선구자를 숭배하며 포크계에 발을 디뎠으며, 저항운동, 민주화 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그가 음악인으로 사는 모습, 또 한 인간으로 사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적어 놓은 [밥딜런 평전]은 내게 참 생소하기 그지 없었다.

 

세계전쟁 이후에 혼란스러웠던 시대에 살던 딜런은 이념의 혼란속에서 저항운동의 선구자가 되었었고,
또 그 역할에서 빠져나와 그만의 음악 세계를 정립해 지금의 우리에게 각인되는 포크송의 대부가 되었다.
이런 모습으로 각인되기전의 그도 자아의 혼란을 겪었고, 스스로 알지 못했던 선택으로 고민하고 질타 받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는 음악을 선택해 그것이 그의 진실된 모습임을 보여줬다.
그가 썼던, 그리고 불렀던 저항적인 가사들과 노래들은 시대의 파도와 함께 일렁였고 모든 이들이 열광했다.
그리고 그가 물러 섰을때는 그 곱절만큼의 울렁임들이 그의 등뒤로 밀려왔다.
그러나 그는 굽히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갔다. 스스로 선택한 스스로의 이념에 의한,,,,

 

결국, 그도 한 인간일 뿐이었다.
롤모델이었던 우디 거스리를 따라 포크의 길을 걸었지만, 그가 간길은 좀 더 험난했고 아슬아슬했다.
사회주의와 자유주의가 팽팽하게 맞서던 시대에 그는 그저 그의 갈길을 갈뿐이었지 어떤 이념에도 마침표를 찍지는 못했다.
그의 그런 모습에 날아오는 독설들도 결국은 그도 우리 같은 평범한 한 인간이었을뿐이라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knockin’on heaven‘s door]
진정 천국의 문의 두드린것은 밥딜런이 아닐런지,,,

 

이책은 서장이 너무 어려워 내게는 좀 벅찬 감이 없지 않았다.
보통 평전이라 하면 그 인물 위주의 글들을 기대하게 되는데,
서장에서 보여준 시대적 배경과 그 암울함은 오히려 독자로 하여금 책의 맛을 떨어지게 하는듯 했다.
밥 딜런을 좋아 하는 신랑의 경우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 내용들임에도 인용이 너무 잦아서인지 처음에는 읽기가 좀 힘들다고 했다.
아쉬운점이라면 평전의 무거움 보다는 그 소재에 맞는 대중적인 편안함도 함께 고려해 주었으면 하는 바이다.

c******i 2008.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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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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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표지에 나와 있는 눈을 감고 담배 연기를 내 뿜고 있는 모습이 그의 삶을 대변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나는 그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 그냥 포크 가수 인것 정도 밖에는 알고 있는 사실이 적었었다.. 하지만,이 책을 읽고 나니 밥 딜런이 1960년대 미국 민주화운동의 한가운데 서 있던 저항의 아이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럼 밥 딜런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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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표지에 나와 있는 눈을 감고 담배 연기를 내 뿜고 있는 모습이 그의 삶을 대변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나는 그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

그냥 포크 가수 인것 정도 밖에는 알고 있는 사실이 적었었다..

하지만,이 책을 읽고 나니 밥 딜런이 1960년대 미국 민주화운동의 한가운데 서 있던 저항의 아이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럼 밥 딜런은 누구인가??

그는 미네소타 주 히빙에서 태어났고, 밥딜런의 본명은 로버트 알렌 짐머맨이라고 한다...

웨일즈의 방랑시인 딜런 토마스를 흠모한 그는 자신의 성을 딜런으로 바꾼 후, 포크의 개척자인 우디 거스리를 자신의 역할 모델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밥 딜런은 1962년 존 해먼드에 의해 컬럼비아레코드에서 데뷔앨범을 낸 후, 1963년에 대중적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이 앨범으로 밥 딜런은 저항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된다.

1960년대의 미국은 자유와 평등, 반전과 평화를 부르짖는 민주화운동의 장이었다.

거리에는 민주화를 부르짖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 책은 이렇듯 미국의 1960년대와 그를 바탕으로 한 밥 딜런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맨 앞장에 나와있는 구르는 돌처럼의 일부가 나와 있는데, 찾아보니 그의 삶을 보여주는 것 같다..

맨 마지막에 그대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을 때에 그대는 잃을 것아무것도 없다.

이 대목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목인거 같다

 

구르는 돌처럼 / 밥 딜런

Like a Rolling Stone by Bob Dylan

   

   옛날에 너는 옷을 근사하게 입고

 

  전성기에는 건달들에게 잔돈푼이나 집어주었지, 

 

  안그랬니?

 

  사람들은 너를 불러놓고 서는, 말했지,

 

  "아가씨를 조심하라,(조심하지 않으면)너는 타락하고말 것이다"하고

 

  너는 사람들이 네게 농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겠지

 

  떠돌이인 모두에 대해서 너는 비웃어 버리곤 했지

 

  지금 너는 큰 소리도 못하고 지금은 자랑스러워 보이

 

  지도 않는구나

 

  너의 다음 끼니를 찾아 헤매야 하다니.

 

 

  기분이 어떠니

 

  기분이 어떠니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사람처럼

 

  마치 구르는 돌맹이처럼가정도 없이 사는 것이?

 

 

 

 

  론리 아가씨, 그래 맞아 당신은 명문하교를 나왔지

 

  그러나 너는 거기에서 쥐어짜졌을 뿐이라는 것을

 

  너는 아니

 

  그리고 아무도 그대가 길거리에서 사는 방법을 가르

 

  쳐 주지는 않았지

 

  그리고 지금은 그대가 그런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겠지

 

  너는 미스테리에 쌓인 방랑자와는 결코 타협할 수 없

 

  다고 말했지만, 그대가 그의 눈의 공허함을 응시할 때에 그리고 그에

 

  게 협상을 하겠느냐고 물을 때에

 

  그러나 지금 너는 깨닫지 그가 아무 구실도 대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야

 

 

  너를 위해 그들이 모두 내려와서 묘기를 부렸을 때에도

 

  그대는 단연코 광대들과 마술사들의 찡그림을 돌아보지

 

  도 않았

 

  그것이 나쁘다는 걸 너는 절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너는 다른 사람들이 너를 걷어차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대는 너의 외교관과 함께 황색 말을 타고 다녔지

 

  그는 그의 어께에 한 마리의 시암고양이를 올려놓았지

 

  그는 훔칠 수 있는 모든 것을 너로부터 가져간 후

 

  그가 있어야 할 곳에 실제 있지 않았음을 알아차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뽀족탑 위의 공주와 그리고 모든 아름다운 사람들,

 

  그들은 마셔대며, 그들이 성취했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온갖 종류의 귀한 선물과 물건들을 교환하고

 

  있구나  

 

  그러나 아가씨,그대는 그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집어

 

  들고 그걸 저당잡히는 편이 좋을 것이다. 

 

  누더기를 입은 나폴레옹과 그가 사용한 언어에 너는

 

  즐워했지

 

  그에게 지금 가라,그가 너를 부른다, 너는 거절할 수

 

  없다.

 

  너는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다, 너는 감출 비밀도 없

 

  다.

 

  그대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을 때에 그대는 잃을 것

 

  은 아무것도 없다.

 

a*******7 2008.07.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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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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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하면 따라오는 수식어는 바로 ‘한 세기를 풍미한 음유시인’이다. 밥 딜런이란 인물이나 음악에 대해 잘 몰랐지만 적어도 그가 포크송의 대부라고 불린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이 책은 오히려 그에 대해 잘 몰랐기에 순수하게 하나씩 알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것 같다.   《밥 딜런 평전》은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딜런의 모습과 음악에 대해 담고 있는데 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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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하면 따라오는 수식어는 바로 ‘한 세기를 풍미한 음유시인’이다.
밥 딜런이란 인물이나 음악에 대해 잘 몰랐지만 적어도 그가 포크송의 대부라고 불린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이 책은 오히려 그에 대해 잘 몰랐기에 순수하게 하나씩 알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것 같다.

 

《밥 딜런 평전》은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딜런의 모습과 음악에 대해 담고 있는데 주로 1960년대를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당시의 미국에선 모두가 자유와 해방, 그리고 단결을 노래했다. 하지만 딜런은 노래를 통해 인종차별주의를 계급에 기초하여 분석하였고, 동시에 백인 특권에 기반을 둔 미국의 정책을 농도 짙게 풍자했다고 한다.

 

밥 딜런. 그는 누구일까?
피터, 폴 앤 메리의 피터 야로우는 열창하는 청중에게 딜런을 이렇게 소개한다.
포크를 "시인의 관점으로 보여준 사람이다."라고.

 

딜런의 노래는 당시 상황에 들어맞는 곡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내 뜻대로 죽으리>는 방사성 낙진 지하 대피소에 관계되는 노래이며, <폭우가 쏟아지네>는 쿠바 미사일 위기에 대응하여 쓴 곡이다. <옥스퍼드 타운>은 인종폭력에 관한 노래이며, <자유의 종소리>는 획일화된 주류 사회에서 주변부로 밀려난 모든 이들과의 연대를 모색하는 광범위한 포부였다. 책에는 가사들도 함께 적혀있었는데 현대의 대중음악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독특하고 사색적이면서도 때로는 은유적이었다. 그러나 때로는 꾸밈없이 그대로 다가오면서 솔직하고 직선적인 느낌도 주는 가사도 많았다.

 

《밥 딜런 평전》은 그에게 영향을 준 사람이라든지, 그가 활동했던 시기의 다른 가수들에 대한 에피소드들도 담겨 있어 좀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재미를 준다. 한번쯤 들어봤던 가수들 이름이 나올 땐 반가운 마음이 들어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던 것 같다. 모든 계급적 차별을 반대했던 우디 거스리. 거스리는 딜런에게 '진정한 딜런'에 가장 근접한 정체성을 부여했다. 블루스 가수 중에는 로버트 존슨이란 사람이 있는데 존슨은 이제 막 수면 위로 떠오른 딜런의 미학에, 다양한 측면에서 구체성을 부여했다. 그 미학의 한 축이 바로 '진정성'이었다. 딜런은 필 옥스와 비교되기도 했다.

 

저항의 상징이었던 밥 딜런. 그는 형식이라든가 완벽성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인다.
야망과 자율, 영감에 음악을 맡겼으며 난해하고 모호하기도 했다.
전자기타를 들고 포크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함으로써 사람들의 불만과 불평을 사기도 한다.
하지만 그가 정말 제멋대로이기만 한 것일까?
그도 사람이다. 명성은 짐이 되어버렸고 사람들의 기대는 분명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딜런은 사람들의 기대와 미디어의 주목에 대한 중압감으로 좌절한 상태를 겪게 된다.

 

그 이후의 삶을 짧게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그의 전성기엔 《베이스먼트 테이프》가 만들어지고 1968년 초에는 《존 웨슬리 하딩》이 출시되었는데 두 앨범은 정 반대의 느낌을 가졌다. 1970년 6월 딜런은 프린스턴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된다. 1980년대. 상업적으로도 성공했고, 비평가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몹시 불우했던 그는 헤로인 중독에다 징역형을 받아 1990년대 초, 음악을 중단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다시 추스르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은 후 뛰어난 앨범들과 함께 귀환에 성공한다.
 
책을 읽으며 좀 더 그에 대해 알고 싶어 노래를 찾아 들었다.
 ‘바람만이 아는 대답(Blowin' In The Wind)’은 시대에 상관없이 현재 들어도 너무나 좋은 곡이다. 단지 가사에 담긴 내용들이 지금 역시 공감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우리가 풀어가야 할 숙제인 것 같아 왠지 조금은 씁쓸하게 느껴졌다.  대답은 가사처럼 아마도 바람만이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다오.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다오.

s*******6 2009.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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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또다른 나.....
" 내안의 또다른 나....." 내용보기
당시 카네기홀에 모인 청중 모두 [폭우가 쏟아지네]가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노래라고 생각했다. 카네기 홀의 청중은 딜런의 새 노래에 감동받았고, 몇 주 후 실제로 미사일이 발견되자 그들은 경악했다. 딜런이 과연 예지력을 지닌 신비주의자였을까? 아니, 그것은 차라리 그가 당대의 가장 예민한 문제들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정치적 예술가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해야 더 적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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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카네기홀에 모인 청중 모두 [폭우가 쏟아지네]가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노래라고 생각했다. 카네기 홀의 청중은 딜런의 새 노래에 감동받았고, 몇 주 후 실제로 미사일이 발견되자 그들은 경악했다. 딜런이 과연 예지력을 지닌 신비주의자였을까? 아니, 그것은 차라리 그가 당대의 가장 예민한 문제들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정치적 예술가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해야 더 적절할 것이다. 딜런이 쓴 노래에 배어나는 절박함과 절망감은 사실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79쪽에서

 

정치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논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건 단지 정치 문제일까? 정치라는 것은 정치인들만의 문제일까? 정치인들은 정치를 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삶을 자르고 제단하고 교정하는 작업인 것이다. 그들을 우리는 대표로 뽑아서 그들의 손에 우리들의 삶을 맡기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잇다면? 그들이 우리가 준 권력을 그들의 안위만을 위해서 휘두르고 있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의 만행을 그저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나는 정치인이 아니므로?

 

아니라고 본다. 그렇지만 나도 항상 그러한 문제들에 동참을 했던 것도 아니고 그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었다. 그건 나의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그들이 수십억을 말아먹던 말던,...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다. 워낙에 그런 종자들이잖아?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나도 다른 문제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를 압박하고 있다. 그들이 하는 짓을 알고 싶지 않고 보고싶지 않아도 우리는 그들의 짓거리를 볼수밖에 없다. 그들이 우리의 목숨줄을 쥐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한 와중에 밥딜런의 평전을 만나게 되었다. 밥딜런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가 어떤 노래를 부르고 어떠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는 민중을 위한 노래를 부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꼭 이 책을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접하게 되었다. 마치 나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우리들의 삶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연히 보여주는 그러한 글들이다.

 

그와 내가 다르다면 그는 유명인임이므로 막중한 부담감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부담감이 삶을 누르기도 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유명해지고 싶어한다. 많은 것들을 누리고 싶어한다. 그러므로 그것 또한 그가 짊어져야 할 짐인 것이다. 내 옆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이렇게 어둡고 침침할 이 때에 난 무엇을 할수 있을까? 이렇게 두려움이 몰려들때 나는 무엇을 할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그저 두려워만 하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박차고 일어나야 할 것인가? 내가 박차고 일어난다는 것은 무엇을 해야한다는 것일까? 에 대해서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내가 할수 있는 것은 밥 딜런이 노래를 부름으로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었듯이 나도 역시 내가 가지고 있는 삶 가운데 이러한 문제들을 녹여내고 풀어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을 보기전에 그러한 생각을 했다. 난 무엇을 하여야 할까? 이 책을 보면서 또다른 나와 같은 갈등을 한 사람이 있었구나....나만 이렇게 힘든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딜런은 다만 한 개인으로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래를 하고 싶었다. 그는 특히 거대한 공공의 영역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되찾으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공공의 영역 속에 갇혀 평준화된 채로 살아남을 수 있는 진실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진실은 오히려 평준화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던가. 역설적이게도 이해하기도 어렵고, 그 어떤 규칙조차도 무시하는 그의 노래들은 늘 그의 시대와 그의 세대를 대표하게 되었다 이 대표성이 감당하기 힘든 하중감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 하중감이 그의 진정성 추구를 더욱 힘겹게 만들었다...............145쪽에서

 

사람들은 희망으로 부풀어 올랐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제 우리가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때문에 야유를 보내고 있다. 또 어떻게든 불신할 수 밖에 없게 된 사람들을 우리가 신뢰하자고 권했기 때문에 야유를 한다. 그들이 수용했던 꿈들이 악몽으로 변하는 것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이제 적대감에 불타오르고 있었다. ...................마틴 루터킹의 연설문중에서 184쪽

 

"미국에서 백인과 급진주의자로 존재한다는 것은 공포와 무기력함이 뭔지 깨닫는 것이다."

.................앤드류 콥킨트 184쪽에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뭔가를 알고 있다. 자신의 그러한 생각을 표현한다면 누군가가 그것을 완전히 망쳐놓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 따라서 그러한 생각은 스스로 간직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cbs 인터뷰, 2004년..........314쪽에서

 

y****4 2008.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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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와 광기, 혁명 시대의 아나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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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촛불시위라는 형태로 변모한 민중 저항운동이 주체의식이 없는 그저 짝퉁에 그치지 않으려면 밥 딜런과 같은 진정성을 담아내야 한다.   간단하게 밥 딜런이라는 사람을 소개하자면, 본명은 Robert Allen Zimmerman으로 1941년 5월 24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태어났다. 행크 윌리암스, 우디 거스리의 음악에 심취하였으며 좌파 보헤미안들의 성지인 그리니치빌리지에 칩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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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촛불시위라는 형태로 변모한 민중 저항운동이 주체의식이 없는 그저 짝퉁에 그치지 않으려면 밥 딜런과 같은 진정성을 담아내야 한다.

 

간단하게 밥 딜런이라는 사람을 소개하자면, 본명은 Robert Allen Zimmerman으로 1941년 5월 24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태어났다. 행크 윌리암스, 우디 거스리의 음악에 심취하였으며 좌파 보헤미안들의 성지인 그리니치빌리지에 칩거하여 저항적 포크 음악의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딜런 토마스의 이름을 따서 밥 딜런이라는 예명을 지었다.

 

시대의 아픔을 대변한 음유시인 밥 딜런.

밥 딜런을 모른다 하더라도 귀에 익숙한 'Knockin' on heaven's door'라는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는 김광석이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라는 이름으로 번안해서 부른 곡이기도 하다.

미국 서부가 서프음악의 쾌락에 젖어있을 때 동부 뉴욕 젊은이들은 미국 사회의 모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시기에 비틀즈가 부르주아들의 상업적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였다면, 밥 딜런은 바로 가장 낮은 계층들과 호흡하며 민중의 저항정신을 일깨운 시대의 선도자였다. (물론 결국 존 레논이 밥 딜런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왜 그의 자서전 적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김민기, 김지하, 안치환, 기형도를 떠올려라. 밥 딜런의 포크 음악은 우리나라에서도 김민기를 비롯한 일군의 통기타 가수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그러기에 밥 딜런의 일생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나라의 격동했던 7~80년대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저항운동을 겹쳐 보게 될 것이다.

 

 

1968년 절정에 이르렀던 저항 문화도 1970년대에 들어서며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그런 때에 시대의 아픔과 우울함을 대변하는 노래를 불렀던 밥 딜런이 "난 이제 사람들을 위한 노래를 쓰고 싶지 않아. 당신도 알다시피, 대변인이 되고 싶지 않다고. 이제부터 내 안에 있는 것을 쓰겠어. 이제 폭탄은 지겨워. 왜냐하면 폭탄보다 사태가 더 나빠지고 있거든. 난 운동의 일부가 아니야. 이제 어떤 조직과도 함께 일하지 않겠어."라고 선언한다. 그리고는 60년대를 정의했던 저항적 포크음악의 상징인 포크 기타 대신 일렉트릭 기타를 메고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 등장하여 대단한 반향을 일으킨다. 좌파주의자들에게 기회주의자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기대에 차서 기다렸던 사람들을 경악케 할 만큼 도발적이고 과감한 시도였다.

 

 

이런 밥 딜런을 한 단어 혹은 한 문장 혹은 한권의 책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정형화되길 거부한, 다면적인 성향에 다채로운 음악적 변모까지, 난해한 그의 노랫말에 숨겨진 변화무쌍했던 삶과 시대를 앞서갔던 사상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이 진정 가능한 일일까. 은둔자, 인권운동가, 시인, 포크가수 등 여러 꼬리표를 달고서 일면적 정의를 허락하지 않은 체, 그의 예술혼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정주하길 거부하며 끝없이 유랑하고 있다.

 

최근에 개봉한 <아임 낫 데어 I'm not there>는 새로운 형식의 전기영화로, 저항 시대의 전설적 인물인 밥 딜런의 7가지 서로 다른 자아의 이미지와 이야기들을 연달아 진행시키며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렬한 아이콘의 생동감 있는 초상을 완성한다. 책과 함께 같이 보면 좋을 영화다. 밥 딜런을 다각적으로 분석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밥 딜런이 노래한 저항 정신. 그리고 그에 영향 받아 꽃 피웠던 우리의 청년 문화.

여전히 TV를 켜면 FTA, 쇠고기 수입 관련 연일 촛불시위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 아이부터 청소년, 세대 구분없이 뜻 깊은 일에 동참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7, 80년대를 관통했던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처절했던 저항운동과 비교할 때, 진정성을 가진 의식 있는 시위가 아닌 현재의 매스미디어의 선동과 행사분위기에 취한 집회를 접할 때면 실망을 금치 못하곤 한다. 간혹 과격한 시위와 진압의 충돌을 목격할 때는 어느 쪽도 정의로워 보이지 않는다. 좋은 취지로 모인 것은 알겠으나 그것이 한때의 이슈적 행사에 그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아니 진정 올바른 뜻을 제대로 세우는 의식있는 시위가 되길 바란다. 또한 국민의 진정성을 정부가 깨닫기를 바란다. 밥 딜런이 "우리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싸운다"고 말했던 의미를 정치가들이 이해할 날이 오길.....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정치가 내 적성에 전혀 맞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정말로 그 어떤 사회의 일원도 아니다. 나는 결코 그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영향을 미치거나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어째서 그것을 비판하는 따위의 일로 그 일부가 되겠는가? 그것은 시간낭비다. 요즘 청년들은 그걸 안다. 오늘날의 청년들은 스물한 살 정도가 되면 그것이 몽땅 사기임을 깨닫는다. 나는 그것이 전부 엉터리라는 것을 안다. (P. 160)

 

YES마니아 : 로얄 j*****u 2008.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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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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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팝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내가 학창시절을 보낸 90년대에는 팝보다는 서태지와 아이돌그룹인 젝스키스, HOT가 청소년문화를 이끌고 있었던 시기였다. 주변에서도 팝을 듣는 친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고, 그래서인지 웬지 나에게 팝은 멀게만 느껴졌다. 간혹 '타이타닉'같은 유명한 외화의 주제곡처럼 영화가 크게 히트해서 알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광고속 배경음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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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팝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내가 학창시절을 보낸 90년대에는 팝보다는 서태지와 아이돌그룹인 젝스키스, HOT가

청소년문화를 이끌고 있었던 시기였다.

주변에서도 팝을 듣는 친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고, 그래서인지 웬지 나에게 팝은 멀게만 느껴졌다.

간혹 '타이타닉'같은 유명한 외화의 주제곡처럼 영화가 크게 히트해서 알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광고속 배경음악으로 등장하는 팝송을 들으면 귀에 익은 듯한 느낌을 받는 정도였다.

 

이렇게 무지한 내가 밥딜런의 평전을 읽게 되었으니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천자문을 처음 배우는 아이처럼 천천히 읽을 수밖에 없었다.

이책은 밥딜런에 대해서 적고 있으나 그 인물자체뿐만 아니라 그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그 시대적 배경의 설명없이는 밥딜런이 왜 이렇게 길게 남을 음악인이 되었는지를 이해하기 힘들테니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처음으로 그의 노래 <구르는 돌처럼>을 인터넷을 통하여 들어보았다.

내가 그 시대를 살지 않아서인지 책에 씌인 정도의 느낌과 감명은 받기 힘들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가볍지 않은 무직한 음악이라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1941년생인 그의 올해 나이는 우리나라 나이로 예순여덟살이다.

그러나 아직도 그는 세계를 다니며 공연을 하고있다고 한다.

식지 않은 그의 음악정신으로 우리는 아직도 명곡을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그가 살았던 시대와 그의 음악에 대해서 100%는 알기 힘든 시대를 산 나이지만 녹녹지 않는 시대와 삶을 살아오면서

멋진 음악으로 우리에게 자신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j******4 2008.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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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의 일생을 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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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창시절을 밥딜런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란 세대이다. 참 즐겨 들었던 것으로 기억이 드는데 그가 미국 민주화운동의 선두주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햇는지 모르겠다. 원래 밥 딜런의 본명은 로버트 알렌 짐머맨인데  웨일즈의 방랑시인 딜런 토마스를 흠모하여 자신의 성을 딜런으로 바꾸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우디 거슬리를 역할모델로 삼았다는 사실도 처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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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창시절을 밥딜런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란 세대이다. 참 즐겨 들었던 것으로 기억이 드는데 그가 미국 민주화운동의 선두주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햇는지 모르겠다. 원래 밥 딜런의 본명은 로버트 알렌 짐머맨인데  웨일즈의 방랑시인 딜런 토마스를 흠모하여 자신의 성을 딜런으로 바꾸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우디 거슬리를 역할모델로 삼았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그저 무심한듯 부르는 밥 딜런의 목소리에 이끌렸었던 것으로 막연히 기억된다. 밥 딜런의 음악 하나하나 가사 하나하나가 시민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하니 음악이 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우리나라에도 김민기씨의 아침이슬같은 곡이 민주화운동을 할 때 대대적인 영향을 미친 것을 보면 아마도 비슷한 맥락이었을 것이다. 내가 밥 딜런의 노래를 좋아하고 들었던 것도 나 또한 뭔가에 불만이 있거나 해결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노래 속에 많이 녹아들어서 나 또한 노래를 통해서 동화되고 억눌린 감정에 대한 돌파구를 찾았던 것 같다. 밥 딜런도 노래가 좋고 포크기 좋아서 노래를 부르고 스스로 감정이 시키는대로 노래를 만들고 가사를 붙여서 무심하게 불렀던 것이다. 마음 가는대로 편하게 대중을 선동하고자 불렀던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게 인기를 끌면서 밥 딜런은 물질적인 풍요까지 누렸던 것이다. 그래서 한 때 거만해지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금새 방향을 바로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자 마음을 먹었을 것이다. 포크에서 켄트리음악을 하기도 하고 기독교 근본주의자로 뱐신을 하기도 한 밥 딜런의 일생을 뭐라고 딱 해석할 수는 없지만 음악을 사랑한다는 마음은 한결같았을 것이다. 지금도 미국저항문화의 선두주자로 밥 딜런의 이름은 거론될 것이며 그가 원했던 원치 않았던 간에 자유를 수호하고자 하는 대표주자임에는 분명하다. 지금도 포크와 블루스음악을 하면서 음악과 함꼐 살고 있는 밥 딜런을 다시 한번 조명해 보는 시간이 참 좋았다. 
c*****1 2008.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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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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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이책의 저자는 발딜런을 지렛대로 삼아 시대적 발언과 사회 애국적 표현등이 함축된 수많은 싱어들의 노랠르 들춰가며 그 해묵은 물음을 끈덕지게 파헤지고 있다.     워싱턴 행진에서 불렀던 '배가 들어오면' 이란 경험담에서 나온 이노래는 보복심리가 담겨 있고 '그는 단지 하수인이었을뿐' 의 가사는 인종차별주의계급에 기초하여 미국정책의 농도를 풍자 한 곡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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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딜런. 이책의 저자는 발딜런을 지렛대로 삼아 시대적 발언과 사회 애국적 표현등이 함축된 수많은 싱어들의 노랠르 들춰가며 그 해묵은 물음을 끈덕지게 파헤지고 있다.

 

  워싱턴 행진에서 불렀던 '배가 들어오면' 이란 경험담에서 나온 이노래는 보복심리가 담겨 있고 '그는 단지 하수인이었을뿐' 의 가사는 인종차별주의계급에 기초하여 미국정책의 농도를 풍자 한 곡이다.

이 노래로 인해 이 시기에 캐네디 정권과 연방정부에 대한 정치적인 요소가 시민에 가슴에 불을 심어주었다는 느낌히 확연히 들어난다.

이 외에도 수많은 곡으로 잘못된 정치과 정권을 풍자하여 시민들의 가슴을 대신하여 노래한 밥딜런이다

 

책의 일부분에 반군국주의를 주제로 한 '미국의 해안에서 싸우도록 전쟁터에 보내진 순진한 한 남자의이야기'중에서 후렴인  '나하고 똑같이 생겼다'를 부르며 울부짖는다는 글을 읽고 딜런이 정치적으로 타협하않은 현대적 포크음악을 집대성 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밥 딜런에게 가장 진정한 정체성을 부여한 아를로 거스리.

밥 딜런의 재능을 가장 먼저 발견한 까다로운 민중주의자 존해번드

미국의 포크음악 선집의 해리스미스 등에 영향을 주었고,

로버트 존슨의 블루스에 빠져서 진정성도 느꼈다.

이처럼 , 이시대에 밥딜런에게 시대를 배경으로 음악을 하여 영향을 준 인물들이 이외에도 많으며, 딜런의 음악에 의해 영향을 받은 인물들도 많았다.

 

  밥 딜런.그는  지금까지도 그 당시 고통받는이들의 마음을 세상에 음악으로 대신 말해주었고 현재까지도 우리에게 그들의 목소리를 음악으로써 전해주는 인물이다.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딜런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린 그당시 그의 존재와 가치를 또 한번 되새김질 하게 할것이다.!

 

a*****r 2008.08.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