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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대군 살인사건 2008 올해의 추리소설 한국추리작가협회 엮음 화남출판사(Br) 추리작가협회의 추리소설 단편집이다. 인터넷에서 신간 『십자관의 살인』
책의 제목은 『수양대군 살인사건』으로 하였지만, 다음의 열 권의 단편을 엮었다.
① 현직 변호사인 강형원의 「신혼여행, 이번이 몇 번째야?」, 추리소설의 매력은 반전과 음모, 스릴과 서스펜스, 기발함과 즐거움, 경쾌함과 짜릿함이라고? 그래... 어느 정도는 맞는 소리이기는 하다. 이 중에서 표제작인 이상우의 「수양대군 살인사건」은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처음에는 수양대군이 살해된 사건이야? 수양대군이 살인을 저지른 거야?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 표제작이면서 일곱 번째 배치한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의 이름 가나다 순으로 배열한 것일 뿐이데... 이 가나다 순이라고 하면 늘 제일 끝 번호를 받는 처지라 괜시리 울컥한다. 훗날 수양대군의 손으로부터 단종을 지키려던 김종서의 죽음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낸다. 강형원의 「신혼여행, 이번이 몇 번째야?」는 사소한 부부간의 의문에서 시작된다. 여러 차례 반전을 거듭하며 예상치 못한 결말을 보여준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상대를 의도적으로 살해하면서 재산을 불려나간 것일까? ㅠㅠㅠ 인간이 무서워지는 순간이다. 방재희의 「그녀의 펫」은 음료수 페트병을 애완동물로 삼는다는 설정을 선보인다. 말도 되지 않은 듯한 상황을 천연덕스러운 상상력으로 보여준다. 너무 허무맹랑한 듯 해서 흥미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 이외에도 일상의 미스터리를 유머러스하게 다루고 있다지만, 어정쩡한 해결사가 등장하는 김주동의 「취미와 직업」, 최첨단 살인방법을 묘사한 설인효의 「데스노트」, 개인적으로는 무슨 소리인지 도통 모르겠다는, 손선영의 「누가 내 라면을 먹었을까?」, 23세의 안동 장씨 다모의 활약을 담은 「낭이전」등의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2015.5.1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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