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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과 브랜딩하는 사람들의 고민은 한결 같다. "과연 어떻게 시장을 주도하고 오래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러브마크를 만들 것인가?" 모두 시장과 소비자의 흐름을 관통하는 트렌드라는 것은 도무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고민이다. 브랜딩의 트렌드도 마찬가지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쿨한 한 단어 이니셜이 사랑을 받다가 시 한 구절같은 브랜드가 인기를 끌곤 한다. 이 책엔 브랜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장고를 해보았을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툴이 소개되어 있다. 한 쳅터 한 쳅터 읽어보며 브랜드를 만들었을 사람들의 고민을 따라가보아도 흥미있다. 그리고 다음에 나타날 트렌드가 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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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책의 제목과 디자인 수준이 과거보다 너무 좋아져서 종종 책을 구매할 때 독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준다. 따라서 나는 책을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목차를 훑어보고 구매를 하는데, 최근에는 아마도 목차를 만드는 기술도 많이 발전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목차를 보고 상상했던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내용이나 깊이를 종종 발견하기 때문이다.
먼저 이 책을 읽게된 동기는, 향후 비지니스를 진행함에 있어 이 사회의 어떠한 트랜드를 읽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키워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팁을 얻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실제 책의 내용 전개와는 다소 핀트를 맞추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파트 1~6까지는 각종 브랜드 소구 방향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감각을 자극하라, 한글자로 짧게 하라, 기호를 사용해라... 등등... 그리고 각 파트에는 그러한 방식으로 성공한 국내외 브랜드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각 파트의 구분이 시간적인 흐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트랜드적 구분이 있는 것도 아닌 단순 나열이라는데 있다.
돌려말하면, 성공한 브랜딩의 사례들을 먼저 다 모으고 난 뒤에, 이들 브랜딩 방식을 분류하여 6개 파트로 나눈 다음에, 한글자 브랜드가 성공한 이유는 아마도 ~한 사회 트랜드 때문일 것이다. 기호 브랜드가 성공한 이유는 ~ 이유 때문일 것이다. 등으로 귀납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사실 이런 귀납적 방식의 접근은 일반인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저 성공한 브랜딩들을 잘 정리해 놓은 책 정도의 의미 밖에 가질 수가 없다고 여겨졌다.
이 보다는 보다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업계별로 트랜드를 조명하고, 이를 구체적인 사회현상이나 사건과 연계시키고, 사례의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브랜등 프로젝트가 진행되던 당시의 세부적인 일들 예를 들면 T라는 브랜드가 나오기까지, 어떠한 브랜드 후보가 있었고, 내부적으로 어떤 논의와 주장이 오고 갔으며, 결국 왜 T를 선택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프로모션은 어떤식으로 연계되었으며... 등등...의 내용이 포함된다면 향후 신규 브랜딩 방향을 잡을 때에도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비상의 중국바라보기 - 비상서평
http://blog.naver.com/zhupengli/50039979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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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는 늘 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늘의 트렌드를 읽는다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마케터의 기본 중 기본이다.
심플, 스토리, 감각, 컬쳐, 논리라는 다섯가지의 큰 축에서 시작되는 오늘날의 다양한 브랜딩 트렌드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확인하는 과정은 나름 흥미롭고 게다가 유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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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의 담론이 과하다 싶은 시대를 살고있다. 브랜드를 규정하는 다양한 의견에서부터 브랜드 관리를 논하는 이론들이 그렇다. 이 책은 정해진 틀안에서의 브랜딩을 말하지 않는다. 단지 히트브랜드를 열거하면서 그게 흐름이라고 얘기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트렌드라는 것이 결국 영향력을 말할진대 어디 한쪽으로 치우친 아이디어 수준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것도 자제한다. 유의미한 시대적 화두를 꼽고 그에 맞는 사례들, 빅브랜드는 아니지만 의미있는 시도를 한 사례들을 모두 망라한다.
애당초 심각한 브랜드의 관리전략을 원하는 독자라면 이책으로 모두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브랜딩의 접근을 고민하여 망라한 책으로는 이 책 이상의 책을 찾기 힘들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재미있다. 브랜드가 만들어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정리한 책이 아닌 것이다. 왜 그런 경향이 먹히는지 적절한 소개와 비유가 다양하게 전개된다. 아주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 브랜드 서적이다.
다만 부분부분 눈에 걸리는 이미지의 낮은 해상도는 좀 거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