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 아이가 5살쯤 되었을 때, 그림반 큰 글씨 반 정도인 얇은 책 세계 명작 전집을 사주었다. 수십 권 중에서 이 책 <키다리 아저씨="">를 몇 번씩 꺼내 보곤 했다. 글을 읽게 되면서도 이 책을 끼고 살았다. 지금은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는데, 내용이 생략된 책 말고 모두 나와 있는 책을 사달라고 했다. 리뷰를 차례대로 훑어보니, 마침 이 책이 완역판이라고 한 글이 있었다. 책은 분량이 좀 두꺼워도 역시 완역판을 읽는 것이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누군가 저자가 애써 표현한 글을 주관적으로 편집해 놓으면, 원래의 작품성이 아무래도 훼손되기 때문이다. 또한 완역판이라야 감동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까닭도 이런 책을 선택하는 근거가 된다. 이 책이 배달되어 오자, 딸 교과서들 사이에 살며시 꽂아두었다. 다음 날, 이 책을 발견한 아이는 반갑게 웃으면서 꺼내어 읽기 시작했다.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여러 가지로 읽었으면서도 딸 아이는 또 읽었다. 깔끔하게 구성된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많은 것을 생각할테고, 책을 살짝 넣어 둔 아빠의 마음도 함께 읽어가겠지! 같은 제목이라도 여러 출판사의 책을 두루 읽어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스스로 비교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길러진다는 것이 평소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사는 형편이 어려워도 책값까지 아끼면 미래가 너무 어두워지는 것은 아닐까?키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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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를 생각하면 참 흐뭇한 생각이 듭니다. 내용이 확연하게 떠오르는 건 아니지만, 해피앤딩이었다는 기억은 나지요. 청소년 때 가장 재미있게 본 책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니까요. 우연히 <키다리 아저씨="">가 완역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책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책을 받아드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조금 작은 크기의 책이 너무나 예뻤거든요. 안에 그림들도 우리가 생각하는 주디와 키다리 아저씨를 그대로 그리고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아주 예쁜 책이었지요. 그래서 단번에 책을 읽어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키다리 아저씨="">는 우리를 배신하지 않았어요. 주디의 통통 튀면서도 깔끔한 편지내용 - 이 책은 주디가 대학에 가서 후원자인 키다리 아저씨께 쓴 편지입니다 - 은 저의 마음에 작은 감동과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주었지요. 주디의 대학생활, 키다리 아저씨에 관한 비밀, 주디의 우정, 주디의 사랑이 정말 가슴 흐뭇하게 다가옵니다. <키다리 아저씨="">가 오랜 시간,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읽히고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지요. 이 책을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좋은 내용에, 예쁜 책 - 오랜만에 가져보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그리고 그는 - 이런! 그는 그 일뿐이에요. 그리고 저는 그가 그립고, 그립고, 또 그리워요. 이 세상이 텅 빈 것 같고 고통으로 가득 차 있어요. 달빛은 너무도 아름다운데 그가 이 곳에서 저와 함께 달을 볼 수 없어서 달빛이 싫습니다. 아저씨도 아마 누군가를 사랑해 보셨기에 제 마음을 이해하실 수 있겠지요?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설명할 필요가 없을 테고, 그런 경험이 없으시다면 뭐라고 설명드릴 수가 없습니다.키다리>키다리>키다리>키다리> |
| 키다리아저씨란 단어는 모두들 소설제목으로 떠오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일요일 아침 8시에 했던 만화제목으로 제일먼저 기억에 남아있다. 초등학생이었던 시절에 일요일 아침 8시에 덜 깬 눈을 억지로 뜨고 재밌게 보고, 바로 잠들었던... 그런 키다리아저씨란 만화.. 소설과 만화의 내용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키다리아저씨를 아는 소녀들은 '키다리아저씨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어딘가에 있을거야~'란 생각도 많이 했을것이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던가.. 재밌게 봤던 키다리아저씨가 점점 기억속에서 멀어지고.. 점점 잊혀져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는 언니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키다리아저씨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문득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도 가물가물하고, 만화로만 봤지 책으로는 읽어보지 않았었기때문에.. 그래서 여기저기 독자서평을 읽어가며 고르다보니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받아 보는 순간, 책이 정말 이뻤다. 맨들맨들 하지 않은 종이(이걸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다)가 겉표지로 되어있고 책안에는 이쁜 그림들이 중간중간 들어가있는데 너무 좋았다. 받자마자 읽어봤는데.. 게으름피며 읽었더니 이틀동안 읽었다. (보통 하루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듯 하다.) 그 이틀동안 난 제루샤 애벗 아니, 주디 애벗이 키다리아저씨께 보내는 편지에 흠뻑 빠져있었다. 예전에 봤던 만화의 한장면도 어렴풋이 회상하면서.. 주디의 글쓰는 솜씨는 대단했다. 키다리아저씨의 그 반전을 기억하지 못하고 읽었으면 나중에 깜짝 놀랐을텐데.. 안타깝게도 난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나와 키다리아저씨만이 그 비밀(?)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주디의 편지를 읽을때마다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그 비밀이 밝혀졌을땐 주디가 행복해하는걸 보고 덩달아 좋았다. 읽고 나서 생각해본건데, 나중에 주디가 그 비밀을 알고나서 한없이 행복해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키다리아저씨가 주디를 속인거라고도 볼수 있는데.. 마냥 행복해하는 주디..뭐, 나중에 속인것에 대해 벌을 내렸을지도 모르겠다.. 키다리아저씨 다음편도 나중에 읽어보고 싶다. 그전에 이쁜 편지지에 편지를 쓸 생각이다. 요즘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 중에 좋은책들도 많지만, 예전에 초등,중학교 시절에 감명깊고 재밌게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어보는것도 좋은것 같다. |
| 키다리 아저씨의 내용이야 이루 말할 수 없이 재미있다. 그러나 책을 읽을 때 잘못된 번역이나 맞춤법의 오류는 감상을 깨뜨리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아쉬웠던 것은, 잘못된 맞춤법들이 꽤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주 독자층이 어린이 혹은 청소년일텐데, 이렇게 맞춤법이 잘못되면 안되는거 아닌가. 편지는 '붙이는' 것이 아니라 '부치는' 것이며, 병은 '낳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아야' 하는 것이다. 맞춤법 외에도 문학 전문 번역가의 손을 거친 것이 아니라 생긴 오류도 있는 듯 하다. '마더 구즈'를 글자 그대로 '엄마 거위'라고 번역하고, 게다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인 '마음대로 하세요'를 '당신 원하는 대로 하세요'라고 번역하였다. 적어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정도면 국내에서 통용되는 제목으로 번역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틀린 부분을 그냥 넘어가선 안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쓴소리를 조금 적었다. 대상 연령층이 낮은 만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역자 소개에 보니 앞으로도 좋은 동화를 많이 번역하시고 싶다고 되어있는데, 앞으로는 번역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훨씬 좋을 것 같다. |
| 처음 '키다리 아저씨'을 읽은 때가 언제였는지 이젠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 기억도 나지 않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적어도 일년에 한번 이상은 읽어온 것 같다. 우울할 때나 그냥 무료할 때나 무더운 방학 어느 날 오후 매미소리 들으면서 그리고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싶은 때...아무때나 키다리 아저씨를 꺼내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니 끝까지 읽지 못해도 또 읽고 또 읽은 책이다. 만화책으로도 보고 TV애니메이션으로도 보면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키다리 아저씨는 사랑스러운 주디의 고아원 시절과 학창시절, 청춘시절에서 속편겪인 그 후의 이야기까지(속편은 주디의 친구 패티가 주인공이다) 너무나 재미있고 산뜻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꾸밈없고 솔직하며 명랑하고 적극적인 주디와 친구들, 그리고 멋진 신사 키다리 아저씨까지. 소설은 주디가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이므로 모두 편지 속의 이야기다. 하지만 워낙 글쏨씨 좋은 주디의 솔직하고 명랑한 편지를 읽고 있노라면 마치 그 모습들이 눈에 환히 보이는 것 같다. 모처럼 완역판이 출간되어서 완역판은 어떤지 궁금증이 일어 다시 한번 키다리 아저씨를 읽어 보고 있다. |
| 가끔 기분이 꿀꿀할 때 나는 어릴 적 감명깊게 읽었던 소녀용 책을 산다. 어린 시절, 책에 대한 목마름은 간절했지만 실용적인 목적을 가진 책 이외 다른 책을 잘 사주지 않으셨던 부모님덕에 나는 책이 가득 꽂인 학교 도서관이나 책이 많은 친구집에 가서 그들의 책을 빌리는 것으로 책에 대한 허기를 달래곤 했다.(그래서 우리 자매들은 자신의 자식들에게 절대로 전집의 책을 사주지도 않을 것이며 스스로 읽고자 하지 않으면 절대 책읽기를 강요하지 않겠다는 믿음을 지니고 있다)서른이 넘은 나이에 만화 캔디캔디를 전집으로 사들인다던가 셜록 홈즈를 시리즈로 산다던가 하는 엽기적으로도 볼 수 있는 행각을 벌이는 것은 그 시절을 추억하고픈, 그리고 내가 원하는 책 정도는 어느 정도 편하게 구입해서 읽을 수 있는 현재의 행복을 누리고자 함이다. 학과 공부에 밀려 많은 책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는 청소년들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은 그때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소중한 감성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우리가 우습게 여기는 동화책들 중에 어느 대하소설에서도 읽을 수 없는 삶의 진리들이 고스란히 순수의 이름으로 묻혀있기 때문이다. 상상력과 유머로 자신의 처지를 이기고 행복을 만끽하는 여주인공 주디의 모습에서 책을 마음껏 읽고 싶어했던 어린 날의 꿈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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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접했던 키다리아저씨가 생각나서 무심코 주문하게되었지요. 일단 첫인상은 깔끔했다는 겁니다. 색색으로 들어가있는 삽화들도 괜찮아 보이고.. 시간도 때울겸 손에 들었지요. 그런데 푹 빠졌습니다... 어쩜. 이 책이 이렇게 재밌는 책이었던가요. 처음엔 편지형식이어서 실망도 했었지요.이게 뭐야...하고 산걸 후회하기도.. 그런데 읽다보니 주디의 편지실력이 상당하더군요. 키다리아저씨께 말하는 투로 편지를 쓰다보니 주디의 앞에서 직접 얘기들 듣는 기분이었답니다. 파란 초원이 펼쳐진 언덕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손에는 차 한잔 들고 앉아서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주디의 학교생화를 듣는듯한... 부럽더군요. 주디처럼 생각하고 살고 싶어요. 고아원에서 16년간 살면서 힘든일 많았을텐데 다 이겨냈고 결국은 낙이 왔잖아요. 주디처럼 내 일 열심히 하고 밝고 명랑하게. 마지막 저비도련님, 키다리아저씨, 펜들턴 스미스씨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를 읽었을땐 가슴이 싸~했어요. 삽화도 정말 이뻤답니다. 정말 사길 잘했어요. 저에게 최고의 책이 될듯 하네요. [인상깊은구절] 저비도련님, 키다리 아저씨, 펜들턴 스미스씨께... |
| 어릴적 일요일 아침이면 만화를 보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던 기억이 있다. 교회에 가기 위해서였지만, 그 당시 하던 만화를 너무 좋아해서일거다. 지금 아이들이 보면 영상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때 우리에게 너무 재미있던 만화들. 그 만화중 하나인 키다리 아저씨이다. 처음에 보는 키가 큰 그림자... 정말 잊혀지지가 않는 장면이다. 책의 내용은 편지로 이어져있지만 어색하지않구 자연스러우면서도 이야기가 질리지 않게 쓰여진 재미있는 책이다. 나이가 들어서 다시 읽어보는 어릴적 소중한 기억의 하나..... 결국, 키다리 아저씨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것이 그 당시 우리에게는 꿈이 였을지도 모른다.... |
| 재미있는 책이었다. 만약에 작가인 진 웹스터가 살았있었다면, 만나러 갔으리라~~ 이 책은 젊은 책이고 말하고 싶다. 시대에 상관없는 순수함과 젊음이 있다. 그리고 솔직함이 솔직함이 있다. 그것이 가장 맘에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여고생의 편지를 몰래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개인의 사생활을 몰래 들여다보는 느낌이 었다. 뭐랄까... 좀 표현이 변태적인 것 같기는 하지만..(난 이런 표현을 본능이라 생각하기에 쉽게 쓴다.) 바로 그런면이 이 책의 매력이라 생각한다.(난 그림이 너무 예뻤다. ^^*) 다른 면에대한 평가라든지 하는 것은 쓰기 싫다. 뭐.. 특별히 쓸말도 없는 것이 이 책이라고 생각된다.(저만 없을 수도 있습니다... ㅡㅡ;) 그냥 수수한 느낌의 책이라는 것... 그냥.... 그냥... 난 지금 편지를 쓰고 싶다..... 그리고 펜을 들었다. ^-^......... .......... ....... 근데... 우표가 없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