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부터 알프레드 히치콕이 제작 (그러니까 그가 다 감독을 한 것은 아니다. 로버트 알트만, 시드니 폴락 등도 감독을 맡았다), 감독을 하여 TV로 방송을 하기 시작한 단막극 시리즈 시즌 1과 2이다. 장점을 말하기 전에 먼저 이 DVD의 번역및 감수는 누가 했는지...줄거리 요약도 틀리고 (심지어, 줄거리에는 '형'이 본편 자막에는 '동생'이 되고, 경찰의 계급인 lieutenant는 국인계급으로 번역되었으며, 방송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presents는 선물이라는 의미가 되어버렸다), 배우 소개나 에피소드의 중요 포인트도 제공되지 않고 그저 본편밖에 수록되어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1955년도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히치콕이 선별한 에피소드들은 현재에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한 수준이며, 본편 앞 뒤로 그가 나와서 작품을 설명하고 간단한 연기를 하는 등으로 본편의 장르와 분위기를 추가하거나 반전시키는 역할을 넣은 것은 탁월한 연출이었다.
게다가 에피소드마다 카메라로 인물을 잡거나, 페이드 아웃이나 오버랩 연출하는 것도 시대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연출과 편집이었다 (숨막이는 더위를 표현하는 장면에선 덥다는 말보다는 얼굴을 가깝게 잡아서 번들거리는 얼굴의 땀, 그리고 아래에서 잡아서 화면에 찬 얼굴이 누르는 듯한 느낌을 순각적으로 보여준다,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