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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전
홍길동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없을 정도로 우리의 대표적인 고전문학중의 하나이다. 사대부가의 서자로 출생해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시대적인 아픔을 딛고 신출귀몰한 행동으로 탐관오리를 격파하고 후에는 율도국이라는 이상향을 만들어간다는 내용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읽어도 가슴속까지 통쾌한 스토리임에 틀림없다. 하물려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시대에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홍길동전의 작가인 허균은 조선을 대표하는 엘리트중의 하나이다 그의 집안자체만 보더라도 누나인 난설헌의 경우 신사임당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 여류문학가이고 아버지를 비롯한 선조들 역시 정권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었던 동인출신이었다. 물론 역사는 광해군이후 정권에서 배제된 허균이 정권의 허탈함과 무상함을 몸소 느끼던 시절 창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주제가 길동이라는 주인공을 등장시켜 임금이 내린 벼슬마저 돌보듯이 뿌리치는 장면에서 아마 허균 자신이 그렇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정권의 정점에서 추락한 이후 그가 세상을 바로보는 눈은 이전의 눈과는 확연히 달라졌을 것이다. 7년전쟁을 거치면서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산하와 그 속에서 마지못해 살아가고 있는 백성들을 보면서 과연 그는 무슨생각을 하였을까 싶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마 홍길동이라는 소설이 그 시점에서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 백성들의 아픔과 현실을 고발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자신이 그렇게 믿고 충성을 다했던 정권에 일말의 저항도 하면서 말이다. 허균은 명나라 사신으로 갔다오면 천주교 12단을 국내로 반입한 어떤면에서 보면 조선인 최초의 천주교 신자라고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태인에 유배되는 아픔을 겪으면서 정권의 양날의 칼을 뼈저리게 겪었다. 난 개인적으로 이런 허균의 정치적인 이력이 홍길동이라는 인물을 통해 자아실현 내지는 정권의 한풀이로 역활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에서 말이다.
우리의 고전의 큰틀은 권선징악 즉 해피엔딩을 주제로 다룬다. 그런 면에서 홍길동전 또한 비슷한 구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홍길동전에는 정치적인 요소 들이 상당히 내포해 있는 현대판 정치소설이라고 볼 수 도 있다. 시대적으로 봐도 이 고전은 진보적인 소설이다. 성릭학으로 똘똘뭉친 사회에서 새로운 나라의 건설이라는 발상자체가 자칫하면 역모로 이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작품자체를 평가해야 하지만 그 작품의 저자의 시대적 배경이나 정신적인 상태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서 허균은 역모로 몰려 참형을 당한다. 이런 일련의 사건이 홍길동전이라는 고전에 암시되어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홍길동전의 문학사적 가치는 대단하다 한글로 된 최초의 소설로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임에 틀림없다. 또한 저자인 허균이라는 천재적인 작가가 있어 이런 불멸의 고전이 탄생한것도 또한 사실이다. 홍길동전이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는 단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종의 대리만족이 아닐까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권력에 대한 민초들의 생각은 그리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홍길동같은 이의 출현을 바라는 그럼 마음도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고 아마도 위정자를 비롯한 정권에 간여하고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길 바라는 바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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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지막의 <알면 더 재미있는 홍길동전 이야기>부분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작가 허균, 문학사적 가치, 한계, 민중의 모습, 줄거리, 배경, 가상인터뷰, 실존 인물 홍길동, 옛 문헌, 조선시대의 이름난 서얼들까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과 다양하고 깊이있는 이해를 돕는 등대같은 책이랍니다. 한장 한장 수묵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고전의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원전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기 쉬운 단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돋보이고 어려운 용어는 바로 옆부분에 해설을 적어놓아 뜻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책입니다. "고전은 좀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깰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미처 잘 알지 못했던 내용들,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더욱더 흥미진진하고 재미를 더해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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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하면 아마도 우리 고전 중에서 으뜸으로 뽑는 책일 것이다. 특히 남자들에게 있어서는 ... 지난 여름에 거실에 있는 에어컨을 켜 놓고 자는 바람에 정말 고전에 맞게 촛불을 켜 놓고 읽은 책이다. 자는 사람 깨울까봐 불도 못 켜고 촛불 아래 읽은 책... 마침 망가져서 A/S들어간 스텐드가 조금은 고마웠던 기억이 난다. 책을 손에 들고 내려 놓기가 아쉬워서 늦은 시간까지 한 번에 다 읽어 내려간 책이다. 촛불아래 나의 시선을 잡아 두었던 그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어지러운 시국에 홍길동으로 인해 대리만족을 꿈구며 기쁨을 얻고자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경기도 어렵고 여러가지로 국제적으로도 이슈가 많았던 한해인듯 하다. 긴 세월이 흐른 지금에 읽어도 이렇게 독자의 마음을 출렁이게 하는데 당시 사회에서의 이 책의 여파가 어찌 했으리라는 것은 가히 짐작이 간다. 서자로서의 삶이 주는 좌절감. 활빈당으로 활약하며 펼치는 이야기는 당시 뿐 아니라 지금도,어두운현실에 처해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이상 세계,그 율도국을 꿈꾸어 본다.
이 책 홍길동전은 어린 친구들을 위한 고전 책꽂이로 고전의 맛을 살려주기 위해 삽화도 파스텔톤으로 처리 되어 있다. 원전의 맛을 그대로 전해 주고자 노력한 흔적이 여실히 보인다. 각주를 옆에 달아 주어 홀태질,손대기종등에 대해 모르고 읽어도 각주를 보며 문맥에서 이해하며 돌이켜 볼 수있게 도와주고 있다. 오금을 박다등의 관용구까지 책을 읽으면서 국어 학습을 증진 시킬수 있는 고전이다. 책 뒷편에 실린 알면 더 재미있는...은 사실 이 책을 다시 한번 더 읽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지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읽고는 아하 그렇구나! 홍길동과 관련 된 자료로 홍길동전의 깊이를 더해 주며 그 역사적 의미를 되 새기게 해 준다. 조선시대 이름난 서얼들을 만나면서 당시의 사회상과 그들의 업적이 나오게 된 당시의 사회상도 짐작 해 보는 폭 넓은 학습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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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홍길동전을 많이 본것같네요... 책으로 만화로 또한 드라마로.......... 부조리를 일삼는 나쁜사람들을 혼내주는 착한 도둑 홍길동.. 홍길동은 내게 그렇게 기억되었던 사람이었지요.. 이제 커서 아이들과 홍길동이야기를 나누는 때가 왔네요.. 의적 홍길동은 억울한 백성들을 위하여 대신 부조리를 저지른 관리들을 혼내주고, 관리에게 빼앗은 많은 양식들을 가난한 백성들을 위해 나누어주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서자 출신이기에 받아왔던 멸시를 생각하며 신분의 격차도 없는 그런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한글로 쓰여진 최초의 소설인 홍길동전은 뒷편에도 자세히 알수 있게 나와있네요. 작가인 허균에 대한 이야기와,그당시 살았던 백성들이 모습들, 정치적 상황까지 알수있었습니다.. 읽으면서 그시대 역사도 더불어 알수가 있었지요... 또한 조선시대에 유명했던 서얼출신들인 유자광,어숙권,영조대왕,유득공, 박제가,이덕무등 새로운 인물들을 만나볼수 있었답니다...~ 내용중에 어려운 단어들이 설명되있어 글을 읽어나가는데 편했지요.. 5학년 아이와 같이 읽었습니다... 제가 같이 읽고 설명도 해주었구요... 얼마전에 티비에서 방영했던 드라마가 생각나서인지 보기는 잘 보더라구요. 중학교 들어가서도 자주자주 꺼내서 봤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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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하면 어린시절 나의 우상이기도 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축지법을 사용하고 도술을 부리고..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정의의 도적군. 외국에는 쾌걸 조로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홍길동이 있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우리 고전하면 떠오르는 몇 안되는 고전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얼마전 텔레비젼에서 홍길동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실존 인물이었으며 어디에서 활동하고 어디에서 살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고전문학이라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로 그 뿌리에 대한 많은 설이 있는데 실존인물이라니.. 그 모습과 활약상이 더욱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리고 <홍길동전>을 읽으면서 그 동안 궁금했던 홍길동의 베일이 풀리는 듯 했다. 책 속의 이야기와 책 밖의 이야기를 같이 다루고 있어 좋았다.
고전이라고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부터 하는 나였다. 고전하면 문체도 어렵고 일반 책과는 달리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것 같은 사실이다. 그리고 요즘은 픽션과 함께 시대에 맞게 재구성하여 출판되는 책들 속에 이미 익숙해져버린 우리들이다. 하지만 우리 고전을 읽어보고 고전만이 지니는 참맛을 알 수 있었던 책이었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이제껏 내가 알고 있던 홍길동이 극히 일부분에 그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홍길동전'으로 고전의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 깊이 있는 맛과 옛스러움에 빠져버렸다. 또한 어려운 단어들은 바로 옆에서 부연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따로 찾아보면서 읽을려고 하면 맥이 끊어지고 쉽게 머리에 드러오질 않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수고스러움을 덜어주고 있다.
새로이 고전을 읽으면서 옛 선조들의 생활방식, 신분의 격차등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서자라는 이유만으로,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서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의 설움과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않는 부익부 빈익빈현상에 홍길동이 지금도 있었더라면하고 상상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알면 더 재미있는 홍길동전 이야기>로 홍길동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있다. 허균이 홍길동전을 쓰게 된 배경과 허균의 일생을 돌아보니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홍길동전 이면에 그런 아픔과 고통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었다. 홍길동전은 한글 최초의 소설로 문학적 가치가 더해지고 실존인물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흥미로웠다.
지금도 홍길동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홍길동은 우리 마음속에 언제나 영웅으로 남아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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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떠오르지는 않지만 아마도 중등부 시절에 읽었던것 같다. 그 뒤에는 매체를 통해 재미를 붙여 만든 드라마로 접했다. 한 두번은 읽었고 매체를 통해 보았지만 정확한 내용을 떠올릴 수는 없었다. 아마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없거나 본적이 없어서 일거란 생각을 했다.
많이 사람들에게 읽힌 베스트샐러 책들이 드라마나 영화로 각색되어 나오지만 책으로 읽는 것과 매체를 통해 접하는 것은 많이 다른것 같다. 책은 세심한 부분까지도 설명해 놓아 읽는이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뿐만 아니라 한문이나 옛 말투에서 어렵게 느낄수 있는 부분을, 쉽게 풀어 놓았고 이해할수 있게금 만들어져있다. 그래서 매체보단 책으로 읽는 것이 훨씬 가슴에 와닿는 뭔가를 느낄수 있는것 같다. 특히 우리 정서에 좋고 옛 조상을 알수 있는 실존인물에 대한 고전은 더욱 책을 통해 아는것이 더 바람직한 것 같다.
홍길동은 홍판서의 아들로 태어났다. 하지만 길동은 첩의 아들이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했다. 어려서 부터 무술을 익히고, 장차 큰 인물이 될거라 믿고 가족들은 길동을 두려워하며 자객을 보내 없애려고 한다. 그 뒤 길동은 집을 떠나 활빈당이라 자처하고 나쁜 관리들의 재물을 약탈해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한마디로 길동은 착한 도둑이였다. 지금 우리 사회에도 어쩜 꼭 필요한 사람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도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자기 부만을 위해 국민은 생각지도 않고 악을 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잘 살수 있도록 길동이 같은 훌륭한 인물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많이 실존하길 기대해 본다. 그리고 이 책에서도 전달하고자 하는 교훈은 신분차별을 없애고 가난한 백성을 구제하여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뜻이 담겨있는것 같다.
글도 큼직하고, 접하기 힘든 한문의 뜻풀이와 뒤에 수록한 알면더 재미있는 홍길동전의 이야기 또한 읽는 재미가 있고 몰랐던 이야기까지 있어 더 많은 것을 알수 있었다. 고전하면 어렴풋이 조금씩은 알고 있는 내용이라 잘 읽어보려 하지 않았는데 홍길동전을 읽고나니 내 생각이 편견이였구나 싶었다. 그리고 초등 저학년인 아들에게도 우리 고전을 많이 읽혀야 겠단 생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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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을 새로 읽으니 느낌이 새롭다. 예전에 읽었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아이에게 책을 권해주는 엄마의 입장이 되다보니 더 그렇다. 이젠 우리 아이들에게 어떨까?를 먼저 생각하며 책을 읽게 된다. 아이가 좀 더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고르는 엄마의 마음..그 래서 더 세심하게 살펴보게 된다. 이 책의 전체적인 느낌이 아이들이 부담갖지 않고 읽을 수 있는 글씨체와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낱말을 풀이해준 점이 좋았다. 글 양도 부담되지 않고 이야기의 줄거리도 흥미롭고 박진감 넘친다.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게 된 홍길동전이 예전과 달라서 좋다. 첫장을 펼쳤을때 홍길동전이 갖는 의미를 알게 해 준 작가의 말도 인상깊었다. 고전이 어렵다는 예전의 마음이 지금은 재밌어졌다로 바뀌었다. 내가 변했는지 책이 변했는지..나도 책도 변했기 때문이겠지..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다시 읽는 마음도 가벼워진다. 홍길동을 안쓰러워하는 대감마님의 입장과 호부호형 못하는 길동의 마음을 마음 읖조리며 읽지 않는 여유도 생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홍길동의 도술에 고전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어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홍길동전은 최초의 한글소설이라는 점에서도 아이들이 꼭 읽어야할 의미를 준다. 같은 고전이라도 여러번 되풀이해서 읽을 때의 의미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듯 아이들이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접해주는게 좋을 것같다. 고전을 한글로 풀다보면 고전의 맛이 감할 수 있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어휘들의 난해함을 따로 풀이해줘 고전임을 느끼며 재밌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백성을 괴롭히는 양반들을 혼내주는 의적 홍길동.. 분명 도둑은 도둑이지만 정의의 편에서 도술을 부리는 홍길동의 활약상에 마음이 시원해지기도 한다. 신분의 벽을 넘을 수 없었던 조선시대..마음대로 할 수 있는 길동이 있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지 않았나싶다. 홍길동전의 참맛은 이 이야기의 진위여부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볼때 더 흥미로워진다. 정말 알면 알수록 재밌어 지는 뒷얘기와 홍길동전이 갖는 문학사적 가치를 알게 해주는 든든한 설명부분이 있어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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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한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홍길동. 그래서 이번에 깊은 책속 옹달샘(출판사 이름도 참 이쁘다.)에서 나온 이 책은 나의 고전책꽂이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씌여졌는데, 아직까지 홍길동전과 같은 의적이야기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책은 또한 그저 홍길동전의 이야기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홍길동전의 작가 허균의 생애와 서출이 아님에도 홍길동이란 인물을 만들게 된 배경이나, 이 책 한권에는 홍길동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 시대적배경까지 자세히 나와있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 조선시대의 이름난 서자들 이란 글이 있다. 유자광, 어숙권, 영조대왕, 유득공, 박제가, 이덕무..... 지나가는 한마디 하자면,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된 개인적으로는 이 홍길동전도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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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갑술을 부려 여럿으로 수가 늘어난 홍길동이 그려진 매력적인 표지를 넘기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홍길동이 나타난다..
내가 처음 그를 만난건 아마도 내가 학생였을때이리라~ 너무도 오랜 시간이 흘러서일까?? 홍길동전의 내용을 거의 잊고 있었다..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그는 내 기억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또, 내 기억보다 더 매력적인 인물이란 생각을 했다..
종의 자식이란 신분의 제약으로 인해 오히려 길몽이 흉몽이 되는 억울한 시대에 태어나 도술과 용기로서 억울한 죽음을 당할뻔한 자신을 지키고.. 보릿고개로 인해 끼니조차 잇지못하는 힘없는 백성에게 쌀을 나눠주고.. 힘없는 백성들은 모른체.. 자신들의 창고만 채우려드는 못된 탐관오리를 혼내주는.. 활빈당 당수.. 의적 홍길동..
한때, 자신을 해하려 했던 형이지만.. 자신의 도적질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 형님의 사정을 딱히 여겨 스스로 오라를 받는 의리를 가진 인물..
서자라는 벽을 넘을 수 없는 조선을 떠나 율도국으로 가.. 그곳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못된 요괴를 물리치고.. 우매한 촌장들과 백성들을 평등하게 다스리고.. 그들로부터 왕으로 추대된 인물.. 스스로 도를 닦아 어느날.. 신선이 되어 날아간 특별한 인물.. 그런 특별한 홍길동을 만나는 시간.. 그동안 현실의 불만족스런 세태에 막혀있던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꼈다..
본문을 맛깔나게 읽고나면, '알면 더 재미있는 홍길동전 이야기' 를 만나게 된다.. 홍길동전이 나타나게 된 배경~ 홍길동전의 한계~ 홍길동전이 나타나는 옛문헌에 이르기까지.. 알찬 이야기들이 가득해 마지막장을 덮을때까지 흐뭇한 맘을 가눌 수 없게 된다^^
이 책을 보는 내내 수묵화를 보는듯한 양상용님의 그림이 어우러져 그 빛이 더욱 빛나는 수작을 만났다는 생각을 했다.. 겉모습은 여린듯하나 그 속에 강한 힘을 간직한.. 영웅을 바라는 우리네 마음을 흔들어놓는 고전 홍길동전..
이 책에서도 언급했듯, 홍길동은 현실의 벽을 완전히 타파하진 못했다.. 허나, 최초의 한글소설로서 '내내 당하고만 사는' 민초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는 점만으로도 홍길동전은 읽을 가치가 있는게 아닐까? 란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읽고는.. 우리네 고전을 더 많이 만나고픈 욕심이 불현듯 일어 다른 책도 찾아보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반가운 만남이었다.. 다음엔 전우치전을 만나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