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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역아동센터에서 읽었던 이 책을 읽고 인연은 돌고 돌아온다는 말이 이루어진 것 같아 마음이 따듯해졌다. 톰이 쓴 편지는 누군가 언제 어디에서 읽어질지도 모르는데 장난으로 쓴 편지가 누군가에게 닿았고 그 일이 계기가 되어 아버지를 만나게되는 인연이 되었다. 톰이 쓴 편지는 어찌보면 장난에 불구하다 하지만 그런 장난에 바다는 응답했고, 비록 소설이기는 하지만 이런 인연을 만들어낸 바다를 질투할 정도였다. 세상은 넓고 계속해서 순환한다. 바다는 왜 그 편지를 테드존스에게 전달했는지 알 수 없고, 또 그 편지가 어떻게 아버지에게 닿았을지는 오직 바다밖에 모른다. 어찌보면 테드존스가 아버지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추측에 불가하지만, 이렇게 추측하는 것도 하나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언젠가 먼 훗날에 나에게도 이런 인연이 찾아온다면 놓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