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사카 요코 저 잿빛 기억 - 일본 중단편 고전문학 012 를 읽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유년기와 소녀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한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작가인 구사카 요코 자신의 자전적 글로 솔직하게 자신의 삶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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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카 요코가 1950년, 스무 살 때 쓴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본인이 출생한 이후부터 이 작품을 쓸 때까지 자신의 지난 삶을 고백하듯이 솔직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학업이나 연애 편력, 가족과의 일 등... 전쟁으로 불타버린 집에서 가족과 살았던 기억, 호강하고 자란 아가씨인데도 일하러 나갔다는 기억, 그 직장에서의 근무가 평판이 좋았었다는 기억, 학교에서는 리더격이었으나 거의 수업에는 나가지 않았고 그럼에도 아버지가 명사라는 이유로 졸업할 수 있던 것에 불만이었다는 기억, 직장에서 연애도 하고, 성희롱에 가까운 일을 당한 기억... 구사카 요코(1931년~1952년)는 일본의 소설가. 본명은 가와사키 스미코. 고베 가와사키 재벌을 일으킨 가와사키 쇼조의 증손뻘이 된다. 모측은 마에다 나리야스 후작의 흐름을 잇는다. 효고 현 고베 시 출생. 소아이 여자전문학교 음악부 중퇴. 시마오 도시오의 소개로, 1949년, 잡지《VIKING》에 참가해, 후지 마사하루의 지도를 받았다. 《몰락해가는 세계》의 개작인 《도미노의 알림》이 1950년 아쿠타가와상 후보가 된다. 네 차례의 자살 미수. 자전적 작품 《잿빛 기억》에는 죽음의 향기가 감돌며, 《화려한 순간》에는 자학과 날카로운 감성을 주체하지 못하는 청춘의 비명이 들려온다. 1952년의 섣달 그믐날 오전 2시 무렵에 《몇 번인가의 최후》를 쓴 뒤, 같은 날 밤, 한큐전철 롯코역에서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