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5%
  • 리뷰 총점8 25%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언니들의 여행법] 따로 또 같이 여행하는 법
"[언니들의 여행법] 따로 또 같이 여행하는 법" 내용보기
혼자 여행하는 것과 남들과 함께 여행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사람마다 취향이 있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무엇이 더 좋다고 잘라서 말하긴 어렵다. 그렇다면 혼자 여행하는 것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섞어 '따로 또 같이' 여행하는 건 어떨까? 여기 '따로 또 같이' 여행을 즐기는 언니들이 있다. 헬렌, 손짱, 미키 그리고 유짱. 함께 소설을 읽고 일본어를 배우는 이 언니들은
"[언니들의 여행법] 따로 또 같이 여행하는 법" 내용보기

혼자 여행하는 것과 남들과 함께 여행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사람마다 취향이 있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무엇이 더 좋다고 잘라서 말하긴 어렵다. 그렇다면 혼자 여행하는 것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섞어 '따로 또 같이' 여행하는 건 어떨까? 


여기 '따로 또 같이' 여행을 즐기는 언니들이 있다. 헬렌, 손짱, 미키 그리고 유짱. 함께 소설을 읽고 일본어를 배우는 이 언니들은 몇 번이나 함께 여행을 했지만 여행 스케줄이 일치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하는 일이 모두 다르다 보니 각자의 방식으로 휴가를 내야 하기 때문에 함께 출발하고 함께 돌아오기 어렵다. 그래서 누구는 며칠 일찍, 다른 누구는 며칠 늦게 출발하기도 한다. 누군가가 하고 싶은 일에 기꺼이 동참하지만 각자의 취향을 존중해 혼자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기도 한다. 


늘 함께 다닐 필요는 없지만 함께 다닐 때는 충분히 서로를 배려한다. 무엇보다 서로를 인정한다. 그녀가 하고자 하는 일이 멋지지 않을 리가 없어, 재미없을 리가 없지, 그런 생각으로 기꺼이. (p.11) 


지난여름 도쿄를 여행하면서 같이 간 동생과 '따로 또 같이' 여행법을 실천했다. 함께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둘 중 한 사람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는 기꺼이 배려했다. 만화를 좋아하는 동생이 아키하바라나 이케부쿠로에 가 있는 동안, 책을 좋아하는 나는 근처 서점이나 북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식으로 말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곳을 찾을 때 이 책을 읽은 게 큰 도움이 되었다. 언니들이 도쿄에 머무는 일정이 단 하루밖에 없다면 진보초에 가겠다고 해서 나도 진보초에 가봤다. 뚝뚝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고 서점가를 거닐다 마침 산세이도 서점이 보이길래 그곳에서 비를 피한 추억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이다. 일본 엘리트의 상징인 도쿄대학에도 가봤다. 언니들이 도쿄대 학식이 맛있다고 해서 나도 학식을 먹어보려 했는데 방학 중이라서인지 문이 닫혀 있었다. 값도 싸고 맛도 좋다 했는데. 


이 책에는 도쿄 외에도 가루이자와, 오키나와를 여행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관광 스폿뿐 아니라 맛집과 카페, 숙소 정보도 알찬 편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곳부터 고풍스럽고 소박한 곳까지 다양한 취향을 만족할 만하다. 이 또한 '따로 또 같이'를 실천하는 언니들의 여행법 덕분이 아닐는지... 아아, 여행 가고 싶다.

이달의 사락 j****y 2016.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언니들의 여행법
"언니들의 여행법" 내용보기
언니, 여행, 일본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교집합 해 놓은 책임을 알게 되고 당장 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었다. 읽고 나서 후기는 한마디로 고단계 여행책. 즉, 나같이 일본을 한번도 못 가본 - 나름 여러 군데 다녀봤는데, 아직 일본을 제대로 못 가 봤다. 옛날에 영국 갈 때 스톱오버로 나리타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 묵은 게 전부다 - 일본 여행 초짜한테는 좀 수준이 높은 듯 했
"언니들의 여행법" 내용보기

언니, 여행, 일본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교집합 해 놓은 책임을 알게 되고 당장 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었다. 읽고 나서 후기는 한마디로 고단계 여행책. 즉, 나같이 일본을 한번도 못 가본 - 나름 여러 군데 다녀봤는데, 아직 일본을 제대로 못 가 봤다. 옛날에 영국 갈 때 스톱오버로 나리타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 묵은 게 전부다 - 일본 여행 초짜한테는 좀 수준이 높은 듯 했다. 그도 그럴 듯 이 여행책의 언니들의 수준은 모두 일본여행은 여러번, 한번에 한 지역을 아주 샅샅이, 그것도 테마를 가지고, 심지어는 일본어로 술안주까지 시킬 정도니...

 

한국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제 일을 잘 하다가, 한번씩 뭉쳐서 같이 여행을 가고 - 그것도 함께 모여서 출발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 되는 사람은 먼저 가 있고, 바쁜 사람은 먼저 돌아가고 그런 식으로 - 자기의 취향대로 분야를 나누어 정보를 모으고, 그리고 그 정보에 따라 한 명이 앞장서면 다른 사람들은 힘을 실어줘서 기꺼이 같이 탐험하는 정말 재미나게 사는 언니들의 여행책이다.

 

언니들이 추천하는 장소 중에 꼭 가보고 싶은 곳도 있고, 무엇보다 다시 일본어 공부의 동기를 불러 일으켜 주었으며, 나도 조만간 일본 여행은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도전도 주었으니, 여행책으로서의 역할은 다 한듯하다.

 

요즘따라 여자들의 목소리, 여자들의 글이 참 좋다. 그래서 더 손이 갔던 책이다.

h********9 2017.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떠나는 싶다면 이들처럼
"떠나는 싶다면 이들처럼" 내용보기
여행은 늘마음이 설레게 한다.못가는이유는 수천,수만가지이지만 가는 이유는 단 하나부선내려가면서 고른 <언니들의여행법>은 나를 설레게 하였다.책의 편독을 고치긴했지만 편독이 심한 나는 기행문이나 여행서적은 거의 읽지 않는편이다무언사를 소개하고,웃고 즐기는그들에게서 느껴지는 묘한 이질감과 내가 갈수없음에 대해 배아픈감정이 있다고나 할까.하지만 이책은 다르다.우선
"떠나는 싶다면 이들처럼" 내용보기

여행은 늘마음이 설레게 한다.

못가는이유는 수천,수만가지이지만 가는 이유는 단 하나

부선내려가면서 고른 <언니들의여행법>은 나를 설레게 하였다.

책의 편독을 고치긴했지만 편독이 심한 나는 기행문이나 여행서적은 거의 읽지 않는편이다

무언사를 소개하고,웃고 즐기는그들에게서 느껴지는 묘한 이질감과 내가 갈수없음에 대해 배아픈감정이 있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책은 다르다.

우선 무려 언니들의 여행법이다.

언니들,각자 다른 일은 하는 네명과 그들의 친구들,물론 면면이 평범하지 않다.

나름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는 전문직업인이긴 하다.

그렇지만 언니들이라는단어가 참 맘에 든다.그들이 일본어를배우고 일본을찾아가는 여행,단순한여행서이지만 그곳의 정취를 찬미하거나 시니컬하게 바라보지않는다

각자의 여행법으로 만났다 다시 헤어지는 그들의 여행법이 참 독특하긴하다.

우선 네명의 언니들이 책을 매개로 만났다는 점이 책을 좋아한다는 점이 즐겁다,

도쿄와 카루이 자와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그들의 발자국이 소박하면서도 즐겁게 보이는 이유인듯하다

단 하루밖에 없다면 진보초 라는 부분에서는 일본의 고서점과 다양한 서점을 찾아가는 모습이 나온다.특히 생생한 잇세이도서점의 인터뷰도 서점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다시 읽고 보고 싶은 부분이다.

일본은 우리 역사의 한궤를 가지고 돌아간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표현은 닮아 있으나 닮아가고 싶지않지만 동경하게되는 우리두나라를 설명하는가장 적절한단어일것이다.

거의 20년 전 일본 도쿄를 간적 있는데 그곳에서 나의 첫 문화적 충격은 나리타공항의 머리긴 검색요원이었다.

그들의 자유로움, 그들의약간은 소박함,그속에 자리한 민족주의라는이중정 감정들...

이책은 우리 또래의 일본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동질감비슷한 것이 있다. 추천한맛집이나 추천 호텔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당장이라도 배낭을 메고떠날 수있을것 같이 다정하게 이야기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에 열광하고, 일본의 건축과 책을사랑하는 자유분방하면서도 문화를 향유하는 키치적 정서가 다분하다.

20대에 하루키에 열광한 나로서는 일본의 문학의 다양하고낭만적인 이야기에 매료된 나에게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나온 와세대 대학 견학을 하는 부분과 식당에서 밥을 먹는 부분은 참 즐겁게 다가왔다.

여행서이지만 이책에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소통하기가 나온다.물론 지향점이긴 하나 서민적이거나 하지않는다.나같은 사람은 주변에 외국인도 교수도 없으니...외국을 나갈 기회도 쉽게 없으니.

언니들의 직업적인 특성일 수 있지만 그들이 전해주는 이야기와 시선들은 문외한인 나도 쉽게 따라 잡을 듯 하다.

누구를 만나 어떻게 성장해가며, 다른 문화를 다양한 시선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지식을 공유하는 모임.

그러면서 여행까지 할 정도록 ,여행을 해봐야 서로를 더 잘알게 된다는 말처럼 언니들도 여행에서 같이 목욕을 하면서 더욱 친해지게 된다.

일본의 음식과 각 지방 음식의 상세한 설명은 언니들이 이 여행을 위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읽어진다.일본음식명을 자세히 알지 못해 어떤 음식인지 언니들의 설명과 사진으로 상상할 수 밖에 없지만 그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느껴질 만큼 상세하다.일본의 민예관 방문이나 남겨져 있는 많은 100전 건축물,오래된 건축물을 보존하는 일본인 특유으의 문화적 자긍심을 느낄 수있었다. 그 자긍심을 느낀 이면에는 우리나라는 하는 아쉬움도 컸다.

일제시대를 거치긴 했으나 스스로 비하하는 자기비하의 시대를 보내고 독재의 시대를 보내면서 ,우리 문화를 폄하하고 새로운 것에 자리를 내어주는 낡은 것들...이책을 읽으며 나도 소박한 꿈 하나를꾼다.

P 139 일상에 대한 연구가 ㅜ리깊게 이어져 왔기 때문에 일본의 디자인이 공감할 수 있는 철학과 감성을 갖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무엇이건,시간이 필요하다,오래가는 무언가를 가지려면 고민하는 시간들도 길어야 한다.

P 167 누군가는 대학내 서점에서 이렇게 책이 많이 팔리고 잇다는 것이 부러울 정도라고 했다.학생들 스스로 책읽기 열풍에 한몫한다.

일본의 입시열풍은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한다,그들이 일류대에 목을 메는 것은 우리보다 덜하지 않다.하지만 우리아이들과 다른 점은 우리아이들은 대학외에는 다른 곳에 갈 수가 없다 대학이 목표이자 길인것이다,하지만 일본은 최저임금만으로 대학이 아닌기술교육만으로도다른 삶은 살수 가 있다.그점이 참 오랫동안 배아팠었다.

정치학시간에 팍스아메리카나는 있지만 팍스 재패니카는 없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고소해한적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섬나라 왜놈이라는 한계때문에 세계 패권을 잡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고 실제 일본의 버블 경제 추락후 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듯하다.하지만 일본은 일본이라는 나라가 아닌 그 국민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간혹한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위해 고민하고 일을 한다. 개인이 행복해지는 것이 그들의 큰 힘이 아닐까.개인의 다양한 삶을 다룬 작품들 예술들,그들의 자유로운 사고들...

그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언니들의여행법이다.

정말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한달을 머문 그 호텔에 가고 싶어지고,그 빵도 먹고 싶고,무라카미 하루키의 발자취도 한번 따라가고 싶고,프린스저택도 한번 보고 싶고,당장 짐을 싸서 떠나고싶은 책이다

그들과 함께 하는 여행..나를 나눌 수 있고 기꺼이 즐길 수 있는 언니들의 여행법.여행속에 사람의 정겨움이 있는 책이다.

도쿄와 가루이자와 오키나와를 소박하지만 즐겁게 맞이하고 싶다면 당연 언니들의 여행법이 좋겠다.

PS책꿈터에 같이 중국어 배우자고 선동하는 것이 첫번째 내가 한일이다.그전부터 같이 중국어 배우자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갑자기 이책을 읽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스페인어 불어 일본어도 배워볼까?




l***0 2016.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같이 때로는 혼자, 언니들의 여행은 이런것!!
"같이 때로는 혼자, 언니들의 여행은 이런것!!" 내용보기
읽은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 이제야 리뷰를 올려본다. <언니들의 여행법> 우연히 서점을 지나다 보게되었는데 이 책의 작가가 내가 알고 있는 분들이여서 깜짝 놀랐다.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분들이었다. 내가 결혼을 하지 않고, 아니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어쩌면 그분들과의 친분을 계속 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기 힘든 성격 탓으로 어쩌면 오랜 친분을 쌓지 못했
"같이 때로는 혼자, 언니들의 여행은 이런것!!" 내용보기

읽은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 이제야 리뷰를 올려본다. <언니들의 여행법> 우연히 서점을 지나다 보게되었는데 이 책의 작가가 내가 알고 있는 분들이여서 깜짝 놀랐다.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분들이었다. 내가 결혼을 하지 않고, 아니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어쩌면 그분들과의 친분을 계속 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기 힘든 성격 탓으로 어쩌면 오랜 친분을 쌓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 만남이 짧았어도 만났던 순간은 이야기가 통하고 공통된 부분의 이야기를 한다는게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는 일인지 알게 해준 분들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뭐든 배우는게 중요하다는것. 미루지 말고 그냥 지금 당장 해야한다는걸 알게 해준 분들이었다. 무튼 그런분들이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에세이집을 내게 되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함께 한 일본어 공부로 시작되었다. 나도 그때당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던터라 초보반에 아주 살짝 발을 담궜지만 그당시 잦은 야근으로 인해 계속 함께 할 수 없었다는 아쉬움이 첫장을 읽다보니 생각이 났다. 무튼 일본교포 출신의 미나센세를 중심으로 처음에는 여럿 일본어를 함께 공부했는데 끝까지 함께한 네명의 언니들(이들은 각기 나이도 다르고, 직업도 다르고 공통점이라고는 일본어를 배우고 있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아는 분들이다.)이 일본어를 배운걸 써먹기 위해 일본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미나센세도 다시 일본으로 가게되어 끝까지 일본어를 배울 수는 없었지만 일본 여행을 하면서 함께 만나 좋은 시간도 보내고 맛있고 알찬 가게들 소개도 받고 여행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일본의 도쿄, 가루이자와, 오키나와를 시간 틈틈히 오가며 이 곳을 함께, 때로는 각자 여행을 했다. 각자 다른 일을 했기때문에 함께 일정맞추기도 어렵고 누군가는 먼저 출발하고 누군가는 나중에 출발했지만 혼자서도 재미있는 여행이 되고 함께하면 또 그 기쁨이 배가 된다는걸 알게 된것 같다. 일본어를 배웠다고는 하지만 현지인처럼 말을 잘하는건 아니여도 혼자서도 일본여행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다. 각자 관심있는 분야도 달랐기에 일본에서도 함께 여행하면서도 각자 좋아하는 것을 찾아다니며 여행을 했다. 하지만 또 밤이되면 언니들만의 밤문화를 즐기기도 했다.



출판 편집자로 술과 음식에 관심이 많다는 이유로 여행을 하면서 맛집과 술집찾기를 담당했던 손짱은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 분 같았다. 함께 여행오진 않았지만 넷이 함께 하는 날이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일본의 다양한 술을 접하면서 또 다양한 일본의 안주를 만나본다. 다양한술만큼 다양한 안주가 있는 일본이기에 그 술과 어울리는 안주를 찾아 시합아닌 시합을 해보기도 하다. 맥주를 좋아하는 나도 이부분에서는 읽다가 너무 흥미진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맥주가 어떤 맛인지 궁금하고 그 술과 어울리는 안주는 또 무슨 맛인지 일본의 다양한 여행보다 그부분에서는 사뭇 진지해지고 말았다. 만나보았던 사람들이라 그분들이 여행하면서 어땠을지를 상상하니 무엇보다 읽는 재미가 더했던 것 같다. 



읽다보니 언니들의 술이야기가 가장 많았던것 같은데 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본의 거리 이야기도 담겨있다. 흔한 여행의 여행법이 아닌 그냥 발길따라 조용하게 따라하기에 좋은 일본의 여행방법. 사람많은데가서 많은 것을 보려고 하기보다 조금 여유있게 그곳을 돌아보는 법, 이것이 언니들이 여행하는 방법이 아닐까? 함께 브런치도 즐기고 함께 온천여행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서점, 미술관, 박물관, 티숍, 티카페 등 관심분야가 서로 달라 다양한 읽을거리와 정보를 제공해준다. 언니들의 여행이 아주 특별하다 할것도 없지만 흔하디 흔한 모든 사람들이 그곳에 가면 꼭 해야하는 그 여행법이 아니라서 좋았던 것 같다. 남들 다 가는 여행이 아닌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 함께하면 조금은 답답스러운 면도 있고 내겐 관심거리가 아니라 다른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하는 여행이 아닌 내가 가고 싶은 곳을 가면서도 다시 모여 신나고 재밌게 함께하는 여행. 혼자하는 여행이 외로울때쯤 다시 만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사람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언니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 그래서 언니들의 여행법은 조금 특별한 것 같다. 나도 언니들처럼 언젠가는 나만의 여행법을 찾아 떠나고 싶어진다. 언니들.. 다음 여행도 기대해봅니다!!



y*****s 2016.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