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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무모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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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사람은 농촌보다는 도시에서 사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 현재 농촌은 고령화가 심화되고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시골 마을을 살리려 허무맹랑할지도 모르는 꿈의 계획을 펼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히카루의 달걀>의 주인공, '무라타 지로'이다. 지로는 호토하라 마을 사람들이 모두 이해할 수 없는 허황한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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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사람은 농촌보다는 도시에서 사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 현재 농촌은 고령화가 심화되고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시골 마을을 살리려 허무맹랑할지도 모르는 꿈의 계획을 펼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히카루의 달걀>의 주인공, '무라타 지로'이다.

지로는 호토하라 마을 사람들이 모두 이해할 수 없는 허황한 계획을 세운다. 농촌 마을의 활기를 불어넣고 농업을 이어가려는 지로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로의 꿈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의 반대에도 지로는 제1의 계획부터 실행한다. 실행 초반에는 관심을 받는 듯했으나 마을 사람들의 우려대로 반짝했던 관심도 줄어들기 시작하며 지로의 계획은 위기를 맞게 된다. 과연 제1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제1의 계획에 이어 제2의, 제3의 계획도 실현할 수 있을까?

중학생 때 이 책의 저자 '모리사와 아키오'의 <무지개곶의 찻집>을 재밌게 읽었다. 책 속 따뜻한 이야기와 맛있는 음식들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풍요롭게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히카루의 달걀>도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주인공 지로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행복한 일을 해나가며 살아간다. 행복을 이루는 과정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허무맹랑해 보여도 그는 자기 자신을 믿고 이를 해나간다. 물론 그 과정에 시련이 있을 수 있고 불투명한 미래에 고민할 수도 있지만, 지로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호토하라 마을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결심한 바를 실행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이를 행하며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며 행복보다는 안전함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행복을 위해서는 때론 용기와 결심이 필요하지만, 용기와 결심을 이기는 두려움으로 인해 현재에 안주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지로의 무모함이 나에게는 큰 용기로 보였고, 그래서 그의 계획이 성공하기를 바랐다. 이 책을 읽은 사람 중 누군가는 지로를 보며 고개를 저을지도 모르지만, 난 그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책 속의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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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아무렇게나 짓밟는 잡초지만 하나하나 자세히 보면 모두 신비롭고 아름답다. 동물도 식물도 저마다 개성 있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은 '생명의 그릇'으로 이미 최고의 모양을 갖췄는데 아름답지 않을 리 있겠는가? 시골은 그런 '아름다움'의 보물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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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을 잃는 건 작은 상처지만, 용기를 잃는 건 인생을 잃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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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제 사소한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걸 잊지 않는다면 비록 달걀밥 요리사라도 손님이 건네는 "잘 먹었습니다"라는 인사가 늘 마음에 스며들 것이고, 내 입에서 자동적으로 나오는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도 늘 진정한 의미를 지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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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해진 건 아니라며."
"뭐, 그렇긴 하지만."
"그럼 걱정해도 소용없잖아."
"……."
"아직.일어나지도 않은 미래가 불안해서 현재를 어두운 기분으로 살 필요는 없지 않을까?"
"……."
"과거도 마찬가지야. 지나간 일 때문에 괴로워서 현재를 불행하게 살면 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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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야, 인간은 과거에서도 미래에서도 살 수 없어. 살 수 있는 건 지금 이 순간뿐이야. 그러니 순간순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그 마음이 계속 이어지도록 하면 돼. 그게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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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이 맞다. 낭비해도 되는 시간은 없다. 아버지는 지금 여명을 살고 있다. 그건 나도, 유나도, 호토하라 마을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남은 생을 살게 된다. 여명의 길고 짧음은 제각각이지만, 중요한 건 한정된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하는가다.
s*******4 2021.09.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