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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돌 그룹은 오랫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다. 물론 많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를 하고 바로 사라지기는 한다. 그것은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면서 나름의 팬덤을 만들어낸 아이돌 그룹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길게 활동을 이어간다. 그리고 대부분이 팀을 지키면서 개인의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쪽이 더 성공적인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의 해체라는 것이 조금은 만나기 어려워졌다. 많은 경우에 한 두 명의 멤버가 팀을 떠나도 그 자리를 다시 채우는 모습을 통해서 팀은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각각 다른 기획사로 흩어져도 팀의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더 많았다. 포미닛은 그런 점에서 완전히 해체라는 선택을 보여준 최근에 보기 힘든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가장 빠르게 현아는 솔로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앨범은 그런 점에서 현아라는 솔로 가수에게 상당히 중요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현아가 갖고 있는 솔로로서의 지분이 상당히 높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포미닛이라는 영역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앨범이 갖는 의미는 포미닛 속의 현아가 아닌, 현아라는 가수로 홀로서기를 하기 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앨범에 담긴 노래들은 흥미롭다. 그리고 살짝 이효리가 생각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이 앨범에는 모두 6곡이 담겨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그 중에서 타이틀 곡인 어때?만이 그동안 현아가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 다른 5곡에서 우리는 다양한 시도를 하는 현아를 볼 수 있다. 물론 장르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장르적인 특징을 제외하면, 현아가 이 앨범에서 들려주는 노래들은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아라는 이름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어때? 한 곡에 모두 몰아넣고, 다른 곡들에서는 현아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준다. 현아에게서 듣게 될 것이라고 사람들이 별로 생각하지 않을 것 같은 목소리와 노래를 우리는 바로 이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바로 그 부분이 현아가 솔로로서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우리는 이전에 이효리에게서도 보았다. 적어도 현아가 잘못된 선택은 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현아의 다음을 기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