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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도둑질과 거짓말의 마음의 무게를 자연스레 알려주고 싶었다. 그림도 예쁘고 잔잔하고 담담하게 그 무게를 알려주는 좋은 책인데, 너무 예뻐서 그런가 아들은 관심이 없다. 딸은 진지하게 보고 받아들인다. 주인공이 집어온 황금접시에도 공감하고. 아들은 주인공이 공룡쯤 집어와야 공감하려나. 주인공이 황금접시를 가져가도, 그거 그냥 가져도 돼 라고 말하는 친구의 마음이 예쁘다. 황금접시보다 친구랑 노는게 더 좋은 아이. 친구네만큼 멋진 인형의 집은 없지만, 열심히 꾸며주는 부모를 가진 주인공도 행복한 아이.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고 친구와 노는걸 행복하게 여기는 아이들로 자라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