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6%
  • 리뷰 총점8 22%
  • 리뷰 총점6 2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너 맛 좀 볼래
"너 맛 좀 볼래" 내용보기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수용하는 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쓰신 책이다. [너 맛 좀 볼래]라는 도전적인 책제목의 저자는 신부님이다.  이 도전적인 제목의 의미는 이렇다. 자녀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철부지 부모에게 성숙하게 변해달라는 일종의 사인이다. 이때 부모가 자녀를 남과 비교하거나, 실망스럽다는 듯이 비난하게 된다면, 상처나
"너 맛 좀 볼래" 내용보기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수용하는 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쓰신 책이다.

[너 맛 좀 볼래]라는 도전적인 책제목의 저자는 신부님이다. 

이 도전적인 제목의 의미는 이렇다.

자녀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철부지 부모에게 성숙하게 변해달라는 일종의 사인이다.

이때 부모가 자녀를 남과 비교하거나, 실망스럽다는 듯이 비난하게 된다면, 상처나 자살 충돌을 선물할 뿐이다.

[너 맛 좀 볼래]는 이러한 아이의 외침인 것이다.

솔직한 아이의 심정의 표현이다.

아이들은 부모를 변화시키려고 가출하고 등교 거부를 하며 마음 속으로 '너 맛 좀 볼래'라고 외친다.

신부님도 아이들 편에 서서 반란을 도모한다.

 

 

 

교육은 미성숙한 청소년에게 옳은 품성과 유용한 지식을 가르침으로써,

미래에 올바르게 살아갈 성숙한 인간을 길러내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 교육은 부분적인 것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등학교는 물론이거니와 초등학교부터 모든 교육이 수능 위주로 짜여져 있다.

수능 중심의 교육이 되어버렸고, 수능이 가장 중요한 것이 되었고, 학교와 교사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그것에 매달리고 있다.

시험 점수로 등급을 매기고, 시험의 등급이 곧 개인의 등급으로 인식되는 세상이다.

공부를 잘 하면 모든것이 이해되고 용서되지만,

공부를 못하면 아무리 인성이 바르더라도 무시당하는 게 공교육의 현실이다.

대단한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

이같은 맹목적인 교육은 우리나라의 어두운 미래를 암시할 뿐이다.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더불어 인성과 품성, 예체능은

국가가 '포괄적인 교육'의 그림을 그려야만 건실하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대안학교는 교육철학이 분명한 교육의 장이다.

하위 가치와 목표 대신 상위의 가치와 목적으로 학생들을 자유롭게 해 주는 학교다.

학생들은 자유 안에서 책임을 배우고 자율성을 배운다.

지시와 명령, 비난과 설교로 학생들을 간섭하고 통제하는 대신 학생들 스스로에게 선택권을 준다.

그 선택은 담배와 술을 끼고 다니던 것을 책을 끼고 다니게 했으며,

친구들과의 싸움이 끈끈한 우정으로 변하게 했고, 새벽까지 불을 밝히며 공부에 매진하게 했다.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정신과 사회성을 배우는 양업의 아이들은

제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에 기대어 선택하고 결정하며 책임을 지는 진정한 자유를 몸으로 부딪히며 배운다.

자유를 배우며 성숙해진 아이들은 그 자율성 안에서 희망을 꿈꾸며 미래의 청사진을 그린다.

 

 

 

이렇게 되기까지 학생들을 섬기고 희생과 사랑으로 지도하는 교사가 있었다.

인성교육을 중시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해주는 교육이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교육이 포기한 아이들을 품에 안고 그들 속에 숨어있는 끼와 능력을 발견하고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양업고등학교.

물론 개교 초기엔 어려움과 좌절도 많았다.

술과 담배에 쩔어있는 학생들, 학생들의 패싸움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경찰서를 드나들었던 교장선생님,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사건과 사고가 잇따르던 개교 초기.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

하루 종일 기숙사에서 잠만 자다가 밤만 되면 활개치는 아이들의 집합체가 바로 양업의 모습이었다.

좌충우돌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한 양업이 개교 10주년을 맞았다.

문제아라고 치부했던 아이들은 이제 졸업하고 사회 곳곳에서 튼실한 뿌리를 내리고 제 몫을 잘 감당하고 있다.

저자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어설프고 가난했지만,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주님께서 10년 동안 한결같이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셔서 결코 외롭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나라의 미래에 밝은 빛을 보았다.

비록 가는 빛줄기이나 그 빛이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기를,

마침내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기를 소원해 본다,

대안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선 '양업'의 교육이념이 변질되지 않는 한,

전인교육의 교육철학이 변색되지 않고 유지되는 한, 이 빛은 꺼지지 않으리라.

g*******5 2008.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 교육에 대한 따끔한 일침
"현 교육에 대한 따끔한 일침" 내용보기
상당히 도전적인 어투의 제목이다.뭔가 강하게 알려주고싶은 게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책 소개를 읽고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책이다.일반 학교에서 포기한 아이들을 품어 안은 양업고등학교.하루에도 헤아리기 힘든 만큼의 사건을 만들어내던 아이들.너희들이 나를 사랑한다고?그래 얼마나 사랑하는지 한 번 두고보자.그렇게 기를 쓰고 덤벼들던 아이들.처음엔 땅만 덩그러니.번듯한
"현 교육에 대한 따끔한 일침" 내용보기

상당히 도전적인 어투의 제목이다.
뭔가 강하게 알려주고싶은 게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 소개를 읽고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책이다.
일반 학교에서 포기한 아이들을 품어 안은 양업고등학교.
하루에도 헤아리기 힘든 만큼의 사건을 만들어내던 아이들.
너희들이 나를 사랑한다고?
그래 얼마나 사랑하는지 한 번 두고보자.
그렇게 기를 쓰고 덤벼들던 아이들.
처음엔 땅만 덩그러니.
번듯한 학교 건물도 교실도 책상도 없어 그 어려운 IMF 시절 문닫은 곳이나 버려진 것을 가져와
손수 다듬고 고치고 페인트 칠해서 마련한 시설.
대안이 없던 대안학교, 양업고등학교.
그렇게 시작해 산고를 겪는 산모처럼 힘들고 거칠게 격정의 시기를 겪은 2년,
그리고 더 긴 시간이 흘러 이제는 4:1의 입학 경쟁률을 뚫고 들어가야 하는 학교.
개교한지 10년.
그간의 이야기를 양업고등학교 교장이자 카톨릭 신부인 윤병훈님이 쓰신 책이다.
처음엔 대안학교 이야기라고 해서 어! 그래? 하면서 보았고,
읽으면서 그렇게 말썽피우던 거친 녀석들이 졸업해서 모모 국내 명문대, 해외 명문대, 멜버른 의대를 다닌다는
이야기에 궁금하기도 했다.
그러나 읽을수록 그런 성과 못지않게 훌륭한 결실들과 말씀들이 마음을 울리며 파고들었다.
문제 부모는 있어도 문제아는 없다. 가정에서부터 원인이 있고 여러 상황으로 상처받고 갈등하는 아이들을
사랑과 정성, 철저한 교육관으로 끈기있게 가르치고 이끌며, 훈계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결정하여
옳은 길로 들어서게 하는 모습은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에, 가정에 어떻게 해야 바르게 교육하는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양업학교의 아이들이 3년 동안 변해가는 것만큼 아니 더 많이 그 부모들이 변했다는 이야기도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서해바다 기름띠를 걷으러 간 모습, 지리산 종주 이야기, 스스로 흡연터를 없애버린 이야기,

우리들이 버린 학생들, 그런 학생들을 위한 학교는 안됩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인간교육 10년,
새벽 동트는 시간까지 불을 밝히고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만든 학교.
인간교육, 인성교육, 지식교육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실천하는 학교.
이제는 한국 대안교육의 중심에 우뚝 섰다.
그리고 그들을 버렸던 학교들이 이젠 배워야 하는 학교가 되었다.
교육은 어떠해야 하고 부모된 자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따끔하게 일깨우는 이야기였다.

i*******e 2008.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안학교를 깊게 들여다보다
"대안학교를 깊게 들여다보다" 내용보기
초,중,고의 소위 말하는 공교육이 대학입시를 위한 지식과 경쟁만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어른들의 교육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정책 때문에, 어린나이에 스트레스로 가슴에 멍이 들고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아이들이다. 내 아이도 몇 년 후 지식과 경쟁만이 있는 허허벌판의 냉정한 교육의 장으로 내던져 질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서글퍼진다. 대학을 가기위
"대안학교를 깊게 들여다보다" 내용보기
초,중,고의 소위 말하는 공교육이 대학입시를 위한 지식과 경쟁만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어른들의 교육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정책 때문에, 어린나이에 스트레스로 가슴에 멍이 들고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아이들이다. 내 아이도 몇 년 후 지식과 경쟁만이 있는 허허벌판의 냉정한 교육의 장으로 내던져 질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서글퍼진다. 대학을 가기위한 지식이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잠재력을 틀 안에 가두어 버리는 그리고 아이들의 잠재력은 사장되어 버리는 이 시대가 안타깝다. 그래서 대안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책 『너 맛 좀 볼래』<다밋.2008>는 대안학교인 양업 고등학교의 성공 교육기와 10년 동안의 학교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대안학교에 대한 수업 방법 등 대안학교의 교육 등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는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런 형식의 책은 아니고 대안학교 10년이라는 역사를 몸소 겪은 교장 윤병훈 신부가 기록한 일기이다. 이러한 형식 덕분에 그의 내면의 소리와 아이들을 향한 솔직한 고민과 고백이 들어있다. 덧붙여 교육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의 방향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


책과 함께 하다보면 ‘맨 땅에 헤딩’이라는 말이 결코 무색하지 않다. 대안학교인 양업 고등학교를 세우고 운영하겠다는 의지만 가지고 시작한 이 일은 수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 그리고 아픔이 있었다. 저자는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이 참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들을 이해하려고 했다. 그에게 있어 이 시간들은 어쩌면 두렵고 고통의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열매가 아름답게 열려가는 것을 보면서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학교로 세워졌다.


대안학교라고 하면 선뜻 떠오르는 생각은 인성 교육과 자유이다. 하지만 이 학교는 자유롭지만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본인이 질것을 이야기한다. 덧붙여 대안학교의 좋은 점만 들어왔던 나에게, 그곳에도 일반학교와 동일한 아이들만의 서열, 고민 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내야 하고 이러한 인간관계 속에서 성장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 책을 통해 볼 수 있는 저자의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부모 역할의 중요성이다. 책의 전반에 걸쳐 문제의 발단은 부모로부터 나오고, 그 해결 역시 부모가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자녀 교육의 첫 번째 장은 바로 가정이고 부모이다. 부모가 제 역할을 못하면서 아이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고 몰아세워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는 나의 가슴에 큰 깨우침을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부모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녀에 대한 눈높이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자녀를 믿고 기다려주고 대화하며 그들의 잠재력이 최대한 발현 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야할 부모의 역할이 소중하다는 것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g*******n 2008.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정한 참교육의 의미를 생각하며~
"진정한 참교육의 의미를 생각하며~ " 내용보기
진정한 참교육의 의미를 생각하며~   한 때 대안학교에 대해 조금 알아본 적이 있었다. 딸아이를 위해 엄마인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누구나 시키는 그런 공부 말고 뭔가 특별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서 말이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를 낳아서 함께 생활하며 키운다는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난 오히려 딸에게 배우는 것이 더 많은 엄마다. 인생에서 엄마라는 직
"진정한 참교육의 의미를 생각하며~ " 내용보기

 

진정한 참교육의 의미를 생각하며~

 


한 때 대안학교에 대해 조금 알아본 적이 있었다. 딸아이를 위해 엄마인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누구나 시키는 그런 공부 말고 뭔가 특별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서 말이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를 낳아서 함께 생활하며 키운다는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난 오히려 딸에게 배우는 것이 더 많은 엄마다. 인생에서 엄마라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무의미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우리 어른들은 겉으로는 모두 아이들만을 위해 자신들 미래의 윤택한 삶을 포기하며 아이들의 사교육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아니 그것이 현실이다. 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생각하며 걷는 것은 어떨까?

 


내 아이가 행복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죽으라 공부만 시킬 것이 아니라 세상을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줘야 하는 것은 아닐까?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작은 소중함도 모르는 아이들 영어, 수학, 언어의 천재들~ 과연 그 아이들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물론 다방면으로 잘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어른을 봐도 인사를 하지 않는 아이들 기다림을 못 견디는 아이들, 양보가 뭔가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은 바로 우리 어른들이 그렇게 알려준 것은 아닌가 반성을 해봐야 한다.

 


이 책은 특성화 대안학교 양업고등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문제 있는 아이들과 생활을 하며 지낸 이야기를 풀어쓴 책이다. 요즘은 그런 편견이 많이 없어졌지만 예전에 대안학교 하면 뭔가 문제가 있는 아이들만 보내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그 편견도 조금씩 없어지고 있는데~ 오랜 시간 동안 대안학교에서 청소년들과 생활하며 내린 결론은 어른들이 생각했던 반항아들~ 그 아이들이 그렇게 거칠게 행동했던 마음을 읽고 나면 그 문제의 원인은 바로 우리 어른들의 교육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고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행동으로 보여준 우리 아이들은 하루아침에 반항아, 문제아로 찍혔던 것이다. 어른들의 시선으로 아이들을 틀에 억지로 끼워 넣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맞지 않으면 우리 어른들이 그 아이들을 모두 문제아, 반항아로 만든 것이다.

 


우리의 사랑하는 아이들~ 밝은 미래도 없는 힘겨운 공부와의 싸움에 끝까지 밀어 넣어야 하는지 정말 이것이 정말 아이를 위한 삶인지~ 자신이 선택한 미래가 아닌 부모들의 방향에 그냥 따라나서는 아이들을 이대로 끌고 가야 하는지~ 말로만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하지 말고 실천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수학공식을 알려주기보다 고구마 심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미래에 더 밝은 삶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교육에 희망을 걸고 열정을 보이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어른들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책을 읽으며 잠시 흔들리려 했던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 수학 성적이 나쁘게 나와도 엄마 겁내지 않고 밝게 웃으며 들어오는 딸아이의 긍정적인 모습이 좋기만 하다.

왜냐면, 앞으로 올라갈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s********9 2008.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스로 목표를 찾아가는 아이들
"스스로 목표를 찾아가는 아이들" 내용보기
이 책은 현재 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 교장으로 봉직 중인 윤병훈 베드로 신부가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책 서두에는 [특성화 대안학교 양업고 성공 교육기], [문제아는 없다, 문제어른이 있을 뿐!] 그리고 [생명지기 교장 신부의 유쾌 발랄한 교육 현장 성공 체험기, 그 가슴 뭉클한 강동 교육 이야기]...... 이렇게 되어 있어, 아! 이 책은 양업고라는 대안학교의 교육현장에서의 구구
"스스로 목표를 찾아가는 아이들" 내용보기
이 책은 현재 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 교장으로 봉직 중인 윤병훈 베드로 신부가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책 서두에는 [특성화 대안학교 양업고 성공 교육기], [문제아는 없다, 문제어른이 있을 뿐!] 그리고 [생명지기 교장 신부의 유쾌 발랄한 교육 현장 성공 체험기, 그 가슴 뭉클한 강동 교육 이야기]...... 이렇게 되어 있어, 아! 이 책은 양업고라는 대안학교의 교육현장에서의 구구절한 사연이 담긴 성공기이기에 참 감동스럽겠구나, 하고 기대하고 책을 펼치게 된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건데, 책을 읽어가면 갈수록 이런 기대와는 좀 거리가 멀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물론 책 초기에 현재 박문고 교장이신 분의 양업고 초기의 회상 글이라든가 책의 끝자락에 양업고의 성장 발전의 사진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은 양업고의 감동스런 성장기가 아닌, 다만 교장 신부님의 양업고에서 적은, 일상의 교육현장에서 신변잡기적으로 적어 둔 글을 대별하여 편집한 책에 불과하다.
모든 글 속에 학생들과 호흡하고, 학교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그리고 교육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어, 절대 이 책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책 전체 플롯이 내 애초 기대하고 다르니 괜히 심통스레 해 본 말이다.
얼마 전, 부산의 지인에게서 [지리산고등학교] 이야기를 듣고, 참 공감이 가서 무릎을 쳤던 적이 있었다. 이 지리산고등학교도 일종의 대안학교인데, 특히 정규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을 위해 정말 이 방면에 필요성을 절감한 몇몇 훌륭한 분들이 뜻을 모아 운영하고 있다고 하였다. 나도 뭔가 도움이 될 것이 없을까하여, 일종의 기부(?)를 하였다.
문제아 아닌 문제아가 존재하는 이 같은 대안학교에서는 참으로 구구절한 교육 성장기가 있을 법하다. 지금의 양업고는 초창기에 비해, 이젠 비교적 좋은 시설을 가진 규모도 있고 내실도 다진 학교로 성장하였으나, 꼭 초창기의 초심을 잊지 말기를 빌어본다.
책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아마 교육현장에서는 ‘스스로 목표를 찾아가는 아이들’을 발견하고 그 과정 속의 작은 성취를 일궐을 때가 가장 보람차고 뭉클해지지 않을까 한다.
또 저자가 밝힌 정말 ‘지식만 질리도록 강요하는 교육’에는 참으로 문제가 많다는 면에 공감한다. 삶이 없는 교육, 지식만 외우는 교육은 이 사회에도 자신의 생에도 종국에는 도움이 되질 못한다. 그런데 왜 답은 알면서 괘도수정이 이토록 어려운가?
   
k****t 2008.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 맛 좀 볼래!
"너 맛 좀 볼래!" 내용보기
아이들이 커 갈수록 획일화된 학교교육에 환멸을 느낀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했는데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일관된 교육이나 교육환경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는게 오늘날 우리나라의 학교교육이다. 오로지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것만이 학교의 교육목표로 보인다. 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인성교육 및 자기계발, 삶의 가치관 교육은 멀게만 느껴
"너 맛 좀 볼래!" 내용보기
아이들이 커 갈수록 획일화된 학교교육에 환멸을 느낀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했는데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일관된 교육이나 교육환경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는게 오늘날 우리나라의 학교교육이다. 오로지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것만이 학교의 교육목표로 보인다. 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인성교육 및 자기계발, 삶의 가치관 교육은 멀게만 느껴진다.
 
또래 엄마들과 자녀교육 이야기를 하다보면 하나같이 지금의 교육현실에 대한 불평불만을 토로한다. 우리나라의 교육현실 속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제한되어 있다. 학생이 무엇을 원하는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 오로지 시험점수로 등급을 구분하는 기능적 인간을 양성하고 있다. 하나의 인격체로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개성도 다르고, 능력도 다른데 어떻게 한곳만을 바라보라고 하는지..학부모로서 우리나라 교육정책을 지켜보면 답답하다며 "이민이나 대안학교를 알아볼까"란 말들을 한다.
 
나또한 아이에게 학교에서 정해 준 틀에 맞추어 살도록 강요하다보니 꿈도 희망도 없이 무기력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에 '이건 아닌데'란 생각에 아이의 꿈과 미래를 위해 입시에서 자유로운 대안학교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청소년들에게 최저학력이라도 부여하기 위해 받아주는 곳이 대안학교라 이미지때문에 선뜻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는데 '너 맛 좀 볼래'를 만나게 되었다.
 
학교라는 울타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배회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의 저자는 특성화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를 세웠다. 저자는 공교육이 포기한 문제아들을 품어 안고 키우겠다며 일반학교 교사 자리를 박차고 나와 양업고등학교를 세운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올바른 인성교육이란 신념으로 시작한 초창기에는 아이들의 혹독한 반란으로 저자의 교육철학이 무너지는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결국 일반학교에서 내몰린 아이들을 또다시 학교밖으로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야 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저자는 아이들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교육철학 이론만 있었을 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보듬어줄 전문교사가 양성되지 않았음을 깨닫고 전문교사 양성에 힘쓰고, 인성교육과 지식교육을 함께 병행하는 교육방향으로 바뀌어 가면서 아이들의 꿈과 이상을 키워주는 대안학교로 자리잡게 되었다.
 
'너 맛 좀 볼래!'는 저자가 아이들과 10년을 함께 하면서 학교나 가정에 적응하지 못해 힘든 아이들의 뒤에는 아이들을 힘들게 만들어가는 부모들, 어른들이 있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 책은 바로 자녀의 마음을 읽을 줄 모르는 부모를 위한 지침서였다. 아이가 반항하는 이유를 알아보지도 않고 아이의 잘못된 행동만을 질책하면 아이는 '너 맛 좀 볼래!'라면서 부모에게 반항하고 이탈된 행동을 부모에게 보여주게 된다고 한다. 교육은 학생 개개인이 미래를 희망적으로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춰지도함으로써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길임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삶이 없는 교육, 지식만 질리도록 먹이는 교육은 미래에 승산이 없고, 스트레스와 답답함. 실망감만 안겨줄 뿐이다. 학생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며 스스로 돌아올것이란 믿음으로 기다려주는 느림보의 철학이 아이들을 변화하게 만들었고, 지금의 양업을 있게 만들었다.
 
요즘 몇몇 대안학교는 귀족학교로 불릴 정도로 대안학교의 설립취지가 변질되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스스로 꿈을 찾아 새로운 세계에 도전장을 내미는 양업인들의 행복한 모습이 떠오르며 백년지대계인 우리 교육이 지향하는 전인교육의 장으로 저자의 설립취지가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
k*****5 2008.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 맛 좀 볼래!
"너 맛 좀 볼래!" 내용보기
너 맛 좀 볼래! 교육은 건강해야 한다!!'너 맛 좀 볼래!' 는 교육이 얼마나 건강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대안학교의 살아있는 기록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교육은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더 하게 된다.특히 교육은 3가지에 있어서 건강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고,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다. 첫째, 교육은 배우는 학생이 건강해야 한다.교육의 주체는 가르치는 사람이
"너 맛 좀 볼래!" 내용보기

너 맛 좀 볼래!

교육은 건강해야 한다!!
'너 맛 좀 볼래!' 는 교육이 얼마나 건강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대안학교의 살아있는 기록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교육은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더 하게 된다.
특히 교육은 3가지에 있어서 건강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고,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다.

첫째, 교육은 배우는 학생이 건강해야 한다.
교육의 주체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다. 배우는 자가 교육의 주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훌륭한 교사가 있고,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해도 배울 학생이 없다면 훌륭한 교사도 아무 소용이 없고, 좋은 환경 역시 아무 필요가 없는 것이다.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가진 학생이 필요하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하며, 배울 수 있는 건강이 있어야 한다.

둘째, 학생의 울타리가 되는 가정이 건강해야 한다.
가정이라는 것은 특별히 부모님들을 말할 수 있다. 부모가 어떻게 자녀를 양육하는지에 따라 교육의 효과는 천차만별로 변하게 된다. 그저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을 바라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하위 개념에 갇혀 그 보다 상위 개념인 사랑, 배려, 인내등과 같은 것들을 내 팽개쳐 버린다. 이것은 건강하지 못한 가정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내가 어떠한 존재인지를 잘 알고 준비되어 나아간다.

셋째, 가르치는 교사가 건강해야 한다.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비뚤어져 있다면 그 이정표를 바라보고 길을 가는 사람은 잘못된 방향으로 밖에 갈 수 없다. 가르치는 교사는 학생에게 있어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이며 나침반이다. 진리를 가르쳐야 하고 올바른 정신을 가르쳐야 한다.

교육에 있어서 배우는 학생이, 울타리가 되는 가정이, 그리고 가르치는 교사가 건강하다면 아무 문제 없이 이 사회에 필요한 진정한 어른들이 많아질 것이다.

p***8 2008.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 맛 좀 볼래!!
"너 맛 좀 볼래!!" 내용보기
너, 맛 좀 볼래!! 제목이 도발적이어서 눈길이 간다. 어라..대안학교에 관한 책으로 알고 있었는데...옳다구나. 이 책이 바로 말 안 듣는‘문제아’들을 제대로 잡아주는 책이로구나, 하는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든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고는 이내 그 생각을 난 고쳐먹어야만 했다. 책의 뒷부분에 나오지만, 이 제목은 책의 저자인 윤병훈 신부님이 ‘문제아’가 아
"너 맛 좀 볼래!!" 내용보기
 

너, 맛 좀 볼래!!

제목이 도발적이어서 눈길이 간다.

어라..대안학교에 관한 책으로 알고 있었는데...옳다구나. 이 책이 바로 말 안 듣는‘문제아’들을 제대로 잡아주는 책이로구나, 하는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든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고는 이내 그 생각을 난 고쳐먹어야만 했다. 책의 뒷부분에 나오지만, 이 제목은 책의 저자인 윤병훈 신부님이 ‘문제아’가 아닌 바로 문제아를 만들어 낸 이 사회와 부모에게 주는 일갈이었던 것이다.

문제어른은 있어도 문제아는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른이야 이미 다 자란 성인이니, 나쁜 어른과 좋은 어른으로 구분이 가능하겠지만, 아직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어 자라나고 있는 새싹들에게 ‘문제아’라는 낙인을 찍어버리고는 넌 안돼!라고만 닫힌 사고를 하는 이 사회와 부모의 자성을 촉구한다.

 

저자는 특성화 대안학교인 청주 양업고등학교를 개교 당시의 일반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다니던 수용의 대안학교에서 2008년 개교 10주년을 맞는 이제는 명실공히 교육철학이 분명한 대안교육의 장으로 성장시키기까지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또한, 개인의 성장과 성숙을 가져다주는 희망의 교육의 장을 일기문, 수필, 편지글, 연설문등의 다양한 표현으로 그려낸 이 책에서 우리는 윤병훈 신부님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 나라의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하나님의 종으로서 고민하고 성찰하는 모습까지 엿볼 수 있다.


오래전 나는 가톨릭계통의 여학교를 다녔었다. 한참 호기심 많고 감성이 예민했던 우리는 하루가 멀다 하고 학내외에서 사건을 일으켰다. 물론, 요즘과 같은 입시경쟁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의 우리는 똑같은 교복을 입고 똑같은 헤어스타일로 획일화된 사고와 정해진 규칙에 맞는 행동만을 요구받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 시기를 가장 자유롭고 행복했던 학창시절로 기억하고 있다. 우리에게도 양업고등학교처럼 아버지같은 신부 교장선생님이 계셨고, 학교 안에는 성모마리아상과 성당이 있어서 작은 고민에도 힘들어했던 우리에게 많은 위로가 되어주었었다. 수녀님이 담당하셨던 종교시간과 가사시간은 또 얼마나 따뜻한 추억이었는지. 발코니가 딸린 교사에서는 물양동이의 물을 가득 엎어놓고 미끄럼을 타도 지나가시던 선생님이 혼내시기는 커녕 같이 놀아주시던 기억들..우리는 학교를 다니는 동안 매를 맞아본 적도 단체기합을 받았던 기억도 없다. 추억이란 때로는 고통까지도 아름답게 기억하게 하는 힘이 있다지만, 설사 몇 번의 혼남이 있었을 지언정 정작 본인이 기억하지 못한다면 이는 학창시절 내내 행복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 않겠는가

너 맛 좀 볼래!를 읽는 내내 내 기억의 촉수는 한달음에 25년 전으로 달려가곤 했다.

양업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시간이 흘러 학교를 방문해서 은사님들에게 그 벅찬 감사한 마음을 고백하고, 후배들에게 모교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얘기할 때, 어쩜 그리도 나와 나의 친구들을 닮았는지..자꾸만 얘기가 사적으로 흐른다.ㅠㅠ

학창시절에 단지 머리만이 아닌 머리,몸통, 팔다리의 온몸으로 습득한 희망의 메시지, 참된 우정, 노동의 가치 등은 살아가면서 삶속에서 맞닥뜨리는 많은 고통들을 견뎌내고 이겨내는 힘을 준다.

나에게 많은 추억과 지혜를 준 학창시절이 있었던 학교는 일반학교였었다. 현 교육제도는 일반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음에도 일반적인 교육을 하고 있지는 못하다. 이 상황에서 참된 대안이 되는 학교가 있다면 바로 윤병훈 신부님이 세우신 학교,  원칙은 지키나 규칙은 없는 학교, 양업고등학교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이제 한참 지인의 아이들이 사춘기에 들어서고 있다. 오랜만의 만남에도 늘 화제는 자녀교육이 그 중심이다. 곧 방학이 시작될 터인데. 다음 만남에는 이 책을 몇권 챙겨가서 선물로 줘야겠다. 그래서 올 겨울방학은 지인들의 가정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방학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2*****4 2008.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너 맛 좀 볼래
"[서평] 너 맛 좀 볼래" 내용보기
대학입시를 위해서 고등학교 아니 중학교 이제는 심지어 유치원까지 나서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을 보고 있으면 정말이지 공부만 잘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처럼획일화되고 주입식이다 보니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보이네요.물론 같은 교육과정을 보내 왔지만 만약 자식이 나와 같은 교육 시스템에 길들여져야 한다면?다른 방향이 있다면 달리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뭐 일부 계층이
"[서평] 너 맛 좀 볼래" 내용보기
대학입시를 위해서 고등학교 아니 중학교 이제는 심지어 유치원까지 나서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을 보고 있으면 정말이지 공부만 잘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처럼
획일화되고 주입식이다 보니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보이네요.
물론 같은 교육과정을 보내 왔지만 만약 자식이 나와 같은 교육 시스템에 길들여져야 한다면?
다른 방향이 있다면 달리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뭐 일부 계층이나 할 수 있는 유학이 좋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한민국 가정의 경우는 힘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국수주의는 아니지만 한국 사람이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한국에서 일하고 살아가야지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공부하고 외국에서 생활하면 어디 한국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몇 년 전 대안학교라고 해서 한창 매스컴에서 홍보해서 그런 곳이 있지? 라고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대안학교라는게 어떤 곳인지 좀 알 것 같아요.
예전에는 대안학교가 불량학생들, 일반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곳, 또는 아이들 개성을 중요시하고 참교육을 가르치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변질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외국어고등학교와 함께 서울대 등 일부
명문대를 많이 보내는 곳으로 인식되는 것 같아 좀 씁쓸해지네요.
부제에 나온 것처럼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과정"처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대안학교는 될 수 없는지...
수능시험에 즈음하여 자녀교육에 관한 책을 읽으니
앞으로의 일이 막막해지기도 하고...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지?
책에서 소개되는 대안학교는 양업고등학교인데 1998년 개교해서 10년이 지났다고 하네요.
문제아들과 함께 학교를 이끌어 나가기가 무척이나 힘들었을텐데
저자인 윤병훈 신부님이 위대해보이네요.
지금이야 체벌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도 학교폭력이 허용되고
몇몇 선생님들의 부적절한 체벌도 종종 벌어지던 우리의 교육환경
60명 가까운 학생들과 턱없이 부족한 기자재들
성적이 아이들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는 그런 교육시스템은 이제 지양해야 되지 않을까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는데
앞으로 우리나라의 교육도 많이 발전하겠죠?
양업고를 보며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져봅니다.
n******s 2008.1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