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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괜찮아......
"너무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괜찮아......" 내용보기
사실 훨씬 이전에 읽어서 늦은감이 있는 리뷰지만, 내 인생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책인지라 모른척 넘어갈 수가 없군요.또 작가 야마모토 후미오의 작품중 개인적으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하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예전에 저는 착착 정해진 코스대로 학업을 마치고, 남들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잘 살아야한 다는 강박속에 치열한 인생을 뚜렸한 목적도없이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
"너무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괜찮아......" 내용보기
사실 훨씬 이전에 읽어서 늦은감이 있는 리뷰지만, 내 인생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책인지라 모른척 넘어갈 수가 없군요.또 작가 야마모토 후미오의 작품중 개인적으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하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예전에 저는 착착 정해진 코스대로 학업을 마치고, 남들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잘 살아야한 다는 강박속에 치열한 인생을 뚜렸한 목적도없이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곧 질려버렸죠. 왜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 하는건지. 그 댓가로 돌아오는 월급봉투나 부모님의 안도가 저에게는 허망할 따름이었죠. 사회초년생으로 혹 사회생활 적응에 실패한 것은 아닌가 지레 겁을 먹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무진 애써보기도했구요. 하지만, 이 책 덕분에 다소나마 안심하고 마음을 놓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작가는 그런 치열한 삶에서 살짝 한발만 떼어도 소위 사회의 낙오자가 될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또 그것이 무에 그리 대단한가란 태평스러움을 보이며 저를 놀래켰습니다. 어쩜 내가 그렇게도 안절부절하며 걱정하는 것들이 그닥 대단치 않은 것일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과 함께 무리하게 힘이 들어가있던 어깨의 긴장이 일순 녹아드는 기분이었죠. 이책은 그후 제 삶의 터닝포인트를 가져왔습니다. 무던하게 살아갈 수 있는 수레바퀴를 뒤집어버리고, 삶의 굴곡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한 작품이랄까요. 그후 좋은일도 나쁜 일도 많이 접하게 되었지만, 이 책과의 만남은 상당히 결정적이었고, 나름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이책을 읽는 이에게도 이책이 결정적인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하네요.
b***i 2008.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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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공감할 수 있는 단편 몇 개
"플라나리아.. 공감할 수 있는 단편 몇 개" 내용보기
올해부터는 책을 읽으면 짧아도 감상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년 적지 않은 책들을 읽어옴에도 불구하고 독후감이랄까 그 책에 대한 느낌을 별로 글로는 남긴 적이 없다. 바쁘다는 핑계도 있었고, 타고난 귀차니즘때문일랄 수도 있고, 더 큰 이유는 나 자신을 어딘가에 드러낸다는 거부감이 제일 많았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왠지 책을 읽고 아무런 흔적없이 지나쳐버리면
"플라나리아.. 공감할 수 있는 단편 몇 개" 내용보기

올해부터는 책을 읽으면 짧아도 감상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년 적지 않은 책들을 읽어옴에도 불구하고 독후감이랄까 그 책에 대한 느낌을 별로 글로는 남긴 적이 없다. 바쁘다는 핑계도 있었고, 타고난 귀차니즘때문일랄 수도 있고, 더 큰 이유는 나 자신을 어딘가에 드러낸다는 거부감이 제일 많았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왠지 책을 읽고 아무런 흔적없이

지나쳐버리면 왠지 허무한 느낌이 드는 건 나도 이제 나이를 의식하게 되었다는 것일까? 얼마간 세월이 지나면 그 책에 대한 기억도 흐릿해지고, 특히 좋았던 책에 대한 느낌이 소멸되는 것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나 자신이 무디어지는 것에 대한 반감이 일어서랄까..

 각설하고 가장 최근에 읽은 일본 소설 야마모토 후미오의 플라나리아라는 단편집에 대한 감상부터 시작하자..

 일본소설의 특징.. 특히 여자가 쓴 소설의 일반적인 느낌 .. 사소한 일상을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했다는 점..

  그런대로 읽을 만 했다. 온라인 서점에서 반값으로 나온 별로 인기 있을 것 같지 않은 책을 고른 것은 일본 나오키 문학상 수상 딱지때문일런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소설집은  괜찮았다.  총 다섯편의 단편들..

 플라나리아.. 유방암에 걸린 24살의 젊은 여성의 심리를 다룬 단편.. 이 여자의 마음을 어쩌면 이해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도 암까지는 아니지만 전신마취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그래서 많이 아파본 사람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서랄까.. 아니면 극단적 낙관주의에 대한 혐오감이랄까.. 그런 면에서 조금은 그랬던 것 같다.

왜 하필이면 내가 이런 병에 걸렸을까라는 분노,하지만 죽을만큼 심각할 병이 아닌 이상, 사회적으로든, 개인적인 이유로든 어쨌든 사회적으로 자신의 맡은 책무를 해야한다는 압박..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인간들의 우월한 동정심마저 역겨움으로 다가오는 이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것도 같았다.

 사랑이 있는 내일.. 뭐 그런대로 읽을 만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확 다가오지 않는 느낌..

이혼하고 회사를 그만두고 작은 선술집을 연 남자가 다른 사람과 조금씩 소통해가며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

  네이키드..

 개인적으론 이 단편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잘 나가던 여자가 남편과 이혼한 후 남아도는 시간을 가진 '낙오자'가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 근데 잘 나가던 인생이 어느날 좌초되면 이런 느낌일까? 나는 잘 나가는 인생을 살고 있지 않고,따라서 갑자기 좌초되고 어쩌고 할 것도  없지만  수시로 이런 느낌이 드는데.. 여유롭게 살고 싶은데, 넉넉한 마음으로 살고 싶은데.. 활기차게 살고 싶은데.. 어딘가 수렁에 빠진 듯한 느낌을 종종받는다.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나.. 이 이야기에는 그런 나가 투영되어 있는 것 같아서 착찹한 심정으로 읽어나갔다.

  어딘가가 아닌 여기..

 가장 현실적인 소재의 단편.. 이 소설집에서 가장 결말이 긍정적인 느낌이 드는 이야기..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든, 내 주위의 환경이 얼마나 칙칙하고 답답하든, 결국 마이 페이스로  나아가라는 요지의 이야기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의 여주인공.. 마음에 든다. 나도 이런 여자의 마인드로 세상을 살면 좀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죄수의 딜레마..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와 그런 남자가 부담스러운 커플의 이야기.. 개인적으로는 별로인 스토리..

그냥 이런 커플도 있구나 라는 느낌.. 이런 어중간 한 관계를 이해못하는 내 성향때문인지, 일본사람 특유의 그 이상한 모호함때문인지 어쨌든 별로였다.

 책은 그냥 잘 읽히는 느낌이었다. '에쿠니 카오리' 같은 류의 소설이 아니라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기회가 되면 이 작가의 다른 소설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편이 아니라 장편이면 더 좋겠다.

s******d 2012.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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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의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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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들이 잔뜩 등장하는 소설. 단편 소설 모음답게 뭔가 대단한 것을 적으려는 의도는 보이질 않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나약한 여성들이 그것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는데   다소 그 방법이 다를 뿐이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뭔가가 부족하다거나 일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것은 야마모토 후미오의 소시민 사랑이 아닐까?   '아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
"소소한 일상의 울분" 내용보기

소시민들이 잔뜩 등장하는 소설.

단편 소설 모음답게 뭔가 대단한 것을 적으려는 의도는 보이질 않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나약한 여성들이

그것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는데

 

다소 그 방법이 다를 뿐이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뭔가가 부족하다거나 일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것은 야마모토 후미오의 소시민 사랑이 아닐까?

 

'아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가 이 책의 주요 스토리인듯.

 

여유를 가지고 살자라는게 모토라고 친구가 말 했는데

난 그저 이 소설에서

 

주인공들의 내면이 소리지르는 것 밖에는 들리지 않았다.

내 감수성도 메마른건가?

d********k 2009.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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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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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적 감각을 가장 잘 표현한 작가 야마모토 후미오의 단편선...싼맛에 구매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요즘 문고본이 시장에 많이 나와 있는데 특별히 구매할만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구매할만한 문고본이 많아져서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더 좋은 문고본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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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적 감각을 가장 잘 표현한 작가 야마모토 후미오의 단편선...싼맛에 구매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요즘 문고본이 시장에 많이 나와 있는데 특별히 구매할만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구매할만한 문고본이 많아져서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더 좋은 문고본을 기대하겠습니다.
m******8 2008.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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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상 수상작...
"나오키상 수상작..." 내용보기
머..이런저런 단편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책의 제목인 플라나리아는 너무 현실적이라 가히 유쾌하지 않은 느낌을 받은 듯.. 마치 적당히 알고 지내는 사람중에 저런 사람이 있을 것만 같은.. 그리고 가끔은 본인 스스로도 그러고 있는...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물론 그사람에게도 본인 스스로 그런 상황을 만드는 이유가 있긴하지만.. 본인조차도 그 이유에 진력을 내며 결국
"나오키상 수상작..." 내용보기

머..이런저런 단편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책의 제목인 플라나리아는 너무 현실적이라

가히 유쾌하지 않은 느낌을 받은 듯..

마치 적당히 알고 지내는 사람중에

저런 사람이 있을 것만 같은..

그리고 가끔은 본인 스스로도 그러고 있는...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물론 그사람에게도 본인 스스로 그런 상황을 만드는 이유가 있긴하지만..

본인조차도 그 이유에 진력을 내며

결국 주위사람들, 그 중에서도 사랑하는 남자조차 진력내게 만드는..

냉소적이고 현실적이라 보는 사람조차 마음이 편하지 않은..

그런 책이었던거 같다..

b*******4 2009.06.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