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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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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이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그렇진 않았다. 너무나 냉철한 자세로 마치 비디오 카메라가 담아내듯이 이지메의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해 서술했다. 6개의 단편 모두 그런 식의 전개이다. 죄없이 당하는 아이들과 이어지는 폭력. 가출과 급기야는 자살까지...이는 끊임없는 악순환이다. 첫번째로 나와있는 이나바 마유미의 단편은 서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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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이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그렇진 않았다. 너무나 냉철한 자세로 마치 비디오 카메라가 담아내듯이 이지메의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해 서술했다. 6개의 단편 모두 그런 식의 전개이다. 죄없이 당하는 아이들과 이어지는 폭력. 가출과 급기야는 자살까지...이는 끊임없는 악순환이다. 첫번째로 나와있는 이나바 마유미의 단편은 서간체 형식인데 그 작품이 가장 공감갔다. 고통받는 아이들. 고통을 주는 아이들. 그리고 고통받지 않기위해 모른척 외면하는 아이들과 수수방관하는 어른들. 무사안일을 추구하려는 학교측에 너무 화가 났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탓할수만도 없다. 우리 모두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보고도 못본척 외면하는 방관자이기도 하다. 어느 단편의 마지막 장면이 기억난다. 거북이를 브러쉬로 때려서 죽이고... 갈라진거북의 등딱지에 브러쉬가 끼인 장면... 그 장면을 통해 난 인간 내면에 숨겨진 폭력성을 보았다. 내가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나보다 약해 보이는 사람을 희생제물로 삼아버리는 잔인한 우리의 내면들이 적나라하게 보인다..으~~~ 끔찍하다.
i****4 2000.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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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히 우리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것
"필히 우리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것" 내용보기
유미리, 오오오카 아키라, 가쿠다 미츠요, 이나바 마유미, 노나카 히이라기, 유모토 가즈미... 이렇게 6명의 이지메에 관한 단편 소설을 모은 단편집이다.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그 문제성이 심각한 이지메에 관한 피해자, 가해자.. 여러 각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인간이 어쩌면 이처럼 잔인해 질수 있을지.. 이지메 사건을 접하게 되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가장
"필히 우리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것" 내용보기
유미리, 오오오카 아키라, 가쿠다 미츠요, 이나바 마유미, 노나카 히이라기, 유모토 가즈미... 이렇게 6명의 이지메에 관한 단편 소설을 모은 단편집이다.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그 문제성이 심각한 이지메에 관한 피해자, 가해자.. 여러 각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인간이 어쩌면 이처럼 잔인해 질수 있을지.. 이지메 사건을 접하게 되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가장 예민한 청소년 시기에 이지메를 당하게 되면서 또래집단과 어울리지 못함을 물론 그런 고통스런 시간속에 자신의 내제된 잔인성과 폭력성이 살아나게 된다. 그러면서 삐뚤어진 자아 생성으로 성인이 되어도 사회에 제대로 적응할 수 없게 된다. 이지메, 왕따라는 것은 우리 사회, 아니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 인간이 다른 인간을 미워할순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 것이 집단적으로 군중의 힘을 빌어 한사람을 괴롭히는 잔인한 행동으로 이어져서는 절대 안된다. 다같이 사이좋게 사랑하며 살진 못할 만정 다른 사람을 집단적으로 괴롭히면서 쾌감을 느끼는 비정상적 일을 저질러서는 안되는 것이다. 점점 잔인해 지는 세상이 무섭다.

[인상깊은구절]
타인의 고통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단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깨달은 것은 아마 그 순간이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타입의 가면을 잘 쓸 수 없었다는 이유로 그런 곤혹을 당해야만 했던 것이다
y****a 2001.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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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메의 시간 - 내가 따를 안 당하려면 남을 따 시켜라 ?
"이지메의 시간 - 내가 따를 안 당하려면 남을 따 시켜라 ?" 내용보기
오래전. 제목만 보고 흥미를 가져 헌책으로 구입을 한 후 곱게곱게 모셔두었던 책, 이다. 유미리라고 굵고 크게 책표지에 쓰여져있어 이 사람이 쓴 장편소설인줄 알았더니 유미리외 지음이며.. 단편으로 뭉쳐진 책이었다. 어찌됐건.. 유미리의 단편만 쏙 빼서 읽어보았다. 그냥.. 신문기사로 마주대하던 유미리는 내게 있어 그리 유쾌한 사람은 아니었다. 오히려 뭔가 불쾌한듯한 느낌
"이지메의 시간 - 내가 따를 안 당하려면 남을 따 시켜라 ?" 내용보기
오래전. 제목만 보고 흥미를 가져 헌책으로 구입을 한 후 곱게곱게 모셔두었던 책, <이지메의 시간="">이다. 유미리라고 굵고 크게 책표지에 쓰여져있어 이 사람이 쓴 장편소설인줄 알았더니 유미리외 지음이며.. 단편으로 뭉쳐진 책이었다. 어찌됐건.. 유미리의 단편만 쏙 빼서 읽어보았다. 그냥.. 신문기사로 마주대하던 유미리는 내게 있어 그리 유쾌한 사람은 아니었다. 오히려 뭔가 불쾌한듯한 느낌을 주는 여자였다.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던데.. 여하튼 그리 썩 좋은느낌의 사람은 아니었다. 그의 단편 <따돌림의 시간="">초등학교 6학년 2학기에 모델처럼 이쁘고 늘씬한 '사토나'가 전학온다. 반에서 그룹을 형성하고 그 그룹의 짱인 '마유미'는 사토나의 정체에 대해 궁금히 생각한다. 사토나의 외모상의 우월함에 마유미는 열등감을 느끼고 초장부터 기선을 제압하려고 든다. 사실 마유미는 어릴때 따 비슷한걸 당했었다. 그래서 어떻게 따시키는지도 잘 알고있다. 그러니까.. 지가 따 안당하기 위해 그룹을 형성하고 그안에서 짱을 하고 있었던거다. 그런거 있지 않는가. 원래 약한넘이 우습게 보이지 않기위해 강한척하고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는거다. 그리고 지가 스스로 당해봤기 때문에 약한넘들 골려주는법을 더 잘알기에 그런 순간이 올것같으면 미리 감지해 위기를 모면해버린다. 사토나는 한번 따를 당하기 시작하자 계속 따를 당하는 도돌이표에 갇힌다. 지레 겁을 먹고 있으니 더욱 따 당한다. 불행의 연속이다. 내가 버림받지 않기 위해 남을 버리는 행위. 다수와 다르다고 해서 그 다름을 약점으로 살인을 행하는 사람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에서 제제가 그랬다.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것만이 죽이는게 아니라고. 마음에서 지워버리는것도 죽이는거라고. 그래. 그건 살인행위다.) 팽팽한 긴장감. 자신의 입장. 승리를 거둬야 뭔가 세상이 잘 작동되고 있는것같은 느낌. 그런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은 가장 약한 사람이다. 그 속에 편입되지 않고 나 스스로를 잘 찾아내는것이 진정한 승리자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과 같아지기를 강요하거나 자신의 밑에 있음을 주지시키려고 하는 움직임들은 역겹다. 따돌림의 시간은 당하는 사람도 괴롭지만 가해하는 사람도 괴로운 법이다. 그 못난 굴레를 너도나도 벗어던지고, 다름이 인정되는 사회가 어서 오기를... - 기묘한가게(odd-shop.com)의 보이쉬걸 씀
b*******l 2001.11.19.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