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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일생에 한 번쯤은 파리지앵처럼
"일생에 한 번쯤은 파리지앵처럼" 내용보기
작년부터 갑자기 여행의 매력에 빠져들어 여행계획이 없을 땐 무작정 여행에세이 책들을 찾아보며 상상으로 만족하는 일상을 보내다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던 30대 중반의 나이에 무작정 사표를 내고 떠나는 배낭여행.그녀의 선택이 너무나 부럽기도 하고 그녀의 여행이 끝나고 나면 그녀는 과연 여행에서 느낀 것들을 발판 삼아 더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일생에 한 번쯤은 파리지앵처럼" 내용보기
작년부터 갑자기 여행의 매력에 빠져들어 여행계획이 없을 땐 무작정 여행에세이 책들을 찾아보며 상상으로 만족하는 일상을 보내다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던 30대 중반의 나이에 무작정 사표를 내고 떠나는 배낭여행.
그녀의 선택이 너무나 부럽기도 하고 그녀의 여행이 끝나고 나면 그녀는 과연 여행에서 느낀 것들을 발판 삼아 더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거란 생각에 나도 사표를 내고 그녀처럼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하지만 현실이란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상상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대리만족하기로 했다.
동, 서양을 막론하고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겪은 에피소드들과 아름다운 사진이 가득했다.
나를 모르는 세상으로 나가 많은 것을 체험하고 때로는 사람들 앞에 대범해지기도 하고 소심해지기도 하는 여행의 매력.
자신만의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구석구석 매번 다른 길로 돌아다니는 그녀. 
다음에 여행을 떠난다면 사람들이 정해놓은 여행지 코스가 아니라 내 발길 닿는대로 내가 느끼는대로 돌아다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챕터마다 약 2주정도의 여행기간에 대한 경비와 여행경로가 나와있고 추천 아이템이 나와 있어서 이 책만으로 여행계획을 짜는 것은 무리지만 여행지에서 체험할 아이템들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자체가 재미있는 편은 아니지만 가볍게 상상여행을 하기에는 괜찮았던 책이었다.
w******o 2010.04.1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상상할수 있는 세상이 한 뻠 더 커지는 책
"상상할수 있는 세상이 한 뻠 더 커지는 책" 내용보기
여행자의 얼굴은 생기롭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기 하다만, 세상의 둘레를 마음으로 읽은듯, 여행자의 모습에선 늘 따뜻함과 여유로움이 엿보인다.   여행을 떠날때의 설렘과 걱정 , 그리고 기대에 찬 어깨와 뒷모습을 돌아보면 짐짓 긴장한 얼굴조차도 여행지에서 담아올 에너지와 , 마음으로 담아올 여정도 그들의 밝은 웃음속에 자리하고 있는듯 여유롭다.   얼마전 부산
"상상할수 있는 세상이 한 뻠 더 커지는 책" 내용보기

여행자의 얼굴은 생기롭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기 하다만, 세상의 둘레를

마음으로 읽은듯, 여행자의 모습에선 늘 따뜻함과 여유로움이 엿보인다.  

여행을 떠날때의 설렘과 걱정 , 그리고 기대에 찬 어깨와 뒷모습을 돌아보면

짐짓 긴장한 얼굴조차도 여행지에서 담아올 에너지와 , 마음으로 담아올 여정도

그들의 밝은 웃음속에 자리하고 있는듯 여유롭다.

 

얼마전 부산여행을 하면서 , 다음 예정지를 앞두고 휴식도 할겸 ,

들어간 커피전문점에서 만난 노부부의 얼굴이 그랬다.

꽤나 나이가 들어보이는 부부는 나란히 앉아, 아주 느리게 그리고 아주 천천히 여행에서의 추억들을 꺼내놓으며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나 , 재미있게 , 여행이야기를 꺼내놓던지 우리 부부도 넋을 잃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세월의 흔적이 주름으로 보여지는 나이임에도 그 노부부의 얼굴은 다른 젊은

연인들보다도 생기로웠고 ,

눈빛하나하나가 함께 그 장소, 그때의 추억을 그려나가는게 분명히, 느껴졌다.

그 모습은 우리 부부에게도 또하나의 여행 추억이기도 하지만, 여행은 이렇게 누군가에겐 어디서든 꺼내볼수 추억이기도,

삶의 활력이기도, 삶의 재발견 이기도, 또다른 나를 살아보는 일이기도 하다.

 

<일생에 한번쯤은 파리지앵처럼> 은 이런 여행자의 여행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많은 여행 에세이중에 나를 단번에 사로 잡은건 그녀의 잘나가던

이력보다, 그 이력을 버린 용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행가가 되기로 결심한 그녀의 갖은 이유도 난 사랑스럽게만

느껴졌다. 억지로라도, 어느 여배우처럼 자기 자신이 사랑스러워 미치겠다고 외치고 싶은 사람이 , 반듯한 삶에 흠짓을 내버리고 사람이 다닌 여행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싶었고,  영화평을 쓰고 업무보고서를 작성하는 대신에,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며 달콤하다는 그녀의 달콤한 말에, 매료되었다.

 

유럽부터 동남아까지 , 리얼하고도 리얼한 그녀의 여행 이야기는 며칠동안 날

프랑스로, 아름다운 섬 중앙에 떨어뜨려 놓기도 하였다.

생의 첫 프로포즈를 여섯번째 부인이라니 ! 하며 같이 흥분하기도 했고,

메테오라의 수도원을 걸어가며, 경건함 앞에 고개를 숙이기도

모네의 정원에 앉아 내가 그리고 싶은것만 가득 그려넣어 보기도 하였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구며 한장한장 그녀의 추억을 함께 넘기며 알수없는 편안함을 느끼기도

녀의 뒤를 따라 걸으며, 마주하는 또다른 세상과,  많은 사람들속에 유쾌함에 , 그녀의 말을 빌려, 나또한 상상할수있는 세상이 한뻠 더 커진것이다.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여행코스에 대한 경비, 그리고 여행지의 독특한

최고코스를 보며 훌륭한 가이드북이

사람들에 지치고 , 노곤하고도, 떠날꿈을 꾸는 사람들에게는 그녀의 글과,

사진들이 일상의 기지개를 펴는 책이 될것이다.

반복되는 삶에, 권태로운 삶에 , 지금 당장 벗어나고 싶다면, 그렇지만 떠날 기회가 되지 않는다면 꼭 이책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상상할수 있는 세상이 한뻠 더 , 마음의 여유가 한뻠 더 , 커질것이다

g*****5 2009.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새로운 것에 대한 용기에 박수를...
"새로운 것에 대한 용기에 박수를..." 내용보기
언젠가부터 여행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지인맘. 사실 결혼해 아이 낳고.. 특히나 아이가 어린지라 여행이 쉽지 않기도 하지만 그닥 여행에 대한 관심도 없는 편이라 여행에 대한 향수를 가지진 않았더랬죠. 하지만 근래들어 여행서들이 넘넘 재미있게 나오기 시작해서...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배낭 여행을 통한 통찰과 자기반성, 깨달음. 패키지 여행으로는 결코 알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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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여행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지인맘.

사실 결혼해 아이 낳고..

특히나 아이가 어린지라 여행이 쉽지 않기도 하지만 그닥 여행에 대한 관심도 없는

편이라 여행에 대한 향수를 가지진 않았더랬죠.

하지만 근래들어 여행서들이 넘넘 재미있게 나오기 시작해서...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배낭 여행을 통한 통찰과 자기반성, 깨달음.

패키지 여행으로는 결코 알 수 없는 현지의 구석구석을 대신 구경할 수 있다는 점도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된답니다.

 

서점에 가서 한 시간여 다른 책들과의 비교에 비교를 거쳐 선택한 책.

일생에 한 번쯤은 파리지엥처럼

사실 파리지엥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것도 동경하는 것도 아니지만 자칫 통속적으로느껴질 수 있는 표지의 제목과 달리 속내용이 무척이나 알차보여 눈길을 끌었답니다.

 

 


 

저자는 황희연.

스크린의 편집장을 지낸 36살의 여성.

미혼.

어느날 갑자기 사표를 내고 여행시작..

배낭여행..

그것도 혼자..

30이 훌쩍 넘은 나이에...

대학 졸업전까지는 배낭여행을 다녀오고 싶었는데 졸업 이후론 배낭 여행보다는 편리한 패키지 여행에 더 관심이 가는 지인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더랬죠.

그래 한번 같이 떠나보자...

그녀의 여행지로..


동유럽, 서유럽,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곳을 두루 다녔기에 한 나라만 다닌 여행서에 비해 깊이가 짧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펴드는 순간 쏘옥 빨려들어가게 하는 재미..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저자의 글이 마음에 들어 잡는 순간 놓지 않게 되더라구요.

 

여행지에서의 소소한 일상과 뒷 부분엔 이렇게 여행지에서 가보면 좋을 곳.

좋은 음식, 문화 등에 대한 소개를 다루고 있답니다.

 


 

각국의 문화와 일상을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려는 사진들.

사진이란 이렇게 찍어야겠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해주는 사진들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책을 단숨에 읽고나니 마음이 벅찼답니다.

너무 많은 나라를 단숨에 돌아버린 느낌..

그래서 다시금 천천히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첫 번 읽을 때 놓쳤던 부분들이

다시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나도 언젠가는 배낭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그럴 용기가 생길까..

라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을 가득 남기며 그리고 부러움 또한 가득 가지게 한 책이네요.


 

p******s 2008.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닮고 싶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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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생활? 혹은 여유를 잃은 마음. 이렇게 책을 잡고 한번에 독파한 게 언제적이었나 싶다.   나도 한번쯤은 다 뿌리치고 떠나고 싶었다. 초등학교 수학여행 같은 팩키지 말고 내멋대로 짠 계획을 내멋대로 바꾸면서 맘 가는 대로 몸 가는 대로 휘적휘적 다니고 싶었다.   부럽다, 이 작가. 이 사람의 용기와 결단력을 닮고 싶다.     일단 재미있다. 그리고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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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생활?

혹은 여유를 잃은 마음.

이렇게 책을 잡고 한번에 독파한 게 언제적이었나 싶다.

 

나도 한번쯤은 다 뿌리치고 떠나고 싶었다.

초등학교 수학여행 같은 팩키지 말고

내멋대로 짠 계획을 내멋대로 바꾸면서

맘 가는 대로 몸 가는 대로 휘적휘적 다니고 싶었다.

 

부럽다, 이 작가.

이 사람의 용기와 결단력을 닮고 싶다.

 

 

일단 재미있다.

그리고 편안하다.

챕터를 나눠 여행기를 서술하고

한 챕터마다 가볍게 터치하듯 돌아볼 곳을 추천해 준 구성도

개인적으로 칭찬해 주고 싶다.

 

삶의 여유를 잃은 주변의 친구들에게

한권씩 안겨주고 싶은 책이다.

 

 

j******c 2008.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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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
"삶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 내용보기
휴가 때면 단기코스로 어떡게든 해외여행 하려고 애쓰는 편이지만, 언제나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다. 직장생활 하면서는 쇼핑과 안마로 규정되버린 나의 여행 테마. 뭔가 거창한 계획을 짜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머리도 아프다. 아, 나도 20대엔 로맨틱한 세계여행을 꿈꾸었는데..... 일상생활에 파묻혀 용기도 낭만도 잊어버리고, 삶에 질질 끌려다니고 있었던 거지. 아는 친구가
"삶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 내용보기

휴가 때면 단기코스로 어떡게든 해외여행 하려고 애쓰는 편이지만, 언제나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다. 직장생활 하면서는 쇼핑과 안마로 규정되버린 나의 여행 테마.

뭔가 거창한 계획을 짜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머리도 아프다.

아, 나도 20대엔 로맨틱한 세계여행을 꿈꾸었는데.....

일상생활에 파묻혀 용기도 낭만도 잊어버리고, 삶에 질질 끌려다니고 있었던 거지.

아는 친구가 추천해 줘서 읽었는데, 정말 잊었던 꿈과 낭만이 꿈틀거리게 만든다.

저자처럼 당장에 사표 쓰고 떠나진 못해도.....

다시 삶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 주고 싶다.

<비포 선라이즈>를 보던 시절의 풋풋했던 나의 모습을 되새기는 지금, 얼마 전 보았던 <비포 선셋>의 두 주인공처럼 성숙하게 다시금 삶의 열정을 불태워보리! ^^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오스트리아 빈의 에피소드가 매력적이었다.

s***j 2008.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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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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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마음이 허전할 때면 찾게 된 여행에세이. 낡은 듯한 표지 위의 샹들리에와 제목에 이끌려 책을 집었다. 대학 때 가보았던 배낭여행 이후로 파리는 언제나 설렘을 준다. 그런데 파리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배낭여행이다. 작가가 영화잡지 기자 출신이어서인가. 문장 하나하나가 영화를 보듯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사진 또한 여운과 느낌이 있었다. 저자가 제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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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마음이 허전할 때면 찾게 된 여행에세이.

낡은 듯한 표지 위의 샹들리에와 제목에 이끌려 책을 집었다.

대학 때 가보았던 배낭여행 이후로 파리는 언제나 설렘을 준다.

그런데 파리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배낭여행이다.

작가가 영화잡지 기자 출신이어서인가.

문장 하나하나가 영화를 보듯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사진 또한 여운과 느낌이 있었다.

저자가 제안하는 여행루트를 고른다면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터키와 그리스에 가고 싶다.

실은 그곳에 가면 왠지 로맨틱한 인연을 만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정말 일생에 한 번쯤은 꼭 떠나보고 싶다.

떠날 수 있을까? 나도

n******5 2008.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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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 번쯤은 파리지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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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유명 연예인의 인터뷰 기사를 읽고는 새로운 삶으로의 방향을 잡았다.   그 여배우는 새로운 삶 속에서도 다시 자신으로 태어나고싶을만큼 자신이 재밌다고 말했고, 저자는 그녀의 그 인터뷰를 보면서 그녀 자신 역시도 자신을 재미있어 하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을 재미있어하는 일은 자신을 사랑하는 일, 바로 그것은 자신이 하고픈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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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유명 연예인의 인터뷰 기사를 읽고는 새로운 삶으로의 방향을 잡았다.   그 여배우는 새로운 삶 속에서도 다시 자신으로 태어나고싶을만큼 자신이 재밌다고 말했고, 저자는 그녀의 그 인터뷰를 보면서 그녀 자신 역시도 자신을 재미있어 하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을 재미있어하는 일은 자신을 사랑하는 일, 바로 그것은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하는 것이고, 그러기에 저자는 반복적이고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선택하게 된다.   그녀 자신이 그토록이나 바라던 자유로운 여행자가 되는 일을 말이다.

 

  자유, 누구나 자유를 꿈꾼다.   무엇으로부터의 자유일까..... 세상으로부터 그리고 세상이 짐지우고 있는 자신의 이미지로부터, 그렇게 내가 아닌 타인이 단정 지어놓은 나로부터의 자유, 그것이 아닐까.   진정한 나 자신이 되어보는 것, 그것을 실천시켜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낯선 곳으로의 여행이다.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없는 곳, 그래서 새로운 나로부터의 시작을 내딛을 수 있는 곳.

 

  이 책 속 그녀의 자유로운 여행 발자국들이 한없이 부러웠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책 속에 담긴 그곳의 풍경들이었다.   낯선 곳, 이국적이라서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곳, 사진이 곧 작품처럼 보이는 곳, 그곳은 그녀가 떠난 스페인이기도 했고, 산토리니이기도 했으며, 슬로베니아이기도 했다.   너무도 이쁜 그곳의 사진들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 여행지의 끝자락에는 최고의 코스를 소개해주고 있으며, 여행지 경로의 날짜에 따른 경비까지 적어두고 있다.   즉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이라면 델피, 메테오라, 테살로니키, 아테네, 산토리니, 미코노스, 다시 아테네에서 끝나는 여행 일정은 10일에 180만 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이 책 속에서 다양한 나라들을 만났다.   파리, 모로코, 크로아티아, 고흐의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 터키, 일본과 베트남까지 그녀의 걸음 걸음들에는 자유가 수놓아졌고, 그래서 그 내음이 질투가 날 정도로 부러웠다.  

  가는 길이 한 편의 멜로 드라마같다는 체스키 크롬로프, 그 길가에 나도 오롯이 서 있고 싶다.   그렇게 자유의 내음을 내 삶 안으로 가져오고 싶다.   지도를 보지 않고도 스스럼없이 걸음들을 딛을 수 있는 곳이 많아졌다는 그녀,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가 나의 길을 만들어가는 것, 그 길의 자유가 주는 평화가 그립다.

m******i 2010.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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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에 배낭여행을 떠난 산책하는 여행자의 이야기
"서른여섯에 배낭여행을 떠난 산책하는 여행자의 이야기" 내용보기
여행중독자들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아니,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도피하여 새롭게 꾸어야 할 꿈들을 마련하기 위해 그 꿈의 재료가 될 '꿈감'을 찾아 나선 용감한 사람들이다. 저자 황희연도 잡지사 기자출신의 산책하는 여행자다. 이제 역마살을 시작한 여행자로 스스로를 '산책하는 여행자'로 자처한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저자의 두번째 저서 《카모메 식당의 여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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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독자들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아니,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도피하여 새롭게 꾸어야 할 꿈들을 마련하기 위해 그 꿈의 재료가 될 '꿈감'을 찾아 나선 용감한 사람들이다. 저자 황희연도 잡지사 기자출신의 산책하는 여행자다. 이제 역마살을 시작한 여행자로 스스로를 '산책하는 여행자'로 자처한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저자의 두번째 저서 《카모메 식당의 여자들》을 읽고서 호기심이 발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저자의 '처녀작'을 찾아 읽게 되었다. 근데 이 책 제목 자체가 전세계 보헤미안들의 로망을 제대로 캐치한 멋진 카피가 아닌가 싶다. 나도 친구들에게 파리에서 살고 싶다는 로망을 고백한 적이 있다.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을까. 일생에 한 번쯤은 파리에서 살면서 파리지앵이 되는 것,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꿈이다. 


나를 재미있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반듯한 삶에 흠집을 내고 싶다. 매일매일 다른 나를 만나고 싶다. 나만의 산책로를 만들고 싶다. 천천히 걷고 싶다. 저자가 1년간 자발적인 배낭족의 삶을 꾸리게 된 5가지 이유다. 나는 이중에서 "나만의 산책로를 만들고 싶다"는 이유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유 자체만을 놓고 보면 떠돌이 여행객의 욕망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정주민의 욕구기 때문이고, 이 이유야말로 벤야민과 보들레르가 논한 바 있는 '산책자'의 기본정신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명소나 유적지를 찾는 짜여진 코스보다는 한적한 공원이나 야외 커피숍, 혹은 책방에서 하루종일 죽치고 주변의 풍광과 오고가는 이들을 가슴에 새기는 일을 더 좋아한다. 바쁘게 허둥대며 돌아다니는 일은 '산책'이 아닌 것이다.  

 

"나의 여행은, 전적으로 길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나는 새로운 길을 익혔을 때 남들보다 쉽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다. 지구상에 내가 아는 길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 지도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는 길이 많아진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근사하고 흥분되는 일이다."(16쪽)  

 

그런데 애석하게도 저자가 표방한 이런 '산책하는 여행자'의 정신을 막상 글에서는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일단 너무 많은 나라들을 소개하려는 욕심을 부렸다. 스페인, 모로코, 포르투갈, 프랑스, 터키, 그리스, 지중해 섬,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체코, 헝가리, 세르비아, 불가리아, 홋카이도, 베트남 등, 저자의 1년간 배낭족 체험을 무리하게 한 권에 담아내려는 조급함을 부렸다. 그래서 독자들은 산책로의 디테일한 소리와 색채 그리고 풍광을 전달받지 못하고 있다. '산책자'의 정신과 반대로 그저 배낭여행 경로에 대한 짧막한 안내문으로 전락한 점이 아쉽다. 


 

z***a 2011.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생에 한 번쯤은 파리지앵처럼] 나도 언젠간 떠날 수 있을까?
"[일생에 한 번쯤은 파리지앵처럼] 나도 언젠간 떠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제목만 보고 파리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한 책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건 그냥 의미에 지나지 않고 세계 여러곳을 여행하면서 지은이의 이야기를 적어놓은 여행책이었다. 책의 처음은 왜 떠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하나... 나를 재미있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둘... 반듯한 삶에 흠집을 내고 싶다. 셋... 매일매일 다른 나를 만나고 싶다. 넷... 나만의 산책로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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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파리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한 책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건 그냥 의미에 지나지 않고 세계 여러곳을 여행하면서 지은이의 이야기를 적어놓은 여행책이었다.

책의 처음은 왜 떠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하나... 나를 재미있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둘... 반듯한 삶에 흠집을 내고 싶다.

셋... 매일매일 다른 나를 만나고 싶다.

넷... 나만의 산책로를 만들고 싶다.

다섯... 천천히 걷고 싶다.

지은이가 말한 이유 중에서 첫번째가 계속 맘을 잡았다. '나를 재미있어한다'.

나를 재미있어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그건 너무 많은 걸 갖춰야 하지 않나?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하겠지만 왠지 나는 어렵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지은이는 여행을 통해서 자신이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었을까? 책 속에서도 그건 알 수 없었다.

그녀의 여행 이야기는 차분했다.

잘난 체도 없고 감정에 취해 허우적 거리지도 않았다.

그녀의 사진들은 충분히 그곳이 궁금해지게 만들 정도는 되었지만 나에게 여행은 모험이기에 그저 스치듯 사진을 넘길 수 밖에 없었다.

여행 이야기를 자꾸 보면서도 못 떠나고 있는 것. 바보같을 지도 모르겠다.

g****z 2008.1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