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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경영학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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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풀어 쓴 한국적 경영학 저자이신 김광희 교수(경영정보학과)는 과거 인터넷 정보제공기업인 [뷰티앙] 대표를 역임하신 분이다. 즉 IT 와 경영을 동시에 아우르는 실전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또 1년에 한 권 정도의 활발한 집필활동을 통해 이 둘의 연구를 독자들에게 꾸준히 제공하려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물론 독자인 내가 가장 선망하는 분야(경영과 IT - 나도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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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풀어 쓴 한국적 경영학

저자이신 김광희 교수(경영정보학과)는 과거 인터넷 정보제공기업인 [뷰티앙] 대표를 역임하신 분이다. 즉 IT 와 경영을 동시에 아우르는 실전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또 1년에 한 권 정도의 활발한 집필활동을 통해 이 둘의 연구를 독자들에게 꾸준히 제공하려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물론 독자인 내가 가장 선망하는 분야(경영과 IT - 나도 비슷한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를 동시에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는 몇 안되는 지식인 중의 한 분인 만큼, 아마추어인 나로서는 그의 저작을 차분히 접할 기회를 가져보고자 한다.

얼마전 우리 귀에 익숙한 [맨큐의 경제학]이란 책의 성공 비결을 곰곰히 생각해 본적이 있. 아무리 저자가 유명한 경제학자라고 한들 그의 저작까지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이었일까? 물론 일반인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수식 등을 최소화하고 시사적인 문제를 상당수 거론해서 일반인들에게 경제 지식을 쉽게 이해시키는 매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책은 분명히 미국적인 시각과 미국의 실례를 바탕으로 집필된 책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특수한 경제 환경까지를 고려해서 집필된, 우리 실정에 맞는 경제-경영 서적은 어디에 있을까?  번역서가 넘처나는 우리 서점가에는 불행하게도 이런 대중적이면서 원론에 충실한 책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 

저자 김광희 교수는 자신이 경영을 실제로 경험한 학자로서 이러한 우리의 현실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인세도 무쟈게 나갈 것이다) 다른 분야와 다르게 특히 "경영"에서는 우리의 시장 환경이나 정서 등의 '특수성'은 '세계적인 석학'들의 책으로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지적은 우리 시장에 적합한 논리와 실제로 응용 가능한 한국적 경영학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2007년 연구년의 귀중한 시간을 이용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으며,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공헌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이 책을 가지고 전공자들이 경영학 개론이라는 입문서로 활용할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 350 페이지 분량으로 내용 자체도 교재나 수험서 형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명 이 책은 저자가 말한대로 경영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직장인이나 학생, 주부들이 경영학의 필수 지식을 단시간에 소화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특히 경영이라고 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대기업 중심의 빤히 알려진 이야기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는 데 가장 큰 특징이 있다. 중소기업과 영세업자들이 겪는 그들만의 고충인 '경영'문제에도 상당한 관심과 연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쓰여졌으며, 내용 전개 또한 대단히 스피드하다. 특히 중간중간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와 위트가 넘치는 이야기 등은 독자에게 지루함을 잊게 만드는 또 하나의 매력으로 작용한다. 아무쪼록 오늘날의 경영(사실 국가보다 기업이 경제 정책의 전면으로 부상하고 있다)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고, 우리에게 적합한 경영 모델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보는 것도 독자에게 주어진 과제라 할 수 있다. 또 거기에서 더 나아가 규모가 크지 않은 자금으로 창업을 결심하고 있는 예비 '싸장님'이나 취업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경영의 기초지식을 쌓는데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j*****5 2009.0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