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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 아리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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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일본 대중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그 동안 이름으로만 알았던 일본 추리작가들의 작품이 속속 국내에 소개되어 짧은 시간에 많은 작품들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일부 작가의 경우는 너무나 많은 작품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바람에 초기에 느꼈던 신선함이 식상함으로 변하기도 하고, 개중에는 범작도 많이 끼여 있어 작가의 이름으로 만으로 작품을 선택하기에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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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일본 대중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그 동안 이름으로만 알았던 일본 추리작가들의 작품이 속속 국내에 소개되어 짧은 시간에 많은 작품들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일부 작가의 경우는 너무나 많은 작품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바람에 초기에 느꼈던 신선함이 식상함으로 변하기도 하고, 개중에는 범작도 많이 끼여 있어 작가의 이름으로 만으로 작품을 선택하기에 충분했던 초기에 비해 최근에는 작품 선별에 신중해졌다.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일본에서의 작품 이력과는 관계없이 국내에 소개된 기준으로 최근 가장 기대되는 작가이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그 이름만으로 미스터리의 필이 팍 꽂히는 작가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좋아하여 "아리스"라는 필명을 지었다는 것은 충분히 추리작가다운 작명법이라 생각되는데, 이 이름을 영어로 표기할 때도 그대로 "Alice"로 쓴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그 엽기성에 실소를 금치 못했다. 사진 속에서 미소 짓고 있는 중년 사내와 이웃집에 사는 소녀 "Alice"의 이미지가 도저히 겹쳐지지 않는다.    

 

그는 "일본의 엘러리 퀸"이라는 별명을 지닌 신본격 추리작가이다. 만만치 않은 이력을 자랑하는 일본 추리문단에서 80년대 이후 "신본격"을 표방한 일군의 작가들과 그들에 의해 창작된 일련의 작품들의 장르적 특성에 대해서는 이제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다소 기계적인 트릭과 무리한 반전에 집착한 나머지, 하나의 문학작품으로서 갖추어야 할 다른 부분들이 취약한 측면은 있지만, 이들은 가장 미스터리의 본령에 충실한 작품 세계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10여년전 국내에 잠시 소개되었다가 곧 절판되어 버린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가 오랫동안 국내 미스터리 매니아 사이에서 신화처럼 떠돈 사례에서 알 수 있 듯이 신본격 장르의 작품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내 독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아리스 시리즈"가 출간되기를 기다린 독자 중 하나이다. 그의 데뷰작이라는 "월광게임"을 읽은 후 아야츠지 유키토의 데뷰작 "십각관의 살인"과의 유사성과 차별성에 대해 떠올린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하여 서평을 쓸까 하다 결국 그만두었는데, 아무튼 작품의 질적이나 양적 측면에서 신본격의 기수라고 생각되는 이들의 작품이 국내에 더 소개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노리츠키 린타로"의 작품도 보고 싶다. 

 

이 작품은 이른바 "작가 아리스"시리즈에 해당하는 4편의 단편을 모은 작품집이다. 그는 작가와 동명의 캐릭터인 아리스가 등장하는 일련의 시리즈를 발표하였는데, 에이토대학 추리소설연구회의 부장 "에가미 지로"가 탐정이고 아리스가 그의 귀여운 후배로 등장하는 "학생 시리즈"와 임상범죄학자이자 에이토대학 조교수인 "히무라 히데오"와 그의 절친한 친구인 소설가 아리스가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가 그것이다. 작가와 동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시리즈는 그가 좋아한다는 "엘러리 퀸"의 예에서 볼 수 있다. 다만, 엘러리 퀸이 탐정인 반면에 "아리스"는 탐정이 아니라, 코난 도일의 홈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와트슨"같은 캐릭터인 점이 다르다.

 

첫 번째 작품 "부재의 증명"은 쌍둥이 형제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알리바이 깨기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목격자도 있고 살해 동기도 충분한 유력한 용의자에게 확실한 알리바이가 존재하고 있는 불가사의한 사건이지만, 불가능을 제거하고 나면 가능만 남는 것이 논리적 귀결이다.
두 번째 작품 "지하실의 처형"은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가 없는 상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수수께끼이다. "누가 죽였을까?" 보다도 "도대체 왜 죽였을까?"가 궁금한 이야기이다.
세 번째 작품 "비할 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은 엘러리 퀸의 "X의 비극" 속에 나오는 유명한 말을 제목으로 삼았다. X의 비극과 같이 "다잉 메시지"를 중요한 작품 모티브로 삼고 있다.
네 번째 작품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는 어느 극단의 여배우를 괴롭히는 스토커를 극단 동료들이 힘을 합해 혼내 주는 과정에 스토커가 근처 초등학교 토끼 사육장에서 시체로 발견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히무라"가 처음 등장한 것은 "46번째 밀실"이라는 작품이었고,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는 에이토 대학 사회학부에서 대학원으로 진학한 학생이었으나 작품에 거듭 등장하면서 나이를 먹어 현재는 사회학과 조교수로 승급한 상태라고 한다. 그는 경찰의 요청으로 여러 난해한 사건들을 해결하지만 앞에 나서서 주목을 받는 일은 극도로 꺼리는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 작품집에서는 이 같은 히무라의 독특한 캐릭터를 잘 느낄 수는 없었다. 좀 더 많은 작품들이 국내에 소개되길 바란다.

m****e 2008.08.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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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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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가와 아리스 / 김선영  / 시작     몇일전 읽은 '은폐수사'에 감명을 받아 같은 브랜드인 '미도리의 책장' 시리즈를 전부 읽기로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바로 오늘 그 1탄인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를 잡게 되었다. 작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신본격 미스터리 선두주자 '아리스가와 아리스'로 '월광게임 - Y의비극 88' 과 '외딴섬 퍼즐'을 읽은바 있다.    이 작품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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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가와 아리스 / 김선영  / 시작

  

 몇일전 읽은 '은폐수사'에 감명을 받아 같은 브랜드인 '미도리의 책장' 시리즈를 전부 읽기로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바로 오늘 그 1탄인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를 잡게 되었다. 작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신본격 미스터리 선두주자 '아리스가와 아리스'로 '월광게임 - Y의비극 88' 과 '외딴섬 퍼즐'을 읽은바 있다.

 

 이 작품은 4개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으로 「부재의 증명」「지하실의 처형」「비할 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하얀 토끼가 도망친다」를 담고 있다.

 우선 4개의 작품 모두 정말 신본격 미스터리의 느낌이 물씬 났고, 트릭이나 주요소가 달라서 참 좋았다.

 

「부재의 증명」편은 우연한 목격자의 내용을 토대로 쌍둥이 형제의 알리바이를 깨는 이야기인데, 머 이제는 진부하기까지한 소재지만 범인에서 한번 더 꼬아 허를 찌르는 것이 작품 첫 스타트로 합격점이었다.

 

 「지하실의 처형」편은 형사를 증인으로 세우고, 거짓연극을 하려던 테러리스트 집단에게 벌어진 살인사건 이야기이다. 동기가 무척이나 독특해서 기억이 남는 편이기도 한데, 병든 현대사회의 모습을 비추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했다.

 

「비할 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편은 다잉메시지를 다룬 사건이다.

개인적으로 다잉메시지는 독자가 맞추기 가장 어려운 추리문제라 생각하여 추리없이 읽었는데 논리적인 해결에 살짝 감탄도 하였다.

이 중 날짜를 조작하는 트릭은 단순했는데도 눈치채지 못하여 웬지 즐거웠다.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편은 제목과 동일함을 보아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역시 분량도 단편보다는 중편에 가까울정도였다. 열차시각표를 이용한 트릭이 돋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일본열차 이야기라선지 딱히 와닿지 않아서 아쉬웠다. 단편 특성상 등장인물이 극히 제한적이라 범인을 알아채기는 쉬웠는데, 그 정체가 한번 더 생각한 연결이 있어서 그 점은 좋았다.

 

 학생 아리스편만 읽다가 드디어 작가 아리스편을 읽게 된건데,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이 쪽에서도 그닥 활약이 없는 것 같다;; 임상범죄학자 히무라가 주인공 아닌가?;; 언제 활약하나... 하긴 홈즈에게 와트슨이 있었듯이 아리스도 그런 역활만하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본격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고, 미스터리를 좋아한다면 산뜻하게 볼 수 있으며, 장르소설을 즐긴다면 거쳐가는 것도 좋을 듯한 작품이었다.

s**********6 2009.06.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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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 아리스가와 아리스 & 99
"[서평]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 아리스가와 아리스 & 99" 내용보기
2010 . 07 . 09 [ & 99 ]     아리스가와 아리스님을 알게되고 만나게 된 두번째 책. 반 값 할인에 홀려서 구입하게 된 책인데 앗, 이번에도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나오는 책이라니... 저번에 읽은 책을 보고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나랑 안 맞는 거 같아서 학생 아리스가와 아리스 작품을 만나고 싶었는데 말이다. 사실 저자의 필명이 책 속 인물과 같으니 주인공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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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07 . 09 [ & 99 ]

 

 

아리스가와 아리스님을 알게되고 만나게 된 두번째 책. 반 값 할인에 홀려서 구입하게 된 책인데 앗, 이번에도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나오는 책이라니... 저번에 읽은 책을 보고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나랑 안 맞는 거 같아서 학생 아리스가와 아리스 작품을 만나고 싶었는데 말이다. 사실 저자의 필명이 책 속 인물과 같으니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만나게 된 책인데, 사실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이야기에서는 작가 아리스의 친구 범죄 사회학과 조교수인  ' 히무라 히데오 '가 주 인물이다. 하지만 시점은 히무라 시점이 아니라서 주인공이라고 부르기 참 애매하다랄까나...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는 총 4편의 단편집으로 마지막 단편이 책의 제목이다.

책을 읽기 전에 줄거리나 단편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피했을 책이다. 요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여유 시간에 책을 읽는데 이 책도 그 시간에 읽었다. 다 읽고 난 후엔 시간을 허비했다는 생각뿐이였다. 독서시간을 방해한 책이라는 느낌이랄까.. 아쉬운 책이다. 워낙 책의 결말이 궁금해 빠르게 읽는 습관이 생긴 난 책 내용을 얼핏얼핏 기억하고 자세한 이야기는 기억못하는 나쁜 습관이 있는데 이건 책 줄거리도 잘 기억에 안남는다.

 

필명과 책 주인공의 이름이 같아서 관심을 두게 된 작가분인데 지금까지 읽은 두권의 책 모두 재밌다.할 정도의 책이 아니여서 안타깝다. 아직 작가 아리스만 만나봐서 그런건가 싶은 생각에 다음번엔 꼭 학생 아리스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 이제 곧 읽게 될 쌍두의 악마는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주인공이 아닌 책인데 과연 이 책은 어떠한 기분을 들게 할지...?

 

" 온통 거짓 투성이야. 지상도..... 지하도..... "

" 아아, 그래." 히라무는 차갑게 말했다.

"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 나도 말해주고 싶었다.

어디나 마찬가지다. 눈을 뜨고 스스로 세상을 보려 하지 않는다면.

k*******2 2010.07.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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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가와 아리스4]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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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03     히무라 히데오 : 임상범죄학자 아리스가와 아리스 : 추리소설 작가 후나비키 : 경부 사메야마 : 경부보 모리시타 : 형사   [부재의 증명] 가지야마 쓰네오 : 날치기 구로스 도시야 : 소설가 구로스 가쓰야 : 도시야 쌍둥이 동생 류자키 세이지 : 도시야 소설 주인공 미노다 요시에 : 번역가. 202호 하라시마 : '하라시마 빌딩' 건물주 가가미 유키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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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03

 

 

히무라 히데오 : 임상범죄학자

아리스가와 아리스 : 추리소설 작가

후나비키 : 경부

사메야마 : 경부보

모리시타 : 형사

 

[부재의 증명]

가지야마 쓰네오 : 날치기

구로스 도시야 : 소설가

구로스 가쓰야 : 도시야 쌍둥이 동생

류자키 세이지 : 도시야 소설 주인공

미노다 요시에 : 번역가. 202호

하라시마 : '하라시마 빌딩' 건물주

가가미 유키 : 401호 직원

 

[지하실의 처형]

모리시타 게이이치 : 형사

고미야마 렌 : 지명수배자

가게우라 노리코 : '샹그릴라 십자군' 간부

오니즈카 류조 : '샹그릴라 십자군' 대표

만나 다카아키 : '샹그리라 십자군' 간부

사가 노부토 : 사망

지노 : 형사

조 데루후미 : 긴팔 스웨터

안나 오이시 : 갈색머리 소녀

 

[비할 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

우에시마 하쓰네 : 사회평론가

가네시로 나오야(나쓰메 긴노스케) : 하쓰네 비서

아카시 도시오(타코오) : 하쓰네 고교동창

이보시 마사코 : 하쓰네 담당편집자

하마다 : 대학교수

가타기리 : 아리스 담당편집자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이노 마아코 : 여배우. 금발 포니테일

시미즈 레이나 : 여배우. 검정 숏컷

가메이 메이게쓰 : 각본 작가

하치야 요시유키 : 레이나 스토커

혼다 아쓰시 : 요시유키 친구

히라이 신노스케 : 요시유키 채권자

유미 : 레이나 친구. 결혼

나카모리 : 과학수사연구소 감정관

가시와바라 : 경부

 

 

'작가 아리스가와' 시리즈 로 4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작품. 읽고 난 후 '명탐정코난'의 느낌을 받은 작품.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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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와 하얀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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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름이 너무나 독특해서 뽑게 된 책.ㅋ 작가 이름이- 아리스가와 아리스.ㅋ 이건 필명인데 자신이 다녔던 대학 근처의 '아리스가와 궁 유적'에서 성을 따오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이름을 따와 지은 것.ㅋ 일본식으로는 앨리스가 아리스가 되는군요~!- 이름부터 너무 특이하다.ㅋ 게다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시계를 들고 뛰어가는 토끼를 연상시키는 저 제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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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름이 너무나 독특해서 뽑게 된 책.ㅋ

작가 이름이- 아리스가와 아리스.ㅋ 이건 필명인데 자신이 다녔던 대학 근처의 '아리스가와 궁 유적'에서 성을 따오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이름을 따와 지은 것.ㅋ 일본식으로는 앨리스가 아리스가 되는군요~!-

이름부터 너무 특이하다.ㅋ

게다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시계를 들고 뛰어가는 토끼를 연상시키는 저 제목까지.ㅋㅋ

이거 뭔가 디테일에 공들인 느낌이 나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ㅋ

 

책은 크게 중편소설 4개가 합본된 책이다

 

"부재의 증명"

"지하실의 처형"

"비할 바 없는 성스러운 순간"

"하얀토끼가 도망친다"

 

"부재의 증명"은 알리바이를 둘러싼 트릭을 증명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지하실의 처형"은 살인의 동기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비할 바 없는 성스러운 순간"은 다잉메시지를 해석하는게 포인트고,

"하얀토끼가 도망친다"는 철저하게 짜인 범죄시간의 구성?ㅋㅋ열차 시간표를 이용해서 허점없는 알리바이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하는, 그리고 그걸 깨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의 히어로는 범죄사회학과 조교수인 히무라 히데오와 그의 친구이자 스스로 보조로 쫓아다닌다고 생각하는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ㅋㅋ(자신의 필명을 그 중 작가라는 캐릭터에 똑같이 입히다니.ㅋㅋ이 작가 뭔가 귀엽다 :)ㅋㅋ)

 

이 둘은 오사카 경부의 이쁨을 받아 사건 현장에 특별히 참관할 수 있고 사건해결에 큰 실마리를 제공한다.

 

사실 읽다보면 히무라 조교수의 정말 이거야! 혹은 셜록홈즈 스타일의 활약은 눈에 띄지 않는다.

뭔가 셜록홈즈처럼 기다려서 극적인 순간에 떠트리는 타입이 아니랄까.ㅋ

그래도 잔잔히 계속 뭔가를 던져주는게 떡밥을 후하게 매다는 낚시꾼 같다~ㅋ

 

개인적으로 앞에 두편은 그냥 그랬고////

특히 "지하실의 처형"은 생각보다 동기가 너무 허전해서 에~뭐야..............라는 느낌이.

그렇지만 뒤에 두편은 장편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재밌게 읽을 만한 분량에

스토리도 비교적 탄탄한편! 왠지 일본 추리소설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한번 권하고 싶다 :)

여튼 새로운 젊은 작가를 또 발견한거 같아 뿌듯뿌듯 ^^v 

 

특히 "비할 바 없는 성스러운 순간"은 다잉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이 뭔가 진부한거 같은데 왠지 재미있었다.ㅋ

"하얀토끼가 도망친다"의 경우는 정말 그냥 쭉쭉 읽느라 어제 좀 심하게 늦게 잔 정도.ㅋㅋ

여주인공과 시체 발견 장소, 그리고 아리스 까지 뭔가 연상작용이 일어나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ㅋ

 

여튼 신본격 추리소설의 대표작가로 뽑히고 있다는 이 사람의 다른 책도 슬슬 시동을 걸어봐야겠다

h********9 2010.0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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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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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 퀸 스타일의 정통 추리물을 선보이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중, 단편 소설집... 표제작인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를 비롯해서 작가가 직접 등장하는 네 편이 실려있다... 아주 충격적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는 그런 이야기들은 아니지만, 하나하나의 정보를 들으며 추리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작품들이다... 특히 표제작은 오랜만에 보는 철도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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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 퀸 스타일의 정통 추리물을 선보이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중, 단편 소설집... 표제작인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를 비롯해서 작가가 직접 등장하는 네 편이 실려있다... 아주 충격적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는 그런 이야기들은 아니지만, 하나하나의 정보를 들으며 추리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작품들이다... 특히 표제작은 오랜만에 보는 철도 미스테리... 일본 시간표를  구할 수 없는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조금 흥미가 떨어지겠지만...
c******e 2008.09.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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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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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시작   마치 셜록 홈즈와 그의 친구 왓슨 콤비처럼 구성된 임상범죄학자 히무라와 작가 아리스 콤비가 펼치는 ‘작가 아리스’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본격 미스터리 소설이다. 마침 오사카, 고베, 교토를 2박 3일의 짧지만 인상적인 여행을 다녀온 직후에 이 오사카 등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만나게 된 것이 우연이라고 치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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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시작

 

마치 셜록 홈즈와 그의 친구 왓슨 콤비처럼 구성된 임상범죄학자 히무라와 작가 아리스 콤비가 펼치는 ‘작가 아리스’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본격 미스터리 소설이다. 마침 오사카, 고베, 교토를 2박 3일의 짧지만 인상적인 여행을 다녀온 직후에 이 오사카 등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만나게 된 것이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강한 인상을 남겨서 반갑게 느껴졌다.

여기에는,

부재의 증명
지하실의 처형
비할 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이들 네 편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서 히무라-아리스 콤비와 와 이 둘에게 쫓기는 자들의 두뇌 게임이 펼쳐지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퍼즐식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형식으로 형사를 무대에 올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결정적 단서가 주어지며,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살인동기 등 미스터리의 에센스를 가득 담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 ‘부재의 증명’은 피해자인 구로스 야쓰이와 용의자가 되어버린 구로스 도시야 쌍둥이 형제와 이들과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는 여성 번역가인 미노다 요시에의 견고한 알리바이를 무너뜨려야만 하는 추리물이다. 이들의 알리바이는 초라한 행색의 소매치기 가지야마 쓰네오가 우연한 계기로 중요한 사건의 증인으로 등장하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범인과 살해 동기가 밝혀진다.

두 번째 이야기 ‘지하실의 처형’은 살인사건의 증인이 된 형사 모리시타 게이이치의 이야기다. 테러리스트 집단인 샹그릴라의 오니즈카 류조, 만다 다카아키, 가게우라 노리코, 고미야마 렌 일당에 납치된 현역 형사가 눈앞에서 살인 사건을 목격한다.
아무런 동기가 없는 우발적 사고인 듯하지만 그 이면에는 등골이 오싹해지는 병든 현대사회의 모습이 비친다.

세 번째 이야기인 ‘비할 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은 엘러리 퀸의 <X의 비극>에 바치는 오마주이자 작가의 다잉 메시지가 번뜩이는 소설이다. 처음 살인과 두 번째 살인, 그리고 두 개의 다잉 메시지에 감춰진 공통의 부호 등을 풀어나가야만 하는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이지적인 사회평론가인 우에시마 하쓰네와 그녀의 비서이자 연인인 가네시로 나오야와 20년 전의 지인인 아카시 도시오가 등장하여 물고 물리는 사건을 펼친다.
네 번째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는 스토커에게 고통 받는 여배우 시미즈 레이나의 이야기다. 그녀의 고민을 함께 들어주던 극단의 멤버인 이노 마아코와 극본을 쓰는 가메이 메이게쓰는 집요한 스토커와 게임을 벌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의 스토커가 극단 근처의 초등학교 토끼 사육장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분량이 긴 만큼, 반전도 있고, 전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풀려간다. 또한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오사카의 교통망과 JR 기차, 공항, 전철 등이 얽힌 내용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읽어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면이 있다. 이번 여행에 경유했던, 간사이 공항, 오사카 역, 호텔 부근의 신오사카역 등이 등장해서 마치 잘 아는 듯한 착각도 일으키면서 반갑기도 했다.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철도에 조예가 깊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환상주의, 초현실주의, 은유를 좋아하는 작가의 취향도 만나 볼 수 있다.

2014.7.25.(금)  두뽀사리~

 

i***2 2014.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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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추리소설의 트릭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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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눈에 띄는 표지와 책 제목.그리고 추리 소설이란 장르.이 모든 것은 나의 궁금증을 증폭시켜 놓았다.이 책은 3편의 단편과 1편의 중편소설이 실려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히무라 히데오라는 교수의 조수이자 추리소설 작가로 등장하는데, 이름 역시 아리스가와 아리스라는 이름을 쓴다.알리바이의 헛점을 파헤친다, 부재의 증명형제간인데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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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눈에 띄는 표지와 책 제목.
그리고 추리 소설이란 장르.
이 모든 것은 나의 궁금증을 증폭시켜 놓았다.

이 책은 3편의 단편과 1편의 중편소설이 실려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히무라 히데오라는 교수의 조수이자 추리소설 작가로 등장하는데, 이름 역시 아리스가와 아리스라는 이름을 쓴다.

알리바이의 헛점을 파헤친다, 부재의 증명

형제간인데도 원수처럼 지내는 쌍둥이 형제인 구로스 도시야와 구로스 가쓰야. 어느날 동생 가쓰야가 살해당했다. 범죄 발생시간에 구로스 도시야가 그 빌딩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그 시간 구로스 도시야는 섬에서 취재를 하고 오사카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과연 구로스 가쓰야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추리 소설의 가장 기본적인 알리바이를 증명 혹은 알리바이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추리 단편.
사실 분량도 적고, 트릭이라고 할 만한 것도 거의 없지만, 순수 추리 소설의 전통을 밟은 소설이란 점에 점수를 주고 싶다.

과연 누가 무슨 의도로 사가를 독살했나, 지하실의 처형

의문의 종교 집단, 샹그릴라 십자군의 고미야마를 뒤쫓던 모리시타가 거꾸로 그들에게 붙잡혔다. 지하실에 감금된 모리시타의 눈 앞에서 사가라는 남자의 처형이 시작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겁을 주려 했을 뿐, 죽이려는 의도는 아니였다는 고미야마.
과연 사가를 독살한 범인과 그 의도는 무엇인가.

지하실이라는 음침한 장소, 그리고 종교 집단의 과격분자.
그리고 엉뚱하게 걸려든 형사.
그곳에서 은밀하게 벌어지는 처형식.

그러나, 의도와는 반대로 사가는 독살을 당하는데..
사가를 죽인 범인은 둘중 하나. 그들이 말하는 것은 완전 반대이다. 서로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진짜 범인과 그의 의도가 밝혀진다.
천사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면서 이 사건은 반전을 가져온다.
마지막 순간에 무릎을 탁 치게 만든 단편.

다잉메세지의 숨겨진 의미, 비할 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

앨러리 퀸의『X의 비극』의 오마주 작품. 여성 평론가 하쓰네의 죽음과 그녀의 다잉 메세지. 그리고 그 다잉 메세지는 과연 누구를 위한 다잉 메세지였는가.
그리고 그녀를 죽인 범인이라 짐작되는 아카시가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그가 손에 쥔 건 나쓰메 소세키가 그려진 1000엔 지페. 그가 남긴 다잉 메세지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다잉 메세지. 살해당하는 사람이 남기는 유언과도 같은 것. 그 메세지안에는 범인을 의미하는 단서가 들어있다. 그러나, 그것을 해석하기는 힘들다. 다잉 메세지의 비밀을 차근차근 풀어가는 히무라와 아리스.

나 역시 1000엔 지폐의 나쓰메 소세키에게만 집중했지만, 허를 찌르는 반전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척이나 일본적인 메세지라 나도 그 이상의 추리는 힘들었을 것 같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연극 배우 레이나의 스토커를 따돌리기 위한 작전 개시. 철도를 이용해 스토커를 따돌렸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신칸센 안에서 전화를 걸어왔다. 그러나, 그 시각 그는 이미 죽은 것으로 판명되었는데...

토끼의 이미지를 가진 여배우 레이나와 거북이라는 뜻이 들어가 있는 작가 가메이의 스토커 따돌리기 대작전. 그렇다면 스토커 하치야를 죽인 인물은 과연 누구인가.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그 승자는?
사람을 토끼와 거북이로 빗댄 재미있는 설정과 철도를 이용한 트릭.
독특함과 그 기발함에 감탄한 소설이었다.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는 4편의 소설중에서 분량이 3편을 합친 것 만큼 많은 중편 소설로 트릭이 가장 치밀하기도 하다. 게다가 철도를 이용한 트릭이라니, 정말 감탄스러웠다. 게다가 철도 트릭에 이용한 노선도와 간사이 국제공항 도면까지 그려져 있어 나같은 외국인도 책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게 배려한 부분도 눈에 띈다.

★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본격 추리 소설이라 해도 트릭이나 주인공이 너무 간단하게 밝혀지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리 소설에서 가장 높이 사야하는 점은 결말에 도착하기까지의 바로 그 과정인 것이다.

점점 더 치밀해져가는 트릭. 그것은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추리 소설을 즐기는 추리 소설 팬이라면 꼭 읽어 보길 권한다.
이 책 한 권으로 알리바이, 다잉 메세지라는 추리 소설의 기본중의 기본이라는 트릭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설정과 기발한 아이디어의 재미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마지막에 들어있는 히무라 히데오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히무라 히데오와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다른 아리스 시리즈에도 나오는 중심 등장 인물이므로, 앞으로 다른 아리스 시리즈를 읽어갈 독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아리스 시리즈 중 국내에서 제일 처음으로 발간된 책이다)




<기억에 남는 한마디>
죽기 직전의 아주 짧은 순간에 범인에 대해서 자신이 남길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을 남겼던 것입니다. 곧, 이처럼 죽기 직전의 비할 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에 인간의 두뇌는 한없이 놀라운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ㅡ 비할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 中 (141p)
y*****5 2009.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얀토끼가 도망친다
"하얀토끼가 도망친다" 내용보기
소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는 작은 극단의 장래 간판 여배우가 될 시미즈 레이나. 작은 토끼같이 보호해주고 싶은 인상의 그녀에게 스토커가 붙었다. 그녀를 걱정하는 극단의 동료 이노 마아코는 학창시절 소림사 권법도 배웠다는 극단의 각본가 가메이 메이게츠에게 보디가드를 부탁한다. 보호를 받는다는 생각에 강하게 거절하는 레이나의 태도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한동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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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는 작은 극단의 장래 간판 여배우가 될 시미즈 레이나. 작은 토끼같이 보호해주고 싶은 인상의 그녀에게 스토커가 붙었다. 그녀를 걱정하는 극단의 동료 이노 마아코는 학창시절 소림사 권법도 배웠다는 극단의 각본가 가메이 메이게츠에게 보디가드를 부탁한다. 보호를 받는다는 생각에 강하게 거절하는 레이나의 태도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한동안 전화가 없어서 안심하고 있었지만, 스토커는 그녀를 몰래 미행하며 변함없이 그녀를 쫓아다니고 있었는데...

 

 단편집에 이어서, 중편집을 봤습니다.

 상당히 의외인 점이 현재 국내에 정식 출판된 작가 시리즈 중에서 제일 먼저 출판 되었는데, 일본 출판 기준으론 제일 나중에 발매된 책 입니다. 덤으로 책 뒷표지의 문구가... 참으로 오글오글 거립니다. 보통 책을 살 땐, 책 뒷표지를 제일 먼저 읽고, 책의 초반을 읽어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림 + 쭉 보던 시리즈라서 책 내용 다 읽고 뒷표지 봤는데... 이 책이 아리스가와 아리스 처음 접하는 거였고, 제가 사야되는 급하게 책을 골라야되는 상황이라면 안골랐을 듯한 문장이 적혀있더라구요. 먼강...

 현재 주인공들은 30대 초중반입니다. 32~34살 정도인데... 책 뒷표지를 읽어보면 히무라 선생의 평소 어투와도 한참 동 떨어진, 무심결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국내더빙버젼)에서 나레이션 같은 느낌의 대사가........... 먼강...

 

 사족으로 시작했는데, 그건 늘 그러니까요.

 아무튼, 책 뒷표지의 충격이 커서 잠시 사족이 길었습니다만...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먼저 봤던 단편집 절규성 살인사건이 짧으면서도 좀 먹먹한 느낌의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전에 살짝 걱정 했었는데, 표제작인 하얀토끼가 도망친다가 책의 반을 차지하고 있어서, 나머지 이야기는 생각보다 짧았지만,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4가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4가지 모두 흥미진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할 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이 이야기는 처음부터 누가 범인인지 알려줬기 때문에 범인이 누군가보다는 트릭과 다잉 메세지를 어떻게 풀어나가는가에 집중할 수 있는 이야기 였습니다.

 물론 다른 이야기들도 재밌었습니다. 범인을 알아도 몰라도 전 대체로 추리소설은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지!? 하면서 신기하게 멍뎅멍뎅 상태로 잘 보는데, 캐릭터까지 마음에 드는 시리즈물이면 더욱 행복합니다. 그 점에서 이 시리즈는 홈즈 이후로 제일 마음에 드는 시리즈 입니다!! (소설기준)

 이제 한동안은 아리스가와 아리스 시리즈는 소설로는 접하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다음주 중으로 일판 만화 지른게 도착할 것 같으니까 쓸쓸하지 않아요. 크흡...

 



s******4 2014.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게으르게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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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보다 더 게을러져서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뭔가를 써서 남기려고 하는 내가 조금 우습기도 하다. 언제나 ‘이번에는 집중해서 읽고, 제대로 써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읽다보면 그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글의 제목은 책하고는 관계없는 것이다. 이렇게 쓴 것이 처음은 아니다. 이 책도 예전에 읽어볼까 하다가 그만뒀는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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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보다 더 게을러져서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뭔가를 써서 남기려고 하는 내가 조금 우습기도 하다. 언제나 ‘이번에는 집중해서 읽고, 제대로 써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읽다보면 그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글의 제목은 책하고는 관계없는 것이다. 이렇게 쓴 것이 처음은 아니다. 이 책도 예전에 읽어볼까 하다가 그만뒀는데, 다시 읽어보기로 한 것이다. 전에 바로 읽지 않은 것은 중단편집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책 읽고 쓴 것이 있으니 어떻게든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책을 읽고 느낌을 쓴다 해도 그것에 대한 요령은 전혀 늘지 않는다. 어쩌면 그것은 내가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해서일지도 모르겠다. 어떤 때는 쓸 것이 바로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어쩌다 한번이다.

단편 세편에 중편 한편으로 경찰을 도와서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이 나온다. 임상범죄학자며 조교수인 히무라 히데오와 그 조수로는 추리소설가인 아리스가와 아리스다. 예전에 대학생 때는 추리소설연구회에 있었는데, 결국 추리소설가가 되었다. 이 글을 쓴 작가가 그렇게 쓴 것이지만, 재미있기도 하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히무라 히데오와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사건 현장에 가고, 사람들의 말을 듣기도 한다. 아리스가 조수라고 해도 사건 해결에 크게 도움을 주지는 못하는 듯하다. 아니, 꼭 그렇지도 않다. 아리스가 여러가지 말을 하는 것을 듣고 히무라가 떠올린다. 그러니 쓸데없는 말일지라도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쓸데없는 말이라고 하는 것은 조금 비하하는 것인가?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볼 때는 언제나 ‘범인이 누구일까’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 그것은 내가 그렇다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동기나 어떻게 라는 방법이려나? <부재의 증명>과 <지하실의 처형>은 범인을 잘 몰랐고, <비할 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은 범인이 나왔다. 이것은 다잉 메시지가 가리키는 것을 푸는 것이다. 마지막에 나온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는 그사람을 의심했다. 하지만 왜 그랬을까는 몰랐다. 그리고 여기에는 철도에 대한 트릭이 나온다.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은 잘 모를 듯하다. 열차 시간표가 보이지 않으니까. 혹시 원서에는 철도 시간표도 있었을까? 또 생각하는 것인데 그저 감으로 범인을 찍으면 안 된다. 뭐, 나는 경찰이 아니니까 상관없으려나? 내가 말하는 것은 수사를 하는 사람이다. 그저 감으로 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

<부재의 증명>은 어떤 사람이 경찰차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했을 때의 상황을 알아냈다. <지하실의 처형>은 살인 동기를 찾아냈다. <비할 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은 사람이 죽을 때 그런 순간이 찾아온다는 것에 빚댄 것이다. 피해자가 남긴 다잉 메시지는 꽤 중요한 것을 가리켰다. 마지막 것에 대해서는 더 쓸 말이 없다. 읽을 때는 조금 지루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정리하니까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거였다는 생각이 든다. 잘 안 되더라도 책 읽은 뒤에 뭐든 써두는 게 좋은 것 같다.



희선


이달의 사락 n***8 2010.08.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