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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학교에서 단체로 보게 된 영화다.
톨스토이의 부활을 읽고,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멍- 한 그 느낌. 하지만 바보같이 느껴지지 않았고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품에 압도당한다는 것은 그런 느낌을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그랬다. 깜깜한 영화관에서 그 조명을 꺼둔 어두움마저 그녀를 위한 것 같았다.
이후에도 나는 라비앙로즈를 볼때면 깜깜한 방 안에서 그녀를 보았다.
구성이 특히 더 좋았는데, 에디트 삐아프에 대해 궁금했던 내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