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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버스 울프맨을 잡으러 런던으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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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버스, 울프맨을 잡으러 런던으로 향하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를 배경으로 펼쳐졌던 이전 두 작품들과 다르게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이빨자국>은 잉글랜드의 수도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런던 도심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서 존 리버스 경위가 파견을 나온 것이다. 영국 경찰청 범죄 수사과인 CID 형사들과 함께 잡아야 하는 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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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리버스, 울프맨을 잡으러 런던으로 향하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를 배경으로 펼쳐졌던 이전 두 작품들과 다르게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이빨자국>은 잉글랜드의 수도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런던 도심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서 존 리버스 경위가 파견을 나온 것이다. 영국 경찰청 범죄 수사과인 CID 형사들과 함께 잡아야 하는 범인은 첫 살인사건이 일어난 거리의 이름을 따서 울프맨이라고 불리고 있다. 하지만 런던 시민들이 범인을 울프맨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아마도 범인이 희생자들의 복부마다 이빨로 문 자국을 남겨놓았기 때문일 것이다. 런던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은 존 리버스 경위는 런던 경찰들의 보이지 않는 텃세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수사에서 혼란을 겪는다. 이와중에 런던에서 전 부인 로나와 딸인 사만다와 상봉을 하고, 사만다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을 알게 된다. 긴장감 넘치는 존 리버스의 수사와 사생활 이야기가 교차 전개되어가면서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이전 작품들과 이번 소설이 차별화되는 가장 큰 요소는 역시 자기 영역이 아닌 타인의 영역에서 수사를 펼쳐야하는 존 리버스의 상황일 것이다. 작품 초반부터 런던에 도착한 존 리버스가 런던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곳이고, 어차피 자주 찾을 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독자들은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예상을 할 수가 있다. 타지에서 학교나 직장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주인공 존 리버스의 심리에 공감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그 사람들이 혹은 그 공간이 자신에게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존 리버스의 성격 자체가 타인들과 원만하게 잘 지내는 사교성이 있는 성격이 아니어서 이런 적당한 긴장감은 런던이라는 배경에서 펼쳐지는 사건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데 큰 몫을 했다. 이번 작품에서 존 리버스를 힘들게 하는 것은 런던의 낯설음이나 울프맨이라는 범인의 존재만이 아니었다. 오랜만에 조우한 전 부인과 딸은 각자 남자친구의 존재를 그에게 흘리면서 복잡한 마음을 갖게 만든다. 동시에, 등장인물 중 한 명과 썸을 타면서 생겨나는 러브 라인은 이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존 리버스 시리즈를 사랑해주는 오랜 팬들은 이런 주인공의 완벽하지 않은 매력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드게임에서 제목을 딴 다음 소설인 [스트립 잭] 에서는 또 어떤 사건으로 돌아오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된다. 



y****7 2016.08.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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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의 별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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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언 랜킨 <이빨 자국> 범죄의 역사를 장식(?)했던 연쇄살인범들 중 일부는, 그들의 본명이 아닌 별명으로 기억된다. 1888년에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었지만 끝내 잡히지 않았던 ‘잭 더 리퍼(Jack The Reaper)’가 대표적일 것이다. 이외에도 밤에 살해할 여성들을 찾아다녔던 ‘나이트스토커(Night Stalker)’, 젊은 커플들을 대상으로 살인을 했던 ‘조디악(Zodiac)’,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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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언 랜킨 <이빨 자국>

 

범죄의 역사를 장식(?)했던 연쇄살인범들 중 일부는, 그들의 본명이 아닌 별명으로 기억된다. 1888년에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었지만 끝내 잡히지 않았던 ‘잭 더 리퍼(Jack The Reaper)’가 대표적일 것이다.

 

이외에도 밤에 살해할 여성들을 찾아다녔던 ‘나이트스토커(Night Stalker)’, 젊은 커플들을 대상으로 살인을 했던 ‘조디악(Zodiac)’, 자신을 직접 ‘샘의 아들’이라고 지칭했던 연쇄살인범들도 있다.

 

이런 별명은 당시 사건을 취재했던 언론사의 기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기자들은 사건의 정황이나 현장을 관찰하고 거기에 걸맞는 적당한 별명을 연쇄살인범에게 붙이는 것이다.

 

반면에 이런 별명에 반감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 연쇄살인범들을 무슨 연예인처럼 그럴듯한 별명으로 부른다는 것이다. 그들은 여러 사람들을 죽인 살인자일 뿐인데. 하지만 살인범이 검거되기 전까지 그들의 본명을 알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그럴듯한’ 별명으로 부르는 수밖에 없을 것도 같다.

 

런던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이언 랜킨의 1992년 작품 <이빨 자국>에서는 ‘울프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연쇄살인범이 등장한다. 별명에서 연상되는 느낌과는 달리 ‘늑대’와는 별로 관계가 없다. 그가 처음으로 살인을 한 곳이 런던의 ‘울프 거리’이기 때문에 그런 별명이 생긴 것이다.

 

그는 3개월 동안 4명을 살해했다. 역사적인 연쇄살인범에 비하면 그렇게 많은 숫자는 아닐 것이다. 대신에 그는 특이한 흔적을 남겼다. 피해자의 복부에 자신의 치아자국을 남긴 것. 어쩌면 지문만큼 결정적인 단서가 될 자국을 남긴 것이다.

 

이 자국으로 살인범의 범위를 좁혀갈 수 있을까. 연쇄살인이 계속되자 런던 경찰청에서는 스코틀랜드 경찰청에 요청을 하고, 연쇄살인범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형사 존 리버스는 이 요청에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낯선 객지에서의 생활이 쉽지는 않다. 일종의 문화적 충격을 겪는 셈. 지리를 익히기도 어렵고, 자신을 북쪽에서 내려온 촌놈이라고 생각하는 현지의 형사들을 상대하는 것도 만만하지 않다. 이래저래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존 리버스는 현지의 수사관들과 함께 ‘울프맨’을 추적해간다.

 

스코틀랜드에서 런던으로 내려온 수사관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할 때는,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이고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인지, 살인범은 주로 어떤 무기를 사용하는지, 살인의 간격은 어느 정도 되는지, 현장에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 가는지 등. 이런 점들을 파악하면 할수록 범인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씩 만들어진다.

 

동시에 범인이 행동방식을 바꿀 경우에도 이를 파악하기가 쉬워진다. 예를 들어서 다른 범행도구를 사용하던가, 희생자를 덮친 각도를 바꾸었던가 등.

 

물론 이런 식의 분석과 정리 작업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범인을 추적하지만 그래도 끝내 잡히지 않는 연쇄살인범들도 있다. 그들에게는 그만큼 독특한 별명이 만들어질테고.

 

<이빨 자국>은 ‘존 리버스 컬렉션’의 세 번째 편이다. 스코틀랜드를 떠나서 런던에 도착한 존 리버스가 이후의 시리즈에서도 어떻게 문화적 충격을 극복하고 사건을 수사힐지 궁금해진다. 이 작품은 살인사건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낯선 곳에 도착한 한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t****o 2016.09.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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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자국 - 이언 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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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탄 느와르의 대명사인 스코틀랜드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언 랜킨(Ian Rankin)"이 1992년에 발표한 "존 리버스"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이빨 자국(Tooth and Nail/Wolfman)"입니다. 이 작품 "이빨 자국"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한 "존 리버스" 시리즈는 이 이후로 서서히 명성을 쌓아올리게 되고 작가 "이언 랜킨"은 영국을 대표하는 범죄소설 작가된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영국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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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탄 느와르의 대명사인 스코틀랜드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언 랜킨(Ian Rankin)"이 1992년에 발표한 "존 리버스"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이빨 자국(Tooth and Nail/Wolfman)"입니다. 이 작품 "이빨 자국"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한 "존 리버스" 시리즈는 이 이후로 서서히 명성을 쌓아올리게 되고 작가 "이언 랜킨"은 영국을 대표하는 범죄소설 작가된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


영국 런던에서 울프맨이라는 연쇄살인범이 등장합니다. 범행수법의 잔인함 그리고 별다른 단서조차 없는 상황에서 런던 경찰청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경찰청에 도움을 요청해 "존 리버스" 경위를 런던으로 불러옵니다. 얼떨결에 런던으로 가게 된 "리버스" 경위는 런던 경찰들의 무시 속에 울프맨을 쫓는 수사에 합류하게 됩니다.


울프 가 E1.

경찰이 킬러를 울프맨이라고 부르는 이유였다. 그의 흉포한 범행 수법이나 현장에 남겨진 이빨 자국 때문이 아니라 이 골목이 바로 그가 탄생한 곳, 그가 처음으로 범행을 벌인 곳이기 때문에. 울프맨의 행방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했다. 그보다는 이 도시의 천만 개 얼굴 중 누구라도 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훨씬 더 중요했다.

"이제 어디로 갈까요?" 리버스가 조수석 문을 열며 말했다.

"킬모어 가." 플라이트가 대답했다. 아이러니한 거리 명에 두 남자의 시선이 마주쳤다.


런던의 울프가에서 시작된 연쇄살인은 점차 런던을 경악하게 만듭니다. 희생자들의 복부에 이빨 자국을 남기는 이 범인을 런던 경찰들은 울프맨으로 부르고, 스코틀랜드에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한 경험이 있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경찰청의 "존 리버스"경위를 런던으로 협조차 불러옵니다. 자신이 무슨 도움이 될지 회의적이던 "리버스"는 런던 경찰들이 자신에게 실망하고 다시 돌려보낼 때까지 어떻게든 견뎌보기로 결심하고 런던으로 향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런던 경찰들의 무시를 받기 시작하는 "리버스"경위는 런던 경찰청의 "조지 플라이트" 경위와 함께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되짚어 수사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울프맨의 살인은 계속되고, 갑자기 나타난 미모의 심리학자 "리사"가 건네준 프로파일링을 읽은 "리버스"는 언론을 통해서 울프맨을 도발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울프맨은 항상 경찰보다 한발 앞서 갑니다.


"그런다고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명심해요. 여기는 런던입니다. 스코틀랜드가 아니라. 여기선 한낮에 버스를 타는 것도 위험합니다. 한밤중의 예선로는 말할 것도 없고요. 하지만 런던 사람들은 너무나 둔감합니다. 눈에 뭐가 씌었는지. 당신과 난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 하지만 가끔 한잔하는 건 괜찮죠. 자, 갈까요."


희생자의 복부를 물어서 이빨의 흔적을 남기는 연쇄살인범 울프맨을 쫓는 "리버스" 경위의 이야기를 그린 "이빨 자국"은 초창기 "리버스" 시리즈에서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리즈로 만들 생각 없이 써낸 첫 번째 작품 "이와 손톱"과 그나마 낸 책 중에 평이 좋던 첫 번째 작품 덕에 써낸 두 번째 작품 "숨바꼭질" 이후 출간한 이 작품 "이빨 자국"에서 작가 "이언 랜킨"은 현대 범죄소설, 경찰소설의 기본기를 확실하게 터득했습니다. 덕분에 시리즈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슬슬 명성을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후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이 울프맨 사건이 간간히 언급되며 중요한 사건으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리버스"는 얼떨결에 연쇄살인 사건 전문가가 되어버린 형사이면서 전 남편, 아버지 그리고 이방인의 위치에 서 있습니다. 런던 경찰들에게는 스코틀랜드 촌놈 취급을 받으며 수사를 진행하랴 프로파일링보다는 심리학자와의 데이트에 더 관심을 쏟고 딸의 양아치 남자친구를 보고 욱하는 감정을 느끼는 여러 서브 플롯들은 나중에 유기적으로 엮이면서 울프맨과의 마지막 대결까지 안내하는 탄탄한 길이 됩니다. 거기다 작가 "이언 랜킨"은 여러 떡밥들을 뿌리면서 마지막 대결 전까지 울프맨의 정체에 대해 독자들을 헷갈리게 만듭니다.


침착해, 존. 급할수록 돌아가야 해. 그의 아버지는 늘 그렇게 말했었다. 그게 무슨 개소리야? 급한데 왜 돌아가라고 해?


그동안 국내에 출간된 시리즈 두 권에 비해 이 작품 "이빨 자국"은 월등한 재미를 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현재 "이언 랜킨"이 누리고 있는 명성에 못 미치는 미완의 모습이 곳곳에서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이전까지 여러 장르를 오가며 중심을 못 잡던 작가의 범죄소설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계기가 된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티격태격하다 우정을 쌓게 되는 타 지역 형사들 이야기나 연쇄살인범의 과거 이야기 등 이런 장르에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들을 어느 정도 감안하신다면 꽤 흥미로운 독서를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리버스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조차도 자신이 왜 그랬는지 알지 못했다. 그놈의 자존심 때문인가? 그깟 빌어먹을 자존심 때문에? 축구 경기장에서 국가로 <스코틀랜드의 꽃>이 흘러나올 때 성인 남자들이 눈물짓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에게는 할 일이 있었고, 어떻게든 그걸 해결해야만 했다. 실력보다 야망을 우선시하는 스코틀랜드 축구팀처럼. 그래, 이게 바로 나야. 실력보다 야망이 앞서는. 나중에 내 묘비에 그렇게 새겨달라고 해야겠어.


이 작품 "이빨 자국"에는 작가 "이언 랜킨"의 런던에 대한 애증이 상당히 많이 담겨있습니다. 이 작품을 출간하기 전까지 4년간 지내다가 정리한 런던 생활에서의 느낀 여러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작가가 몇 번 언급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다음 작품 "Strip Jack"에서는 "존 리버스"가 다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돌아가 자신의 나와바리에서 활약을 한다고 합니다.

"존 리버스" 시리즈가 국내에서 첫 권부터 출간되는데 순서대로 읽어가시면 현대 범죄소설의 거장이 성장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소설이기도 하니 하루 날 잡아서 에어컨 밑에 편하게 앉아 읽으보시길 추천드립니다.

g*****r 2016.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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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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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랜킨의 '존 리버스' 시리즈는 30개 이상 언어로 출간이 되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리즈이다. 멋진 활약을 보여주는 존 리버스는 셜록 홈즈를 이을 최고의 캐릭터라는 찬사를 받는 인물로 선정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존 리버스 시리즈의 인기를 알수있을 것이다.시리즈 작품들 중에는 처음에 반짝 재미있다가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지루해지고 늘어지는 느낌을 받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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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랜킨의 '존 리버스' 시리즈는 30개 이상 언어로 출간이 되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리즈이다. 멋진 활약을 보여주는 존 리버스는 셜록 홈즈를 이을 최고의 캐릭터라는 찬사를 받는 인물로 선정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존 리버스 시리즈의 인기를 알수있을 것이다.
시리즈 작품들 중에는 처음에 반짝 재미있다가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지루해지고 늘어지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존 리버스 시리즈는 다른 시리즈와는 다른 재미가 있을것 같다.
이빨 자국은 존 리버스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인데 이전 작품을 읽어보지 못해 존 리버스라는 인물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런 설명만으로도 기대를 가지고 읽을수 있을것 같다. 
런던의 울프가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사람들은 울프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에게 '울프맨'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영화나 소설에서 이런식으로 사건이나 범인에게 별명이 붙여지는 살인사건 중에는 살인이 한번으로 끝나는 경우는 없고 범인은 끔찍한 살인마인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이런 경우 대부분 범인은 지능적이고 냉정해서 마지막까지 혼란스럽게 수사관을 괴롭히는 인물로 등장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만만하지 않을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울프맨이라 불리우는 범인은 연쇄적으로 사건을 일으키고 있다. 누구인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수는 없지만 시체에 이빨로 문 자국을 남기고 있다는 점이 특이한 사건이다. 의문투성이 이빨 자국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고 범인은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인가? 
이빨 자국을 남기는 살인사건은 분명 일반적인 살인사건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복잡하고 범인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힘들다.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언론은 지나치게 흥미위주로 기사를 쓰고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자극적인 범행방법으로 보았을때 범인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과 사건의 단서를 찾지 못해 허둥지둥하던 런던 경찰은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존 리버스 경위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존 리버스 경위는 조지 플라이트 경위와 함께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런던 경찰국으로서는 오리무중인 범인을 잡기 위해 연쇄살인범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존 리버스 경위의 도움이 필요했지만 런던 경찰국 형사들 입장에서는 스코틀랜드 출신인 존 리버스가 자신들의 구역에서 수사하는 모습이 못마땅하게 생각되었다. 동료들과 힘을 합쳐도 계속해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동료들과 대립하는 존 리버스가 홀로 범인을 잡아야만 하는 상황은 마치 사방에 적이 기다리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범인은 경찰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모습이다. 범인의 정체도 왜 이런 끔찍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수없는데 범인이 남기는 이빨 자국에 대해 점점 더 의문이 생기고 분명 사건이 일어나게된 동기라는 예상을 하게 된다. 
사건의 진상은 파악되지 않아 런던 경찰국은 당황스러운데 외부인 존 리버스는 사건의 진실을 찾을수 있을 것인가? 
시간이 지나도 범인을 찾을 단서는 없고 오히려 경찰이 쫓기는 느낌이 드는 이 사건에서 범인은 경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점이 혹시나 하는 의문을 가지게 만든다. 
존 리버스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를 통해 이 시리즈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다. 아직 읽어 보지 못한 시리즈 매듭과 십자가, 숨바꼭질도 빨리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존 리버스라는 인물에 빠져들게 만든다.

a******2 2016.08.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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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에 빠진 사건 해결을 위해 런던 경찰국이 리버스를 불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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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뜨린 연쇄살인사건 첫 번째 시체가 울프 가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언론은 살인범을 울프맨이라고 부른다 기이한 점은 그가 희생자들의 복부마다 이빨로 깨문 자국을 남겨놓는다는 사실 연쇄살인범들의 범행 방식에 남다른 지식을 가진 스코틀랜드 출신 존 리버스 경위는 런던 경찰국의 지원 요청을 받고 국경의 남쪽으로 달려간다 그는 조지 플라이트 경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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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뜨린 연쇄살인사건 첫 번째 시체가 울프 가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언론은 살인범을 울프맨이라고 부른다 기이한 점은 그가 희생자들의 복부마다 이빨로 깨문 자국을 남겨놓는다는 사실 연쇄살인범들의 범행 방식에 남다른 지식을 가진 스코틀랜드 출신 존 리버스 경위는 런던 경찰국의 지원 요청을 받고 국경의 남쪽으로 달려간다 그는 조지 플라이트 경위와 팀을 이뤄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잡고자 고군분투하지만 런던 형사들은 리버스를 탐탁지 않게 여기며 사사건건 의견 대립을 보이기 일쑤다 인종적 편견과 난폭한 미치광이 킬러에 홀로 맞서야 하는 리버스

 

한편 도무지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 시점에 리사 프레이저라는 매력적인 심리학 박사가 그들앞에 나타난다 그녀는 울프맨의 프로파일을 던져주고 리버스는 뜻밖의 서광에 흥분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그녀의 출현으로 리버스는 적들의 쉬운 먹잇감이 되어버리는데... 경찰의 수사 방향에 대해 정확히 알고 움직이는 범인 울프맨은 혹시 경찰이 아닐까?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규칙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리버스와 런던을 피로 물들이는 사이코간의 싸움에서 과연 누가 먼저 나가떨어질 것인가

 

이빨 자국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시종일관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는 런던 형사 플라이트와 스코틀랜드 형사 리버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다 작품 속에 숨겨진 전작들과의 흥미로운 연결고리들을 발견 하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겨우 세 작품 만에 포텐셜이 제대로 터졌다 이빨 자국을 통해 독자들은 존 리버스 컬렉션의 진정한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20.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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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자국 - 이언 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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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자국'은 '존 리버스'시리즈 세번째 작품입니다..전작인 '매듭과 십자가'와 '숨바꼭질'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스코틀랜드'의 형사, '존 리버스'의 이야기가 매력적이기도 하지만.매번 등장하는 소름 끼치는 사건들도 재미있게 읽었거든요...그런데...이번 작품은 배경이 '스코틀랜드'가 아닌 '런던'입니다.'런던'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뜨린 연쇄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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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자국'은 '존 리버스'시리즈 세번째 작품입니다..

전작인 '매듭과 십자가'와 '숨바꼭질'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스코틀랜드'의 형사, '존 리버스'의 이야기가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매번 등장하는 소름 끼치는 사건들도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그런데...이번 작품은 배경이 '스코틀랜드'가 아닌 '런던'입니다.

'런던'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뜨린 연쇄살인사건...

첫 번째 시체가 '울프 가'에서 발견되어서 범인을 '울프맨'이라고 부릅니다.


런던 경찰국은 여러번 흉악한 살인범들을 체포한 '존 리버스'경위를 초청하고..

안그래도 그와 사이가 안좋던 상사는 ..'리버스'를 '런던'으로 보내버립니다..


'런던'으로 향하는 '리버스', 그는 자신이 과연 도움이 될까? 걱정을 하는 가운데.

'런던'으로 도착하자말자...네번째 살인사건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리버스'는 뉴스를 듣자 말자,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사건의 담당자인 '플라이트'경위와 만나게 되는데요..


'리버스'를 초청했지만, 별로 필요없는 '스코틀랜드'넘이라고 경시하는 경찰들은..

'울프맨'을 '프로파일링'하겠다는 심리학자 '리사'를 그에게 넘겨버리는데요..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는 FBI의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는데요..

연쇄살인범들을 분석하고, 그들을 추적하는 이야기지만..

사실 '프로파일러'가 처음에 등장했을때는 사람들은 그들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프로파일'에 대한 개념이 낯설던 시절..그들이 나타나 살인사건 현장을 보고나서,

'범인은 30대 남성에 백인이며....' 이랬으니..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현직 경찰들이 그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지요..


그렇지만, 지금도 그런경향은 있나봅니다..

그래서 '리사'와 만난 '리버스'는..그녀의 의견도 의견이지만.

매력적인 그녀의 모습에 반해, 그녀와 데이트를 하게 되고..

'플라이트'경위는 사건해결보다 여자에 빠져 해롱해롱하는 그가 못 미더운데요..


한편 '리버스'와 '리사'는 범인에 대한 프로파일을 만들며..

'울프맨'을 함정에 빠뜨리려 합니다..

그러나...그 방법은 '울프맨'에게 그들을 노출시키게 되고..

'울프맨'을 추적하는 끝에..'리사'가 넘의 다음 표적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낯선 곳에서 최악의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리버스'

거기다가 그를 '스코틀랜드'촌놈이라며..경시하는 '런던'경찰들의 질시들도 힘든데..

자신의 딸 '새미'의 수상한 남자친구 사건까지 휘말리게 되는데요..


거기다가 '새미'의 남자친구를 조사한다고..위법을 저질려 징계위기를 맞이하고..

'리사'가 사실 심리학 박사가 아니라, 그녀가 거짓말을 했음까지 드러나며..

점점 '리버스'에게는 위기가 다가오는데요...


그리고 중간중간 살인범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사람들은 아무래도 연이어 살해당하는 여인들의 잔혹한 죽음에...

경찰이 생각하는 범인상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여서...

그렇다보니, 저는 나오는 사람마다...이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하고 있었는데요...ㅋㅋ

특히 '**'를 가장 범인으로 의심했는데..다행스럽게도 그 사람은 아니였는데요.

그리고 '리사'의 '프로파일링'도 소름이 끼치도록 맞는데요....

범인은 평소에는 아주 평범하게 살아간다고 하지만...그 사람이 범인일줄이야...말입니다..

일종의 서술트릭이라고 할까요?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범인의 정체...였습니다..


'사이코패스'들이 대부분 어릴적 '성폭력'이나 '아동학대'등 잘못된 육아로 만들어진다고 들었습니다.

범인 역시 부모의 잘못된 육아방식이...아이를 사이코로 만들어버린....

그런데 이런 경우가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부모의 욕심이...잘못된 기대가...아이를 망쳐버리는거지요..

그래서 부모자격 시험도 쳐야되는건지..말이에요...읽으면서 씁쓸했습니다..


우야동동..역시 재미있게 읽었던 '존 리버스'시리즈였는데요...이렇게 꾸준히 출간해주시니 감사하네요

그럼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며...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s*****o 201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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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형사의 런던 파견 - 『이빨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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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던 책이 서점에 없어서 고르게 된 『이빨 자국』. 영국의 범죄소설 전체 중 10% 비중으로 팔려나가는 베스트셀러라는 존 리버스 시리즈 중 한 편이다. 전에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했다. 런던에서 연쇄적으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시체에 남기는 이빨 자국 때문에 언론에서는 살인범을 '울프맨'이라고 부르고, 이전에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적 있는 스코틀랜드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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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던 책이 서점에 없어서 고르게 된 『이빨 자국』. 영국의 범죄소설 전체 중 10% 비중으로 팔려나가는 베스트셀러라는 존 리버스 시리즈 중 한 편이다. 전에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했다. 

런던에서 연쇄적으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시체에 남기는 이빨 자국 때문에 언론에서는 살인범을 '울프맨'이라고 부르고, 이전에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적 있는 스코틀랜드의 존 리버스 경위는 런던 경찰국의 요청으로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런던 형사들의 텃세와 좀처럼 풀리지 않는 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던 그는 수사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심리학 박사 리사를 만나게 된다. 리사와 함께 범인을 자극하며 수사를 진행하다 오히려 위험을 자초하는 상황이 되어 버리고 여기에 딸의 남자친구 케니의 실종 문제까지 얽혀 존은 낯선 런던에서 폭행까지 당하게 되는데...


리버스는 런던에 과연 질 낮은 사람이 하나라도 있을지 궁금해졌다. 그가 런던에서 소개받은 사람들은 모두 각자 분야에서 권위자로 통했다. '정상급' 병리학자, '최고의' 검사, '정예' 과학수사팀, '우수한' 경찰 잠수부들. 그는 도시 전체가 거만하게 느껴졌다.
- 『이빨 자국』 中 p.119


존이 런던에서 소개받은 사람들 앞에는 각종 미사여구가 붙었다. 그가 그런 꾸밈말들이 그 사람들에게 제대로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런던 전체를 거만하게 느끼지는 않았을 것이다.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뭐 제대로 할 줄도 모르고, 할 의지가 있는지도 의심스러운데 본인들은 (단지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전문가로 칭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라니... 뭘 믿고 이런 말로 본인들을 포장하는지가 정말 궁금했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런던에 저런 사람들이 즐비한데 뭐 하러 스코틀랜드의 경위에게 협조를 요청했을까 싶었던 게 존의 속마음이었을 거다. 
존이 런던에서 만난 이들 중 호의적인 사람은 존의 협조를 요청한 플라이트 경위다. 물론 존은 호의를 바라는 사람도, 바라지 않았던 호의를 반기는 사람도 아닌 거 같다. 그래도 플라이트 경위의 적재적소의 호의는 존이 공적인 사건과 사적인 사건, 모두를 해결하는 데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었다.
이야기는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방인 경위 존과 딸로 인해 사건과 연관된 인물의 조카와 얽히게 되는 아버지 존의 고단함을 담고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존 리버스 시리즈 중 유일하게 스코틀랜드를 벗어난 작품이라고 한다. 런던은 존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낯선 도시이자, 존의 전처와 딸이 이주하여 사는 곳이기도 하다. 같이 일하게 된 형사들은 존의 말투와 방언을 신기해하고 존도 런던의 낯선 단어들에 적응해야 하는, 이런 곳에서 연쇄살인범과 맞서게 만들어 캐릭터의 다른 모습을 끌어내려는 게 작가의 의도였을지도 모르겠다.


이어서 읽었던 잭 리처 시리즈랑 사뭇 다른 느낌이었던 건 단순히 배경이 영국, 미국으로 다르다는 차이에서 오는 건 아니었던 거 같다. 굳이 비교하자면 존 리버스 시리즈가 그간 읽었던 영국 장르 소설 작품들과 비슷한 느낌이다. 흥미진진하지만 뭔가 더 진이 빠지고 왠지 읽는 데 더 오래 걸리는... 같은 영국 작가의 같은 장르의 소설, 같은 베스트셀러지만 이렇게 다를 수도 있구나 싶었다.
j****9 2025.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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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자국 – 이언 랜킨 (최필원 옮김, 오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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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과 십자가’, ‘숨바꼭질’ 이후 거의 1년 반 만에 읽은 존 리버스 3편입니다.존 리버스의 과거사와 캐릭터 설명에 치중하느라 밋밋한 스릴러로 읽혔던 ‘매듭과 십자가’와,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다가 정작 중심 서사가 흔들렸던 ‘숨바꼭질’이 준 실망감 때문에이후로는 한동안 존 리버스 시리즈를 외면했던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다가 얼마 전, 인터넷 서점을 검색하던 중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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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과 십자가’, ‘숨바꼭질이후 거의 1년 반 만에 읽은 존 리버스 3편입니다.

존 리버스의 과거사와 캐릭터 설명에 치중하느라 밋밋한 스릴러로 읽혔던 매듭과 십자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다가 정작 중심 서사가 흔들렸던 숨바꼭질이 준 실망감 때문에

이후로는 한동안 존 리버스 시리즈를 외면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인터넷 서점을 검색하던 중 문득,

이빨 자국에서 이언 랜킨의 재능이 폭발하기 시작한다.”는 어느 분의 서평이 생각나면서,

, 이번 한 편만 더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다시 존 리버스와 만나게 됐습니다.

 

뼛속까지 스코틀랜드 인이며, 자신의 근거지인 에든버러를 사랑하는 존 리버스가

이번에는 런던을 무대로 끔찍한 연쇄살인사건 수사에 나섭니다.

에든버러의 연쇄 소녀살인사건을 해결한(‘매듭과 십자가’) 점을 높이 평가한 런던 경찰이

소위 울프맨이라 명명된 런던의 연쇄살인범 체포를 위해 존 리버스를 초대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런던 경찰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존 리버스를 외국인취급하며 무시합니다.

전문가로 초빙된 그를 노골적으로 비아냥대는가 하면, 수시로 돌아가라는 압력을 가합니다.

그와 파트너가 된 조지 플라이트 경위만이 존 리버스를 공정한 태도로 대해주는데,

두 사람은 수사기법도, 성격도 전혀 다르지만 좌충우돌을 겪으면서도 협력을 이어갑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언 랜킨은 잠시 런던에 머물던 시절 꽤나 스트레스를 받았었고,

무슨 심보인지 자신의 주인공 존 리버스에게도 그 스트레스를 겪게 해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런던의 모든 것 사람, 교통, 날씨, 건축물 등 을 못 마땅히 여기는

존 리버스의 짜증과 한탄을 작품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언 랜킨은 숨바꼭질에서도 런던과 런던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현했는데

이빨 자국에 숨어있는 그의 직선적인 스코틀랜드 기질을 엿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였습니다.

 

아무튼...

존 리버스 시리즈가 3편인 이빨 자국에 와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은 분명합니다.

번역하신 최필원 님도 후기를 통해 “‘매듭과 십자가숨바꼭질이 풋풋했다면,

이빨 자국에서는 전에 없던 무게감과 원숙미가 뚜렷이 느껴진다.”라고 언급하셨는데,

일단, 특수부대 생활이 남긴 엄청난 트라우마, 어린 시절부터 각인된 불행한 가족의 기억,

주변 동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 이혼이 가져다 준 엉망진창의 생활 등

심신 모두가 삐딱하던 존 리버스가 이젠 제법 성숙한 경찰이 됐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띕니다.

, 전작들에서 순간적인 깨달음과 결정적 제보에만 의존했던 존 리버스가

느리지만 꼼꼼한 자신만의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점도 개선점(?)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빨 자국에서 이언 랜킨의 재능이 폭발하기 시작한다.”는 어느 분의 서평은

한편으로 수긍이 갔지만, 한편으론 아직 폭발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예상 밖의 범인은 충격이나 반전보다는 독자의 예상을 따돌리려는 억지처럼 보였고,

리버스의 수사와 탐문은 왠지 슬로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한없이 느린 만연체였습니다.

깨달음과 제보대신 그가 구사한 무기는 범인 약 올리기인데,

그것 외에는 리버스가 멀고 먼 런던까지 와서 보인 활약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전처와 딸이 등장한 대목은 이혼남 경찰이면 당연히 등장하는 상투적 에피소드였고,

리버스에게 조언과 애정을 함께 쏟은 심리학자 리사는 어정쩡한 모습만 보이다 말았습니다.

 

결론적으로, 1~2편 이후 존 리버스를 포기하지 않았던 건 괜찮은 선택이었지만,

여전히 그의 폭발적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원석 같은 상태에서 점차 보석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인 점은 다행스럽게 여겨지지만,

에든버러로 복귀한 존 리버스가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스트립 잭을 통해

제대로 된 폭발을 만끽하게 해줄지 기대 반, 우려 반인 것도 사실입니다.

부디 스트립 잭에서 이언 랜킨의 대폭발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h****s 2017.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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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빨 자국
"[서평] 이빨 자국" 내용보기
http://blog.naver.com/kindlyhj/220453959041 ☞ 존 리버스 형사 시리즈 1 - [매듭과 십자가]   http://blog.naver.com/kindlyhj/220497922813 ☞ 존 리버스 형사 시리즈 2 - [숨바꼭질]   10여개월만에 존 리버스 형사를 다시 만났다. 이번에 그는 스코틀랜드가 아닌 영국 런던에서 활약을 펼친다. 시리즈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존 리버스가 다른 지역에서 외부인으로 활
"[서평] 이빨 자국" 내용보기

 

http://blog.naver.com/kindlyhj/220453959041 ☞ 존 리버스 형사 시리즈 1 - [매듭과 십자가]

 

http://blog.naver.com/kindlyhj/220497922813 ☞ 존 리버스 형사 시리즈 2 - [숨바꼭질]

 

10여개월만에 존 리버스 형사를 다시 만났다. 이번에 그는 스코틀랜드가 아닌 영국 런던에서 활약을 펼친다. 시리즈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존 리버스가 다른 지역에서 외부인으로 활동하게 되는 편이다. 전작들에 비해 살짝 두께감이 더 느껴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존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었다. 과연 이번에도 여성이 꼬일지도 궁금했고. 줄거리를 보니 어쩐지 또 한명의 여성과 엮일 것만 같기도 한데 과연..?! 도대체 그의 연애는 왜이리 안풀릴까? 암튼,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울프맨'이라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존 리버스 형사가 런던 경찰국의 요청을 받고 런던으로 향한다. 하지만 런던의 경찰은 그를 결코 반기지 않는다. 그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자신들의 무능력함을 인정하는 꼴이 아니겠는가. 국장은 그에게 일을 망치지 말라며 잘하고 오라고 떠민 상태고, 런던 경찰국은 온통 못마땅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고. 그 와중에 사건은 해결해야하고. 이런 난감한 상황 속에 존은 과연 어떤 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갈까?

마지못해 런던에 도착한 존. 그는 2~3일 안으로 런던에서 자신을 필요없다며 다시 되돌려 보낼거라는 생각에 짐도 간단한게 싸들고 출장길에 올랐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사건이 또 터진 상태였다. 본래라면 도착한 다음날 첫 대면이 이뤄져야 하지만, 존은 지체없이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장소로 향한다. 존을 맞이한 것은 조지 플라이트 형사. 존은 그와 함께 시신과 현장을 살펴본다. 파일로 사건을 전달받은 것과 막상 시체를 대면하는 것은 또 달랐다. 대체 범인은 왜 이런 짓을 하는 걸까? 이번에 발견된 시신이 벌써 네번째. 용의자는 오리무중이고 시신은 연이어 발생하니 런던 경찰국은 그야말로 초비상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존의 존재를 달가와 하지 않았다. 그나마 조지가 그를 챙겨주었고, 덕분에 존은 서서히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사건이 발생했던 현장들을 둘러보고 파일을 들여다보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시간이 흘러가던 중, 한 여인이 그를 찾아온다. 리사 프레이저. 그녀는 울프맨 사건에 관심이 있으며 그의 심리학적 프로파일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한다. 처음엔 시간 낭비가 될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녀가 가져온 파일을 본 존은 그녀의 제안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리사가 매력적이라는 점도 한몫을 했지만. 조지는 리사를 받아들인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지만, 존은 밀고 나갔다.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와 가까워진 것은 덤!!! 우연한 생각으로 단서를 찾고, 리사의 분석을 듣고. 조금씩 단서들을 모아가던 존은 범인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한다. 언론을 이용해 범인을 자극한 존. 과연 범인은 그의 생각대로 모습을 드러낼까?

예상외의 인물. 깜짝. 이게 모두 성숙하지 못한 부모 밑에서 자란 탓이었다. 이건 정말 부모탓이라 할수밖에..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범인이 안쓰럽거나 안타깝지는 않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그의 범죄행각은 최악이었으니까. 겉으로 봐선 번듯하기만 한 인물이 속으로 그리 곪아있었다니. 누가 그걸 알았을까. 인종차별과 무시 속에서도 존은 제대로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야 말았다. 사실 리사와의 만남으로 잠시 사건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는데, 그게 아니었다. 역시, 형사는 형사. 예리했다. 스쳐지나가는 듯한 장면도 나중에 다시 떠올려 단서로 만들어내다니!! 런던에서도 사건을 해결했으니, 스코틀랜드로 다시 돌아가면 좀더 존의 위치가 확고해졌을까? 리사와의 관계는 계속 이어질까, 아니면 그가 돌아가면서 끝인걸까? 또 어떤 사건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지.. 온통 궁금한 것 투성이! 다음권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k******j 2016.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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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만나는 것과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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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팔려나가는 전체 범죄소설 중 무려 10퍼센트가 '존 리버스' 컬렉션이라고 한다. <이빨 자국>은 존 리버스 컬렉션의 세 번째 작품이다.제 2의 켄 브루언을 찾기 위해 범죄소설에 뛰어들었다. 끈질긴 탐문으로 작가를 골라내고 돼지 같은 인내심으로 재고와 배송을 기다린다. 참지 못하면 현장에 나가 잠복을 하기도 한다. 검거된 소설은 <악마의 증명>과 <이빨 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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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팔려나가는 전체 범죄소설 중 무려 10퍼센트가 '존 리버스' 컬렉션이라고 한다. <이빨 자국>은 존 리버스 컬렉션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제 2의 켄 브루언을 찾기 위해 범죄소설에 뛰어들었다. 끈질긴 탐문으로 작가를 골라내고 돼지 같은 인내심으로 재고와 배송을 기다린다. 참지 못하면 현장에 나가 잠복을 하기도 한다. 검거된 소설은 <악마의 증명>과 <이빨 자국>이다. 나는 둘 모두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두 소설은 어두운 책장 구석에 처박혀 다시는 나오지 못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탈옥은 불가능하다. <악마의 증명>은 2017년 7월 23일에 수감됐고 <이빨 자국>은 동년 동월 30일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금은 최후 변론을 위해 내 책상 위에 나와 있다. 전망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다.


<소년 탐정 김전일>의 범인 규칙을 기억하는가? 그 만화에서 누가 범인인지를 고르는 건 너무 쉽다. 가장 범인처럼 생기지 않은 인물을 고르는 것이다. 초반엔 이것이 충격적 반전으로 다가오지만 에피소드가 거듭될수록 약효는 떨어지고 지루함이 스며든다. 반전은 어느새 당연이 된다.


이것보다 더 나쁜 패턴은 반전이 뜬금없이 등장하는 것이다. 반전은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단서들이 사건 속에 촘촘히 박혀 있다 때가 이르러 한꺼번에 터져 나와 진실의 순간을 열어보일 때 만개하는 법이다. 알고보니 우리 옆집 남자가 연쇄살인마였다는 얘기는 현실 세계에서나 충격이지 소설에서는 최악의 플롯이다. 예컨대 BBC <셜록 홈즈> 최신 시즌의 마지막 챕터에서 왓슨이 홈즈에게, "사실은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살인과 사건은 내가 꾸민 짓이야." 라고 고백했다고 하자. 지난 에피소드를 되짚는 플래시백도, 그런 짓을 꾸며야만 했던 왓슨의 동기도 그리지 않는다. 존재하는 건 오로지 왓슨의 고백 뿐이다. 누가 이걸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이빨 자국>의 매력 포인트를 매혹적인 플롯과 충격적인 반전이라고 말한다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다. 세 번째 시리즈라 그런지 존 리버스는 아직 자신만의 고유한 매력을 갖추지도 못했다. 돼지같은 인내심, 탁월한 지성, 놀라운 기억력, 무엇을 장기로 사건을 해결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육감이라는 게 있는 모양이긴 한데, 그건 너무 편리한 속성 아닌가? "왜 저 여자를 쫓는 거야?", "내 육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 이렇게 써도 된다면 정말로 행복할 것 같다(물론 다루기에 따라 육감도 굉장한 매력이 될 수도 있다).


어쩌면 문화적 차이가 이런 감상평을 낳는지도 모른다. 스코틀랜드인 존 리버스의 사고 구조, 추리 과정을 한국의 나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원서가 아니라는 점도 한 몫 거들 것이다. 문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이할 만한 것도 없었다. 플롯이 치밀하지 못해도 문체가 자아내는 독특한 분위기가 수작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밤의 파수꾼>을 읽어 보라. 거기에 어디 반전이 있고 어디 치밀한 플롯이 있는가? 거기엔 '잭 테일러'가 있고 그저 그의 말을 받아 적는 켄 브루언이 있을 뿐이다.


앞으로 몇 개월 동안은 범죄소설을 집중 탐구할 것이다. 존 리버스에게도 몇 번 더 기회를 줄지 모른다. 그 전에 내 마음을 사로잡는 책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오랜 시간 많은 책을 읽다보니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좋은 책을 만나는 건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런 일은 거의 생기지 않는다.

s*******r 2017.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