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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느 절에서 다른 그림을 만나게 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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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을 꿈꾸다>는 제목과 달리 가장 인상적인 그림은 아귀 세계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그린 ‘감로도’와 사람이 죽은 후 지옥의 왕에게 심판을 받는 장면을 그린 ‘시왕도’로 언제 어느 절에서 불상 주위의 배경으로 한번쯤은 무심히 지나치며 봤을 듯 한 그림이었다. 절에 가서 사랑과 자비보다는 죽은 후에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것과 업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는 윤회사상을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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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을 꿈꾸다>는 제목과 달리 가장 인상적인 그림은 아귀 세계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그린 ‘감로도’와 사람이 죽은 후 지옥의 왕에게 심판을 받는 장면을 그린 ‘시왕도’로 언제 어느 절에서 불상 주위의 배경으로 한번쯤은 무심히 지나치며 봤을 듯 한 그림이었다. 절에 가서 사랑과 자비보다는 죽은 후에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것과 업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는 윤회사상을 먼저 떠올리다니 내가 불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식이 그 정도 밖에 안 된다.

  

나는 부처라고 하면 곧 석가모니를 말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미타불은 뭐고 미륵불은 또 뭔지 관음보살이니 지장보살이니 선재동자니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아프다고 생각했는데 그림을 설명을 따라 차근차근 읽다보니, 책 마지막의 친절한 용어풀이를 읽다보니 이제 어렴풋이 자리가 잡히는 듯 하다.


‘부처’라는 말은 크게 깨달은 자를 뜻하는 보통명사였다. 기원전 6세기에 우리가 보통 석가모니라고 부르는 인도의 왕자 고타마 싯다르타가 출가하여 깨달음을 이루고 불교를 창시하여 ‘부처’라는 말이 석가모니를 부르는 고유명사처럼 쓰이게 되었다.

석가모니는 인도 왕자로 태어나 출가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비둘기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저울에 자신을 달았다는 이야기는 뭔지 호랑이에게 잡아먹혔다는 이야기는 또 뭘까 궁금했는데 그건 전생의 이야기(본생담) 란다. 부처로 태어나기 전에 500번이나 환생을 했는데 마하살타라는 왕자로 태어났을 때, 배고픈 호랑이를 위해 스스로 몸을 던져 보시했다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 놓았다(마하살타 본생도). 일본 호류지에 있는 다마무시즈시에 그려진 마하살타 본생도는 한 사람이 절벽 위에서 옷을 벗고 있는 장면, 뛰어내리는 장면, 대나무 숲에서 호랑이에게 먹히는 장면을 한 그림 안에 그려 놓았는데 검은 바탕에 붉은 칠로 그린 그림이라 굉장히 강렬하면서도 아름답다. 우리나라 불교회화를 설명하면서 왜 일본에 있는 그림 이야기를 하는 걸까? 일본 학자가 이 그림은 고구려 화가의 그림이라고 했단다. 그러고 보니 책에서 설명하는 그림 대부분이 일본에 있구나. 다시 되찾아 올 방법은 없는 것인지 너무 안타까웠다.


‘내영도’의 부처님은 아미타불로 서방 극락정토를 다스리는 부처님인데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을 거느리고 죽은이를 맞아서 인도하는 모습이다. 관음보살은 사랑과 자비의 부처님으로 버들가지가 꽂혀있는 정병과 대나무로 표현되는데 관세음보살을 외기만 해도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구제할 중생의 정신적 수준에 맞춰 33가지 모습으로 변신하여 나타난다고 한다. (관세음보살 32응탱) ‘수월관음도’에서 볼 수 있는 관음보살은 한없이 인자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강하고 남성적인 얼굴이고, 모든 중생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이미지와 함께 화려한 장신구와 투명한 베일을 걸치고 있어서 여성적인 특징도 함께 지니고 있는 듯 하다.


미륵불은 미래의 부처로 지금 도솔천궁에서 보살의 모습으로 수행중이라고 한다. ‘미륵하생경 변상도’는 미래에 미륵불이 여러 보살, 제자, 수호신을 거느리고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라는데 덕분에 제석천과 범천, 사천왕과 팔부중 등 불교의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돋보기가 필요하긴 했지만 설명에 따라 그림 속 인물들을 찾는 재미!!


‘시왕도’에서 죄인이 벌을 받는 장면은 정말 무시무시하다. 혀를 뽑히고 쟁기질 당하는 그림을 볼 때마다 말 함부로 하지 말아야지 다짐하게 된다. 그러나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을 받으라는 법은 없기에 지장보살이 있다. 윤회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성불도 포기한 보살로 석장과 보주를 든 스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전남 보성의 ‘대원사’라는 절에는 낙태아들을 위한 놀이터와 그들을 보살피는 보살이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낙태아들은 돌봐주는 사람도 없고 노잣돈이 없기 때문에 죽은 후에도 이승과 저승을 가르는 삼도천을 건너지 못하고 강가의 모래밭에서 탑을 쌓으며 운다는 이야기를 읽고 뱃속에 둘째 아이를 가지고 있을 때라 더욱 마음이 아파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난다. 어머니 대신 태아령을 보살피는 보살이 바로 태안지장보살이다. 


언젠가 어느 절에서 다른 그림을 만나게 되면 어설프게라도 그림 속 주인공이 누구인지, 어떤 장면을 그린 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愛卽爲眞知 知卽爲眞看 사랑하면 참을 알게 되고, 알면 참이 보이나니

知卽爲眞愛 愛卽爲眞看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이 보이나니

看卽蓄之而 非徒蓄也 보인다고 다 모으면, 그게 모으는 것이 아니니라.

汝成(여성) 유한준(조선 정조 때의 문인)

YES마니아 : 플래티넘 s****4 2008.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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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의 신비롭고 새로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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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라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터라 불교회화를 접할 기회도 거의 없었네요. 하지만 생각해 보면 사찰에 갈때 마다 보게 되는 그림 이었을 텐데.. 엄밀히 말해 관심을 갖지 못하던 부분이었답니다. 하지만 [보림 한국 미술관]시리즈 중 [불교회화, 극락을 꿈꾸다] 책을 읽으며  알지 못하던 또 다른 분야를 알게 되었네요.   학창시절 교과서를 통해 우리 나라 불교문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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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라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터라 불교회화를 접할 기회도 거의 없었네요.

하지만 생각해 보면 사찰에 갈때 마다 보게 되는 그림 이었을 텐데..

엄밀히 말해 관심을 갖지 못하던 부분이었답니다.

하지만 [보림 한국 미술관]시리즈 중 [불교회화, 극락을 꿈꾸다] 책을 읽으며 

알지 못하던 또 다른 분야를 알게 되었네요.

 

학창시절 교과서를 통해 우리 나라 불교문화에 대해 공부했었죠..

교과서 속 불교는 언제 우리 나라에 들어와 시대마다 어떻게 부흥, 쇠퇴 했었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역사 설명 이었죠.

생각해 보면 불교회화 등은 미술시간에 접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거기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네요..

공부를 했던가??

 

이 책 [불교회화, 극락을 꿈꾸다] 는 표면적으로는 불교회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하고 있지만 불화를 통해 조상들의 생활과 정신, 신앙세계 등을 살펴 볼 수 있고 또한 사찰 등에서 보여지는 불교 회화에 대한 지식을 넓혀준다는 의미에서 참으로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답니다.

 

책 도입부 저자가 밝혔듯이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수많은 불화 가운데 각 시대를 대표하는 불화를 선별하여 무엇을 그린 것인지, 누가, 언제, 왜 그렸을까 등에 대한 지식과 불화를 보면서 궁금하던 내용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처음 접하는 불교 미술이다 보니 그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불화를 보며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듯이 하나 하나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 책을 읽어 내려가며 어렵다라는 느낌 보다는 새롭다, 신기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래도 처음 들어보는 용어가 많아 책의 맨 뒷페이지 부록에 실려 있는 용어풀이 도움을 받았어요.

각 용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 있어 책을 읽는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불화에 있어 감로도, 내영도, 변상도, 본생도, 시왕도 등 각 그림마다 내포한 의미가 다르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또한 불화 속에 그려진 다양한 이야기들, 부처님의 모습, 시대에 따라 변화 하는 색채, 표현 방법 등 책장을 넘기며 얻게 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마지막으로 책을 읽으며 한가지 서운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불화 임에도 불구 하고 대부분 일본, 영국 등 외국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개된 불화 중 상당수가 우리나라에 없어 실제로 눈으로 볼 수가 없고 이렇게 책을 통해 사진으로만 접해야 한다는 사실이 다시금 안타깝네요. 

t*****6 2008.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제 절에 가면 불화를 눈여겨 볼 것 같네요!!
"이제 절에 가면 불화를 눈여겨 볼 것 같네요!!" 내용보기
이제 절에 가면 부처상을 눈여겨 볼 것 같네요!!   어머님이 절에 다니셨고, 우리 가족이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 터라 전국의 유명한 사찰은 안 가본 데가 없을 정도로 많이 다녀봤습니다.하지만 기본 지식이 없다 보니 절에 가도 부처상이나 불화, 탱화 같은절의 풍광을 보는 게 아니라 주변의 경치와 좋은 공기만 마시다가 오는 게 전부였습니다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절에 가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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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절에 가면 부처상을 눈여겨 볼 것 같네요!!

 

어머님이 절에 다니셨고, 우리 가족이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 터라
전국의 유명한 사찰은 안 가본 데가 없을 정도로 많이 다녀봤습니다.
하지만 기본 지식이 없다 보니 절에 가도 부처상이나 불화, 탱화 같은
절의 풍광을 보는 게 아니라 주변의 경치와 좋은 공기만 마시다가
오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절에 가면 이제 절 내부의 불상이나
불화, 탱화 등을 눈여겨서 보고 싶어지네요.
그 동안은 대웅전 가운데에 있는 것이 부처상이라는 것 정도밖에
몰랐기 때문에 그냥 멍하니 보고만 있었거든요.
불화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불교 교리와 경전에 대한 지식,
불교 미술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말에 많이 공감이 됩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느낀다는 말을 이럴 때 써야할 것 같네요.
모든 불화에 하기가 적혀 있고, 화기에는 컴퓨터의 칩처럼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그 속에 불화를 조성한 연대와 장소, 봉안 장소, 명칭, 시주한 사람까지
모두 적혀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일정한 양식으로 봉화가 된다는 것 또한 새롭게 안 사실입니다.
책 속에 있는 불화의 대부분이 일본에 있다는 사실이 무척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우리 것인데 우리나라에 없다는 사실이, 직접 가서 보고 싶은데
타국에 가서 봐야한다는 것이 어처구니없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책 속에 있는 불화 중 <쌍계사 칠성도>는 봤을 텐데도 기억이 안 나네요.
쌍계사에는 꽤 여러 번 다녀왔고, 최근에도 갔다 왔거든요.
화엄사에 있는 <화엄사 괴불>이나 통도사의 <통도사 괴불>,
송광사의 <송광사 16나한도> 등도 다 봤을 텐데
기억이 안 나니 너무나 안타깝네요. ㅠ.ㅠ
그 동안 불교에 관심은 있었지만 아는 게 없어서 보지 못했는데
이 책은 지루하지 않게 불교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 설명을 해 주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맨 뒷장의 용어 해설은 낯선 불교를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유용한 정보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포맷과 구성이 고품격의 양서를 보는 듯 마음에 들지만,
책 커버는 책을 보는 데 좀 거추장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볼 때는 커버를 벗겨놓고 봐야 되거든요.
게다가 재질이 잘 찢어지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n****d 2008.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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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로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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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는 나에게는 조금 먼 세계였다. 어릴 적부터 기독교였던 나는 불교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대학교 2학년때 교양강의로 불교학을 들었지만, 그것역시 불교에 대한 나의 막연한 궁금증의 해소 정도였지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불화에 대한 책이다. 단순히 감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적인 목적에 의해서 제작된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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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는 나에게는 조금 먼 세계였다.

어릴 적부터 기독교였던 나는 불교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대학교 2학년때 교양강의로 불교학을 들었지만, 그것역시 불교에 대한 나의 막연한 궁금증의 해소 정도였지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불화에 대한 책이다. 단순히 감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적인 목적에 의해서 제작된 그림들을 말한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불화가 어떤 내용이며, 또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를 알기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불교 교리와 경전, 불교미술에 관한 지식, 불화의 제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책이었다.

불화를 바라볼때 화기(불화에 적힌 기록)과, 불화의 봉인방법,위치 등을 파악하면 좀 더 이해가 빠를 것이다.

그림의 소개와 함께 그림에 대한 이해와 풀이를 해주고 있다.

미술감상의 기본 단계는 기술 분석 해석 판단의 단계를 갖는데

이 책에서는 그림에 대한 자세한 기술을 통해서 그림을 해석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또한 그림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 그림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불교내용과 글 등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해석 판단은 우리가 할 수 없다. 이 책에서 앞서 말하듯이 감상의 목적으로 불화가 그려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나오는 불화들은 예전에 어릴 적 절에서 보았던 그림들의 스타일일 수 있지만..

그때와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다.

단순히 옛날 그림으로만 바라보았는데..이렇게 설명과 함께 보여지는 불화의 세계는 정말 다르게 와닿았다.

자신의 몸을 어린 호랑이들에게 보시한 부처님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보면서..

참..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잔잔하게 표현된 그 그림들을 잔잔하게 풀어나가는 작가의 세계도 정말 멋지다.

비슷한 그림을 서로 비교해주고 이야기도 해주니 참 편안했다.

뒤에서는 용어풀이를 다시 해 주어서 나처럼 잘 모르는 사람들의 이해를 좀 더 도와줄 수있어서 또한 좋았다.

단순히 불화를 보여주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학을 전공한 작가의 설명이 더해져서 더 아름다운 책이 나오지 않았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e******6 200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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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회화에 대해 흥미있게 다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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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갖고 있지않지만, 사찰의 고즈넉함을 즐긴답니다. 우리나라사람이라면 이렇듯 자신의 종교와 관련없이 자연스럽게 불교문화에 익숙해져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냥 저처럼 지나칠 뿐이였던 불교문화에 대해, 그중에서도 불교회화에 대해서 재밌게 알게 해준 책이랍니다.   불교회화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불화가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지를 알아야하고 불교진리와 경전, 불교미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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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갖고 있지않지만, 사찰의 고즈넉함을 즐긴답니다. 우리나라사람이라면 이렇듯 자신의 종교와 관련없이 자연스럽게 불교문화에 익숙해져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냥 저처럼 지나칠 뿐이였던 불교문화에 대해, 그중에서도 불교회화에 대해서 재밌게 알게 해준 책이랍니다.

 

불교회화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불화가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지를 알아야하고 불교진리와 경전, 불교미술에대해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불화가 언제, 누구의 시주로, 어디에 봉안되었는지 알아야하데 이는 불화에 적힌 기록 즉 화기를 보면 알 수있습니다. 모든 불화에는 화기가 적혀있다고 하여 참으로 놀랬답니다.

 

불화는 고구려 시대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가장 활발하게 그려졌고, 조선시대에 와서는 숭유억불정책으로 주춤하다가 왜란이후 다시 살아났다고 합니다. 불화에는 크게 본생도<석가모니 전생이야기를 담은 그림>, 변상도<필사한 경전앞에 경전의 내용을 알기쉽게 그려넣은 그림>, 감로도<지옥에 빠진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해주고 죽은이의 극락왕생을 바라며 제작한 그림>, 수월관음도<천재동자가 보타락가산에 머무는 관음보살에게 법을 청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 시왕도<사람이 죽은후 지옥에서 열명의 왕이 죽은자의 죄를 심판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 등이 있는데, 이책에서 이러한 불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불화사진을 크게 배치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마하살타 본생도는 부처님이 500번의 전생을 살았는데 마하살타라는 왕자로 태어났을때 배고픈 호랑이를 위해 자신의 몸을 호랑이에게 뜯어먹게 한 일화를 그린 그림으로, 보시<베풂>정신에 정말로 감탄하였답니다. 그리고 치성왕여래 왕림도에서는 북두칠성의 의미와 오성<목성,화성,토성,수성>까지도, 또한 여러 별자리도 그려져있어서 불화에서도 우주의 근원을 담았다는 것이 무척이나 인상깊었습니다.

 

야단법석이란 단어가 불교문화에서 유래되었다는 재밌는 사실도 알게되었답니다. "야단"은 야외에 세운 단이란 뜻이고, "법석"은 불법을 펴는 자리라는 뜻으로 즉 야외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 말씀을 듣는 자리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법을 하는 영취산에 300만명이나 몰려들었다고 하는데서 유래되었나봅니다.

 

그런데 안까탑게도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불화들 대부분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 일본이더라구요. 우리의 문화재가 일본이나 외국으로 수탈되었다는 것은 익히 알고있었지만, 이 책에서 다시한번 느꼈답니다. 우리의 것임을 알고도 되찾지못하는 수치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w********5 200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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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한국미술관] 극락을 꿈꾸다(불교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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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한국미술관] 극락을 꿈꾸다(불교회화)   불교를 꼭 믿지 않더라도 신앙을 떠나 한국미술세계에서 들여다보는 불교회화에는 큰 놀라움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듯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수많은 불화 가운데 각 시대를 대표하는 불화를 선별하여 무엇을 그린 것인지, 누가, 언제, 왜 그렸을까 등을 알아보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한국미술의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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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한국미술관] 극락을 꿈꾸다(불교회화)

 

불교를 꼭 믿지 않더라도 신앙을 떠나 한국미술세계에서 들여다보는 불교회화에는 큰 놀라움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듯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수많은 불화 가운데 각 시대를 대표하는 불화를 선별하여 무엇을 그린 것인지, 누가, 언제, 왜 그렸을까 등을 알아보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한국미술의 옛 그림 감상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보림한국미술관]!!!!!!!!

 

누구나 쉽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미술의 문턱을 낮춘 한국미술화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 보아도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아 놓아 옛 그림에 대한 생생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미술 감상에도 크게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아이들의 문화체험학습이 붐을 이루고 있는 시대적인 상황에 미루어 본다면 집에 이렇게 멋진 책을 소장해 놓고 아이들에게 박물관과 미술관을 동시에 접해 보는 계기로 삼아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교회화는 불교의 내용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인데요,

좁은 의미로는 법당 안에 봉안되는 그림을 말하지만,

단청같이 사원을 장식하기 위한 그림이나 일반 대중들에게 어려운 불교 교리를 알기 쉽게 전달해 주고자 그리는 그림도 있고, 의식을 행할 때 예배하는 용도로 그린 불화도 있다고 하니 보림한국미술관] 극락을 꿈꾸다(불교회화)를 접하면서 지금까지 전혀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씩 알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시대적으로 보면 고려 시대에 불화가 가장 발달했다고 하는데요,

거란과 몽고 등 이웃나라의 침입이 잦아 불교의 힘으로 이를 막아 보고자 합천 해인사에 봉안되어 있는 팔만대장경의 조성을 비롯하여 각종 불교 의식이 행해졌고, 이때 사용하기 위해 불화가 많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민주와 함께 지난 번 합천 해인사를 방문해서 직접 팔만대장경과 여러 가지 불교의 문화를 접하고 온 것이 [보림한국미술관] 극락을 꿈꾸다(불교회화)를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다녀왔던 이야기를 함께 주고 받으며 보림한국미술관] 극락을 꿈꾸다(불교회화)를 읽고 있으니 시간이 절로 잘 갔답니다.

 

이처럼 한 권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우리나라 미술의 깊숙한 내면 속으로 흠뻑 빠져들기 충분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미술이라는 거대한 예술의 멋을 한껏 누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d******7 200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불화에 한층 다가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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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회화와는 달리 종교적인 목적에 의해 제작된 불화는 얼마만큼 종교적 감동을 주고 신앙심을 일으키는지가 중요하다. 불화를 감상하기 위해선 불교 경전과 교리에 대한 이해와 주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작가 및 제작과정과 봉인 장소 등에 대한 이해가 함께 이루어져야만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고려시대에 불화가 발달했고 조선전기에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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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회화와는 달리 종교적인 목적에 의해 제작된 불화는 얼마만큼 종교적 감동을 주고 신앙심을 일으키는지가 중요하다. 불화를 감상하기 위해선 불교 경전과 교리에 대한 이해와 주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작가 및 제작과정과 봉인 장소 등에 대한 이해가 함께 이루어져야만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고려시대에 불화가 발달했고 조선전기에 억불숭유 정책으로 위축되다 조선후기에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사찰을 정비하면서 다시 활발해진다. 불화에서 주로 쓰이는 색은 녹색, 붉은색을 중심으로 황토색, 검정색, 금색, 하늘색, 흰색 등이며 19세기 이후 채색이 짙어지고 청색을 많이 사용해 불화의 격조가 크게 떨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에 일부러 불화를 찾아서 본다는 게 쉽지는 않다. 이 책을 통해 불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었고 불화 한점 한점마다 자세한 설명으로 작품을 잘 감상할 수 있었다. 불교는 어떤 종교인지 어떤 사상을 갖고 있는지 어떤 것을 갈망하는지 이 책을 보며 알수 있었다. 이 책의 양보다 더 많은 불화 작품이 있겠지만 이 책한권으로 37점 이상의 불화 작품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점도 좋다.

어떤 그림들보다도 정교하고 섬세한 불화를 보고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부분의 그림들이 비단위에채색이 되어 있는 점도 참 특이하다. 비단에도 이렇게 섬세하게 채색이 될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그리 다양한 색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리 화려하고 섬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니 또한번 놀란다.아주 작은 인물들의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살아있는 듯하고 너무나 정교하다. 감지에 금물로 채색을 한 <화

엄경>변상도의 그림은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하지만 이 책 한권으로 불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충분히 느끼게 해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듯 하다. 그림만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상세한 설명으로 그림을 뒷받침해주니 아이나 엄마인 나도 충분히 그 그림들을 깊이 감상할 수가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n****m 200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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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가치 높은 책 [극락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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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한국 미술관] 극락을 꿈꾸다   와우~ 책을 처음 접하고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다닐때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서도 보고, 어른이 되어서 경주로 여행을 가서도 보고, 산을 가면 절에서도 접할 수 있었던 불교미술. 종교를 떠나서 불교회화는 우리 역사와 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문화가 아닌가 싶어요. 눈으로만 보고, 그 정교함을 감탄 하기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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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한국 미술관] 극락을 꿈꾸다

 

와우~ 책을 처음 접하고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다닐때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서도 보고, 어른이 되어서 경주로 여행을 가서도 보고,

산을 가면 절에서도 접할 수 있었던 불교미술.

종교를 떠나서 불교회화는 우리 역사와 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문화가 아닌가 싶어요.

눈으로만 보고, 그 정교함을 감탄 하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자세한 설명으로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기까지 하네요.

소장가치 가 높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화법에 대한 설명까지 나와 있으며, 그림 설명으로 그 시대상을 알 수 있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불교문화.. 살아있는 역사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 불상 예배도 > 사후 극락정토를 꿈꾸며

 

★그림설명★

고구려의 수도였던 국내성(현재 중국 지안)에 있는 장천리 1호분의 전실 동쪽벽 천장에 그려져 있는 벽화

부처님 좌우로는 매우 흥미로운 장면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왼쪽에는 양산을 받쳐 든 남녀와 두 명의 여인이 부처님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 끝 부분에는 연꽃 속에 얼굴을 그려낸 두 명의 어린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앞의 두 남녀는 뒤따르는 인물에 비해 크게 그려져 있는데 앞 사람은 허리까지 오는 윗옷에 바지를 입고 있어 남자로 생각됩니다.

그 뒤의 인물은 발목까지 오는 긴 두루마기에 주름치마를 입었습니다.

옷깃에 넓게 띠를 두른 점박이무늬 두루마기는 우아해 보입니다.

부처님께 예배하러 가는 부부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들 뒤를 따르는 두 사람은 좀 작게 그려져 있어 시녀 같은데, 역시 점박이무늬 긴 두루마기를 입고 두 손을 앞으로 공손하게 모은 채 따라가고 있습니다.

 


 

< 도갑사 관세음보살 32응탱 > 관은보살이 32가지 몸으로 변신하다.

★그림설명★

이 불화는 관음보살이 여러가지 몸으로 변화하여 중생들을 구제해 주는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관음보살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중생의 됨됨이에 따라 32신 혹은 33신으로 변화한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관음보살이 32가지 몸으로 변신한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그 중에는 주먹을 쥔 자세로 당당하게 서 있는 험상궂은 인물 앞에 무릎을 끓고 앉아 합장하고 있는 사람도 보이며, 공복을 입은 재판관이 죄지은 사람에게 벌을 주는 장면, 장삼과 가사를 걸치고 모자를 쓰고 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있는 비구니, 도적을 만나 보퉁이와 긴 막대기를 잡고 무릎 꿇고 비는 사람, 커다란 용과 귀신이 가득한 구름 아래 파도 속에 사람과 물고기가 서 있는 모습 등 40여 가지에 달하는 장면이 그려져있습니다.

 


 

아무리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불교회화라고 하지만,용어부분은 생소한 것이 많은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용어설명이 되어 있어, 좀 더 쉽게 책을 접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i******4 2008.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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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불화의 아른다움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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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불교 역사는 삼국시대 이래로 유구하다. 그 오랜 시간만큼 불교 미술 또한 눈부시게 발전해 왔는데 대표적인 것이 불화와 불상이다. 눈여겨보면 부처님마다 특징적인 모습이 보이는 불상과 달리 불화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고 복잡하기 때문에 이해가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불화를 감상하기에 앞서 불교 경전 및 교리에 대한 이해와 주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작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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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불교 역사는 삼국시대 이래로 유구하다. 그 오랜 시간만큼 불교 미술 또한 눈부시게 발전해 왔는데 대표적인 것이 불화와 불상이다.
눈여겨보면 부처님마다 특징적인 모습이 보이는 불상과 달리 불화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고 복잡하기 때문에 이해가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불화를 감상하기에 앞서 불교 경전 및 교리에 대한 이해와 주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작가 및 제작 과정과 봉안 장소 등에 대한 이해가 함께 이루어져야만 불화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이렇게보면 어렵게만 생각되는 불화 감상이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경건하고 겸손한 마음가짐일 것이다.

사후 극락정토를 꿈꾼 무덤 속 불화, 굶주린 호랑이에게 자신의 몸을 보시한 부처님 마하살타 본생도, 아름다운 보살 수월관음도, 미리보는 사후 지하세계 시왕도 등 흥미로운 불화 여행 속으로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아주 매력적인 책이다.
사찰에서 많은 불상과 불화들을 보아왔지만 눈여겨 보지 않고 무심코 지나쳤었는데 이젠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관심이 가는 그림은 굶주린 호랑이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 준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를 그린 <마하살타 본생도>였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보시, 그 가운데 으뜸은 타인을 위해 사심없이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것이리라.  사람도 아닌 호랑이를 위해 자신의 몸을 보시한 마하살타 왕자(부처님의 전생 중 하나)의 아름다운 마음에 전율이 느껴지며 가슴이 뭉클해진다.

아름다운 모습과 자비로운 얼굴로 감탄이 절로 나오는 관음 보살 <수월관음도> 역시 그 정교한 필치와 색채감에 숨이 막힌다.

또 사후에 죽은자들의 죄업을 심판하는  10명의 지옥의 왕에게 심판을 받는 장면을 그린 <시왕도> 역시 그 위엄과 숙연한 분위기,무시무시한 형벌 장면으로 충격을 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후세계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에게 착하게 살면서 미리 공덕을 쌓아 죽음 이후의 고통을 덜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하려고 그린 그림이었으리라.

불교와 불교 미술에 대해선 문외한이었는데 보림 한국 미술관 <극락을 꿈꾸다>와 <불상의 미소>를 보면서 우리나라 불교와 불교미술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이제 사찰을 둘러볼 때도 법당 안 불상과 불화를 꼼꼼히 주의깊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 흐뭇하다.

모르고 있었던 우리 불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한 기쁨,선조들의 삶과 신앙을 되짚어보며 전통문화와 정겹게 만나는 기쁨을 준 보림 한국 미술관 <극락을 꿈꾸다>.
아이와 함께 읽고 당장 사찰 나들이를 하고 싶어진다.

o*******8 2008.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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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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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락이 뭐지? >>   -듣기만 해봤지 정확한 의미는 몰랐는데.. 즐거움이 가득하고 괴로움이 없는 나라란다. 온갖 보배가 널려있고 항상 아름다운 천상의 음악이 울펴 퍼지는 곳...             생각만 해도 꿈같은 나라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며 난 조금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좋은 배움 얻을 수 있으니까.. 제목만큼 이 책을 읽으면 즐거워질꺼야.. 하며 책을 읽어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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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락이 뭐지? >>

 

-듣기만 해봤지 정확한 의미는 몰랐는데.. 즐거움이 가득하고 괴로움이 없는 나라란다.

온갖 보배가 널려있고 항상 아름다운 천상의 음악이 울펴 퍼지는 곳...             생각만 해도 꿈같은 나라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며 난 조금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좋은 배움 얻을 수 있으니까.. 제목만큼 이 책을 읽으면 즐거워질꺼야.. 하며 책을 읽어내려갔다.

정말 새로운 지식을 배웠다.. 하지만.. 뒷부분의 그림에서 조금은 무섭기도 했다..

 

<< 여러가지 그림들 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 >>

 

-- 무덤속 불화

고대 회화에서 사용하던 묘사법중 하나로 주대종소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신분이 높은 사람이나 주인공은 크게.. 신분이 낮은 사람은 작게 그리는 방법이다. 그래서인지 정말 그림을 보면 눈에 확띤다.. 누가 있고 누가 없는 사람인지...

지금도 있는 사람과 없는사람으로 조금은 서러운데... 이때는 그림마저 그렇게 그려지다니... 조금은 슬프다...

또 무덤에 이런 불교적 그림이 그려진 이유는 사람들의 영혼불멸사상 때문이란다.

 

-- 마하살타 본생도  

그림을 보면서는 잘 몰랐는데 책을 읽어보니 정말 ... 뭐라 해야 할까..

이 그림은 배고픈 호랑이를 살리기위해 자신의 몸을 보시한 왕자의 그림이란다..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솔직히 이해되지는 않는다...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의 슬픔은 어찌하라고...

정말.. 깨달음을 얻은자들은 뭔가 다른가보다..

 

--아미타 내영도

이 그림은 옷에 주름이 졌는데도 옷의 동그라미 무늬는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흥미로운 그림이다.

죽은 이를 맞아서 인도한다는 내영도.., 그래서인지 왼쪽을 향해 나아가다 얼굴을 돌려 오른쪽을 쳐다보고 다리는 왼쪽을 향한 모습이다..

 

-- 수월 관음도

여러 관음도가 있는데 그 그림의 내용은 조금씩 다르다..

일본의 수월관음도는 재난을 당하는 중생들을 구제해 주는 내용이 금선으로 정교하게 그려져있단다..

관음보살을 믿으면 재난들로부터 구제 될수 있기 때문이란다..

 

-- 사경 변상도

고려의 왕들은 자신의 안녕과 원자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경을 제작하였는데 보위에 오르는 임금마다 경쟁하듯 금과 은으로 대장경을 사경함에 딸 ㅏ국가의 재정이 결핍되기도 했지만 외침과 내란을 부처님의 법으로 진압하여 나라를 지킨다는 호국사상에 기초를 두고 국가적인 사업으로 이루어졌단다..

좋은 의도다.. 그런데 감히 여기에 나라의 안정도 함께 기원하였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든다..

 

-- 관세음보살 32응탱

이름이 참 특이하다.. ^^ 이 그림은 중생을 교화하기위해 중생의 됨됨이에 따라 32혹은33신으로 변한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정말 여러가지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는데 관세음보살.. 이라고 외기만 해도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 치성광여래 왕립도

자주색붉은비단바탕에 금선으로 그려진 이 불화에는 소가 끄는 수레의 부처님이 타고 있다. 이 그림은 별들을 거느리고 지상으로 내려오는 장면을 중심으로 그렸다하여 치성광여래 왕림도라 한단다.

왜 하필 소??? 힌두교에서는 태양이 흰소가 끄는 수레를 타고 우주를 한바퀴돌면 1년이 된다는 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또 별은  여행의 길잡이로... 때로는 인간의 모든 일을 주고나하는 권능을 가졌다고 믿어왔기에 일찍부터 별을 주제로한 불화가 제작되었다.

 

-- 감로도

이 불화는 지옥에 빠진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해 주고 죽은이의 극락왕생을 바라며 제작된 그림이란다..

그림의 하단에 보면 인간들이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온갖 모습을 표현했는데... 참... 정말... 어찌 표현해야할지... (생 략.. )

 

-- 괘불

익숙한 그림중에 한점이다..

야단법석이라는 말... 바로 여기에서 나온 말인데

야단이란 야회에 세운단이란 뜻이고 법석은 불법을 펴는 자리로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후 야외에 단을 마련하고 설법을 하셨는데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할때 무려 30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어수선하여 야단법석이라는 말을 붙여놓은 듯...

 

-- 시왕도...

정말 착하게 살면서 미리 공덕을 쌓아라... 

 

 

<< 책을 읽고 나서... >>

 

즐겁게 읽었다.. 무교인 나도 마냥 읽어내려갈 정도로 어렵지는 않았다.. 그런데.. 책을 넘길때마다 조금은 무서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다..

하나님 안믿으면 지옥간다고...

부처님 믿어야 다음 생애에 ... 이하 생략... ㅎㅎ  이런 말들은 나를 전혀 흔들리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 말100번 듣는 것보다 이 책의 그림 한번보면 맘이 조금은 흔들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멋진 그림과 대단한 부처님. 그리고 그 제자들.. 많은 분들을 그림속에서 만났지만

감로도,시왕도를 보며 정말 마음이 심란해졌다.. ㅠㅠ

정말... 착하게 살아야지... ^^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이 책에 그만큼 빠져들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책...  우연찮게 읽게된 책이지만.. 정말 불교라는 것에대해 알아가는 하나의 발판이었다라는  생각이든다.

s******7 2008.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