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벼운 마음으로 샀고 책 제목도 사실 좀 가벼워 보였다. 근데 은근히 이 책, 괜찮다. 여자들은 화장품이 참 많다. 화장에 신경도 많이 쓰고, 화장품을 사면서 마치 그만큼 예뻐질 거라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화장품과 관련된 소소한 일들을 전문가적인 입장의 작가가 담담하면서도 다정하게 쓴 책이다. 책을 읽노라면 그래, 그랬지... 하게 되면서 화장을 하는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가꾸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피곤하고 힘들어져서 아, 될대로 되라. 다 귀찮아, 화장은 뭐고, 정리정돈은 뭐야...이런 마음이 들 때 마다 아무곳이나 펼쳐서 읽고 있으면 그래도 이러면 안돼지, 하는 생각이 들고, 반듯하고 정갈한 생활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게 된다. 나에겐 참 괜찮은 책이었다. 리뷰가 하나도 없어서 써봤다. |